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요즘처럼 한파가 몰아친 겨울, 집 밖을 나서는 것이 쉽지 않다. 몇 해 전 방영한 tv프로그램 제목처럼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이 와닿는 요즘이다. 이 겨울, 집에서 편히 쉬며 2천 년 서울 역사를 알 수 있는 강좌가 있다. 서울역사편찬원이 준비한 '집콕강좌' 시리즈다.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2004년부터 시민 교육 프로그램인 서울역사강좌를 개설해왔으며 2016년부터는 강좌 내용을 서울 시민과 나누고자 대중 교양서 '서울역사강좌' 시리즈도 펴내고 있다. 이번 '집콕강좌'는 서울역사강좌 콘텐츠를 주제로 짧게! 쉽게! 안전하게! 집에서 보는 강좌로 기획됐다. '남산에 왜 조선신궁이 있었을까?'에서는 조선시대 나라의 사당인 국사당이 있었던 남산에 일제가 조선신궁을 세운 이야기를 설명했다. 또 한때 남산을 차지했던 신사(神社)를 알아봄으로써 일제가 파괴한 경성의 모습을 낱낱이 알아보고자 했다. ▶ '일제시대 남산에 있던 이 건물의 정체는?' 강좌 보러가기 또한 '집콕강좌' 다른 편에서는 스포츠 성지하면 떠오르는 장충동이 원래는 명성황후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었다는 이야기, 일제강점기 약탈된 우리의 문화재 중에 경복궁 관월당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 어린이박물관은 2022년 새 학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봄방학 교육을 준비하였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으로 나라 안팎 여행의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유럽에서 온 가짜 예술가’... 개항기 무렵 한국을 찾아온 유럽 화가의 낯선 시선 서구에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전 그들 눈에 비친 한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번 교육에서는 남태평양의 원주민처럼 한국인을 묘사한 프랑스인 쌩 쏘베의 판화 작품, 한국을 직접 여행하면서 사실적인 회화 작품을 남긴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Old Korea》에 수록된 회화 등 개항기 예술 작품이 주요 소재가 된다. 참가자들은 먼저 이들 작품을 살피면서 개항기 무렵 상상 속의 나라였던 한국을 묘사한 유럽인들의 색다른 시선을 발견할 수 있다. 아울러 지금의 어린이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그림 속의 민속품들을 간단한 게임을 통해 살펴보면서 100년 전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도 있다. 또 그룹 활동 속에서 진짜와 가짜 예술가로 나뉘어 주어진 단서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박물관이 임인년 첫 절기인 입춘(立春, 2월 4일)을 맞아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세시(歲時) 행사 ‘입춘첩 나누기’를 연다. 세시 행사는 ‘코로나 퇴치! 세화 스탬프 찍기’와 ‘온라인 입춘첩 나누기’ 등 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퇴치! 세화 스탬프 찍기’는 박물관 관람객이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엽서형 연하장에 세화 스탬프를 찍는 행사다. 준비한 연하장(300장)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세화(歲畫)란 새해 첫 절기인 입춘에 임금이 벽사(辟邪, 귀신을 물리침)와 기복(祈福, 복을 기원함)의 의미를 담아 대궐 안에서 만들어 신하에게 내려주던 그림이다. 세화 스탬프의 문양은 수원박물관 소장유물인 ‘박유명 초상화’에 그려진 호랑이 흉배(조선 시대에 문무관이 입는 관복의 가슴과 등에 학이나 호랑이를 수놓아 붙이던 사각형의 표장)다. 1월 11일부터 18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입춘첩 나누기’는 수원박물관 누리집(https://swmuseum.suwon.go.kr)에서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선착순 200명). 참가비는 2,000원이다. 신청자들에게 정조의 어필(御筆, 임금의 글씨)이 적힌 입춘 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오는 설 명절을 맞아 우리 산에서 자란 고품질 청정임산물을 싼값에 파는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 이번 ‘설 명절 맞이 임산물 온라인 판매기획전’은 1월 10일(월)부터 시작되고 123개 업체에서 밤, 감, 도라지 등의 제수용품과 함께 잣, 오미자, 산양삼 등 품질 좋은 임산물 700여 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 우체국 쇼핑몰 : 1.10.(월)~1.31(월) / 네이버 쇼핑몰 : 1.17.(월)~1.31(월) 아울러 온라인 기획전 홍보와 임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하여 에누리 쿠폰 제공, 쇼핑몰 주요 광고, 홍보메시지 전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설 명절에 우리 임산물로 가족, 친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임산물 선물세트 홍보 상품 안내서(카탈로그)’도 제작해서 나눠줄 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코로나19 피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임산물 판매 기획전을 열게 되었다.”라며 “국민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고품질 청정임산물을 싼값에 사시고 지속해서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이하 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의 예산 지원으로 근대기록문화를 발굴ㆍ조사하는 ‘근대기록문화조사원’ 300명을 새로 뽑는다. ‘근대기록문화 조사수집’ 사업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중장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없어질 위기에 처한 근대기록문화를 조사・보존・활용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본 사업에서는 1910년부터 1979년 사이에 생산된 문서・서적・사진・도면 등의 기록자료를 조사한 뒤 사진 사본을 수집한다. 수집된 기록자료는 체계적으로 정리 · 분류하여 학술연구와 대중화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는 근대기록문화조사원이 조사한 자료들을 정리・관리할 수 있는 창고(아카이브)를 구축함으로써 우리의 근대사에 대해 일반인들이 더욱 시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근대기록문화조사원 2기 300명 새로 뽑아, 50~70살 중장년 신청할 수 있어(1.10.~1.21.) 