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안동학 국제학술세미나가 11월 11일 13시 30분 “지역 기록유산의 수집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린다. 안동학, 21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을 대표하는 지역학 연구 안동은 한국 전통문화를 가장 잘 대표하는 곳이다. 도시와 농촌, 유불교 문화가 공존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가와 고택, 유적 등이 남아 있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들도 많이 배출되어 안동은 수십 년 전부터 연구자들의 관심 대상이었다. 2001년부터 시작한 ‘안동학’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이자 지역 처음으로 생긴 지역학 연구로, 안동과 안동 사람들이 남긴 역사문화, 민속 등 유무형의 문화 전반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안동은 60만여 점의 기록자료를 소장한 한국국학진흥원을 비롯하여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안동대학교, 민속박물관 등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록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아직 민간에 남아 있는 기록자료도 많다. 2022 안동학 국제학술세미나, ‘지역 기록자료의 수집과 활용’ 이번 학술세미나는 나라 안팎 기록자료를 수집ㆍ활용하는 기관의 학자들이 각 지역에서의 기록자료의 수집과 활용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덕수궁(서울 중구)에서 전통문화상품개발실 설립 10돌을 기려 지난 10년을 대표하는 개발품과 앞으로의 10년의 의지를 담은 신규 작품 등 모두 24개 품목의 50여 종을 선보이는 기획전시 「두 마리 토끼」를 연다. * 두 마리 토끼 : 과거와 미래, 전통과 혁신 등 상반된 개념이 서로 융합되어 새로운 동반 상승(시너지)을 만들어낸다는 의미 이번 전시는 덕수궁의 전각과 행각을 골고루 활용하여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덕홍전 앞 행각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이 문화유산의 값어치를 담아 선보여온 공예 상품을 만날 수 있고, 함녕전 행랑에서는 한지공예 장인과 협업하여 전통 한지의 새로운 용도를 제안한 상품을 관람할 수 있다. 덕홍전 전각 내부에서는 전통 한옥의 철학을 담아 횃대, 소반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어 관람객들이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의 과거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기간에는 한지 지화(종이 꽃)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사전 신청제(100명)로 진행되며 체험비는 무료다. 네이버 예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역사문제연구소(이사장 서중석, 소장 정병욱)는 오는 11월 19일 아침 10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역사문제연구소 강당 관지헌(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19라길 13)에서 2022년도 정기심포지엄 <아시아태평양 전쟁과 식민지 조선 사회>를 연다. 돌림병 유행, 경제적 상황 악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나라는 개인을 통제해왔는데, 이러한 통제가 극대화되는 것이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역으로 전쟁 상황에서 국가의 통제를 통해 현재 국가의 통제 정도를 파악할 수 있기도 하다. 이 토론회(심포지엄)에서는 동아시아 전체에 걸쳐 물적, 인적 자원의 확보와 총동원을 위해 개인의 생활 전면에 대한 통제가 본격화된 전시체제기에 주목하고자 한다. 전쟁이라는 비상상황에서 식민권력이 조선인을 통제하는 사회를 구축해가면서, 이것이 조선인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인구, 법령, 각종 사회정책을 통해 살펴본다. 또한 중일전쟁과 아시아태평양전쟁을 거치며 한반도 전쟁터의 후방으로서 이전까지는 겪어보지 못한 인적ㆍ물적 자원이 징발되었다. 이러한 전쟁 때의 경험은 전쟁에 나간 군인들과 전쟁터 위주로 진행되었던 이전 시기의 전쟁 경험과 구별되는 것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민속극박물관(관장 심하용)은 민속과 예술연구지 서낭당 《K-기악과 실크로드》를 기리며 학술 토론회를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식)의 후원으로 11월 12일 낮 2시 박물관 교육실에서 연다. 우리나라에서 ‘기악(伎樂)’은 흔히 ‘백제 시대의 가면극’을 가리키지만, 원래는 대승불교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악기 연주와 춤’이 합한 예능을 의미하는 천축(인도)의 단어이다. 불교는 육상과 해상의 ‘실크로드’를 통해서 전파됐는데, 이때 기악도 함께 전파된 것이다. 이번 책의 저자인 구중회 공주대학교 명예 교수는 기악의 전파로인 육상 실크로드와 해상 실크로드를 답사하며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의 선행 연구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백제 기악’에 머무르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악 연구의 지평선을 넓히는 동시에 현시대와 미래에 걸맞은 ‘기악’의 세계화를 주장한다. 이런 점에서 ‘K-기악’이라 이름을 붙인 것이다. 학술 심포지엄 K-기악과 실크로드에서는 구중회 교수의 주제 강연에 이어 청주대학교 손대환 교수와 대화 및 참가자들의 자유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이번에 발행되는 《K-기악과 실크로드》를 줄 예정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는「한성백제의 도성과 지방성」을 주제로 <제21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를 열었다. 이 학술회의는 한성백제의 도성과 지방성에 대하여 고고학과 문헌사학, 백제의 중앙과 지방, 고구려, 신라, 가야 성곽과의 비교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한 자리였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학술회의는 박물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한 학술회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하고, 이후 전체 영상을 올려두고 있다. 학술회의 발표자료집 파일 다운로드를 비롯한 자세한 일정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baekje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02-2152-5800)으로 연락하면 된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지난 10년 동안 총 21회에 걸친 쟁점백제사 학술회의에서 백제사 관련 여러 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였고, 앞으로도 이를 통해 백제 역사와 문화 복원에 진전된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창녕군은 오는 19일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 및 우포늪 일원에서 제13회 우포늪생명길걷기대회를 연다. 