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노영순, 이하 연구원)과 함께 문화 분야 대표 통계인 2025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국민의 문화·여가누림 현황과 근로자 휴가사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이다. *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구 문화향수실태조사/1988년~, 2019년 명칭 변경 및 주기 2년 → 1년 단축), ▴국민여가활동조사(2006년~, 2019년 주기 2년 → 1년 단축), ▴근로자 휴가조사(2018년~, 매년) 조사명 조사대상 조사대상 기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전국 만 15세 이상 일반 국민 10,040명 ’24. 8. 1.~’25. 7. 31. 국민여가활동조사 전국 만 15세 이상 일반 국민 10,028명 ’24. 8. 1.~’25. 7. 31. 근로자휴가조사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모든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포천시는 지난 25일 교육과 돌봄, 여가 기능을 통합한 복합문화공간 '두런두런'을 공식 개관했다. '두런두런'은 영유아 돌봄부터 성인 평생학습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육ㆍ돌봄ㆍ여가 기능을 결합한 생활 밀착형 복합문화공간이다. 포천시는 이 공간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교육과 돌봄, 여가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두런두런'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개별 시설로 분산돼 있던 영유아ㆍ초등 돌봄 서비스와 성인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하나의 공간에서 연계했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과 학습 지원을 받고, 학부모는 같은 건물 내에서 평생학습이나 동아리 활동, 여가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배움과 돌봄, 휴식이 한 공간에서 동시에 이뤄지게 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오늘 문을 연 '두런두런'은 시민의 필요를 설계도로 삼고 아이들의 웃음을 기초로 완성한 공간"이라며 "그동안 돌봄과 배움을 위해 여러 시설을 오가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공간이 이름처럼 시민들이 두런두런 모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를 맞아 한국 민속문화 속 말의 상징과 의미를 정리한 《한국민속상징사전》 ‘말’ 편을 펴냈다. 예로부터 말은 인간의 삶과 가까운 동물이었다. 백마ㆍ천마ㆍ용마 등으로 불리며, 하늘과 인간,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존재로 여겨졌고, 생명력과 지혜, 충성의 상징이 되어 왔다. 이번 사전은 우리 일상 곳곳에 남아 있는 말 이야기를 218개 올림말로 정리해, 말에 부여된 상징과 의미를 한 권에 담아냈다. □ 말의 문화적 이해를 위한 종합해설서 말의 생태부터 설화, 신앙, 민속놀이, 교통 등 일상생활과 연관된 흥미로운 자료를 집대성하고 시각 자료를 더해 말의 상징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말이 단순한 동물을 넘어 다양한 문화적 맥락 속에서 여러 의미를 지닌 존재였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말’과 ‘마(馬)’가 들어간 올림말이 일상문화 전반에 얼마나 다양하게 분포해 있는지 사전 곳곳에서 확인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민속신앙 속 말의 상징 오늘날 말의 기능은 자동차, 기차로 상당 부분 대체되었지만, 민속신앙에서 말은 여전히 특별한 상징과 의미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한국근현대유학사상연구총서》 6~10권을 펴내 4년여에 걸친 총서 발간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한국국학진흥원은 근대 이후 한국 유학의 변화와 모색을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한국 인문정신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 근현대 유학 150년을 아우른 첫 대규모 집대성 한국국학진흥원은 개원 초기 추진했던 《한국유학사상대계》의 후속 사업이자, 그 이후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집대성하기 위한 새로운 기획을 기반으로 2022년부터 연구 체계를 구축해 왔다. 2023년에는 다양한 포럼과 발표를 거쳐 공통의 연구 틀이 마련되었고, 모두 52명의 연구자가 참여한 공동 연구가 본격화되었다. 그 결과 2024년 1~5권 펴낸 데 이어 2025년 6~10권이 완간되면서, 4년에 걸친 《한국근현대유학사상연구총서》의 대형 사업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총서는 조선 말기 개항기부터 해방 이후 현대사회까지 이어지는 150여 년의 대전환기를 ‘해체와 연속’, ‘위기와 변용’, ‘전이와 전망’이라는 세 가지 흐름 속에서 조명한다. 근현대는 흔히 백가쟁명(百家爭鳴)이란 표현처럼 다양한 사상적 실험이 이어진 시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서울시가 (사)대한출판문화협회에 위탁하여 운영하는 서울책보고(송파구 잠실나루역)와 서울아트책보고(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지하)가 다가오는 연말과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 해를 차분히 정리하는 ‘기록’의 가치와 세계명작의 명문장으로 채워진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서울책보고는 12월 16일(화)부터 내년 2월 22일(일)까지 ‘형형색책(形形色册)’ 네 번째 시리즈 <기록.zip : 기록으로 잇는 오늘과 내일>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록’을 대주제로 삼아, 지나온 시간을 회고하고 다가올 내일을 준비하는 다양한 전시와 행사로 구성됐다. 메인 전시인 ‘서울책보고 2025.exe’는 지난 1년간 서울책보고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빙 전시다. 큐레이션 서가에서는 ‘기록가의 서랍’ 을 주제로 김민철, 배동훈, 은유, 하미나 작가가 추천하는 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취향상점’에서는 소소문구, 수집서 등 기록 도구 브랜드의 굿즈를 체험할 수 있다. 12월 23일(화)에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 ‘퍼블리(PUBLY)’의 전 대표 박소령 작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2025년 12월 11일 낮 2시경, 연간 누적 관람객 6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0월 15일 5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두 달여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1945년 박물관 개관 이래 가장 많은 관람객 수다. 2005년 용산 이전 개관 당시 1,339,709명이 방문한 이후 20년 만에 약 4.5배 관람객이 늘어난 것이다. 