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2023 봄 궁중문화축전>을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 동안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ㆍ창덕궁ㆍ덕수궁ㆍ창경궁ㆍ경희궁)과 종묘ㆍ사직단 일대에서 연다. ‘궁중문화축전’은 아름다운 고궁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여온 국내 가장 큰 문화유산 축제다. 지난해 봄ㆍ가을을 합쳐 모두 89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큰 사랑을 받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멈추었던 일상이 회복되는 원년으로 화려한 봄날의 궁궐을 즐길 수 있어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전은 사전행사로 28일 낮 2시에 창경궁 일대에서 진행되는 ‘창경궁 명칭 환원 40주년 기념 퍼레이드’와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하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의 화려한 ‘개막제’로 그 시작을 알린다. 개막제는 부채춤ㆍ처용무 등의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개막 공연에 이어 전국 어린이합창단 합창, 고궁 뮤지컬 ‘세종 1446’ 출연진의 주제 공연 그리고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축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축전기간(4.29.~5.7.)에는 다양한 공연, 전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창경궁 이름 되찾기 40돌을 맞아 국가유산으로서 창경궁의 값어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오는 12월까지 연다. 창경궁은 조선시대 왕궁 가운데 하나로, 성종 15년(1484)에 세 대비(정희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를 모시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후 궁궐 안 여러 차례 사건과 화재 등으로 전각들이 불타고, 또 중건되면서 지속적으로 변화하였는데, 일제강점기로 들어서면서 내부에 동ㆍ식물원과 박물관이 들어서면서 우리나라 최대의 유원지로 조성됨에 따라 이름도 창경원으로 바뀌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1983년 9월부터 창경궁 내의 동ㆍ식물을 서울대공원에 이관하면서 1983년 12월 30일에 비로소 ‘창경궁’이라는 이름을 되찾게 되었다. 그 후, 1986년 문정전, 명정전, 빈양문을 중심으로 홍화문까지 차례로 복원하면서 창경궁은 궁궐로서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궁능유적본부는 창경궁 이름 되찾기 40돌을 맞아 ▲ 기념 행진 ‘다시 찾는, 궁’(4.28)을 시작으로, ▲ 2023년 봄 궁중문화축전(4.29.~5.7.)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조선시대 궁중연향 가운데 영조 임금의 오순 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가 세계 각국에서 열리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전《2023 THAT’S KOREA : HANJI》행사를 연다. 이 전시는 오는 4월 13일(목)부터 30일(일)까지 세계적인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국립 마르차나 도서관(Biblioteca Nazionale Marciana)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종이, 한지 특별전 《THAT’S KOERA : HANJI》 전시 구성은 크게 전주 지역의 전통한지 콘텐츠와 공예작가의 한지 물품ㆍ공예품으로 이루어졌으며, 한지의 전통적 값어치와 현대적 확장성을 보여준다. 고보경을 비롯해 정대훈, 김현주 등 작가 15명이 참여해 한지를 소재로 한 장식품과 필함, 부채, 화병 등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전주시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참여하고 김주일 예술감독, 문한아, 인미애 큐레이터가 기획을 맡았다. 한지 국제 세미나 연다 전시 기간에는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한강해설사와 함께 한강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도보탐방, <한강역사탐방>이 돌아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걷기 좋은 봄날을 맞아 오는 4월 26일(수)부터 14개 코스로 구성된 <한강역사탐방>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강역사탐방>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한강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다니며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시작해 올해 12년째 운영 중으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강역사탐방>은 한강공원 전역에서 펼쳐지는 14개 역사·지리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한강 북쪽과 남쪽 모두 각 7개 코스로 운영되며 역사 속 한강의 나루터와 명승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한강역사탐방>은 4월 26일(수)부터 11월 30일(목)까지 운영된다. 오전(10~12시), 오후(14~16시) 1일 2회 진행되며, 회차별 최소 3명 이상, 최대 1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수시 프로그램 외에 봄날을 맞아 나홀로 여행을 원하는 시민을 위해 1명만 신청해도 운영되는 <정규 탐방>도 4년 만에 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한국유기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국제유기농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ASIA)와 함께 제2회 유기농 텃밭* 경진대회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의 새로운 생산-소비 세대인 아동, 청소년 등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유기농업을 친근하게 여기고 유기농업의 값어치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유기농 텃밭: 주택 인근의 자투리땅, 도시 근교의 휴경지, 농지 등에서 상업적 목적이 아닌 취미, 여가, 학습 또는 체험을 목적으로 유기농업 방식을 적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공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꿈꾸는 유기농 식물 키우기 1234’*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연과 식물에 관심 있는 전국 아동, 청소년과 만 25살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5명 이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가운데 선착순 100팀을 뽑는다. *꿈꾸는 유기농 식물 키우기 1234: (1) 일주일에 (2) 두 번 이상 텃밭에 가서 (3) 30분씩 식물과 소통하며 (4) 4가지 유기농 원칙(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어려워 보이는 챗GPT, 비전공자인 나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면? 7만명의 관심을 끈 서울디지털재단의 챗GPT 활용보고서가 ‘신기술 특강’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된다. 