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 이하 ‘전남교육청’)과 협력하여 지난 4일부터 전남교육청 ‘농산어촌유학’ 사업에 참여하는 30여 개의 농산어촌유학학교에 ‘찾아가는 문화유산 치유(힐링)체험’ 꾸러미 1,000여 개를 보급했다. * 농산어촌유학 :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전남 이외의 도시 학생들이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온마을 돌봄을 연계한 생태환경 체험을 위해 6달 이상 전남으로 전학와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생활공간과 유학비용을 지원하는 사업 ‘찾아가는 문화유산 치유(힐링)체험’은 복권기금 재원을 활용하여, 농어촌지역 및 도서산간 거주 등의 까닭으로 대면체험이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체험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 영상, 안내서, 교육 체험재료(키트)로 구성된 국가무형문화재 4종목(매듭장, 각자장, 불화장, 소목장)의 비대면 체험꾸러미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해부터 청소년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의 기관을 대상으로 누적 7,258개(2021년 3,196개, 2022년 현재 4,062개)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방윤식)은 지난 11월 26일(토)에 청학문화센터의 청학아트홀에서 작곡가로 성장하는 꼬마 아이들의 이야기, <2022 인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 2기>의 결과발표회를 진행했다.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은 악기를 배우거나 음악을 배운 적이 없는 10~13살의 꼬마작곡가들과 3달 동안 12회차의 수업을 통해 음악 이론과 클래식 악기의 특징을 익혀 스스로 자신만의 곡을 작곡해 보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결과발표회는 꼬마작곡가의 가족, 친지, 친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꼬마작곡가들이 그 동안 정성스레 만들었던 자신의 곡을 소개하고 전문 연주자들이 곡을 연주해 주는 음악을 함께 들으며 즐겼다. 꼬마작곡가들은 음악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개인의 관심사나 상상력을 펼쳐 자신의 곡에 다양하게 표현하였다. 특정 악기 소리에 일상 소리를 연상하여 곡을 만들기도 하고, 현악기 선율에 감성을 담아 나타내기도 하였다. 이날 발표회에 참여한 한 꼬마작곡가는 소감을 통해 “처음엔 음악을 잘 몰랐지만 이렇게 곡을 만들 수 있다니 신기하고 뿌듯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직접 악기를 연주해보고 싶어 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이름ㆍ상징(엠블럼)ㆍ구호(슬로건) 공모전의 수상작 14점을 뽑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가 주도하에 천마총을 발굴한 지 50년이 되는 2023년을 국민과 함께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짚어보는 다양한 기념사업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 기념사업: 천마총 발굴 5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 학술대회, 전시회 등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약 한 달 동안 연 공모를 통해 1,075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적합성ㆍ작품성ㆍ창의성ㆍ활용성이 우수한 14점을 뽑았다. 대상(문화재청장상)은 ▲ 이름 분야 ‘1973, 천마를 깨우다’, ▲ 상징(엠블럼) 분야 ‘천마를 숫자 50이 감싸는 디자인’, ▲ 구호(슬로건) 분야 ‘발굴 50년의 혼(魂) 미래 100년의 맥(脈)’ 등 분야별 3점이며, 최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은 이름 분야 ‘천마비상 1973’ 등 6점, 우수상(경주시장상)은 이름 분야 ‘천년을 기다려 마주한 50년’ 등 5점이다. 시상식은 12월 22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 14명에게는 모두 720만 원 상당의 기념상품을 준다. 공모전 수상작은 기념사업 누리집,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11월 29일(화)부터 30일(수)까지 서울가든호텔(마포구) 2층에서 국내 출판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2년 케이-북 저작권마켓(K-Book Copyright Market)’을 개최한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한다. * ’18년 최초 시범행사 개최. ’20년~’21년 온라인으로 개최(‘20년 상담 369건, ’21년 상담 492건) ‘케이-북 저작권마켓’은 해외 출판기업을 한국에 초청하여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간(B2B) 거래 방식의 행사로서, 국내 출판사의 실질적인 저작권 수출 계약과 지속적인 출판교류 협력을 목표로 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 국내외 출판사 간 일대일(1:1) 대면·비대면 수출 상담, ▲ 해외 출판시장 소개 세미나, ▲ 출판 수출안내(컨설팅)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국내외 기업 간 거래를 위해 국내 출판사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를 파악해 해외 기업과의 상담을 연계하고, 해외 참가사의 상세 정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도서관은 12월 15일(목)과 12월 22일(목) 양일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새해 계획을 전자 다이어리로 꾸며보는 <새해 소망을 담은 독서 다이어리 꾸미기> 디지털 교육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하며, 어린이들이 직접 독서 계획을 세워보고 이루고 싶은 새해 다짐을 하나의 디지털 콘텐츠로 완성해볼 수 있도록 한다. <새해 소망을 담은 독서 다이어리 꾸미기> 수강 신청은 11월 25일(금)부터 ‘서울도서관 누리집→신청·참여→프로그램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초등학생 4~6학년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명(회차별 3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8)으로 연락하면 된다. - 서울도서관 누리집 : https://lib.seoul.go.kr/lecture/applyList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은 “어린이들이 한 해를 돌아보며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떠올릴 수 있는 특강을 준비했다”며 “새해를 맞아 희망찬 계획을 세워 독서 의지를 다져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동학은 논리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민족이 광활한 대륙에서 살면서 응축시켜온 가슴의 결정체입니다. 그것은 삶의 도약이며 생명의 완성입니다. 동학은 거짓을 모릅니다. 