[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2일 한옥기술전시관에서 ‘한옥 3D 모델링 프로그램 교육’ 수료식을 열고, 수료생 15명을 배출했다. 전통 한옥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수원시가 젊은 한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수원시와 인근 대학교 건축 관련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한옥 스케치업(SketchUp) 모델링’을 주제로 5월 12ㆍ26일, 6월 2일 세 차례에 걸쳐 하루 7시간씩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 지도에 따라 3D 건축 모델링 전문 프로그램 ‘스케치업(SketchUp)’을 활용해 ▲스케치업 프로그램 활용법 ▲기초 부분 모델링 ▲지붕 모델링 ▲창호 모델링 ▲렌더링 솔루션 교육 ▲VR 솔루션 제작 등 3D 건축설계 기본사항과 한옥 모델링 과정을 학습했다. 경기대학교 건축과에 재학 중인 한 수료생은 “한옥 모델링과 3D 설계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한옥 설계ㆍ시공 분야 진로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남기완 수원시 화성사업소장은 “수원시는 지난해 9월 한옥 보급ㆍ대중화의 거점이 될 한옥기술전시관을 열고 수원화성과 한옥이 어우러지는 도시경관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화서동 서호꽃뫼공원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포시즌 가든’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포시즌 가든’은 수원시의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조성한 ‘제1호 시민 참여형 주제정원’이다. 수원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한 특색있는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주제정원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562명의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이산과 다산의 정원’, ‘세계성곽미니어처 정원’, ‘포시즌 가든’ 등 8개 주제정원을 선정했다. 서호꽃뫼공원 포시즌 가든은 공원 안에 있는 서호생태수자원센터 상부 잔디광장에 만들어졌다. 전체 면적 5500㎡의 정원은 억새 정원, 봄의 정원, 허브 가든, 에버그린 가든, 관상침엽수원, 레인가든 등 11개 소주제원으로 이뤄져 있다. 황금실화백 등 상록침엽수 14종 364그루, 공작단풍 등 낙엽수 13종 662주, 억새 등 초화류 99종 5만 680본을 소주제에 맞도록 심고,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윤재근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녹지경관과장은 “서호꽃뫼공원 포시즌 가든은 인근 주민은 물론 화서역, 서호천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사계절 볼거리 가득한 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식물을 키우면 스트레스가 줄어 마음이 치유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바쁜 일상을 살며 식물 관리를 한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물조차 제때 주지 못해 시들거나 말라죽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을 줄 필요가 없는 화분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공기 중의 습기를 모아 자체적으로 물을 만들어 사용하는 화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화분은 기체 상태의 습기가 이슬점(대기 속의 수증기가 포화되어 그 수증기의 일부가 물로 응결할 때의 온도)보다 낮은 온도의 물체를 만나면 액체 상태, 즉 물로 변하는 원리를 이용해 만들었다. 내부는 냉각판과 열전소자, 냉각팬 등의 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별도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아답터가 있다. 열전소자를 이용해 냉각판을 이슬점보다 차갑게 만들고 냉각팬이 공기를 순환시키면 공기 중의 습기가 물이 된다. 이때 만들어진 물이 화분의 상토(흙)에 스며들어 식물에 공급되는 원리다. 이 화분은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으나 식물에게 물이 많이 필요한 여름철에 더욱 효과가 좋다. 화분 안에 넣은 12cm×12cm 크기의 냉각팬을 기준으로 여름철에는 종이컵의 2/3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광교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봄철 향기로운 꽃내음과 화사한 볼거리를 선사할 ‘4색 테마꽃길’을 조성한다. ‘4색 테마꽃길’은 ‘향기가 있는 허브원’, ‘색채감 있는 야생화원’, ‘입체감 있는 볼륨원’, ‘볼거리 있는 색채원’ 등 화초의 형태·색깔·향기에 따라 구분된 주제별 꽃길이다. 수원시는 11일까지 꽃길 조성을 마치고, 주말에 광교호수공원을 찾는 시민・관광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꽃길은 호수공원 내 레비브리지, 보행브리지, 교량데크(신대호수)·수변데크(원천호수), 나루터 매점 등 시민 발길이 잦은 주요 산책로 5개 지점 모두 1,000m 구간에 만들어진다. 원천호수 레비브리지에는 사과향이 나는 애플민트, 항균・살균효과가 뛰어난 로즈마리 등 허브류 9종을 심어 ‘향기가 있는 허브원’을 만든다. 호숫가 물비린내 완화, 모기 퇴치 등 효과가 기대된다. 레비브리지 옆에 위치한 보행브리지에는 ‘색채감 있는 야생화원’이 조성된다. 화려한 색상을 뽐내는 버베나, 비댄스 등 야생화 9종을 심는다. 인근 초등학생들의 통학로 역할을 하고 있는 신대호수 교량데크와 원천호수 수변데크 산책로는 웨이브페추니아 등 아래로 늘어지며 자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대공원이 지난 '15년부터 무료로 운영 중인 약 10만㎡ ‘치유의 숲’ 이용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3년 간 약 1만 1천 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도 95% 이상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공원은 치유의 숲은 서울대공원 외곽을 둘러싼 청계산 일대로 서울 근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이 잘 보존된 자연 숲이다. 지하철로 쉽게 올 수 있고 경관이 아름다운 숲의 장점을 활용해 시민에게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이기도 하다. 작년엔 치유 숲 프로그램 이용자의 쾌적하고 편안한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대공원 후문 주차장부터 치유숲 입구까지 기존 도로를 따라 새로운 숲속 산책길을 조성, 더 즐거운 산림치유 나들이가 되도록 했다. 