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전통 생활문화를 발굴ㆍ계승하기 위한 ‘제11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을 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ㆍ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전통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기술성ㆍ실용성 등을 갖춘 다양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공모 분야는 조각보(보자기), 자수, 규방소품(바늘꽂이 등) 3가지로 손바느질 작품에 한하며, 병풍, 한복, 유리ㆍ아크릴 액자 등은 제외한다. 작품 크기는 160㎝×180㎝ 이내여야 하며, 다른 공모전에서 입상했던 작품이나 이미 상품화된 상품은 출품할 수 없다. 전통미를 갖춘 예술성ㆍ기술성ㆍ실용성 등을 평가해 대상 1점(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2점(농촌진흥청장상, 상금 각 100만 원), 우수상 3점(경기도지사상, 각 50만 원), 장려상 5점(수원시장상, 각 30만 원), 특선 5점(수원시의회의장상, 각 10만 원) 등 수상작을 뽑는다. 심사 결과는 오는 8월 30일 수원시 누리집에 올리고, 수상작은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10월 7~9월) 중 화성행궁 유여택에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은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1인당 2점까지 출품할 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근대 학문으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사)한국민속학회(회장 김일권)와 함께 오는 6월 24일(금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 10분까지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1932 조선민속학회, 민속학90년”이라는 주제로 특별전(민속이란 삶이다) 연계 기획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1부 「1932 조선민속학회와 한국 민속학사」, 2부 「근대 민속학의 출발과 조선민속학회 연구성과」로 진행되며, 국내 저명 민속학자 14명이 참여하여, 열띤 발표와 토론이 예상된다. 1932년 조선민속학회와 이후 민속학을 면면히 살펴본다. 1부에서는 1930년대 조선민속학회의 활동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진다. 첫 번째 발표자인 강정원(서울대)은 ‘조선민속학회 연속과 단절’이란 주제의 글을 발표한다. 그는 식민지 상황에서 자국의 민속학회 성립은 한국이 유일하며, 이는 세계민속학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조선민속학회의 민속지학적 전통이 한국민속학회와 한국문화인류학회로 이어지고 있음을 고찰했다. 남근우(동국대)는 ‘한국 민속학사 방법론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한국 민속학계의 연구성과와 그 결과에 대한 비판적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 이하 예경)와 함께 6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세종문화회관과 대학로 일대에서 ‘2022 케이(K)-뮤지컬 국제 마켓’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주요 뮤지컬 제작사, 투자자 등에게 한국 창작 뮤지컬 작품을 선보이고, 투자 유치와 상담 등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한국 뮤지컬의 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케이(K)-뮤지컬 국제 마켓’을 개최했다. 그 결과 창작 뮤지컬 28편을 국내외 제작사와 투자사에 선보이고, 해외 판권계약 2건, 3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해외 뮤지컬 제작사와 극장 관계자 초청 확대, 16개 국내 주요 투자사 등도 참여 올해는 한국 뮤지컬 시장의 해외 진출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이클 맥페든(Michael McFadden), 데비 힉스(Debbie Hicks), 스에메츠 켄이치(Suemitsu Kenichi)* 등 영미권, 일본 등 해외 주요 뮤지컬 제작사와 극장 관계자 초청을 확대했다. 국내 뮤지컬 제작사, 일신창업투자(주) 등 공연 분야 16개 주요 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최하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후원하는 소규모 국비지원 발굴조사 성과 학술대회가 오는 24일 경주시 신평동 소재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다. 주제는 “경주 탑동 유적을 통해 본 사로국*과 신라”로, 경주 탑동 목관묘, 180cm 삼국시대 최장신 사람뼈 등 주요 발굴 성과를 다룬다. *사로국(斯盧國) : 진한(辰韓) 12국 가운데 경주에 있었던 소국(小國)으로 훗날 신라의 모체가 됨. 소규모 국비지원 발굴조사는 특정 면적 이하의 건축행위에 앞서 매장문화재 조사를 시행할 때 나라가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건설 등 개발행위 이전에 발굴조사를 해야 하며 조사비용을 개발행위 당사자인 민간이 부담해야 한다. 이에 문화재청에서는 서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소규모 국비지원 발굴조사라는 제도를 마련하였으며, 2010년부터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전담하고 있다. 해마다 450건 안팎의 소규모 발굴조사를 통해 사라질 뻔한 유적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15건의 소규모 국비지원 발굴조사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무용단과 (재)국립극장진흥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꿈의 무용단 <통통 발이발이 ‘춤추는 꼬마 안무가’> 프로그램 수강생을 6월 27일(월)부터 7월 11일(월)까지 모집한다. 처음 무용을 배우는 어린이의 모습에서 착안한 프로그램명 ‘통통 발이발이’로 알 수 있듯이 한국무용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1~4학년을 위한 창의적인 무용 예술 교육 과정이다. 강사는 국립무용단 손인영 예술감독을 필두로 정현숙ㆍ엄은진ㆍ김회정ㆍ박수윤ㆍ이도윤 단원이 참여한다. 수업은 모두 18회 과정으로 7월 23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극장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무용에 필요한 필수 요소뿐 아니라 놀이를 바탕으로 설화ㆍ그림ㆍ역사ㆍ인물과 결합해 무용을 습득하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도 무용수의 기초 훈련과 몸풀기 목적으로 만든 전통 춤사위 ‘기본’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해보고 국립무용단 공연 관람, 실감형 미디어아트 등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한다. 