개관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의 80년 동안 누적 관람객은 100,848,118명에 이른다. 최근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나라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며 개관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까지 등장하는 등 박물관은 국민 누구나 찾는 대표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발표한 2024년 세계박물관 관람객 조사 기준으로 루브르박물관(8,737,050명), 바티칸박물관(6,825,436명), 영국박물관(6,479,952명)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객 6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12월 11일 낮 2시, 600만 번째 관람객에게 유홍준 관장이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분당구 판교동에서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1929)11월 3일 전라남도 광주에서 발발한 중학교생도와 고등보통학교 생도의 투쟁 사건은 일반 조선인들의 커다란 동요를 불러일으켜 당국(일제) 역시 사건의 중대성으로 보고 동 사건의 내용에 관한 신문기사의 게재금지를 하고 이에 대한 파급 방지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경성에서는 대표적인 사회운동단체인 학생과학연구회, 조선학생회, 신간회, 중앙청년동맹 등이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 운동에 돌입하였으며...11월 7일 이후 경성을 중심으로 조선학생들의 동맹휴교, 만세고창, 시위운동 등이 저지할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었다...이에 양정고보에서는 11월 14일부터, 중앙고보는 20일부터 동요에 들어갔으며 12월 10일부터는 개성 소재 학교들이 16일부터는 인천과 춘천에서도 동요를 보였다.” -경성지방법원검사국 문서 <京城을 中心으로 한 管內 鮮人學生 動搖의 顚末> 1930.1.30. 발신자 경성헌병대, 문서번호 朝京 제250호 - 이는 1929년 11월 3일, 일어난 광주학생독립운동(11·3 광주학생항일운동, 아래 학생운동)에 대한 일본 쪽 기록(기자 번역)으로 이 학생운동은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 이후 국내 최대규모의 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2025 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 사업을 통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정용석)과 협업한 ‘신라 황금유산’ 특화상품 12품목 17종,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한 ‘궁궐 및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섬유제품 14품목 32종을 각각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진원은 2016년부터 전통문화유산을 현대 생활문화 속으로 확장하는 문화상품개발을 운영해 왔다. 협의기관과 민간 공예업체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전통문화유산 기반상품을 기획에서 제작ㆍ제공까지 이어지는 통합 개발 체계로 고도화하며,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상품 개발전문성과 지속성을 강화해 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는 2023년 ‘청자’, 2024년 ‘나전’, 2025년 ‘신라 황금유산’으로 이어지는 연속개발 체계를, 국가유산진흥원과는 ‘덕수궁’(2023), ‘창덕궁’(2024), ‘궁궐 주제의 섬유제품’(2025)으로 협업을 확대해 왔다. 특히 공진원은 전통문화유산의 창조적 활용과 현대적 재해석을 목표로 공예가ㆍ디자이너ㆍ제작사ㆍ협의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총괄기관(컨트롤타워) 소임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 ‘사각유리등’을 제작 동기로 한 문화상품(굿즈) ‘조선왕실 사각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조선왕실 사각등’은 2020년 출시한 뒤 지금껏 여러 차례 품절 대란을 부른 ‘조선 왕실등 만들기 꾸러미’를 재구성한 제품이다. 기존 조립형 손수 만들기 꾸러미에서 완제품으로 바꿔 조립 과정 없이 바로 제품을 쓸 수 있도록 했다. C타입 충전 방식과 3단계 밝기 조절 기능을 적용해 조명으로서의 기능성도 강화하였다. ‘조선왕실 사각등’은 제작 동기가 된 사각유리등의 특징인 박쥐 문양과 매화ㆍ붓꽃ㆍ나팔꽃ㆍ대나무 무늬를 재현해 길상(吉祥)의 의미를 그대로 담았다. 색상은 단청의 전통 색감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적용했다. 반투명 창은 은은한 확산광을 내며, 단청의 기본이 되는 흰색ㆍ적색ㆍ청색을 플라스틱 소재(ABS)에 입혀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국인 고객을 고려한 영문 상품 설명서를 추가하여 ‘아시안 웨이브’ 소비 경향에 부응하도록 했다. * 아시안 웨이브(Next Asian Wave): 아시아권 브랜드와 문화가 세계 소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중축이 된다는 2026년 글로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2026년도 예산(기금 포함) 총지출 규모가 올해(1조 3,874억 원)보다 1,097억 원 늘어난 1조 4,971억 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새 정부의 국민주권시대를 맞이하여 과거 국가유산의 단순한 보존·계승을 넘어 국가유산을 K-컬처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글로벌 문화 경쟁력 강화와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분야에 예산을 집중하여 투자하였다. 회계ㆍ기금별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 및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는 1조 3,300억 원으로 올해(1조 2,440억 원) 대비 860억 원(6.9%) 늘었고, 국가유산보호기금은 1,671억 원으로 올해(1,434억 원) 대비 237억 원(16.5%) 늘었다. 분야별로는 ▲ 국가유산 보수정비·보존기반 구축 5,711억 원, ▲ 국가유산 정책 2,638억 원, ▲ 문화유산 1,009억 원, ▲ 자연 및 무형유산 906억 원, ▲ 세계유산 806억 원, ▲ 교육·연구·전시 1,067억 원, ▲ 궁능원 관리 1,285억 원 등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증액사업을 살펴보면, ▲ 국가유산 보수정비ㆍ보존기반 구축(5,711억 원, +41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