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 포천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제25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연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인 명성산은 수도권 대표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15만㎡의 넓은 벌판에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활짝 핀 억새꽃이 바람과 함께 춤추는 장관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2022년 경기관광축제로 뽑혀 포천시가 주최하고 포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한다. 개막식은 오는 9일 저녁 4시에 산정호수 조각공원 주 무대에서 열리며 포천시립민속예술단, 나태주, 박서진, 김의영, 라 클라쎄 등의 공연이 열린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1년 뒤에 받는 편지 ▲억새게 기분 좋은 날 ▲억새 인생사진관 ▲억새야행 ▲억새밭 프로포즈 ▲숲속에 치유치유 ▲억지웃음 등 모두 5개 부문 20여 개 행사를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산정리 주민들이 함께 행사를 기획ㆍ실행한 주민참여형 문화예술관광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와 '포천문화재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10월 7일(금), 울산에서 막을 올린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만큼 전국 17개 시도 대표 약 27,600명과 18개국 해외동포 약 1,300명 등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 28,900여 명이 참가한다. 1920년 ‘전조선야구대회’로 시작한 전국체전은 그동안 수많은 스포츠 영웅들을 탄생시키고, 우리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한 국내 최대의 종합 스포츠 축제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고, 2021년에는 대학부와 일반부를 제외한 고등부 대회만 진행했다. 올해는 문체부 박보균 장관의 개회선언(10. 7. 울산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10월 13일(목)까지 73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정식 46개, 시범 3개)의 경기가 펼쳐진다. 개회식은 한국방송 1채널(KBS 1TV)에서 생중계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모든 종목별 경기 일정과 경기장 위치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http://www.ulsan.go.kr/s/103_sports/main.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 이하 박물관)은 제576돌 한글날을 기려 10월 8일(토)부터 10일(월)까지 사흘 동안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올해는 가수 양희은, 나라 안팎 어린이 합창단, 퓨전국악공연단이 참여하는 ‘한글날 특별 기념공연’을 비롯하여, 한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전시 등 ‘한글의 고마움’을 표현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어 여느 때보다 많은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양희은과 어린이합창단의 ‘상록수’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 열려 한글날 당일인 9일과 다음 날인 10일에는 야외 특별무대에서 한글날 특별기념 공연과 한글 소재 타악기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한글누리 축제’로 열리는 특별 기념공연은 한글날인 9일 저녁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가수 양희은, 퓨전 창작 국악공연단 <오늘>, 독일 도르트문트 어린이합창단, 제주 제라진 어린이합창단,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모두 80여 명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우리말 노래를 다양하게 부른다. 공연 마지막에는 가수 양희은과 어린이합창단들이 상록수를 합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는 지난 6일 한국ㆍ크로아티아 수교 30돌과 크로아티아 의회의 날을 기념해 크로아티아의 전통음악과 한복의 협력으로 열린 한복 패션쇼(총괄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를 국회의사당에서 성황리에 끝냈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대한민국과 크로아티아의 양국 우호증진을 기대하며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출신 모델들로 무대를 빛냈다. 한국 대표 한복디자이너로 구성된 ‘대한민국 한복외교사절단’ 작품 한복(신애수ㆍ강영숙ㆍ진혜선ㆍ이은진)으로 ‘2022 파리 한복패션쇼’에서 선보인 의상들을 통해 양국 수교를 기렸으며, 한국과 크로아티아 양국의 문화적 공감대로 재해석하여 준비된 패션쇼는 참석한 60여 개국 외교사절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다미르 쿠센(H.E. Damir Kušen)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는 “특별히 양국 수교 30돌을 기려 열린 양국 문화교류가 수정처럼 푸른 아드리아 바다가 있는 크로아티아까지 이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행사를 총괄한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은 “양국 수교30돌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욱 양국 교류가 활발하게 증진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관장 이주현)은 10월 23일(일)부터 11월 20일(일)까지 어린이 대상 전시연계 프로그램 ‘무대의상 스크랩북’을 운영한다. 공연예술박물관의 전시를 더욱 풍부하게 즐기고 우리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전시연계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판소리 <수궁가>를 주제로 무대의상의 역할에 대한 이해 높여 ‘무대의상 스크랩북’의 주제는 판소리 다섯 바탕 가운데 하나인 <수궁가>다. 작품 속 등장인물의 무대의상 스크랩북을 제작해보며 각 배역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의상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에 앞서 어린이들은 <수궁가>의 주요 장면을 연극으로 감상하며 작품과 등장인물을 이해하고 상설전시실의 연극ㆍ무용 무대의상을 보며 무대의상의 개념과 특징을 배운다. 참가자들은 이를 참고해 <수궁가> 등장인물의 ▲무대의상 그려보고 특징에 따라 각종 미술 재료를 활용한 ▲무대의상 스크랩북을 만든다. 이후 각자 완성한 ▲스크랩북을 발표하며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참가비 무료, 공연예술박물관 누리집에서 회당 15명 선착순 예약 프로그램은 10월 23일(일), 10월 30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우수한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인증하기 위해 문화재교육 단체에서 제출한 사업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인증심사를 진행해 오는 31일 결과를 발표한다.