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민족의 생활문화를 기록하고 전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현 경복궁 내 터로의 이전 개관 30돌을 기려 새로운 미래 구상을 선포한 바 있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놀이의 장을 마련했다. K-Culture를 탐구하고 전파하는데 핵심은 우리 민속문화의 이해와 체득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우리놀이터>는 전통 민속놀이를 현대화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하는 K-콘텐츠 체험의 장이다. <우리놀이터>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파주관 두 곳에서 운영한다. 새롭게 만나는 우리 전통 민속놀이–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서울 본관 어린이박물관 로비에 마련한 <우리놀이터>는 어린이 전시 관람과 함께 관련 도서를 보거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과 체험공간이 되도록 조성하였다. 고려시대부터 널리 즐겨왔다는 ‘고누’와 1920년대에 시조를 널리 알리고자 만들었다는 ‘화가투’, 명승지를 여행하는 도표라는 뜻의 ‘남승도’ 놀이로서 탁자에 둘러앉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카드ㆍ보드게임형 전통놀이가 제공된다. 빠르게 사라져가는 혹은 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박물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예 실기강좌 ‘서화교실’과 동양 인문강좌 ‘여민학당’을 운영한다. ‘서화교실’은 문인화, 한문서예, 한글서예 등 3개 과정을 서예 전시와 연계한 이론ㆍ실기강좌고, ‘여민학당’은 한시(漢詩)의 시형별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의다. 강좌는 3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 1회 수원박물관 3층 문화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서화교실은 아침 10시, 여민학당은 낮 2시 시작된다. 강좌별 수강생은 15명이다. 강좌별로 중복수강할 수 있다. 수원시박물관 누리집(https://swmuseum.suwon.go.kr/index.jsp) ‘교육→교육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인화는 2월 28일, 한문서예와 한시는 3월 2일, 한글서예는 3월 3일 아침 10시부터 모집한다. 교육비는 서화교실은 강좌별로 15만 원, 여민학당은 3만 원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 호응을 얻었던 수원박물관의 성인 교육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대면교육으로 진행한다”라며 “문화생활을 기다리시던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박영환)는 오는 3월 5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낮 1시 30분, 2시 30분에 창경궁 옥천교 앞에서 일제에 의해 훼손되기 전 창경궁의 19세기 옛 모습을 국보인 동궐도를 보고 문화유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알아보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동궐도(東闕圖): 1826년에서 1830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창경궁과 창덕궁의 궁궐 그림 2018년 처음 시작된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은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다가 올해 재개하는 해설 프로그램으로, 현재 창경궁 내 빈터로 남아있는 관원들의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闕內各司) 지역의 군무를 담당하는 도총부(都摠府), 궁궐의 말과 가마 등 탈것들을 관리하는 내사복시(內司僕寺)와 왕세자의 공간인 동궁지역, 정조가 즉위하면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세운 자경전 등 예전 전각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자들은 현재 창경궁에 남아있는 주요 전각인 명정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과 일제강점기에 변형된 춘당지 일대 지역을 동궐도상의 모습과 비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고양시 목공체험장이 겨울 휴장을 마치고 다시 시민들을 위해 활짝 열린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내달 2일부터 목공체험장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해의 인기를 반영해 체험 인원과 프로그램의 종류를 늘렸다. 일산동구 중산동 안곡습지 내에 있는 고양시 목공체험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목재이용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1년 12월 약 40평 규모로 조성한 시민공간이다. 목공체험은 ▲유아목공반 ▲개인목공반 ▲가족목공반 ▲목공교육반 등 체험자의 연령, 수준 등에 맞춰져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유아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공룡자동차, 연필꽂이 등의 소품부터 도마, 테이블, 의자 등의 인기 있는 생활용품 위주로 구성된다. 재료비와 체험료는 작품별로 차이가 있으며, 체험료는 1,000원~3,000원, 재료비는 작품에 따라 4,000원~27,000원 사이로 개인이 별도로 부담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ㆍ화 휴무) 오전ㆍ오후로 구분해 하루 두 번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고양시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한 뒤 참가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다양한 목공체험으로 시민들이 목재와 친숙해지고 일상생활 속에 건전한 목재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꽃섬 난지도에서 월드컵공원까지의 과정을 해설․안내하는 “공원의 기억여행” 프로그램을 2023년 3월 2일부터 11월까지 대면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예전 난초와 지초가 아름다웠던 꽃섬에서 세월을 거쳐 안정화사업을 통해 지금은 매년 약 630만 명의 시민들이 즐겨찾는 서울의 중요 공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공원의 기억여행’은 난지도에 대한 명칭 유래부터 시민 생활상을 들을 수 있으며 매립지 이야기 그리고 월드컵공원을 맹꽁이 전기차로 직접 둘러볼 수 있다. 공원해설사가 동행하며 여행코스는 홍보관 관람(영상물 상영 포함) 그리고 하늘공원(또는 노을공원)을 둘러보게 되며 소요시간은 60~90분 정도이다. 