2021년에 시작되어 2년 차에 접어든 ‘근대기록문화 조사사업’은 사라져가는 근대기록자료를 보존함과 동시에 중장년층의 인생 이모작 활동을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2021년에는 1기 중장년 500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와 공동으로 2022년 1월 12일(수)부터 2월 23일(수)까지 “2022 AsIA인문자산강좌 - 漆, 아시아를 칠하다”를 진행한다. “AsIA인문자산강좌”는 아시아 인문자산에 대한 지식의 확산과 대중화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의 ‘아시아 해상 실크로드의 도시들’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지는 올해 강좌는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지난해 12월 21일(화)에 개막한 특별전 “칠(漆), 아시아를 칠하다”와 연계하여 기획하였다. 강좌는 아시아 각지에서 사용해 온 천연물감, 옻칠을 활용한 아시아 칠공예의 아름다움과 발자취를 소개하는 여섯 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월 12일 시작되는 첫 번째 강좌에서는“칠, 아시아를 칠하다”라는 제목으로 이번 전시의 전체 내용을 소개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강좌는 “한국의 나전칠기”와 “한국의 근대칠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 번째 강좌는 “아시아 칠기문화의 다양성”으로, 옻나무가 자생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2022 겨울방학 어린이 예술학교’ 수강생 모집을 1월 10일부터 시작한다. 비대면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을 마련했다. 수업은 2월 16일(수)부터 19일(토), 2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이며 수강 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이다. 예술교육의 새로운 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예술교육 ‘국립극장 어린이 예술학교’는 2009년부터 해마다 여름ㆍ겨울방학에 진행되는 국립극장 대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다. 조선시대로 꾸며진 가상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다만 전자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조선시대로 꾸며진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체험형 수업 ‘2022 겨울방학 어린이 예술학교’는 가상공간에서 우리 역사 속 예술가와 조상들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조선시대 그림에 관한 일을 관장한 ‘도화서’를 배경으로 각자의 상상력을 펼쳐낸다. 상황극 속 주인공이 되어 주변 인물을 도와주고, 갈등을 풀어나가는 등 해결사 역할을 통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민속 대명절인 설을 맞아 1월 10일(월)부터 31일(월)까지 상생상회(매장)와 롯데백화점(매장)에서 팔도특산물로 구성된 명절 직거래장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팔도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상생 거점공간인 ‘상생상회(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인근)’ 매장에서는 영광, 제주 등 16개 시도의 218개 농가에서 생산한 총 549개 상품을 판매하는 설 특별전이 1월 10일(월)부터 1월 31일(월)까지 진행된다. 의성 새싹삼, 영광 굴비, 완도 전복세트, 제주 한라봉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와 건나물, 한과, 전통주 등 제수상품을 원가보다 최대 38%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전국 총 32개 지점에 배치된 설 선물세트 카탈로그 ‘설마중’을 통하여 원주 전통기름세트, 강진 건표고세트 등 전국 9개 농가, 9개 품목을 1월 10일(월)부터 2월 1일(화)까지 구입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코로나19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특별전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좋은 제품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코로나19라는 돌림병은 어른들보다 아이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나들이는 물론 뛰어놀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이 아프면 병원이나 한의원에는 갈 수밖에 없다. 바로 이때 경기도 고양시 ‘유용우한의원’에서는 한의원에 치료받으러 오는 아이들을 위해 조선시대 임금을 치료했던 허준과 대장금이 되어볼 어린이를 맞는다. 올겨울 제15회를 맞는 “허준ㆍ대장금 한방체험”이 오는 1월 23(일)까지 열리고 있다. 학부모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방과 한약에 대해 체험하는 행사는 해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2번에 걸쳐 준비된다. 행사 때마다 주제를 달리해 체험행사를 찾는 부모와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아이들이 아프면 손쉽게 해열제나 항생제를 사 먹이곤 하지만, 우리 몸의 자연적인 흐름에 따라 치료할 수 있는 한약도 있다. 그런 우리 주변의 한약들을 하나하나 직접 만져보고 냄새 맡아보고 씹어도 보면서 전통 한약과 친근해질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 한방체험에서는 직접 한과도 만드는데 한과를 만들고 나면 <허준ㆍ대장금 체험 기념증>도 받는다. 한방체험을 하고 싶은 어린이는 먼저 전화(031-813-131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보성군은 오는 12일까지 보성군 특산품 캐릭터인 BS삼총사 달력 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보성군청'을 검색한 후 채널 추가를 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응원 댓글을 달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1월 18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 발표하며 모두 200명을 뽑는다. 보성군은 녹차와 꼬막, 키위를 형상화해 만든 BS삼총사 캐릭터를 활용해 캐릭터 달력을 제작했으며, 보성 대표 관광지도 담아 사용자들이 계절에 어울리는 보성 여행 계획에 참고할 수 있게 했다. 보성군청 관계자는 "BS삼총사 캐릭터를 달력에 담아 1년 내내 사용하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달력을 제작했다"라면서 "올해도 보성군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성군 농특산물 홍보ㆍ판매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특산품 캐릭터 'BS삼총사'는 2020년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우리동네 캐릭터' 대전에서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수상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며 보성군 공식 유튜브와 방송, 축제, 행사 등에 참여해 지역을 알리고 지역 특산품 판매 증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