올해도 갱년기 여성을 위한 ‘행복숲길’, 임산부를 위한 ‘태교숲’, 직장단체 등 감정 노동자를 위한 ‘치유숲’을 비롯해 중ㆍ고등학생, 일반성인,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동절기 중단했던 ‘치유의 숲’을 4월부터 운영 재개한다고 밝히고, 이와 같이 ‘2018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참여 신청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최근 재활용품 수거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는 플라스틱과 같은 1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에 기여하고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4월 21일(토)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이하여 4월 21일 하루 동안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위한 가족참여프로그램, 재활용품 활용 만들기 무료강좌, 기후변화 특별 해설 등을 진행한다. 또한 4월 7일부터 4월 29일까지 매주 주말 에너지드림센터의 전시물도 보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플라스틱이 없는 집’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날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는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약속한 열 다섯 가족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성모씨는 “항상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노력하지만, 생필품들이 거의 1회용품에 담겨 팔리고 있어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1회용품을 안쓰는 생활의 지혜와 업싸이클링 등 1회용품에 대한 새로운 활용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13일 팔달구 정자로 887 현지에서 ‘장안사랑채’를 열었다. 전통한옥 가로형상가(스트리트몰)인 장안사랑채는 두 동으로 이뤄져 있다. 연면적 229.06㎡로 A동에는 커피전문점, B동에는 한복판매점, 관광기념품 판매점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해 11월 완공했다. 시비 28억 원이 투입됐다. 수원시는 수원화성 인근에 한옥을 조성하는 ‘공공 한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한옥지원조례’를 제정해 한옥 신축・수선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2014년에는 ‘한옥촉진지역’을 지정하고 ‘한옥지원조례’를 개정해 한옥 신축・수선 지원을 강화했다. 수원시는 행궁동 일원에 수원전통문화관(2015년), 행궁아해꿈누리(2016년), 한옥기술전시관(2017년) 등을 잇따라 개관했다. 수원시는 지난 1월 공공 한옥 명칭을 공모해 장안사랑채의 이름을 정했다. 장안사랑채는 화서사랑채(2016년 개장), 화홍사랑채(2017년 개장)와 함께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의 쉼터이자 지역 주민 소통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화성과 조화를 이루는 장안사랑채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길 바란다.”면서 “수원화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결혼 시즌을 맞아 신부용 부케로 인기를 끄는 백색칼라의 국산 새 품종이 개발돼 농가 현장에서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꺽은 꽃 수량이 많고 무름병에 강한 백색칼라 계통 및 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3월 30일 경기도 여주 칼라 재배농가에서 연다. 재배농가, 화훼 유통업체, 경매사, 관련 연구기관의 농업인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백색칼라 ‘화이트하트’ 등 6품종과 우수계통 ‘12Z 5-11’ 등 10계통이 소개된다. 또한 배양 묘 증식 포장과 1, 2년차 구근(알뿌리), 개화 구근의 재배상황 등도 볼 수 있다. ‘화이트하트’(2013년 개발)는 무름병에 강하고 고온기에도 잘 자라는 품종이다. 시장에서 소비자 기호성이 뛰어난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화이트링’(2015년 개발)은 분화(화분에 심어 놓은 꽃)와 절화(꽃꽂이) 모두 이용 가능한 품종으로 특히 절화 수명이 길어 소비자 기호도가 높다. 올해 선을 보이는 계통 ‘12Z 5-11’은 꽃 모양이 둥글고 깨끗하며 무름병에도 보통 정도로 강하다. 2017년 1차 특성 검정 시 기호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4.2점으로 평가받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만든 세계 유일의 화장실 문화 전시관 해우재(장안구 이목동)가 100만 번째 관람객을 맞았다. 해우재 전시관에 100만 번째 관람객이 찾은 것은 2010년 10월 개관 후 7년 5개월 만이다. 개관 3년째인 2013년 10만 명을 넘어섰고, 2015년 50만 명을 돌파했다. 수원시로부터 해우재를 위탁받아 관리하는 (사)미스터토일렛심재덕기념사업회는 23일 해우재 전시관에서 100만 번째 관람객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지인과 점심식사를 하러 나왔다가 산책 삼아 해우재에 들렀다는 정원진씨(51, 성남시 분당구)였다. 주최 측은 정씨에게 100만 번째 관람객 인증서와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품으로 자전거를 선물했다. 정씨는 “우연히 왔다가 뜻밖의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며 “올해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미스터토일렛심재덕기념사업회는 지난해 말 해우재 전시관 누적 관람객 수가 94만 6000여 명에 이르면서, 올해 초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행사를 준비해 왔다. 해우재 전시관 관람객 수는 개관 초기인 2010~2011년 하루 평균 수십 명 수준이었지
[우리문화신문=윤지영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www.sisul.or.kr)은 서울어린이대공원 텃밭에서 채소를 심고 가꿀 참여자 130여 가족을 1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 텃밭 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는 가족 중 적어도 자녀 1명의 나이가 만 13세 이하(2004년 3월 19일 이후 출생자)인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다. 텃밭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후문 입구에 있으며, 가족당 8m²의 텃밭을 제공받게 된다. 밭농사를 처음 지어보는 사람은 자원활동가가 재배 기술을 지도해 줄 수 있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 어린이대공원내 꿈마루 2층 서울어린이대공원 시설팀 사무실에서 현장접수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오는 26일 오후 5시에 추첨을 통해 발표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1순위 3세대 동거가족, 2순위 다둥이 가족이며, 기타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현장 접수시에는 신분증과 우선순위를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3월 31일(토) 분양자를 대상으로 텃밭운영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문의는 전화(02-450-9322)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서울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