기후변화 대응 환경교육 및 매립지의 공원화 등 재생공원에 관심 있는 학교 및 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월 8회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 목요일 14:00부터 15:30분까지 운영되며 단체(30명 이내)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1일 1팀) 이밖에도 가족단위 ‘꾀꼬리 붕붕카 공원탐험대’도 매월 2회 토요일(10:00~11:30) 무료로 운영할 예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제104돌 3·1절을 맞아 젊은 세대들이 쉽고 재미있게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형 콘텐츠가 출시된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23일 “일제강점기인 1920년 3월 1일, 배화학당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만세운동 재현에 참여하는 게임형 콘텐츠 <숨은 독립 찾기>를 24일(금) 출시, 오는 3월 10일(금)까지 2주 동안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이 게임형 콘텐츠는 ‘꺾이지 않는 마음’을 주제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배화학당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재조명한 것으로, 당시 학생들은 1년 전인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을 준비했지만, 학생들을 걱정한 학교 측의 통제로 만세운동에 참여하지 못하다가, 1년 뒤 꺼져가는 독립운동의 기운을 되살리기 위해 40여 명이 학교 뒷산에 올라 만세운동을 벌였다. 배화학당 만세운동으로 현재까지 김경화(2018년 대통령표창), 박양순(2018년 대통령표창), 성혜자(2018년 대통령표창) 선생 등 19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받았다. 게임은 이러한 만세운동 이야기를 ‘숨은그림찾기’ 형식으로 담아냈으며, 참여자가 배화학당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공, 비전공, 남녀노소, 장애우 구분 없이 대한민국 국민 또는 재외동포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2023 상반기 국제 서울 콩쿠르(비대면)’가 4월 1일에 마감된다. 한국전문예술인학회(대표 차유진)가 주최ㆍ주관하는 이 콩쿠르는 클래식 악기와 성악, 실용 악기와 노래, 작곡(클래식,실용), 지휘(클래식,실용) 부문에서 각각 입상자를 뽑는다. 편집이나 보정 없이 한 번에 촬영된(One Take) 녹화 영상으로 심사한다. 국제 서울 콩쿠르는 한 장르에만 국한된 일반적인 콩쿠르가 아니라 다양한 음악 장르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탈락자에게는 참가비 전액을 환불하여 공익성을 중시하였다. 심사위원으로는 권석준 교수를 포함하여, 예술계의 전문가 또는 단체장들이 심사한다. 콩쿠르를 여는 한국전문예술인학회 차유진 대표는 “이제는 익숙해진 비대면 콩쿠르가 많은 예술 애호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공정한 대회로서 발돋움하려 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https://artskorea.modoo.at/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LG전자(066570)가 3월 4일부터 제주 빈집 재생 새싹기업(스타트업) '다자요'와 함께 제주 곳곳의 빈집을 재단장한 숙소(stay)에 LG 생활가전만의 값어치와 편리함을 경험하는 또 ‘다른 집(Another House)’을 선보인다. ‘또 다른 집’은 ▲ 파티 스테이(월령, 신풍) ▲ 힐링 스테이(북촌, 하천) ▲ 펫스테이(안성) ▲ 쿠킹 스테이(두모, 하천) ▲ 캠핑 스테이(안성) 등 5가지 주제로 꾸몄다. LG전자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3박 4일 동안 ‘또 다른 집’을 체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누리집나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4월 1일까지 날짜별로 참가자를 선정하고 신청 시 작성한 설문을 기반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또 다른 집’ 숙박을 제공한다. ‘또 다른 집’는 버려진 빈집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LG전자의 ESG 경영 실천의 하나다. 고객에게 LG 프리미엄 가전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경험'과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고객 초청 이벤트가 끝난 뒤에는 상설운영으로 전환된다. 어나더 하우스 숙박을 원하는 고객은 다자요 앱이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보균)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저작권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월 24일(금) 오후 4시,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AI-저작권법 제도개선 워킹그룹(이하 워킹그룹)’을 발족하고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의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21년 7월부터 10월까지 AI 산출물의 보호 여부, AI 산출물 보호 방식과 책임을 중심으로 AI 등 신기술 환경에서 저작권 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워킹그룹에서는 ’21년 협의체 논의사항을 발전시켜 ▲ AI 학습데이터에 사용되는 저작물의 원활한 이용 방안, ▲ AI 산출물의 법적 지위 문제 및 저작권 제도에서의 인정 여부, ▲ AI 기술 활용 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와 이에 대한 책임 규정 방안 등을 논의한다. 최근 ‘챗GPT’ 등으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를 전문가뿐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하는 인공지능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 발전에 따라 일반인도 쉽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한편, ▲ AI 학습을 위해 인간의 저작물을 저작권자 허락 없이 마음대로 활용*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공예품의 온라인 유통시장 진출과 공예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공예품 온라인 유통지원 공모'를 추진한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공예품 온라인 유통지원’ 사업은 온라인 유통채널에 공예인의 입점 기회를 늘려 공예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공예품 소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에 이바지해왔다. 이번 공모에 뽑힌 작가는 온라인 유통채널 중 (네이버 아트윈도, SSG.COM, 아이디어스, 10X10) 희망하는 채널에 입점하게 되며, 홍보ㆍ마케팅 지원, 상품 사진 촬영, 상세페이지 제작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특히, 공진원은 이번 공모에서 텀블벅과 협력하여 크라우드 펀딩을 희망하는 작가를 별도로 뽑아 참여자 여건에 따라 사진 촬영, 상세페이지 제작, 홍보 등 펀딩 준비를 지원하고 기획전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서류는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22일까지 공진원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시장성, 창의성, 완성도, 기획력 등을 토대로 외부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뽑는다. 공진원은 앞으로도 공예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