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9월 5일 낮 1시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신라의 지방거점, 대구 팔거산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 대구 팔거산성: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산1-1번지 일원 / 2020.10.~현재. 학술발굴조사 진행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21년 9월에 한차례 열렸던 ‘대구 팔거산성 발굴조사 성과와 의미’ 학술대회의 후속 행사다. 당시에는 팔거산성에서 발견된 집수지(集水池)로 추정되는 목제 구조물과 목간에 대한 조사 성과를 다루었으며, 이번 학술대회는 이후 연구한 최신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팔거산성의 사적 지정을 위한 준비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다. * 집수지: 성 내에서 식수 등 물을 모으기 위해 만든 시설물 * 목간: 글을 적은 나뭇조각으로, 종이가 없던 시대에 문서나 편지로 쓰였음 학술대회는 4개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대담으로 구성되었다. 주제발표는 ▲ 대구 팔거산성에 대한 2022년 조사 현황과 향후 계획(손정배, 화랑문화재연구원), ▲ 문헌과 목간으로 본 대구 팔거산성(홍승우, 경북대학교), ▲ 대구 팔거산성 축성의 특징과 의의(최관호,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11개국 공연, 박물관, 방송, 영화, 문학, 출판, 미술 등, 문화예술 분야 주요 인사 13명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기관과 교류하고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이하 해문홍(KOCIS)]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고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전 세계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초청사업(K-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 독일 훔볼트포럼 재단 이사장 하르트무트 도게로, ▲ 헝가리 민속예술인협회 회장 가브리엘라 이쟈르토, ▲ 일본 (재)민주음악협회 대표이사 이토 카즈토, ▲ 카자흐스탄 초대대통령박물관 부관장 쿨라이샤 악타예바를 비롯해 튀르키예, 미국, 프랑스, 호주 등 11개국 13명을 초청했다. 이처럼 문화예술계 전 분야에 걸쳐 대면 초청을 재개한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그동안은 현대 미술과 문학 등 특정 문화예술 분야를 지정해 초청사업을 진행하거나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 등으로 운영해왔다. 해문홍은 초청자별 맞춤형으로 관련 분야 국내 기관 주요 인사와의 면담,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부실 운영을 방지하고 내실화를 꾀할 수 있도록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평가인증을 실시하고 12월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증 박물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전시와 교육, 수집, 연구 등 박물관으로서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박물관의 조직·인력·시설·재정 등이 효과·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등 박물관 운영 전반에 대해 5개 범주*, 14개 지표,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비접촉 환경에 대응하는 박물관의 운영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를 새롭게 추가해 변화하는 환경을 적극 반영했다. * ① 설립 목적의 달성도, ②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③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④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⑤공적 책임 9월 중 서면 평가, 10~11월 현장 평가, 12월 인증 박물관 선정 발표 문체부는 9월의 서면 평가를 시작으로 11월까지 현장 평가를 하고 12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지속할 수 있는 문화예술 미래값어치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서울문화예술포럼>을 발족하고, 오는 9월 7일(수) 낮후 3시에 시민청 태평홀에서 제1회 공개토론회를 연다. 재단은 지난 1월, 3대 전략 10대 혁신과제 발표 당시 <서울문화예술포럼> 운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포럼 운영준비회의를 열어 포럼의 방향과 주제를 의논했으며, 문화예술계 각 분야 전문가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앞으로 <서울문화예술포럼>은 서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예술정책 및 미래변화 전망 등 다양한 주제의 담론 형성을 취지로 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포스트코로나 문화예술 전망과 서울의 문화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의 문화예술 정책 및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팬데믹 속 급속한 환경변화에 따른 문화예술의 과제와 값어치를 모색하기 위한 발제와 강연으로 구성됐다. 1부는 ▲‘동행ㆍ매력 특별시 서울의 문화예술 전략과 비전(전재명 서울시 문화정책과장)’ ▲‘뉴노멀시대, 시민행복과 서울시 문화정책 방향(나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30개월 네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지금은 육아 동영상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특별한 육아 노하우가 있다기보다 하루하루 버틴다는 느낌으로 양육에 임하고 있지만, 저의 이야기가 일과 육아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_유튜브 ‘넷둥파파’ 한솔(토크콘서트 패널) “저는 육아 달인은커녕 육아가 정말 안 맞는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던 시기에 엄마, 아내, 며느리니까 당연시되었던 불합리한 것들에 공감하는 ‘내 일과 삶을 지속하고 싶은 여성들’과 함께 커뮤니티를 만들었어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여성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저의 고민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_‘마더티브’ 에디터 최인성(토크콘서트 패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연정)은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양육자의 시선으로 양육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민 엄마·아빠 마음잡고’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엄마·아빠가 공동의 돌봄 참여자이자 일과 생활의 주체로서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행사는 8월 29일 월요일부터 9월 7일 수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22년 8월 26일(금) 낮 3시에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문화정책, 