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10월 25일(화) 오후 1시부터 박물관 저장소(아카이브) 토론회 “국립중앙박물관 아카이브의 역할과 전망”을 연다. 심포지엄 구성은 모두 4부로, 8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었다. 1부 ‘아카이브 자료의 중요성과 활용 가치’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관사 자료의 의미와 값어치 및 디지털 전환에 따른 대용량 자료의 관리와 활용에 대해 살펴본다. 2부 ‘국내외 기관의 아카이브 구축 사례’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및 국립현대미술관의 아카이브 구축과 운영 현황을 포함하여 나라 안팎 사례로 도쿄국립박물관의 저장소와 디지털 자장소에 대해 발표한다. 3부 ‘국립박물관 저장소의 역할과 방향성’에서는 자장소 시스템의 기능과 역할을 비롯하여 관리해야 할 자장소 대상과 범주를 설정하고 운영 방안 및 발전 전망 등을 제시한다. 마지막 4부는 발표자와 토론자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토론회는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열리며,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koreanmuseum)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토론회는 박물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는 대한민국 대표 한복디자이너 함은정, 신애수, 차영아, 진혜지, 진혜선, 이은진과 함께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한복 패션쇼(총괄 정사무엘 단장)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15~16일(현지시간) 뉴델리 DLF 애비뉴 사켓 쇼핑몰 야외 광장에서 한국문화 축제 “랑 데 코리아(Rang De Korea)” 축제의 정점으로 열린 한복패션쇼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출신의 국가대표 한복모델들과 인도모델들의 협력으로 진행되어 약 1만여 명의 인도 국민의 환호 속에 성료되었다. 인도는 “한류 불모지”라고 불리는 곳이었으나 최근 한국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이다. 이번 축제는 주인도한국문화원 설립 10돌을 기려 열렸으며 '랑 데 코리아'는 힌디어, 펀자브어 등을 합성한 신조어로 '한국의 색을 입어보세요'라는 뜻이다. 한복패션쇼를 총괄한 정사무엘 한문화외교사절단장은 국제행사 및 문화외교 전문가로 한문화진흥협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6.25. 참전국을 방문하여 참전용사에게 한복증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마다 한국과 수교한 국가의 공식행사 및 문화행사를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함께 취약계층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의 수기·사진 공모전을 열고 수상자 총 30명을 발표했다. 이용자 수기 부문 대상(문체부 장관상)에는 고령이고 신체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작가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담은 ‘문화누리카드는 내 인생의 화수분’이 선정됐다. ‘제9회 문화누리카드 수기·사진 공모전’ 시상식은 10월 21일(금) 오후 2시,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에서 열린다. 통합문화이용권은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카드 형태인 ‘문화누리카드’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총 2,936억 원(국비 2,068억 원과 지방비 868억 원)을 투입해 지원 대상 전원인 263만 명에게 연간 11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누리카드를 통한 다양한 문화 활동에 대한 경험과 삶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문화누리카드가 내포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부문, 사업담당자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박형수)은 10월 21일(금) 오후 2시 카페마고(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49)에서 ‘서울 공공한옥 향후 발전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연구원이 지난 20년간 서울시의 서울 공공한옥 정책의 내용과 성과를 분석하고, 관계자 인터뷰를 통하여 도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서울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다루는 서울 공공한옥은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이 소유, 관리하는 한옥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주거양식인 한옥과 그 속에 담긴 고유한 주거문화를 서울시민이 체험하고 지역주민의 다양한 공동체(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공공시설을 말한다. 정책토론회는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 ▴김승원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 축사에 이어 ▴민현석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서울 공공한옥의 성과와 향후과제’ 주제발표 ▴차주영 공간환경컨설턴팅 지음 대표의 ‘서울 공공한옥의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서울연구원 민현석 선임연구위원은 ‘서울 공공한옥의 성과와 향후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민현석 선임연구위원은 “2001년 북촌 현장사무소 개설을 시작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한강 곳곳에 숨은 아름다운 노을 명소도 찾고,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한강 노을 출사여행도 떠나보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사계절 즐기는 한강 축제 「2022 한강페스티벌」의 가을-겨울 시즌 기획 프로그램으로 ‘한강 노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접근성·주변 경관·편의시설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한강 노을을 전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발굴해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명소를 찾는 시민들이 장소마다 다채로운 느낌을 주는 한강 노을의 감성을 비교해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그 첫 단추로, 한강사업본부는 전문 사진작가 3인과 함께 한강의 노을 명소에 출사를 떠나보는 ‘작가와 함께하는 출사여행’, 나만의 한강 노을 명소를 이야기와 함께 소개하는 ‘한강노을사진챌린지’를 시작한다. 