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지명(地名)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관리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 전거데이터 기술 지침-지명」을 수립해 발표했다. 전거데이터(典據, Authority Data)란 저자명, 서명, 주제명 등을 일관성 있게 관리·활용하기 위해 작성된 데이터로서, 예를 들어 저자가 본명·필명·호 등 여러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 하나의 표준 이름을 통해 모든 관련 자료를 검색하고, 동명이인을 식별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지명은 역사, 지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찾을 때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같은 장소라도 시대에 따라 이름이 바뀌거나 언어와 표기 방식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서울’은 시대에 따라 ‘한양’, ‘한성’ 등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Seoul’, ‘ソウル’ 등 다양한 언어로 표기되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관련 지명 정보가 분산되거나 누락되기 쉽고,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찾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명, 단체명, 주제명 등 다양한 전거데이터를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명 전거데이터 기술 지침’을 마련했다. 이 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과 함께 3월 26일(목),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광역시도 및 지역 콘텐츠 진흥기관 간담회’를 열고 16개 시도 관계자 100여 명과 지역 콘텐츠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우려 심화 속에서 콘텐츠산업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 지역 콘텐츠 진흥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27년 예산 편성에 대한 의견 수렴 등 지역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콘텐츠산업이 단순히 문화 분야를 넘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생활 인구 확대를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는 데 공감하고,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 창업 성장 단계별 지원, 지역 진흥기관과 지자체 간 협력체계 강화, 지역 밀착형 지원을 통한 지역 간 상생하는 콘텐츠산업 생태계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5년에 돋보이는 성과를 창출한 충남콘텐츠진흥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대전콘텐츠코리아랩, 완주문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제 정세가 불안해질수록 사이버 범죄는 더욱 교묘해진다.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사회적 불안과 증시 변동성을 노려, 스미싱은 물론 투자ㆍ연애빙자 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피싱 시도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고수익 보장’, ‘항공편 취소 안내’처럼 일상적인 메시지로 위장한 공격은 사용자의 경계심을 쉽게 무너뜨린다. 경찰청 통합대응단은 ‘긴급 피싱주의보’를 발령하고, 중동 전쟁을 악용한 실제 범행 시나리오를 공개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글에서는 해당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최신 피싱 수법과 대응 전략을 짚어본다. 통합대응단이 공개한 주요 피싱 유형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유가ㆍ방산 화제주 빙자 투자 리딩 사기 공격자는 ‘전쟁 수혜주’, ‘유가 상승 관련주’ 등을 내세워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문자로 접근한다. 일정 수익 미달할 때 원금 반환과 손해배상까지 약속하며 신뢰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링크를 누르면 메신저 기반 리딩방으로 연결되고, 가짜 거래소 가입과 투자금 입금을 유도한 뒤 잠적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2. 항공편 취소ㆍ재예약 위장 스미싱 중동 지역 영공 통제 및 항공 노선 변경 상황을 악용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고 전통의 값어치를 전할 제18기 이야기할머니 면접전형 합격자를 3월 24일(화) 17시 발표했다. 이번 제18기 모집에는 전국에서 3,140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전형을 통해 3,086명이 합격해 면접전형에 참여했다. 면접은 2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3주간 권역별로 진행됐고, 심사위원 80명이 참여했다. 인생 2막을 위한 열정으로 면접장을 달구다 면접전형에서는 아이들에 대한 ‘애정’,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구연 역량’, 공감을 끌어내는 ‘소통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원자들의 준비가 매우 충실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진심을 다하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는 등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양성교육을 통해‘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로 탄생 면접전형 합격자는 4월부터 10월까지 신규교육과 월례교육 등 양성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은 기본 소양부터 실전 구연 기법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며, 일정 기준 이상의 평가를 통과해야 교육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앞으로 5년 동안 이야기할머니로 활동한다. 현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인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를 알리는 ‘2026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이 3월 23일(월) 오후 2시, 강원도 춘천시 ‘상상마당’ 사운드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구용)과 함께 지역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공모로 ‘대한민국 책의 도시’를 선정하고,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규모의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 2014년(군포), 2015년(인천), 2016년(강릉), 2017년(전주), 2018년(김해), 2019년(청주), 2020년(제주시), 2021년(부산 북구), 2022년(원주), 2023년(고양), 2024년(포항), 2025년(김포) 2026년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춘천시는 총 41개관에 달하는 시립도서관, 작은 도서관 등 탄탄한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한국지역도서전과 춘천 도서전 등도 열어 지역 작가와 출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독서 문화 확산에 힘써 왔으며, 김유정 문학촌 등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최근 개인정보 유출이나 데이터 공개를 말하며 연결 접속을 유도하는 스미싱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공격자는 지하누리집(다크웹) 게시물과 온라인 게시판, 문자 메시지를 함께 활용해 특정 기업이나 서비스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처럼 안내하며 이용자의 불안 심리를 자극한다. 