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박판용)는 지난 20일에 이포초등학교 하호분교(경기도 여주시) 어린이들과 함께 세종대왕릉 위토답 모내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 위토답(位土畓): 제사 또는 이와 관련된 일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된 토지 올해 모내기 행사에는 지난해 직접 재배한 감자를 코로나19 방역 기관에 전달한 하호분교 어린이들(2~6학년)이 참여자로 뽑혔다. 참여 학생들은 농촌지도사의 자세한 지도를 받은 뒤 손모내기를 하였으며, 오는 10월에는 자신들이 모내기한 쌀을 추수하여 기부하는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모내기 뒤 세종대왕릉, 재실, 정자각 등을 탐방하면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친밀감도 함께 쌓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이번 모내기와 왕릉 탐방을 통해 미래의 문화재 지킴이인 어린이들이 문화유산의 값어치를 알게 되고, 위토답에서 생산한 쌀을 기부하여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라남도 영암군은 지역의 특색있고 실용적인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2022 영암군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으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념품은 영암의 역사ㆍ문화ㆍ자연ㆍ관광 자원 등을 활용한 독창적이면서 상품화가 가능한 완제품이어야 하며, 출품작과 참가신청서 등 참가서류를 갖춰 영암군청 문화관광과에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상품성, 작품성, 상징성 등을 고려해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2백만 원), 금상 1점(1백5십만 원), 은상 1점(1백만 원), 동상 3점(각 5십만 원), 입선 3점(각 3십만 원) 등 모두 9 작품을 뽑을 계획으로, 선정된 작품은 영암군 대표 관광기념품으로 활용ㆍ홍보하고 또한 영암군 홍보물로 제작해 이용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영암군을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기념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우수한 작품들을 많이 공모하기를 바란다"라며 "입상작은 영암군 관광 홍보 기념품으로 제작ㆍ활용하는 등 앞으로 관광기념품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도서관은 경희대학교 종교시민문화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대학의 지식을 시민과 교류하는 온라인 인문학 강좌 「종교란 무엇인가: 탄소 중립 시대에 종교의 의미와 역할」을 6월 8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달 1~3주 수요일, 총 15회에 걸쳐 진행한다. 탄소 중립 시대에 종교란 무엇이며, 오늘날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과도한 탄소가스의 배출로 인한 기후 온난화로 지구와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오늘날, ‘탈탄소 대전환’은 전 세계적 화두이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는 물론 시민단체, 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형태로 노력하고 있는 요즘, 종교계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역할들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서울도서관의 이번 정기 인문학 강좌는 종교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생태 위기의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종교계의 움직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추상적 교리와 촉구를 넘어 구체적 실천계획을 제시하여 전 지구적 과제로 떠오른 ‘탄소 중립’의 실현에 앞장서는 것이다. 강좌는 불교‧유교‧도교‧개신교‧천주교 5개 종교 전문가들이 교리와 세계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종교가 가진 생태론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연제구 온천천시민공원이 토요 전통 민속놀이마당, 국어사랑 가나다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연제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뽑혀 국비 4,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오는 28일 낮 2부터 5시까지 온천천 시민공원 수연교 아래에서 '토요 전통 민속놀이 마당'을 운영한다. ▲윷놀이 ▲투호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음 달 25일에는 저녁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온천천 시민공원 세병교 옆 야외무대에서 '국어사랑 가나다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실천서약에 서명한 뒤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연제구 관계자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전통 놀이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하반기에도 온천천 시민공원을 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20일 강원도 양구군 민간인출입통제 구역 내 두타연과 대암산 용늪 보호지역에서 전문가, 학생, 회사원, 교사 등 4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자연보전 정책현장 연찬회(워크숍)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5월 생물다양성의 달’을 맞아 아름다운 우리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시민들의 인식을 증진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앞으로 다른 자연보전 정책현장에도 시민참여ㆍ체험형 행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국가보호지역(습지 등) 정책, △대암산 용늪 고산습지 생성과정 및 생태계 우수성, △습지, 산림과 기후변화 등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를 듣고 자연생태 정책에 대해 배웠다. 이어서 습지보호지역인 대암산 용늪과 민간인출입통제구역에 속한 두타연 현장을 전문가,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생태계가 주는 혜택을 몸소 체험했다. 아울러 보호지역 제도와 우수한 자연생태계의 지속할 수 있는 보전ㆍ이용방안 등을 논의하며, 각자의 눈높이에서 자유롭게 정책 방향을 제안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찍은 영상과 사진, 체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2 봄 궁중문화축전>의 비대면 프로그램들이 오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궁을 방문하기 힘든 수도권 외 지역 거주민들과 외국인들도 간편하게 참가할 수 있다. 