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제68회 백제문화제 기간(10월 1일부터 10일까지)에 부여를 찾은 관광객이 백제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전, 공연, 큐레이터와의 대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부여박물관은 내년 1월 29일까지 2022년 특별전 <백제 기술, 흙에 담다>를 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흙’이라는 재료에 주목하여 백제인의 흙을 다루는 기술과 소조상의 예술성, 그리고 흙을 다룬 기술자를 소개한다. 10월 4일(화) 낮 3시에 특별전 개막행사가 열리며, 저녁 7시에는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국내 처음 샌드 아티스트 김하준이 빛과 모래로 그리는 동화 같은 이야기, ‘모래 속 가을 동화’ 1시간 공연이 열린다. 본 공연은 특별전 연계로 준비되어 공연 전후로 특별전을 볼 수 있도록 기획전시관을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개방한다. 10월 5일(수)부터 8일(토)까지 낮 3시에는 국립부여박물관 학예연구사와 소통하며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큐레이터와 함께 만나는 백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일정은 다음과 같다. 백제문화제에 참여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흩날리는 낙엽 속에서 산책하기 좋은 가을날. 다가오는 주말에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의 숨겨진 자연 명소 ‘한강 생태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한강의 생태적 가치를 관찰할 수 있도록 가을 생태프로그램 <숲놀이, 생태놀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강페스티벌 – 가을」의 일환으로, 축제 기간인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다. <숲놀이, 생태놀이>는 도심 속 숨은 보물인 한강 생태공원 6개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강 생태공원은 도시공원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품은 보물 같은 공간으로, 풍요의 계절 가을에는 더욱 풍성한 자연을 만날 수 있으니, 공원별 소개를 확인한 후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① 조류특화공원인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일 년 내내 서식하는 새들이 방문자를 맞이한다. 새를 관찰하는 <탐조프로그램>과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버드나무 숲길과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공원의 생태를 알아보는 <버드나무 물길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세계 채식인의 날(10.1)을 맞이하여 청계광장 차없는 거리에서 저탄소 식생활 홍보의 일환으로 ‘서울 기후미식회’를 개최한다. *기후미식회란‘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즐길수 있는 음식,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염두에 둔 음식을 준비하고 접대하는 행동’ <출처 :‘기후미식’ 이의철> 이번 행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법 중 ‘지구를 위한 채식 한끼’를 시민들에게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식물성 식자재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한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 시연 등이 진행된다. 3일간 진행되는 ‘채식 한끼, 요리 시연’에서는 4인의 요리사가 제철, 국내산 식물성 식자재를 활용해 간편한 저탄소 건강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선보인다. 또한 서울 기후미식회는 쌀과자를 이용한 접시 및 옥수수로 만든 생분해성 식기 제공 등 일회용품을 최소화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기후미식회 현장에는 ▴아이스크림 ▴요거트 ▴대체육포 ▴빵 ▴▴와인 ▴화덕 피자 ▴화장품 ▴생활용품 등 저탄소 식생활 식품‧제품들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당일 행사에는 휴식과 함께 기후환경을 위한 정보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최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한복생활’의 지정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10월 1일 낮 3시 경복궁 흥복전 일원에서 ‘한복생활’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기념행사를 연다. ‘한복생활’은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단순한 의복이 아닌 가족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고, 예(禮)를 갖추는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한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값어치를 대표하는 전통생활관습이자 전통지식으로서의 값어치를 인정받아 지난 7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의 ‘다듬이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한복 즐기기’를 주제로 한 배화여대 김소현 교수 강연,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한복문화활동가가 ‘나의 한복생활’을 주제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최응천 문화재청장과의 이야기 공연에는 최근 경복궁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복 문화상품(굿즈)을 개발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 예일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내에서 한복잔치를 여는 등 한복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덕성여대 학생들이 참여한다. 같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돌을 기려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과 함께 여는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의 얼리버드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 입장권의 값은 10,500원으로 이는 성인 입장료 정가인 17,500원, 청소년 입장료 정가인 15,000원보다 30~40% 싸다. 5만 매 한정 수량으로 팔며 판매 기간 중 매진될 수도 있다. 얼리버드 입장권은 온라인으로만 구매할 수가 있고, 산 뒤 10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별도의 관람 일자를 지정하지 않고도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개막 초기에 에누리된 값으로 원하는 날에 전시를 관람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다. 