문자에 포함된 링크는 단축 누리집 주소(URL)나 우회 주소를 사용해 실제 접속 주소를 숨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메시지는 피싱 누리집 접속이나 개인정보 탈취, 악성코드 유포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유포되고 있는 스미싱 메시지의 특징과 이용자가 주의해야 할 보안 수칙을 알아보자. 이번에 확인된 스미싱 공격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개인정보 유출 또는 데이터 공개를 말며 문자 확인 요구 • 특정 기업 또는 서비스명을 말하며 연결창 누름을 유도 • 단축 인터넷 주소 또는 우회 누름 사용 • 긴급 상황을 강조하며 즉시 확인 요구 이와 같은 메시지를 수신한 때 출처를 신뢰하기 어렵기 때문에 연결창을 누르는 등 추가 행동에 주의해야 한다. 다음 보안 수칙을 실천하면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출처가 불분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인 <성덕대왕신종>의 음원과 무늬가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ARIRANG’의 수록곡과 협업 상품에 활용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10월 맺은 국립중앙박물관ㆍ·국립박물관문화재단ㆍ하이브 사이 한국 문화유산과 K-컬처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의 성과로 이루어졌다. 양해각서를 맺은 뒤 하이브의 요청에 따라, 공공누리 저작물로 공개 중인 <성덕대왕신종>의 고화질 종소리 음원을 제공하였고, 이 음원은 방탄소년단 신규 앨범 수록곡 ‘No.29’에 실제 활용되었다. 당시 유홍준 관장은 양해각서를 맺은 뒤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전시실을 안내하며,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감각전시실 <성덕대왕신종>의 울림을 함께 감상하고 소개한 바 있다. <성덕대왕신종>은 남북국시대(통일신라) 시대인 771년에 제작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범종으로, 높이 3.6미터, 무게 18.9톤에 달하는 규모와 함께 아름다운 조형성과 웅장하고 장엄한 소리로 널리 사랑받아 왔다. 특히 신비로운 종소리의 특징인 맥놀이(소리의 강약이 반복되며 길고 은은하게 이어지는 현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전화기에 부인의 이름 대신 별칭을 입력해 놓은 남자들이 더러 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친구 몇 사람에게 전화 걸어 물어보니 처, 마누라, 00엄마, 내사랑, 여왕벌 등 여러 가지 호칭이 등장한다. 나는 각시의 이름 대신 ‘사자예각’이라는 네 글자를 입력해 놓았다. 사자예각은 사자성어 같은 느낌을 주는데 “사랑스럽고 자랑스럽고 예쁜 각시”라는 표현에서 앞 글자 네 개를 뽑아내어 내가 만든 별칭이다. 사자예각의 뜻을 묻는 사람들은 대부분 두 번째 글자 ‘자’에 대해서 “무엇이 자랑스러운가?”라고 궁금해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우리 각시는 세 가지가 자랑스럽다고 대답한다. 하나씩 설명해 보자. 첫째로, 술 잘 먹는 것이 자랑스럽다. 나는 술 마시는 분위기는 좋아하지만, 술을 많이 먹지는 못한다. 소주 3잔이 최대 주량이다. 소주 3잔을 넘으면 나는 장소를 불문하고 쓰러져서 잠을 잔다. 나의 이러한 기행을 몇 번 본 친구들은 절대로 3잔 이상은 권하지 않는다. 그런데 각시는 놀랍게도 소주 2병까지 마실 수 있다. 믿기 어렵겠지만 각시는 50살이 될 때까지는 술을 전혀 마시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 해에 새로 이사 온 옆집 아파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방한 관광객 3,000만 명 조기 달성을 위한 핵심 콘텐츠인 ‘글로벌축제’로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3개를, ‘예비 글로벌축제’로 대구치맥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순창장류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등 4개를 선정했다. 이번 ‘글로벌축제’와 ‘예비 글로벌축제’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에는 ’26년 문화관광축제 45개 중 27개가 참여했으며, 전문가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글로벌축제’와 ‘예비 글로벌축제’를 선정했다. ’26년~’28년 연간 8억 원씩 지원, ‘글로벌축제’ 집중 육성 문체부는 방한 관광 3,000만 명 조기 달성을 위한 핵심 콘텐츠로 ‘글로벌축제’를 3년간 집중 육성한다. 2024년에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인천 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는 2025년에 외국인 관광객 총 13만여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인천 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은 젊은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하는 홍대 인근에서 사전 공연과 반짝 매장(팝업스토어)을 운영해 인지도를 높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3월 9일(월)부터 ‘책이음서비스*’(이하 ‘책이음’)를 내 집 앞 작은도서관으로 확대하고 학교도서관에서 이용한 독서 목록을 연계하여 학생 맞춤형 서비스 기반을 제공한다.* 책이음서비스: 전국 공공·작은도서관 간 회원 정보를 공유하여, 하나의 이용증으로 여러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26년 2월 말 기준 2,824개관 참여, 약 653만 명 이용) 이번 서비스 확대로 공공도서관 중심이었던 책이음이 ‘작은도서관 정보누리*’에 가입된 전국 1,960여 개의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이용 가능하게 된다. 이용자는 작은도서관에서도 별도의 추가 가입 절차 없이 도서 대출은 물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전체의 대출 이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독서 정보도 책이음 홈페이지(books.nl.go.kr/one)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 작은도서관 정보누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소규모 사립 작은도서관 전용 자료관리시스템 또한, 교육부의 독서교육지원시스템인 ‘독서로*’와의 연계 기반을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전국 초·중·고 학교도서관 도서 대출 목록을 공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