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디자인 위크에서 《2023 한식문화 홍보 운동》 ‘HANSIK: That’s SOBAN‘을 펼친다. ‘반짝매장(팝업스토어)’와 ‘한식문화 클래스’ 두 가지로 진행되는 이번 운동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찾은 전 세계 패션, 디자인 종사자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의 ‘한상 차림’이라는 한식문화의 고유한 값어치와 그 안에 깃든 아름다움을 전통상 차림인 ‘소반’을 통해 적극적인 소개를 하고 홍보하는 행사다. ‘반짝매장’에서는 밀라노 중심부를 순회하는 트램에 *단청 무늬를 창작동기로 그려 넣고, 탑승하는 손님에게 한국 전통 색감과 식감이 돋보이는 다식, 매작과 호두정과를 보자기에 담아 대접한다. 특히 트램 내에서 한국 전통 소반 가운데 호족반과 나주반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전시해 한국의 정서와 역사, 풍습이 모두 담긴 공예품으로서 ‘소반’의 값어치와 의미를 탑승객에게 전달한다. 트램은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폰타나 광장을 출발해 밀라노 시내를 돌며 ‘움직이는 한식 문화 반짝매장’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수원의 계절색을 배경색으로 찍은 사진을 공모하는 ‘수원 아틀리에-봄빛 시리즈’ 공모전을 4월 30일까지 연다. 수원 아틀리에(촬영실)는 계절별 수원의 주제색을 주된 배경색으로 찍은 사진을 공모하는 것이다. ‘봄빛’을 시작으로 ‘여름달’(7월 10일~8월 6일)ㆍ‘가을바람’(9월 11일~10월 15일)ㆍ‘겨울별’(11월 13일~12월 10일) 시리즈 등 1년에 네 차례 공모전을 열 예정이다. 봄빛 시리즈 배경색은 만석공원 두록색, 화성 돌담색, 수원경관색이다. 다른 색이 섞여 있거나 유사한 톤의 사진, 제시된 색깔이 모두 들어간 사진도 응모할 수 있다. 수원시에서 본인이 찍은 사진, 인물이 포함된 사진은 초상권 문제를 해결하고 응모해야 하고, 다른 공모전에 응모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수원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블로그(https://blog.naver.com/suwonloves/223060872477)에 게시된 공모전 양식을 활용해 작품(많게는 3장)을 올려야 한다. 5월 8일 수상작을 발표하고, 수상자 20명에게 10만 원권 상품권을 준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아틀리에는 아름다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2022년에 이어 ‘선비 이야기 탐방’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중교통으로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전문안내원과 탐방버스 등이 제공되는 한자리 서비스로 유교문화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입히고 체험요소를 강화한 대중친화적인 관광상품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1박 2일의 영향력자(인플루언서) 홍보여행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구경만 하는 관광 안 돼, 느끼는 관광 좋아 ‘선비이야기하기 체험관광’은 안동 북부권의 대표적 관광지 유교문화박물관, 예끼마을ㆍ선성수상길, 도산서원, 온계종택 등을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즐기는 여행상품이다. 특히 올해는 2022년에 인기를 끌었던 ‘종가 다과체험’과 마찬가지로 ‘접빈한상’이라는 꼭지를 마련해 종가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도산서원에서 열리는 ‘작은음악회’도 기획되어 있는데, 시사단을 등지고 울려 퍼지는 대금의 선율과 함께 도산서원의 경치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선비가 되어보는 하루 1박 2일 홍보여행은 사회적 영향력이 큰 파워블로거 등 영향력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탐방을 마친 뒤 자신의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체험후기를 작성하는 등 안동선비관광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대추골도서관이 2023년 길 위의 인문학 ‘노자와 플라톤 : 1차 노자와 함께하는 삶’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30명 모집한다. ‘노자의 철학’을 주제로 대추골도서관 강당에서 5월 4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7회(강연 5회, 탐방 1회, 후속 모임 1회)에 걸쳐 진행된다. 고전인문학자 우응순 강사(인문학당 상우 대표)가 ▲노자와 노자 ▲노자의 핵심 주제 ▲도와 덕이란 무엇인가 ▲노자의 인생철학과 사회철학 ▲율곡 선생이 읽은 노자 ‘순언’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6월 8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해 조선시대 사대부의 생활과 문화를 살펴본다. 탐방 희망자는 강연 참여자만 별도로 모집한다. 6월 15일에는 후속 모임을 하고, ‘2500년 전의 고전 노자를 읽는 이유’를 주제로 토론한다. 대추골도서관은 플라톤의 철학을 배우는 2차 강연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플라톤의 철학’ 과정을 6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동서양 고전을 배우며 자기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4월 12일(수), ‘자유와 연대의 정신, 책 속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제1회 도서관의 날’을 축하하는 행사를 국립중앙도서관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도서관 주간’도 4월 12일(수)부터 시작된다. ‘도서관의 날’은 책을 통해 지식과 문화의 자유로운 접근과 공동체 연대의 새싹을 피워내고 국민적 관심과 화합을 이루어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 확산과 이용 촉진을 기념하는 날이다. 「도서관법」 개정(’22. 12. 8. 시행)에 따라 매년 4월 12일로 지정됐으며, 올해 처음 법정 기념일을 맞이했다. 박보균 장관은 “첫 법정기념일을 맞이한 ‘도서관의 날’을 축하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도서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높일 전시․공연, 참여이벤트 진행 ‘제1회 도서관의 날’ 기념식은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 도서관의 날 선포식, ▴ 도서관 및 관련 분야 유공자 포상, ▴ 장애·비장애 연주자 혼합 클래식 연주단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도서관의 날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가만히 시설에만 있으면 답답한데 바람도 쐬고 좋은 말씀도 들어서 좋고, 젊은 학생들도 만나서 좋았어요. 새로운 사람들을 다시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고 지난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22년 수료생 58년생, 남) 자꾸 가슴이 울렁거린다는 표현, 파란 천을 휘날리며 춤을 추던 모습,“이 나이에 이런 활동을 한다는게 신기하고 감사하다”는 수줍은 고백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22년 인문학 문화·예술과정 강사 사미숙) 서울시의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과 저소득층 등 우리 사회 약자들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자기성찰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립의지를 북돋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022년 ‘희망의 인문학’을 다시 시작하였고, 300명이 수료하였다. 