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제21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으로 월악산 ‘자연 수묵화(김재근 작)’ 등 수상작 78점을 뽑았다. 올해 8월부터 46일 동안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4,678점이 접수됐다. 대상 수상작 ‘자연 수묵화’는 심사위원들에게 산수화같이 운해 낀 월악산 제비봉의 아름다움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아닌 작가의 심미안으로 바라본 우수한 작품이라고 호평받았다. 최우수상은 ‘설악 별 헤는 밤(이용옥 작)’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설악산 울산바위의 밤풍경을 기존의 구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아름답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국립공원을 담은 한국화’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화 부문에서는 ‘속리산의 운무(김순미 작)’가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이 작품은 바위에 붙어있는 소나무의 모습과 표면의 질감을 훌륭하게 표현했으며, 여백의 미를 적절하게 살렸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을 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을 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방윤식)은 지난 11월 5일(토), 원인재(인천문화재자료)에서 전통 혼례의 의미를 담아 3쌍 부부의 전통혼례식을 거행하였다. 이 혼례식은 전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신랑과 신부가 처음 맞절하는 교배례(交排禮) △신랑과 신부가 천지신명에게 서약하는 서천지례(誓天地禮) △신랑과 신부가 배우자에게 서약하고 서로의 서약을 받아들이는 서배우례(誓配遇禮) △하나의 박이 두 개로 나뉘었다가 하나가 되었음을 선언하는 합근례(合巹禮)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방윤식 연수문화원장의 덕담과 ‘알펜로제 어린이 요들단’, ‘비젼나래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혼례식에 참여한 3쌍의 혼례자들은 실제 부부로 전통 혼례를 통해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며 백년가약을 다짐하였고 참석한 가족과 친지, 지인 그리고 주민들의 축하 속에 혼례의 기쁨을 나누었다. 혼례식을 못 한 채, 부부로 살아오다 자녀의 권유로 혼례식을 한 신랑 조삼조(한국)와 신부 백수정(한국) 부부, 고려인으로 중앙아시아 부근에서 살다가 한국에서 만나 부부로 인연을 맺은 신랑 김슬라지슬라브(러시아)와 신부 림안젤리카(우즈베키스탄) 부부, 마지막으로 영국 유학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함께 ‘제6회 우리밀ㆍ콩ㆍ잡곡 이용 아이디어 가공제품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일시/장소 : 2022.11.4.(금) 12:30~17:00 /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 시(C)홀 올해 공모전에는 모두 40점(제빵 22, 제과 18)이 출품됐으며, 지난해보다 옥수수, 수수, 현미, 조 등 다양한 잡곡을 활용한 빵ㆍ과자 제품이 많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경인지회 소속 김혜수 기능장(토모루과자점)이 받았다. 김혜수 기능장은 귀리통밤식빵, 우리밀옥수수빵, 홍시복주머니빵, 현미카라멜빵 4종을 선보였다. 제품마다 국산 밀, 귀리, 옥수수, 현미 등 농산물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전체적으로 맛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대전충남북지회 소속 이은비 기능장(슬로우브레드), 울산지회 소속 이종건 기능장(랑콩뜨레), 서울강북지회 소속 안갑수 기능장(에센브로트), 대전충남북지회 소속 이동환 기능장(메종보이드)이 각각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우리 농산물 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세계 역사문화를 입체퍼즐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였다. 오는 11월 12일(토) 아침 10시부터 박물관 로비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인도 아그라에 있는 무덤 궁전인 ‘타지마할’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이슬람교 성전인 ‘카바 신전’ 등 중세 유적을 모형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11월 12일(토)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 가운데 임진왜란실, 두암실, 역사문화홀 등에 있는 문화유산 관람 사진 또는 실감형 콘텐츠 체험 사진을 찍어 행사 진행자에게 보여주면, 입체퍼즐(‘타지마할’ 및 ‘카바 신전’) 체험 재료 1종을 받을 수 있다. 재료는 모두 200개(각 100개)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물품 소진 시 행사는 끝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 또는 누리소통망(SNS)을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 055-740-0620)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함께 11월 9일(수)부터 10일(목)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한국 마이스(MICE)* 박람회 2022’를 개최한다. * 마이스(MICE):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행사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박람회는 ‘변화를 맞이하여, 기회를 찾으세요(Meet the Change, Find the Chance)’를 주제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마련했다. ▲ 국내외 마이스 기업의 사업 설명회와 상담회, ▲ ‘한국마이스협회 콘퍼런스’, ▲ 마이스 기업 상설 전시, ▲ 해외 구매자 대상 지역 및 마이스 시설 홍보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마이스 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실천을 촉진하고자 마이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행사 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오는 10일 낮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문화유산관광의 개념과 원칙, 차별화와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는 ‘문화유산관광 원칙(기준) 정립과 활성화 방안’ 학술토론회를 연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문화재청이 문화유산관광에 대한 개념과 기준, 원칙과 전략을 정립하기 위해 진행했던 연구 내용을 보다 발전시키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되며, 학계 전문가와 관련 분야의 관계자, 일반 국민이 참여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문화유산관광의 개념과 원칙(김지선 티앤엘 대표), ▲ 