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주최한 ‘2022 제11회 국악동요 부르기 한마당’이 한가위 연휴가 시작되는 9월 9일(금) 낮 12시 10분 KBS1TV로 방영된다. 190명, 83개 팀 가운데 마지막으로 본선에 오른 12개 팀의 국악 동요 축제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트롯 가수 양지은 등 특별 공연도 함께해 ‘제11회 국악동요 부르기 한마당’은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송공사가 후원하는 국악동요 경연대회로, 국립국악원이 30여 년 동안 지속해서 발굴한 400여 곡의 창작 국악동요를 널리 보급하는 취지의 행사다. 올해는 6월 모두 83개 팀(190명)의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예선을 거친 12개 팀이 지난 8월 13일(토) KBS 신관 공개홀에서 본선 경연을 펼쳤다. 본선에 오른 12개 팀(단체 7팀, 개인 5팀, 모두 49명)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빼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본선 참가팀들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장려상(8팀)까지 모두 수상의 영예를 가졌으며, 추석 연휴 첫날에 방송을 통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공개된다. 경연 팀 말고도 전통연희단 난장 앤 판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202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공모하고, 국민참여형 디자인정책인 한국도로공사의 ‘공공디자인 선순환 체계’를 대상(국무총리상)으로 선정했다.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제15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사업 부문과 연구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 사업 부문에서는 대상(국무총리상) 1점,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2점, 우수상(공진원 원장상) 6점, 장려상(공진원 원장상) 3점, 특별상(공진원 원장상) 1점, ▲ 연구 부문에서는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1점, 우수상(공진원 원장상) 1점, 특별상(빅터 마골린상) 1점 등 총 16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 수상작인 한국도로공사의 ‘공공디자인 선순환 체계’는 국민을 대상으로 문제점을 공모하고 고객 디자인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사업을 펼친 국민참여형 디자인정책이다. 대표사례로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요금소를 통과하는 ‘통합형 다차로 하이패스 갠트리*’, 휴게소에서의 효율적 공간 이용을 위한 ‘휴게소 통합 안내 및 동선 유도 디자인’ 등이 있다. 이들은 현재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아 고즈넉한 한옥이 모여있는 '북촌'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강강술래 등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절기행사도 열려 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중인 9.9(금) 열리는 '계동마님댁 추석맞이 절기행사'와 북촌 문화강좌 강사․수강생 작품 전시회인 '잔치' 展을 비롯해 9월 <북촌문화센터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9일(금) 10~16시에는 추석마다 풍성한 수확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던 선조들의 세시풍속을 체험해볼 수 있는 '추석맞이 절기행사'가 열린다. 이날 북촌문화센터는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복떡과 국화차를 나누며 더 즐겁고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강술래', '닥종이 거북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회당 10명 씩 선착순 접수받아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경우에는 '서울한옥포털'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추석 기간에는 북촌문화센터 전통문화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과 강사의 작품을 전시하는 <잔치> 展이 열린다. 그동안 문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사동 코트 갤러리 3층에서는 한글 전시 <➗:나눔과 나뉨>이 열렸다. 23명의 여성 청년 작가들(대표 문지예ㆍ이지은)은 마음을 나누는 소통을 하며, 청년들의 생각을 알리고 동시에 사라져가는 글자 4자를 재조명하기 위해 인사동에 모였다. 사실 그동안 한글운동은 말이나 글자 자체에는 소홀히 하고 그저 한글 자체에만 몰두했다. 그러니 절름발이 운동에 그쳤다는 아쉬움도 토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세종이 뜻한 진정한 운동이 되려면 한글에 앞서서 토박이말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세종이 창안한 훈민정음 전체 28글자의 아름다움을 알려내야 한다고 말이다. 전시의 이름은 <➗:나눔과 나뉨>이다. 이들은 이렇게 전시 이름을 지은 까닭을 “나누기는 긍정의 뜻인 나눔과 부정의 뜻인 나뉨의 두 가지 중의적인 뜻이 있다. 저희는 다양한 까닭으로 점점 더 나뉘는 세상에서 나눔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나눔과 나뉨>으로 이름을 지었다. 더하여 나누기의 형태는 기하학적이어서 땅ㆍ하늘ㆍ사람으로도 볼 수 있다. 그것은 한글의 천지인 사상과 닮았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한다. 이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북한산생태탐방원(원장 정은식)은 지속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관광을 장려하기 위하여 9월 1일부터 시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생태관광 누리소통망(SNS) 후기 남기기 행사」와 「탄소중립 실천하기(다회용컵 대여제도 참여)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태관광 누리소통망(SNS) 후기 남기기 행사」는 일상 속에서 생태관광을 즐기는 친환경 여가문화의 확산을 위해 운영된다. 숙박형 생태관광에 참여한 뒤 이용후기를 남긴 선착순 150명에게는 국립공원 캐릭터 제품(국립공원 기념상품)인 반달이 가방걸이(1만 원 상당)를 즉석에서 주는 행사다. 행사 참여는 사진과 함께 3개의 지정단어*를 포함하여 작성한 생태관광 후기를 본인의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한 뒤, 퇴실 당일까지 게시물 주소(URL)를 북한산생태탐방원 카카오톡 채널로 보내어 인증하면 된다. * 지정단어: #북한산, #북한산생태탐방원, #생태관광 「다회용컵 대여제도 참여 행사」는 생태탐방원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된다. 