우포늪생명길걷기대회는 2010년부터 시작됐지만,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열리지 않았고 올해 3년 만에 열린다. 대회는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우포늪생명길 8.4㎞(2시간 30분 소요)를 걷는 완주코스와 사지포 제방에서 돌아오는 2.7㎞(1시간30분 소요) 하프코스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아침 9시부터 현장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걷기대회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 시식 및 판매, 창녕소방서 소방 장비 전시ㆍ체험도 예정돼 있다. 인근 우포늪생태체험장에서는 18일부터 19일까지 환경부 주최 제6회 생태관광페스티벌이 열려 있어 전국 29개 생태관광지역에 대한 생태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생명길을 걸으며 치유의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0일 고흥군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풍양면 한동리 유자석류 축제장에서 '2022 고흥 유자석류 축제' 개막식을 가졌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고흥 유자석류축제는 치유를 주제로 유자와 석류를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아침 10시부터 체험마당에는 관내 각급 학교 학생들이 유자ㆍ석류청 담그기, 마카롱, 오란다, 유자피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 참여를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며 축제장은 일찍이 활기를 띠었고 350여 명이 참여한 유자청 담그기 단체 체험은 축제장 전역을 유자 향으로 가득 차게 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유자찍고, 선물받고, 힐링하고'는 유자금은보화 둘레길과 대한민국 유자1번지길로 이름 지어진 둘레길을 거닐며 15개소의 사진마당에서 유자 사진을 찍고 그 경험을 추억으로 담아가는 사진 인화 서비스는 물론 스탬프 확인 후 체험권 추첨으로 뽑는 재미까지 더하며 치유하는 기회가 됐다. 첫날 개막식은 3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300대의 드론 아트쇼에 이어 송가인 라이브커머스&미니콘서트로 진행함으로써 고흥유자와 석류의 전국적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 이하 연제협)와 함께 엔터테인먼트업체의 해외 진출과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11월 11일(금)과 12일(토),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Hall)에서 ‘2022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엑스포(2022 Global Entertainment Expo)’를 개최한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엑스포’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팝의 산업적 가치를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엔터테인먼트 산업박람회이다.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제적 효과 강화와 국내업체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참가해 업무협약 4건을 체결하고 총 16,756,000달러(USD)에 달하는 규모의 투자 상담 성과를 냈다. 국내외 업체 및 기관 71곳 참여, 11개국 해외 구매자와 사업 연계 진행 올해는 엔터테인먼트업체뿐만 아니라 플랫폼업체, 방송기술 관련 업체, 지자체 등 국내외 다양한 업체 및 기관 총 71곳이 참여해 사업 상담관, 홍보관 등 283개 부스를 조성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에 신설한 메소포타미아실의 전시와 연계하여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문화혁신과 예술”을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메소포타미아실의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강연에서는 고대 문명이 이끈 문화혁신 과정에서 생성된 다양한 문화재와 장식미술을 깊이 있게 살펴보면서 인문학 지식을 키우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강연은 2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문명의 고향-메소포타미아의 미술”이라는 제목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의 강연으로, 고대 미술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메소포타미아 미술의 특징을 설명한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뿐만 아니라 출품되지 않은 대표적인 유물과 유적 사진을 풍부하게 제시하여 메소포타미아 미술에 반영된 고대 문명의 사유방식과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다.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의 역사를 풀어내 온 양정무 교수의 시각이 메소포타미아 문화와 역사에 쉽게 접근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두 번째 강연 “사후 세계의 무대 – 메소포타미아 장신구의 제작 기술과 정체성”은 메트로폴리탄박물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사)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지역공원에서 지속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를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했다. * 소유․ 운영자/기획 및 기증자/건축가 : 포항시, ㈜포스코, ㈜나인디렉터스앤컴퍼니+나인아키텍터스 건축사사무소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작품 37개를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성준)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 공간의 가치를 실현하며 그 장소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 문화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공간을 기획하였는가, ▲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이루어졌는가 등의 심사기준을 중심으로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스페이스 워크’는 포스코가 지역사회인 포항시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