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는 문화재교육을 확산시키고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에서 제시하는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올해 공모에는 30개의 문화재교육 단체 등에서 39건의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이 접수되었으며, 문화재청은 지난 7월부터 문화재 또는 교육 분야 전문가 10인으로 인증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요건심사와 현장심사를 했으며, 이달 중 종합심사까지 마칠 계획이다. 인증을 받으면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장 명의의 인증서를 받게 되며, 앞으로 3년 동안 인증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함께 언론보도와 홍보책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고로 시범운영된 지난해에는 51건이 신청되어 이 가운데 10개의 프로그램이 인증받아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 요건심사 : 인증프로그램의 필수자격 및 자료구비 여부 등 검토 * 현장심사 : 요건심사에서 적합으로 판정된 프로그램을 대상, 현장 확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10월 둘째 주 ‘책읽는 서울광장’은 직장인과 엄마아빠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힐링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은 엄마아빠의 육아를 돕는 아동 발달, 심리, 교육 등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보 업(UP)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월 7일(금)에는 직장인을 위한 힐링 업(UP) 프로그램인 <직장인 힐링요가>, <새활용 책제본(업사이클링 북바인딩) 노트만들기>에도 참여가능하다. 매주 개성있는 동네서점을 만나는 <움직이는 책방>에서는 10월 7일(금) 12시부터 클래식 음악 관련 전문 서점인 ‘쿨디가’에서 준비한 <10월의 어느 멋진 클래식> 공연과 책 이야기가 진행된다. <신병주 교수에게 듣는 조선시대 교육이야기>, <직장인 힐링요가>, <새활용 책제본 노트 만들기>, <움직이는 책방-10월 어느 멋진 클래식> 등 사전신청을 받는 프로그램은 서울도서관 누리집(https://url.kr/dqur97)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은 매주 서울도서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누리집: https:/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낙안읍성보존회(회장 이광수) 주최로 ‘제27회 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가 10월 21일(금)~23일(일), 낙안읍성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코로나19로 3년 동안 열지 못하다가 여행의 계절 가을, 여행하기 좋은 관광 명소가 즐비한 순천 낙안읍성 일원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동안 ‘여기어때? 조선낙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낙안읍성은 20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조선시대 계획도시로 현재도 주민이 실제 살고 있는 유일한 민속마을이다. 사적 302호이자 미국 CNN의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6위로 뽑힌 바 있으며, 201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정숙 총감독은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을 온 가족 모든 연령대가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한 데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축제에는 낙안읍성 전통 재현 프로그램 ‘백중놀이’, ‘수문장 교대식’, ‘기마장군 순라의식’, ‘전통 혼례식’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취타대, 조선무예 24반, 남사당놀이 사물놀이와 춤 경연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준다. 이 밖에도 축제의 열기를 더할 창극 ‘김빈길 장군’, 국악 인형극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과 함께 10월 7일(금) 저녁 7시 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헬로 케이(Hello, K)! - 아리랑이 건네는 위로’ 공연을 열고 주한 외국인에게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의 매력을 알린다. 2015년에 시작한 ‘헬로 케이!’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사업으로서 그동안 특색 있는 한국 전통문화와 대중문화 공연을 매년 3~5회 선보였다. 최근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하다가 올해 5월부터 진도 운림산방, 서대문형무소 등지에서 소규모 길거리 공연*을 8회 개최(유튜브 누적 조회 수 101만 회)했으며, 이번에는 길거리 공연에 참여했던 8개 팀이 모두 모인 합동 공연을 기획했다. * 양방언(5. 11. 서울식물원), 이춘희(5. 17. 국립민속박물관), 제프리(5. 18.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낭낭밴드(5. 19. 노들섬 잔디마당), 김순영(5. 23. 상암 문화비축기지), 억스(5. 24. 올림픽공원), 온도(5. 26. 진도 운림산방), 소향(6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이규훈)는 10월 6일 낮 2시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강당에서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 충남해양문화포럼(대표 이귀영)과 공동으로「충남 태안 앞바다의 해양문화유산」 학술세미나를 연다. 충남지역의 해양문화 연구와 지역사회 협력 활성화의 하나로 민관 연구기관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국가지정문화재(보물)가 된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 등 한국 수중발굴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태안의 해양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학술세미나는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 마도 출수 묵서명 중국 도자기에 적힌 ‘강(綱)’에 대한 고찰(박은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 태안 대섬 해저유적 출수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의 성격(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 태안해역의 민간신앙(박종익, 기호문화연구소) ▲ 문화재 유해생물의 특성 및 방제 방안(김택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대한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주제발표 뒤에는 이귀영 충남해양문화포럼 대표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