지난 3월 서울디지털재단이 발간한「챗GPT 활용보고서(업무활용편)」는 한 달 만에 재단 홈페이지 내 조회수 8만회를 기록하고 지자체·공공기관·기업 등의 정보공유, 강연요청 등 큰 관심을 얻었으며, 지난 4월 11일(화)에는 「두번째 챗GPT 활용보고서(일상생활편,창작활동편,교육분야편)」을 이어 발간했다. 서울시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챗GPT, 메타버스 등 신기술 활용법을 담은 오프라인 특강을 오는 26일(수) 오후 2시 서울여성가족재단 아트홀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새롭게 등장한 신기술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 접해보지 않은 시민 누구나 장벽 없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정보만 쉽게 알려준다. 특강에서 다루는 내용은 총 3가지로 ▲ 챗GPT 활용법(일상생활편) ▲ ‘메타버스 서울’ 활용 가이드 ▲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한 AI 리터러시 교육 이다. ‘챗GPT 활용법’ 교육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효심’을 주제로 관람객과 함께하는 참여 프로그램인 「2023년 창경궁 야연(夜宴)」행사를 5월 2일부터 19일까지 창경궁 문정전(서울시 종로구)에서 열기로 하고, 오는 4월 19일 낮 2시부터 온라인 선착순으로 예매를 시작한다. * 휴궁일인 월요일 제외 「창경궁 야연」은 2021년 처음 시작된 관객 참여형 재현행사로, 부모님 가운데 한 분이 조선시대 고위관료와 정경부인이 되어 직접 공연에 출연하고 가족들이 관람객이 되어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구성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조선시대 궁중잔치 가운데 하나인 야연은 왕세자가 아버지인 임금을 위해 직접 준비한 특별한 잔치로, 포구락 및 가곡 공연을 선보여 국왕에 대한 왕세자의 공경과 효심을 보여준다. * 정경부인: 조선시대 문·무관의 처에게 내렸던 정ㆍ종 1품 작호 * 포구락 : 대궐 안의 잔치 때 벌이던 춤의 하나로 포구문을 가운데에 놓고 편을 갈라 노래하고 춤추며 차례로 공을 던지는데, 구멍에 넣으면 상으로 꽃을 주고, 넣지 못하면 벌로 얼굴에 묵점을 찍어주는 놀이 체험자는 임금으로부터 야연에 초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이 오는 4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노두 14회에 걸쳐 전북의 백제 문화를 알리는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를 연다.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는 지난 5일 열린 국립전주박물관과 (재)백제세계유산센터(센터장 이귀영)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두 기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 지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 ▲백제세계유산의 공동 전시, 연구 ▲문화행사 기획 및 운영 등 다방면에 걸쳐 협업을 추진할 것을 결의했고, 그 첫 번째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는 무료로 운영되며, 강의 신청은 4월 11일부터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과 현장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강연진은 권오영(서울대), 박순발(충남대), 정재윤(공주대), 신광섭(백제문화제재단), 김주성(전 전주교육대), 최완규(전 원광대), 김병남(전북대) 등 백제문화유산 전문가가 총망라되어 전북의 백제 문화를 중심으로 집중 조명한다. <세계유산 백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윤재륜)는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해 널리 보급하기 위해 1977년부터 평생교육의 하나로 특설ㆍ연구ㆍ주제ㆍ특강 등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설강좌는 연간 30회에 걸쳐 우리 역사와 문화의 전반적인 분야를 학습하며, 특설강좌를 수료한 뒤 연구강좌와 주제강좌를 통해 심도 있은 주제를 연구할 수 있다. 아울러 특강은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시와 연계하거나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강연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현재 특설ㆍ연구ㆍ주제 강좌는 약 2,000여 명의 수강생이 등록하여 강의를 수강하고 있으며 5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과 연계하여 <영국 내셔널갤러리의 역사와 전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6월에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박물관에서 떠나는 유럽 도시 여행>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 내셔널갤러리의 역사와 전시> 특강은 한국과 영국 수교 140돌을 기려 6월 2일부터 전시되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 <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는 18일(화) 오전 8시에 광화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꽃 화분 총 2,000개 무료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공사와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이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지난 4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부터 재개한 것이다. ‘다시 찾아온 일상회복의 봄’을 맞아 지하철 이용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이벤트다. 꽃나눔 장소는 5호선 광화문역 3번 출구 대합실이며, 장미목의 쌍떡잎 식물인 「칼랑코에」 화분 나눔 행사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캠페인이 병행된다. 「칼랑코에」는 꽃이 아름답고 키우기 쉬워 ‘실내 화초의 여왕’으로 불린다. 꽃말은 설렘과 인기다. 아울러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서울교통공사 누리집(www.seoulmetro.co.kr) ‘시민참여’ 항목에 접속하면 된다. 공사는 신청자중에서 추첨을 통해 125명을 선발해 각 2매씩의 입장권을 제공한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박람회를 찾은 시민은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시 3,000원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인수 서울교통공사 수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