문화자치로 패러다임 바뀌어야”라는 구호로 창립총회 겸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갑영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이 ‘우리나라 문화정책의 흐름에 비추어 본 문화자치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문화자치와 주체적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김성하 연구위원은 ‘문화자치’란 문화권 보장 및 문화예술진흥 등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 다양한 문화 주체들의 참여와 협력을 보장하고, 다양한 문화 주체들이 스스로 고유한 지역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자치전국포럼은 경남도, 제주도, 인천시, 세종시, 화성시, 서산시 등 전국 지회와, 예술장르 분과로 연극, 전통예술 등으로 구성하여 100여 명의 회원으로 창립한다, 이종원 포럼 대표는 “전국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정책 전문가 등과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의견을 교류해 오던 중에 보다 효과적인 의견수렴을 통하여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포럼을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포럼 창립 배경에 관해서 설명하였다. 문화자치전국포럼은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담수생물 및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의 중요성을 나누기 위해 ‘2022년 제7회 담수생물 사진 공모전 및 제6회 온라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담수생물 사진 공모전은 담수생물과 서식지(강, 습지, 호소)를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기간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담수생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다양한 담수생물 및 탄소중립을 주제로 8월 29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국 어린이(7∼13살)를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까지 접수 받아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줌 사용 예정)’을 이용해 9월 24일에 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사진 공모전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교육청이 후원하며, 시상은 우수작품(모두 119점, 부상 1,685만원)을 뽑아 오는 11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 공모전의 경우는 일반ㆍ슬기말틀(스마트폰)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환경부장관상(부상 150만 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상(부상 70만 원) 등 모두 29점을 뽑는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환경부 장관상(부상 50만 원), 경상북도교육감상(부상 3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모두 14회에 걸쳐 2차 조선왕릉길 여행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운영한다. 지난 상반기에 모두 8회 동안 1차 ‘왕릉천(千)행’을 진행해 약 220명의 국민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왕릉천(千)행’은 하루 동안 전문해설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및 지역 문화자원을 연계하여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조선이 남긴 특별한 공간인 조선왕릉을 다양한 방법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궁능유적본부가 올해부터 시작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왕실의 사랑을 담은 ‘영조의 길’(고양 서오릉, 파주 소령원) ▲그리움을 담은 ‘단종의 길’(영월 장릉, 청령포, 관풍헌) ▲소용돌이 속 ‘왕과 황제의 길’(남양주 광릉, 홍유릉) ▲사도를 그리는 ‘정조의 길’(수원화성, 화성행궁, 화성 융건릉) ▲영원을 담은 ‘왕의 숲길’(경복궁, 구리 동구릉)의 5가지 주제로 운영되며, 특히 ‘정조의 길’과 ‘왕의 숲길’은 지난 1차 일정을 보완한 새로운 코스로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조선의 임금과 왕비, 왕실에 대한 역사 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제25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가 지난 24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경연대회임에도 경성대, 동덕여대, 동서대, 상명대, 서울예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 등 전국 11개 대학교 동아리에서 모두 26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농악과 탈춤놀이 부문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경연을 펼친 끝에, 가장 우수한 실력을 선보인 팀에게 수여되는 ▲대상에는 농악 부문(교육부장관상) 성공회대학교 ‘민속문화연구회 탈’팀, 탈춤놀이 부문(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동서대학교 ‘시우터’팀이, ▲금상(문화재청장상)에는 홍익대학교 ‘풍물패 협의회’팀(농악 부문), 서울예술대학교 ‘예대민속연구회’팀(탈춤놀이 부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의 무형유산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전통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연 이번 행사는 전국 대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흥을 마음껏 발산하고 서로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9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미술공예실에서 전시하고 있는 유물 ‘청자상감운학문대접(고려)’과 연계하여 도자공예 ‘도자기 접시 만들기’를 진행한다. 오는 9월 3일 토요일 낮 2시와 4시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회차 당 20명씩 모두 4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참가 신청은 8월 26일(금) 아침 10시부터 8월 31일(수) 저녁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을 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도자공예란 점토를 손으로 빚어서 성형한 뒤 장식, 건조, 유약을 바르는 과정을 거쳐 가마에 높은 열을 가하여 구워진 완성된 도자기 작품을 말하며, 이번 행사에서는 도자기 접시를 만들 예정인데,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 도안을 고른 뒤 점토를 이용해 틀을 형성하여 거기에 채색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홍진근 국립전주박물관장은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실용적이면서도 심미적인 도자기 공예를 발전시켜왔다”라면서 “이번 체험이 전통 공예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