문화관광과의 차별화 전략(한숙영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 ▲ 문화유산관광의 정착과 활성화(최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 ▲ 문화유산관광의 외국사례(심혜승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원) 등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주제발표 후에는 이훈 한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심창섭 가천대학교 교수, 권두현 미래문화재단 기획이사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학술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문화유산이 국가와 지역 관광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과 함께 향후 5년간 문화매력국가의 토대가 될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1월 9일(수) 오후 2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토론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다. ‘문화예술교육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는 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 온라인 생중계 https://www.youtube.com/channel/UC5Ecd7719wyFQMiopTToWIw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6조에 의거, 5년마다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문체부는 제1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18~2022)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제2차 종합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문화매력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는 것이 중요한 만큼, 국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종합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일반 국민,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현장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존의 다양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11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서울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에서 ‘제16차 유엔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견공무원 관광 정책 연수*’를 진행한다. * The 16th UNWTO Asia/Pacific Executive Training Program on Tourism Policy and Strategy 이번 행사에는 유엔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 회원국 중견공무원 20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을 위한 투자’를 주제로 관광산업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민관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의 미래를 논의한다. 문체부는 2006년부터 유엔세계관광기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 연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아태지역 회원국을 순회 개최하는 가운데 3년에 1번씩은 이 사업을 만든 한국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6년 동안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중견공무원 약 300명이 참여한 결과 정책연수는 문체부와 유엔세계관광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2022 시민도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4일(금)부터 다음달 31일(토)까지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도시 이슈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준비된 강연들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7인의 도시철학 온라인 콘서트’라는 주제로 도시계획 관련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시계획 분야에서 저명한 7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역사도시 서울 ▲리모델링 ▲미래교통 ▲스마트도시와 도시개발 등 흥미로운 강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시는 최근 코로나 재유행시기인 점과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만 제공한다. 컴퓨터(PC) 및 모바일기기로 접속 가능해, 모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평생학습포털(https://sll.seoul.go.kr)에서 회원가입 후 ‘도시 아카데미’를 검색하면 된다. 전체 교육과정의 70% 이상을 이수한 시민은 온라인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수강생은 수강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수강을 완료하여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강화북부문화센터에서 초등학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나는 강화소리 배우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엄마, 아빠는 교동도 나들이, 나는 강화소리 배우기'는 강화소리와 교과서 민요, 지역별 아리랑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주 2회(낮 11시, 낮 2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신청 콕 누리집에서 수업일 2일 전까지 하면 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용두레 소리 ▲배치기 소리 ▲모찧는 소리 ▲모내기 소리 ▲시선 뱃노래 등 강화소리를 배우며 국악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화북부문화센터'는 양사면 인화리에 사업비 18억 7천만 원을 들여 연면적 492㎡,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3월에 준공했다.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부족한 북부지역 군민들이 근거리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커뮤니티실, 다목적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목적공연장에서는 영화 상영, 전통소리 공연ㆍ전수 등 프로그램이 운영하고 있다. 강화군은 인근 지역을 전통소리 마을로 조성해 지역 주민과 전문예술인들이 함께 '강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