얼리버드 입장권 판매와 함께 합스부르크 전시 인스타그램과 연계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청춘, 커피페스티벌’에서 합스부르크 전시 홍보물 인증샷을 찍거나 합스부르크 전시 누리집(www.habsburg.kr)에서 작품 사진을 갈무리하여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하여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합스부르크 전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오는 10월 3일(월) 오후 1시 장충체육관에서 제1회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문화예술 활동을 회복하고자 올해 새롭게 기획된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직업, 성별, 나이와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생활 속에서 예술을 실천하는 시민예술가들의 화합의 장이다. ‘예술 같은 생활, 생활 같은 예술. ‘생활’이 ‘예술’로 연결되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39개 동호회 1천여 명의 시민예술가가 참여하는 서울 최대 규모 생활예술 종합 축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대표 39개 동호회의 공연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인 ‘커뮤니티 25(COMMUNITY 25)’ ▲250명의 시민과 3명의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내는 특별한 무대 ‘콜라보 250(COLLABO 250)’ ▲부부 예술가인 국악인 박애리와 댄서 팝핀현준 축하공연 등이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 또한 축제 당일 장충체육관 야외마당에서는 서울문화누리카드 홍보와 이용활성화를 위한 특별캠페인 ‘서울문화누리마켓’이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마켓 내 문화누리 가맹점 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오는 10월 1일 토요일부터 10월 10일 월요일까지 10일 동안 가을철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은 공원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탐방객에게는 도시락 배달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소백산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탐방객 호응에 힘입어 전국 국립공원으로 확대 시행했고, 2021년부터는 야영장까지 확대해 지리산, 한려해상 등 15개 공원, 23개 야영장에서도 친환경 도시락을 맛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산행 도시락 메뉴로는 소백산 마늘불고기, 변산반도 오디밥 뽕잎떡갈비 도시락이 있으며, 야영장 도시락 메뉴로는 한려해상 거제 딱새우 감바스 밀키트(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한 묶음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 태안해안 감태 간식 도시락 등이 인기다.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은 카카오톡을 통해 도시락 제조업체로 직접 주문한 뒤 이용할 수 있으며, 탐방지원센터 또는 야영장에 비치된 무인함에서 도시락을 수령ㆍ반납하면 된다. 국립공원별로 서비스가 다르게 제공되는 만큼 제조업체와의 카카오톡이나 전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돌림병에 대응하며 돌림병 이후를 준비하는 요즘 이에 어울리는 국제예술제가 열린다. 9월 29일부터 수원연초제조창을 복합문화 공간으로 개조한 ‘111CM’을 비롯해, ‘만석미술전시관’, ‘예술공간 아름’, ‘실험공간 UZ’에서 펼쳐질 ‘2022 수원국제예술 프로젝트 온새미로’(감독 김성배)는 ‘깨지거나 갈라지지 않은’이라는 뜻을 지닌 토박이말인 ‘온새미로’의 지금의 값어치를 바탕으로 국외 30여 명(20개 나라)의 작가와 국내 33명 작가의 설치, 퍼포먼스,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실험적인 작품들이 펼쳐진다. 참여작가 가운데는 현재 한국 미술계에서 가장 뜨거운 작가인 이건용도 ‘골판지 작품’(150점)으로 참가한다. 한국의 1세대 행위예술가이자 전위미술을 주도했던 그의 이번 작품인 <쓰다 남은 색>은 그동안 그림을 그리고 난 후 붓에 묻어있는 물감을 씻어 버리지 않고, 일상생활을 거쳐 버려진 택배 상자를 다듬어, 거기에 칠을 하여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그것은 심각하게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인류 문명의 위험성을 환기한다. 이건용 <쓰다 남은 색> 부분. 2022. 골판지&am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기획행사>가 10월에도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그대로를 전하는 실연이고,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다. 대부분의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10월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두 51건의 공개행사와 모두 43건의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가 열린다. 특히, 10월에는 보유자 9명이 한자리에 모여 합동으로 실연하는 공개행사가 서울시 종로구 ‘경복궁 자경전’에서 10월 1일(토)부터 10월 3일(월)까지 열린다. ▲「조각장」(보유자 곽홍찬), ▲「궁시장」(보유자 박호준), ▲「탕건장」(보유자 김혜정), ▲「각자장」(보유자 김각한),▲「목조각장」(보유자 전기만), ▲「매듭장」(보유자 김혜순), ▲「소목장」(보유자 박명배), ▲「망건장」(보유자 강전향), ▲「불화장」(보유자 임석환)의 작품과 제작 과정을 볼 수 있으며 보유자와 함께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연중 10월에만 볼 수 있는 “수륙재”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20돌을 기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개천절인 10월 3일 낮 2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수문장 임명의식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수문장 임명의식은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년)에 수문장 제도를 처음 시행했다는 기록을 근거로 문화재청이 재현해 낸 궁궐 문화행사다. 추천받은 고위 관원의 명단 가운데서 임금은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이의 이름에 점을 찍는 낙점(落點) 과정을 거쳐 수문장을 임명했고, 이렇게 임명된 수문장은 궁궐과 도성 문의 방비 등 궁궐 호위의 최일선을 책임졌다고 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문화재청이 2002년 경복궁에서 재현을 시작한 수문장 임명의식의 20돌을 기리는 행사로, 전국의 수문장들이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 모두 모여 임금의 임명을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1996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덕수궁의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조선 임금들이 가장 애용했던 궁궐인 창덕궁의 돈화문 수문장 호위의식, 제주도를 지키는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식, 인천국제공항의 안전을 상징적으로 맡고 있는 공항 수문장 교대식에 참가하는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