먼저, 인물사진, 도시여행, 매체 예술(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이력의 전문 사진작가 3인이 한강공원 현장 답사를 진행하고 한강의 노을 명소 7곳을 선정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는 인물사진의 대가라 불리우는 ‘손홍주’, 도시 여행사진가 ‘이성우’, 미디어아트 감독 겸 사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10월 20일(수) 낮 1시부터 5시까지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과 트인마당에서 종가포럼을 연다. 올해 14번째인 종가포럼은 “K-종가문화, 세계속으로”라는 주제로 주제영상 감상, 전시, 학술발표 등으로 구성되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한국 종가문화의 역사적 값어치와 함께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의 종가문화를 함께 알아보는 포럼을 통해 K-종가문화의 고유성이 세계적 보편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것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세계 속 한국 문화, 영역과 경계를 뛰어넘다 오늘날 전 세계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문화에 열광하고 있다. 심지어 영국 런던에서는 ‘한류! 코리안웨이브’라는 주제로 지난달부터 내년 6월까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 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시작으로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한국 영화와 드라마, K-POP, 우리나라의 뷰티와 패션을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K-드라마나 K-POP 말고도 우리에게는 너무나 일상적인 공간과 문화가 유네스코가 천명한 ‘탁월한 보편적 값어치’를 가지고 있어 세계가 함께 보호해야 할 문화로 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 거울못 일대에 한국 전통귀신이 등장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이라는 공간에 다양한 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려고 박물관 정문쪽과 야외정원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축제인 “K귀신잔치”를 마련했다. MZ세대가 직접 기획을 주도한 “대박쌈박! 국중박” 프로젝트의 하나인 “K귀신잔치”는 거울못 일대를 돌아다니는 귀신과 함께 DJ 라이브 공연부터 푸드트럭까지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10월 29일(토), 저녁 6시~9시/무료입장) 이번 프로젝트의 마지막 행사인 “K귀신잔치”에 참여하여 가을밤 박물관에서 신나게 놀아보는 건 어떨까. “대박쌈박! 국중박”프로젝트는 10월 국립중앙박물관 곳곳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 중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 “살아-잇다”는 4회 공연 동안 평균 160여 명에 이르는 관객이 관람했으며, 두 번째 프로그램 “야간괴담회”는 1, 2회차 공연 모두 관객 수가 300여 명이 넘으며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앞으로 1번의 공연이 남은 “야간괴담회”는 26일(수) 밤 8시 15분에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역사의 길’의 ‘팔부중’ 앞 공간에서 관객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함께 10월 20일(목),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서울 중구)에서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이하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3차 현장 토론회를 열고 문화매력국가 도약을 위한 방송영상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방송법」 제92조 제2항에 따라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방송영상산업 진흥 전략을 마련한 ‘제5차 중장기계획’에 이어 2023년부터 2027년까지의 정책 방향을 담을 ‘제6차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콘진원은 올해 3월부터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 5월에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및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9월 29일(목)과 10월 7일(금)에는 총 두 차례의 현장 토론회를 열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계 등 유통업계와 제작사, 시각효과(VFX), 가상(버추얼) 스튜디오 등 제작 현장, 학계, 협회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에는 방송영상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한 ‘방송영상 리더스포럼’과 연계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옥션은 10월 25일 저녁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제169회 미술품 경매>를 진행한다. 모두 78점, 약 70억 원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서 눈에 띄는 고미술은 어린 공주나 옹주가 사용했던 덩이었음을 짐작게 하는 가마와 동체의 측면이 4면으로 이루어진 주자가 있다. 또 한국 근대미술을 지탱하는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이 가운데 박수근의 <나무 아래서>와 남관의 <동양의 제>가 보인다. 특히 나라 밖 출품 작품으로 야요이 쿠사마의 <호박>은 경매 추정가가 6억 원-9억 원이나 된다. 먼저 가마는 이동 수단이었으며, 권위의 상징이었기에 엄격한 규제를 두었고 고위 관직이 아니면 쉽게 이용할 수 없었던 품목이었다. 출품작은 일반적인 가마 가운데서도 그 폭이 좁고 높이가 낮은 것으로 보아 어린아이가 탔던 것으로 여겨지는데, 장식성, 고급 옻칠, 정교한 조각과 견고한 마감뿐만 아니라 용과 봉황 등 왕실에서 주로 사용했던 무늬가 조각된 것으로 보아 어린 공주나 옹주가 사용했던 ‘덩’이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출품작은 몇 전하지 않는 <덩> 가운데서도 정교하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증평군의 대표 농경축제인 2022 증평들노래축제가 10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장뜰애(愛) 옛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2 증평들노래축제는 전통 농경축제의 명맥을 잇는 전국의 몇 안 되는 축제 가운데 하나로 올해부터 예술제와 분리돼 장뜰두레농요보존회에서 독자적으로 연다. 길놀이, 화평기원제, 들나가기, 점심 참놀이, 벼들이기 등 향토유적 12호인 장뜰두레농요 시연을 중심으로 농경 체험, 전통음식체험, 고구마캐기, 오감 체험 등 체험행사와 퓨전국악공연,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기왕, 딱지왕 선발대회, 보물찾기 이벤트 등 군민참여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아울러 23일에는 들노래축제와 증평군 관광지를 소재로 하는 장뜰들노래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린다. 증평군 관계자는 "해마다 6월에 열리던 들노래 축제가 처음으로 가을에 열리는 만큼 색다른 풍경과 체험의 장을 만나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