숙박형 생태관광 참여자 가운데 다회용컵을 빌리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친환경 포장커피* 2매를 현장에서 줄 계획이다. *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일 고흥 녹동항에서 열린 녹동바다불꽃축제 개막식에서 고흥에서는 처음으로 드론쇼를 운영해 방문객과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흥 녹동항 드론쇼'는 형형색색의 조명 장비가 탑재된 드론 140대를 활용해 녹동바다불꽃축제 20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흥군의 상징화인 동백꽃, 누리호 등의 형상을 그려냈다. 이번 드론쇼는 녹동바다불꽃축제의 20돌을 기리고, 내년에 정기적인 드론쇼를 열기 위한 시범 공연의 성격으로 운영됐다. 고흥군은 정기적인 드론쇼를 통해 드론 산업의 경쟁우위를 선점하고 방문객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드론쇼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내년도에는 더 큰 규모의 드론쇼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드론중심도시, 고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기적 드론쇼 운영뿐만 아니라 고흥 드론엑스포 개최, 드론 학과 신설 등을 통해 드론 시장을 확고히 선점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 이하 박물관)이 한가위를 맞아 9월 8일(목)부터 9월 12일(월)까지 문화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미륵사터를 환히 비추는 달빛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물 모양 쿠키틀 3종 꾸러미 배부 행사, 소원 엽서 적기 체험, 행사 인증사진 이벤트, 전통 민속놀이(5종), LED 달ㆍ토끼 사진마당 등 모두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비대면 체험용으로 제공되는 유물모양 쿠키틀 꾸러미는 박물관 대표 유물인 금동제사리외호, 치미, 녹유 서까래기와의 모양을 본떠 제작한 것으로, 각 가정에서 쿠키틀을 사용하여 유물모양 쿠키를 만들 수 있다. 달콤한 쿠키를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박물관 유물들에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하였으며, 쿠키틀 꾸러미는 9월 5일(월) 아침 10시부터 누리집 사전접수를 통해 180명까지 예약할 수 있하고, 박물관 안내창구에서 나눠준다. 소원 엽서 적기 체험은 박물관 그림이 그려진 엽서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어 소원상자에 넣으면 1달 뒤, 엽서가 집으로 배송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 장소는 박물관 본관 로비이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한가위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8월 31일(수), 산림전통 소재자원인 전통한지의 쪽물 염색에 대한 발전방안을 찾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현장설명회를 통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통 한지의 천연염색 연구 결과를 공유하여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였다. 특히,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쪽물 염색 전문가에게 쪽의 재배와 관리, 니람(泥藍, 조개껍데기나 굴 껍데기에서 얻은 석회에 침전시킨 쪽물) 제조, 쪽물 염색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얻어 향후 효과적인 전통한지의 천연염색 연구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이기도 하다. 쪽풀은 마디풀과 일년생 초본식물로 천연색소 성분인 인디고(Indigo)를 함유하고 있는데, 그 특유의 파랑색이 오래 지속되고 항균성이 강하여 예부터 귀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쪽물 염색한지는 취지(翠紙), 아청지(鴉靑紙) 또는 감지(紺紙) 등으로 불리며, 고려시대부터 불교의 경을 적은 사경용 등으로 사용된 고급 종이이다. 또한, 중국이 명나라 초 편찬한 원나라 기록 「원사(元史)」의 표지를 고려 취지로 채택할 만큼 인정받은 한지가 쪽물 염색한지다. 국립산림과학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가죽, 금속, 도자,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을 안국동 감고당길에서 만날 수 있는 ‘감고당길 공예마켓’이 3년 만에 돌아온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1일(토)부터 23일(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총 8회 개최되는 감고당길 공예마켓에 참가할 예비·초기 공예가 80팀을 모집한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마켓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면서 침체되었던 공예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공예가와 시민이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들이 공예를 체험하고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예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여행’을 하는 느낌으로 감고당길을 방문해 공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공예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한편, ‘감고당길 공예마켓’을 주관하는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에서는 마켓 참가자들이 여성공예창업가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갈 예정이다. 이번 공예마켓에는 자신만의 디자인, 아이디어로 공예품을 만드는 서울시 여성이면 누구나 9월 12일(월) 자정까지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공예마켓 참가자 모집 공고는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2022년 ‘경복궁 별빛야행’ 가을 행사를 오는 9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열흘 동안 연다. 하루 2회씩 진행하며, 휴궁일인 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오는 9월 2일 낮 2시부터 온라인에서 입장권 사전 예매를 시작한다. * 운영시간(회차당 30명) : ① 18:40~20:30, ② 19:40~21:30 ‘경복궁 별빛야행’은 고종의 공간이었던 경복궁 북측 권역을 야간 탐방하며 궁중음식 체험과 국악공연 관람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먼저, 관람객들은 조선시대에 잔치 음식을 만들었던 ‘외소주방’에서 국악공연을 관람하며 조선시대 나인으로 분장한 직원들이 나르는 도슭수라상을 맛볼 수 있다. * 도슭 수라상: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임금과 왕비만 받을 수 있었던 최고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찬합에 정갈하게 담아낸 음식 ▲ 식사 뒤에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장고~집옥재ㆍ팔우정~건청궁~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 권역을 야간 탐방하며, 고종의 이야기와 조선시대 후기의 역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일반 관람이 어려운 장고, 집옥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