마지막 날에는 수료식과 수강생들이 직접 구성한 작품 발표회를 진행한다. 수업료는 전액 무료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6월 21일(화)부터 7월 1일(금)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운영하는 <제31기 바다문화학교(7.5.~8.2.)> 수강생을 모집한다. ‘바다문화학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199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성인대상 해양문화 인문학 강좌다. 이번 과정은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바다와 환경’을 주제로 해양과학, 현대미술, 역사, 식문화 등 다양한 시각에서 바다 환경문제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고민하는 시간으로 마련하였다. 교육은 7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매주 화요일 낮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첫 번째 교육인 ▲ ‘바다에 대한 예의’(7.5. 주현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를 시작으로 ▲ ‘물은 기억한다 : 인공지능 기술과 예술이 만나 말하는 환경문제’(7.12. 김안나, 한국문화기술연구소), ▲ ‘청어, 대구, 명대 : 소빙하기(Little Ice Age)와 조선 백성을 살찌운 물고기들’(7.19. 김문기, 부경대학교), ▲ ‘플라스틱 탑세기, 바다를 삼키다’(7.26. 김태원, 인하대학교), ▲ ‘바다음식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안세창)은 6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4회 하늘사랑 그림공모전’을 연다. 하늘사랑 그림공모전은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알리고 친환경 생활 실천을 이끌기 위해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푸른 하늘’이며 푸른 하늘에 대한 추억과 푸른 하늘을 지키는 우리의 노력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유아부(미취학 아동), 어린이부(초등학생), 청소년부(중ㆍ고등학생)로 나뉘어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같은 연령대면 참가할 수 있다. 유아부와 어린이부는 8절 도화지, 청소년부는 4절 도화지를 사용해야 하며 재료나 형식은 제한이 없다. 참가 희망자는 수도권대기환경청 누리집(me.go.kr/mamo) 또는 제14회 하늘사랑 그림공모전 누리집(blueskyday.modoo.at)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 뒷면에 부착해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 접수처: 대전시 서구 갈마로 125, 2층 제14회 하늘사랑 그림공모전 운영사무국 심사는 부문별(유아부, 어린이부, 청소년부)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함께 6월 22일(수)부터 7월 31일(일)까지 ‘제10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문체부 소속‧공공기관이 보유한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제품‧서비스 개발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분석 사례 등을 발굴하고 사업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문화데이터는 공연과 전시, 도서, 영화, 문화재, 콘텐츠 분야 관련 데이터로 문화공공데이터광장(www.culture.go.kr), 문화빅데이터플랫폼(www.bigdata-culture.go.kr)을 통해 개방되고 있는 모든 데이터를 지칭함. 문체부는 그동안 경진대회를 통해 활용사례 2,344건을 발굴하고 사업화와 판로 개척 등 후속 지원을 해왔다. 2021년 제품‧서비스 부문 대상작인 개인화 맞춤 정책 추천 및 신청 서비스 ‘웰로’는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고,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사용자 맞춤형 스포츠 시설 및 강습 서비스 ‘필드쉐어’와 휠체어 사용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합천한의학박물관(관장 이인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9년 연속 뽑혀 4월부터 초등학생, 중ㆍ고등학생, 성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합천한의학박물관은 한반도 첫 운석 분지인 '초계-적중 운석 분지'를 25여 년 전부터 연구했던 합천한의학박물관 설립자 고 임판규 옹의 뜻을 '우주를 펼치는 동의보감'이라는 주제로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또한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박물관과의 교류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나만의 동의보감 책 만들기와 한방입욕제 만들기로 구성돼 있다. 나만의 동의보감책만들기는 '(고) 임판규 선생의 연구자료'와 '합천운석충돌구'에 대해 알아보고 오침안정법으로 전통 책을 만들어 자신만의 세계를 펼칠 기회를 얻는다. 한방입욕제 만들기는 각종 한약재를 통해 나에게 맞는 약재를 찾아보고 한방입욕제의 효능과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이 밖에 6월4일부터 7월 4일까지 인스타그램(합천한의학박물관/hckmm2013)으로 후기방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도서관은 7월 5일(화)부터 8월 2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서울도서관 사서교육장에서 ‘2022년 독서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인 <현대과학 속 철학이야기: 영화로 책 읽기>를 운영한다. ‘2022 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공공도서관 등 지역 문화시설과 연계하여 문학, 역사, 철학, 자연과학 및 기타 학문을 융합하여 책을 기반으로 강의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올해는 서울도서관이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서울도서관은 코로나19로 전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인문학 강좌를 이번 <현대과학 속 철학 이야기 : 영화로 책 읽기> 강의부터 대면 강의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코로나 기간 동안 침체되었던 시민들의 소통이 책과 도서관을 매개로 다시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2022 독서아카데미>를 기획하였다. 이번 독서아카데미의 테마는 ‘자연‧기술과학과 철학의 융합’이다. 책과 영화를 통해 첨단 과학기술과 그 속에 담긴 우주와 생명, 그리고 인간의 삶에 관한 철학 이야기를 나눈다. 5권의 인문-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