서울시는 노숙인과 저소득 시민의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함양을 위한 ‘2023년 희망의 인문학’을 시작하고 입학식을 개최한다. 2023년,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준비된 ‘희망의 인문학’은 2013년 중단된 뒤 2022년, 10년 만에 다시 시작되었다. 올해 ‘희망의 인문학’은 총 4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박영환)는 4월 29일 창경궁 경춘전에서 모두 3회에 걸쳐 어버이날 기념행사인 ‘정조의 꽃’을 운영한다. * 1회차: 낮 1시 30분~3시 / 2회차: 낮 3시~4시 30분 / 3회차 저녁4시 30분~6시 건강과 장수를 의미하는 복숭아꽃을 주제로 한 ‘정조의 꽃’ 행사는 창경궁을 사랑한 조선 후기 임금 정조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 때 건강과 장수를 바라며 한지로 만든 복숭아꽃 3,000송이를 드렸다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에서 착안해 마련하였다. 한지로 꽃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어려워 귀한 행사에서 주로 쓰였으며,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를 그린 보물 <봉수당진찬도>에서도 복숭아꽃의 모습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농인으로 구성된 대형 꽃 제작 전문기업인 크멋자이언트플라워에서 주관하며, ▲ 복숭아꽃 기념품(무드등) 만들기 체험과 ▲ 수어 교육 및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으로 구성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 참여 후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트위터)을 통해 후기와 댓글을 게시하면 추첨하여 선물(무드등 1명, 궁궐 관람권 5명)을 준다. *창경궁관리소 인스타그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제15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면접전형 합격자 650명(예비인원 150명)의 명단을 4월 10일(월) 발표했다. 제15기 이야기할머니 면접전형은 지난 3월 21일(화)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3월 31일(금)까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원주 등 6개 권역별 면접장에서 실시했으며, 모두 3,292명이 면접시험에 응시했다. 이번 15기 이야기할머니 면접은 500명 선발에 3,352명이 지원 6.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 양천구가 42: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면접전형에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신규교육, 월례교육 등 약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평가를 거쳐 12월 초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로 뽑힌다. 신규교육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8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2박 3일 동안 합숙교육으로 진행되며 이야기할머니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과 자원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제21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와 「제26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서둘러 대회 일정을 공지하여 더 많은 지원자의 참여를 끌어내고자 한다. 또한, 지원자들에게 충분한 준비기간을 제공하여 참여자들의 기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그 기회를 넓혔다. ■「제21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 국악꿈나무들의 기량을 펼치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대한민국 어린이국악큰잔치’는 명실상부한 전통예술인재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행사로,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국악 꿈나무들을 배출해온 경연대회다. 당시 8살로 역대 최연소 대상을 받은 정예닮(2016년 제15회 대상), SBS 영재 발굴단에 출연하는 등 뛰어난 재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악천재소년 표지훈(2015년 제14회 대상)은 본 경영대회의 수상자로 타고난 기량을 발전시키며, 전통 예술 인재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2023년 ‘제21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는 관악, 현악, 민요, 병창, 무용, 판소리, 풍물 등 7개 부문으로 펼쳐진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8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한국고고학회(회장 김길식)와 함께 미래 고고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발굴유적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4월 10일부터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름 발굴캠프’는 문화재청의 매장문화재 제도개선의 하나로 현행 대학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고고학 현장실습 기회가 부족한 점을 고려하여 2021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원과 한국고고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고고학 현장실습 교육과정이다. 참가자들은 국립문화재연구원의 지역별 중요 유적 발굴현장에서 조사와 관련된 실무 이론교육과 실제 조사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현장실습 교육과정의 강사진은 학계의 전문가와 국립문화재연구원의 발굴조사 현업 연구진으로 구성된다. 발굴캠프 일정은 6월 21일부터 7월 7일까지 약 3주 동안이다. ▲ 첫째 주는 공통교육 과정으로 고고유적 조사ㆍ연구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이론 교육을 진행한다. ▲ 둘째 주와 셋째 주는 국립문화재연구원의 지역별 중요 유적 발굴현장에서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현장실습이 진행되는 지역별 중요 유적은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경주 월성과 쪽샘 유적, ▲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의 부여 왕릉원, 부소산성과 관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