동학은 사람됨의 가장 깊은 의미를 일깨워줍니다. 동학은 신비를 거부하는 동시에 생명의 모든 신비를 포용합니다. 동학은 우리 민족이 신단수 아래 신시를 베푼후 온 인류에게 홍익인간의 진리를 펼친 그 체험 전체의 응축태입니다. 21세기는 동학의 시대입니다. 서학의 본질도 모두 동학으로 귀속될 뿐입니다. 동학은 코리안의 비전인 동시에 전 인류의 소망이며 희망이며 갈망입니다. 모든 종교를 뛰어넘고 상식과 과학의 궁극을 포용하는 선포입니다.” 이는 도올 김용옥 교수가 집필한 《동경대전》(전2권)의 완간 뒤에 수운 최제우, 해월 최시형, 표영삼 선생의 영전에 바치며 고하는 글(2021년 4월 11일) 가운데 일부다. 김용옥 교수의 《동경대전》 펴냄을 기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천안 목천판 동경대전·용담유사 간행기념 국회 학술대회> 학술대회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천안 병) 의원 주최로 이달 29일 낮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천안 목천판 《동경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5월부터 6달 동안 진행한 ‘제1회 유기농텃밭 경진대회’를 마무리하고 우수팀 10팀을 뽑아 24일 시상식을 열었다. 유기농텃밭 경진대회는 농업의 새로운 생산-소비 주체인 초ㆍ중ㆍ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유기농업에 대한 친근감을 키우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과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Asia)가 공동 주최했으며,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2주 동안 자연과 식물에 관심 있는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참가 신청한 95팀은 5월부터 10월까지 텃밭 가꾸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고 재배일지를 기록해 제출했으며, 이를 심사해 수상자를 뽑았다. 대상인 유기농텃밭 재배 으뜸상은 ‘텃밭 삼총사팀(진안초등학교)’과 ‘익충이와 해충이팀(장안여자중학교)’ 2팀이 받았다. 텃밭 삼총사팀은 자연을 배려하며 텃밭을 가꾸고 재배일지를 성실히 작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익충이와 해충이팀은 유기농업 원칙을 잘 지켜가며 작물을 재배해 대회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얻었다. 대상 이외에 유기농텃밭 재배 건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옥션 블랙랏은 루게릭 요양센터 건립사업을 위한 ‘승일희망재단 x 블랙랏 자선경매’를 연다. 해당 자선경매는 승일희망재단 주최, 서울옥션 블랙랏이 주관하고 하나은행과 서울옥션이 후원한다. 이번 자선경매에는 손흥민ㆍ황희찬ㆍ이승우ㆍ이영표ㆍ조원희 등 전ㆍ현직 축구 국가대표 선수의 친필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축구화가 출품되며, 필립 콜버트, 김구림, 이왈종, 김선우, 하태임 등 나라 안팎 유명ㆍ인기 작가의 원화 및 에디션 작품과 이우환과 샤토 무통 로칠드가 함께 협업한 2013년 빈티지 와인을 포함해 다양한 와인도 선보인다. 모든 출품작의 시작가는 ‘0원’에서 진행하는 무가 경매다. 승일희망재단은 2011년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하나뿐인 비영리재단법인이다. 가수 션과 전 농구코치이자 루게릭병 환우 박승일이 공동대표로 환우 가족에게는 평범한 일상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센터(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에 서울옥션 블랙랏은 “자선경매를 통해 환우와 그의 가족들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해당 행사를 후원ㆍ주관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자선경매에 하나은행은 손흥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충주국유림관리소(소장 남해인)는 11월 24일 관내 국유림(진천군 문백면 태락리 산61-1)에서 국민 모두 즐기는 새로운 산림레포츠 체험행사를 열었다. 새로운 산림레포츠는 밧줄로 나무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트리클라이밍, 몽키클라이밍, 빅스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서 국유림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민간 전문업체와 산림청이 공동산림사업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산림레포츠 전문업체(㈜힐링플레이)가 주관하여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 충주국유림관리소 직원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산림 놀이문화 체험 마당이 되었으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대국민 서비스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힐링플레이는 산림형 사회적기업으로서 앞으로 산림청과 공동산림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면 현 정부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산림르네상스’추진 6대 전략 중 ‘돈이 되는 경제 임업’의 신산업 육성과 사회적기업 발굴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달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남해인 소장은“올해 충주국유림관리소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산림레포츠 사업은 ‘2022년도 국유림 경영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의 지원으로 오는 25일(금)과 26일(토) 이틀에 걸쳐 “한국 전통생활의 미시적 접근”이란 주제로 경상북도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유튜브에서 한국국학진흥원을 검색하면 온라인에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한국의 전통 생활과 관련된 민간기록물 60여만 점을 보유한 기관이다. 이 학술대회는 기관에 소장된 자료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시대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을 촘촘하게 살펴보는 시도다. 한국 전통의 역사와 생활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각 분야 전문가 한자리에, 전통시대 살아있는 역사를 재조명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4개 꼭지별로 기획주제를 정하고, 각 세부 주제를 관련 분야 전문 연구자의 시각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우선 국내 생활사 분야의 권위자인 곽차섭 명예교수(부산대)와 김기봉 교수(경기대)가 미시사와 일상사, 생활사에 대한 이론적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기획된 키워드 아래 20명의 학계 전문 연구자들이 전문성과 가독성을 녹여서 미시적인 이야기 소재를 제시한다. 학술대회 1일 차인 11월 25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