지난 10일 개막한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 ‘궁중문화축전’은 경복궁 후원인 청와대 구역까지 확대되어 큰 화제를 모았으며, 5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ㆍ사직단 일대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이 뜨거운 인기 속에 빠르게 매진되었다. 하지만 아쉬움을 느끼기엔 이르다. 폐막일인 22일까지 온라인에서 참가자를 계속 모집하고 있는 비대면 이벤트,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와 ‘마크로 만나는 궁’이 있다.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는 조선왕실 사각 유리등, 궁중 다과 밀키트 등 각종 꾸러미를 참가자의 집으로 배달하며, 해마다 매진 행진을 이어온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조선시대 보드게임 ‘신(新)쌍륙’을 배달하며, 5월 1일까지 진행했던 1차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022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을 연다.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은 ‘환경보전홍보대상(1996년)’과 ‘정크아트공모전(2006년)’을 2013년부터 통합해 추진된 전통 있는 환경 분야 공모전이다. 공모 부문은 △사진, △폐품활용작품(정크아트&업사이클링), △삽화(일러스트)다. 올해는 기존의 ‘정크아트 부문’을 ‘폐품활용작품 부문’으로 바꿨으며, 심미성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순환 경제의 의미를 반영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별부문으로 삽화(학생부)를 운영해 미래세대의 환경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공모전의 환경 교육적인 측면을 강화했다. 각 공모 부문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사진 부문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담은 장면 등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내용을 대상으로 한다. 폐품활용작품 부문은 폐자원을 활용한 전시성 있는 창작 조형물 또는 생활용품 등으로 환경보전에 관한 내용을 담아야 한다. 삽화 부문은 환경보전 주제가 담긴 창작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총 상금은 5,740만 원으로 사진, 폐품활용작품, 삽화(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자연 속에서 건강한 식재료인 우리 임산물로 즐기는 요리 체험 프로그램 「건강을 지키는 숲속 요리교실 ‘포레스토랑(Forestaurant)’」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레스토랑’은 Forest(숲)와 Restaurant(레스토랑)의 합성어로, 산림청과 (사)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이 국민의 건강한 삶과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벤트로 올해 3회차를 맞이하였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첫 번째 행사는 6월 4일(토)에 시작하여 6월 25일(토)까지 매주 토요일(11:00∼13:00),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로 남해편백(경남 남해), 덕유산(전북 무주), 청태산(강원 횡성), 희리산해송(충남 서천) 자연휴양림에서 열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 힘쓰신 분들의 노고 치하 등을 위하여 산불 진화 유공자, 코로나19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5월 28일(토) 용현자연휴양림(충남 서산)에서 ‘포레스토랑’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잔치는 (사)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 소속 조리사들과 함께 참가자들이 우리 임산물을 가지고 여러 가지 요리들을 만들어보는 시간과 국립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5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 현판’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모두 23회(39일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조선의 정치이념과 국왕의 다양한 통치 행위의 면면이 담긴 궁중 현판을 소개하는 특별전시와 연계하여 마련하였다. 세부 내용은 ▲‘만들다’- 현판 형태와 장식, 현판 제작, 현판 글씨와 쓴 사람, ▲‘담다’- 현판에 담긴 조선의 이상 ▲‘걸다’- 현판의 다양한 기능으로, 전시내용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밌게 꾸몄다. * 특별전시 기간 : 2022. 5. 19. ~ 8. 15. 어린이들이 코로나19 등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면서도 장소 제약 없이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시행되는데, 교육 신청자에만 활동지를 사전에 우편으로 발송하여 화상회의 플랫폼에 접속,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육 참가는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 교육-교육신청-온라인 프로그램)에서 신청하면 되며 매회 15명씩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교육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문영철)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윤종철)과 함께 오는 24일 오전 11시,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淸漪亭)에서 모내기 행사를 한다. 창덕궁 모내기 행사는 옛 임금이 그해 풍년을 기원하고 백성에게 농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궁궐 주변에 경작지를 조성하여 직접 농사를 실천했던 친경례(親耕禮)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 모내기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관람객의 참여 없이 휴궁일에 간소하게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후원 관람객들과 함께 점차 잊혀 가는 우리 전통의 농경문화를 도심 안 궁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행사로 궁궐 바깥 백성의 수고로움과 순박한 농심(農心)을 헤아리고자 했던 임금의 어진 마음이 현재를 사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기원하며 관람객들에게는 노동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즐겁고 유익한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