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2023년의 한국문화재재단 대표 기획공연에 참여할 전통예술인과 전통예술단체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이번 출연진 모집을 통해 ‘팔일(八佾)’, ‘화음(和音)’, ‘청춘별곡(靑春別曲)’, ‘어린이 풍류’의 네 가지 전통예술 공연의 출연진을 뽑게 된다. 한국문화의집KOUS의 대표 공연인 ‘팔일(八佾)’은 태평무 등 전통춤 공연을 펼칠 중견 명인을, ‘화음(和音)’은 전통 성악ㆍ기악ㆍ무용 등 분야별 신진 예인을 대상으로 2월 19일(일)까지 모집, 심사를 거쳐 2월 28일(화)에 결과를 발표한다. 2023년 첫 공연으로 개최되는 ‘청춘별곡(靑春別曲)’과 ‘어린이 풍류’는 각각 창작국악 공연 단체와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마당극 단체의 지원을 받으며, 3월 5일(일)까지 모집한 뒤 심사를 거쳐 3월 14일(화)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 김은영 팀장은 “이번 출연진 모집을 통해 우수한 전통예술 인재를 발굴하여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의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각 공연 별 모집 요강 및 특이사항은 아래와 같다. ■ 팔일(八佾) : 전통춤의 중견 명인들을 집중 조명 2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윤동주 시인이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일제에 의해 숨진 2월 16일이 돌아오면 해마다 미국에서 한 통의 메일이 날아온다. 윤동주 시를 딴 "눈오는 지도(SNOWING MAP)"라는 밴드는 미국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분들로 이분들이 기리는 윤동주 시인 추모회 소식을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 그 전문을 아래와 같이 싣는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기자 말- 만 27세의 나이로 일제 치하 독립운동 혐의로 수감된 일본 후쿠오카 감옥에서 해방을 불과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사망한 윤동주. 해방 후 "서시", "별 헤는 밤" 등이 담긴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발간되었고 이후 그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중 하나가 되었다. 그의 시 제목에서 따온 "눈오는 지도(SNOWING MAP)"라는 밴드는 미국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그의 시에 곡을 붙인 음반을 내고 2007년부터 매년 2월에 미국, 캐나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윤동주 추모공연을 열어오고 있다. 2023년도 78주기를 맞아 뉴욕 퀸즈 플러싱 매도우 파크에 위치한, 1964년에 뉴욕 세계박람회가 열렸던 역사가 있는 Queens Theat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한국문화재정책연구원(이사장 박영근)과 함께 오는 31일 낮 2시 한류문화 복합 공간 ‘한국의집’ 민속극장(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2회 헤리티지 정책포럼’을 연다. 이번 정책포럼은 문화유산의 산업화ㆍ디지털화, 기후변화, 한류문화의 확산 등 지구촌 쟁점에 대응하는 문화유산 정책을 논의하고 그에 따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이형환 중앙대 안성부총장의 기조강연(‘무형문화유산 활성화를 위한 쟁점’)을 시작으로 정상철 한국전통문화대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정준호 전북대 행정학과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자유토론은 박광국 정부업무평가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종호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김시범 안동대 문화산업대학원 교수, 김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공간연구실장, 정창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책혁신부장, 이치헌 한국무형문화재진흥센터 센터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문화유산 정책 및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재재단은 포럼을 통해 문화유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가 가능한 소통의 장으로서 다양한 담론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장흥군이 지역민들의 일상을 역사로 저장하는 지역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진행되는 '역사수집공모 일상생활 아카이빙(부제 : 우리의 일상을 역사로 저장하기)' 프로그램은 장흥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이달 중순부터 자발적 현장활동가 15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에서 모두 4회 교육할 계획이다. 현장실습 준비까지 마치면 활동가들이 본격적으로 현장으로 뛰어들어 수집활동을 하게 된다. 일상생활 역사 저장(아카이빙)활동은 개인과 공동체, 마을과 마을간 공동체 문화를 보존해 소중한 유산으로써 남기게 되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6월과 7월에는 수집된 자료들을 가지고 책으로 묶어 공개하고, 전시회도 계획돼 있다. 활동가들은 수집한 자료들을 관람객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만족할 수 있는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마련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에 대한 학교 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ㆍ중등 교사들이 참여하는 자율연수가 진행된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임시정부의 의의와 역사적 값어치를 일선 학교 교사들과 함께 공유하고 이를 학교 교육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한 초ㆍ중등 교원 참여형 자율연수 프로그램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이모저모>를 오는 18일(토) 아침 10시부터 낮 3시 30분까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서울 서대문구) 의정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내 아이디어를 수업으로’라는 내용으로 진행되는 이번 자율연수에는 최근 한 달 동안 임정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선정된 85명(초등 10, 중등 75)의 초ㆍ중등 교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연수는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장의 임시정부의 의의와 값어치 강연을 시작으로, 참여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경험한 초ㆍ중등 역사교육 사례발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교육자료 만들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오는 4월부터 진행될 임시정부기념관과 교사들의 자율교육협업모임체(임정애(愛)듀)에 대한 운영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자율연수 프로그램 중 임시정부 교육자료 만들기 ‘특명!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대공원은 봄 방학을 맞아, 2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5일간 어린이와 가족 등 서울동물원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라져가는 곤충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곤충 교실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인천 소재)이 소장하고 있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표본 8종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생태계에서 곤충이 사라진다면?’ 코너에서는 ‘사라져가는 곤충을 지켜주세요’ 책자를 통해 생태계에서 곤충의 중요성과 멸종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곤충을 지키기 위한 환경보호 노력도 다짐해 볼 수 있다. 참여 어린이들은 표본과 소책자를 통해 학습한 곤충들을 직접 그림으로 완성하여 나만의 곤충 책을 만들어 보는 체험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서울동물원 곤충탐험대가 되어 곤충관을 관람하며 질문의 답을 찾는 활동이 있고 모든 답을 찾은 어린이에게는 새 학기 작은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사전 예약 및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서울대공원 누리집(https://grandpark.seoul.go.kr),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을 통해서 진행하고 있다. 현장 신청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13일 구례군청 상황실에서 구례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구례산수유꽃축제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축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4년 만에 여는 제24회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를 주제로 3월 11일 저녁 6시 개막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예년에 비해 더 많은 방문객이 올 것으로 예상해 교통과 안전 분야에 더 중점을 둬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며 공연, 체험, 판매 등 모두 40여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식전 공연에서는 원촌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과 성인들로 구성된 구례합창단이 산수유 로고송인 '구례의 산수유'를 부르고, 작년에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호남여성농악 공연도 펼쳐진다. 개막 공연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2'탑 6에 올랐던 트로트가수 '장민호'와 트로트계 흑진주 '박해신', MBN 조선판스타 우승자이자 구례군 출신 가수 '김산옥'과 구례 대표가수 '이정옥'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지역 청소년과 지역 청년들이 기획·공연하는 '우리동네 버스커' 공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박영환)는 일제강점기 때 유원지로 조성되면서 창경원이 되었던 것을 1983년 창경궁으로 되돌린 지 40년이 된 것을 기려 2월 16일부터 창경궁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난 4개 건축물(명정전, 양화당, 함인정, 대온실) 6장의 후보 사진을 활용한 새 관람권 도안 선정을 위한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현재 사용 중인 관람권은 동궐도(東闕圖) 배경에 창경궁을 합성한 사진으로, 20여 년 동안 사용해왔다. 국민투표는 온국민소통(onsotong.go.kr)과 국민생각함(epeople.go.kr) 누리집에서 2. 16.(목)부터 3. 16.(목)까지 모두 29일 동안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가운데 30명을 추첨하여 커피 교환권을 준다. 투표한 뒤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경품 행사에 응모되며, 중복참여는 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cgg.cha.go.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참고하거나, 전화(02-2172-0103)로 문의하면 된다. * 창경궁 사회관계망서비스 : 인스타그램(instagram.com/cgglove_1483), 트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에서는 국악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국악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3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국악배달통’ 사업에 참여할 연주단체를 2월 17일(금)부터 2월 20(월)까지 모집한다. 국립국악원의 ‘국악배달통’은 국악 연주단체가 초등학교를 방문해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국악곡을 부르거나, 감상하고, 국악기로 연주하는 등 이론과 체험을 병행하는 음악 교육 사업이다. 국악 연주에는 지역의 민간 국악 단체들이 국악창작과 국악교육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올해는 기존 서울ㆍ강원ㆍ충남ㆍ충북 등 4개 지역에서, 인천ㆍ울산ㆍ경북ㆍ세종 등 4개 지역을 더해 모두 8개 지역으로 확대하였고, 특히 산간 두메와 섬 등 문화소외지역에서도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연주단체는 해당 지역 단체를 우선 뽑을 예정이며, 대상 단체가 없는 경우 다른 지역에서 뽑을 수 있도록 했다. 사업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지역 교육청과 협업해 사업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접수는 2월 17일(금)부터~2월 20일(월)까지며, 우편으로만 접수한다.(2월 20일 자 우체국 우편소인까지 접수) 자세한 사항은 국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이전 개관 30돌을 맞아 2월 17일(금) “한국문화를 이끌어온 30년, 세계문화를 이끌어갈 30년”이란 구호로 기념식을 연다. 이 행사는 박물관과 학계 인사, 국립민속박물관 전임 관장과 전ㆍ현직 직원들이 함께해 지나온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30년의 미래 구상 “민속에 상상력을 더하는 K-Culture 박물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전 개관 30돌, 성찰과 앞으로 나아갈 길 계획하는 자리 마련 국립민속박물관 개관은 7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창기 민속학자였던 석남 송석하 선생이 1946년 남산에 문을 연 국립민족박물관이 그 모태다. 1993년 2월 17일 경복궁 향원정 부근에서 현재의 자리로 옮겨와 오늘 30돌을 맞게 되었다. 이전 개관 30돌은 ‘삼십이립(三十而立)’과도 같이 주관이 뚜렷하여 확고하게 서 있을 나이처럼 마땅히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갈 길을 계획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누적 관람객 6천 6백만 명 달성, 그간 이룩한 성과를 되돌아봐 국립민속박물관이 이전 개관 뒤 지금까지 한국문화의 발전을 위해 이룩한 성과 가운데 하나는 누적 관람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