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19일 낮 2시 ‘2021 국립국어원 인공지능 언어 능력 평가’ 대회 시상식을 연다. 이번 대회는 ‘2021 세계 한국어 한마당’의 연계 행사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국가적인 인공지능의 언어 능력 평가 대회다. 시상식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화상 회의 플랫폼인 ‘개더 타운(gather town)’을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대상은 팀비시(Team BC)가 가장 좋은 성능 점수를 기록하여 차지하였으며 금상은 다이스 랩 엔엘피(DICE Lab NLP)팀이 차지하였다. 대상 수상자인 팀비시의 이동빈 팀장은 “네 개의 과제를 모두 해결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면서 인공지능의 한국어 능력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금상 수상자인 다이스 랩 엔엘피의 김기백 팀장은 “앞으로도 이 대회가 지속해서 열려 한국어 인공지능 연구가 지금보다 더 활발해지고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1일부터 약 두 달 동안 진행되었으며, 대회 기간 중 참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오는 19일 오후 1시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조선 시대 통신체계의 완성 ’봉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고대로부터 조선까지 이어져온 무선통신체계인 ‘봉수(烽燧)’는 세종대에 완성되었으며, 집결지인 서울을 중심으로 남쪽 제주도부터 북쪽의 함경도 경흥에 이르기까지 남과 북의 여러 끝점을 연결하고 있다. 체계상 봉수는 총 5개의 직봉노선과 22개의 간봉노선이 있는데 직봉 가운데 2거·5거는 서울을 중심으로 남쪽에, 1거·3거·4거는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 직봉(直烽): 조선조 전국 봉수망을 연결하는 중요 봉화대, 각 변방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5간선로상의 봉수망 * 간봉(間峯): 조선조 주요 간선로 사이에 있는 작은 봉수망 * 거(炬): 봉수와 봉수를 연결하는 길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의 특별한 통신체계인 봉수유적의 중요성을 밝히고, 중요 노선을 국가지정문화재(사적)으로 지정하고자 올해 2거 직봉(부산→서울)을 중심으로 조사를 하고, 이번 학술대회는 그 학술조사의 성과와 봉수유적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하였다. 학술대회는 ▲ ‘조선 시대 봉수와 사적 지정 추진 의의’(정의도, 한국성곽학회장), ▲ 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코로나 시기에도 어린이들에게 문화재를 관찰하고, 그림으로 표현할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을 위하여 『제36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비대면 형식으로 연다. 그동안 진행되었던 대면 그리기 대회의 경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어린이들만 참석할 수 있었지만, 올해 처음 시도되는 비대면 형식의 그리기 대회에는 문화재를 사랑하는 충남 서부 지역(계룡, 논산, 보령, 금산, 부여, 서천, 예산, 청양, 태안, 홍성) 초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기 대회 주제는 국립부여박물관 전시품(상설전시, 야외전시)으로 가족들과 박물관에 와서 문화재를 관찰한 뒤 참가 어린이가 8절 도화지에 크레파스, 물감, 사인펜 등으로 스스로 작품을 완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1월 19일(금)부터 12월 8일(수) 저녁 6시까지다. 우편(등기발송)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수 참가자 60여 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하여 충청남도지사상, 충청남도교육감상,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 공주교육대학교총장상, 충남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상, 국립중앙박물관장
[우리문화신문= 이한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에서는 국내외 해양문화유산 연구 성과의 공유를 위한 해양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 를 오는 19일 오전 9시 목포 샹그리아비치관광호텔에서 개최한다. 해양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 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국제학술대회로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해양문화유산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문화재행정 60주년: 문화재 관점으로 보는 섬(島)」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대표 해양문화유산인 섬을 다양한 문화재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기획되었다. 참고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997년 8개 지역의 섬 민속 시범 조사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섬 문화유산 학술조사를 해오고 있으며, 2021년 현재까지 총 19개의 섬을 조사 완료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금까지 축적된 연구 성과를 국내외에 공유하는 동시에 섬을 문화재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다. 행사는 한국‧중국‧일본 3국의 섬 정책을 역사적으로 검토하는 1부와 다양한 문화재 관점별로 섬을 분석하는 2부로 구성되었다. 강경환 문화재청 차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우리의 절기별 세시풍속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겨울을 앞두고 박물관에서는, 특별히 일반인과 외국인들과 함께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와 주생활의 변화로 잊혀 가고 있는 ‘문창호지 바르기’ 풍속체험을 진행한다. 겨울맞이를 잘 준비함으로써 다가오는 새해도 건강하게 맞이하기 위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한 본 체험은 오는 11월 19일에 진행되며, 이와 관련한 상세내용은 다음과 같다. “겨울의 반(半)양식을 담그다” - 외국인 대상 김장 체험 김치는 계층과 지역적 차이를 떠나 한국인의 식사에 필수적인 것으로, 전통적으로는 춥고 긴 겨울을 앞두고 많은 양의 김치를 담그곤 하였다. 이를 바로 김장이라고 하며, 이때 많은 양이 생산되어야 하는 만큼 사람들 사이 공동 작업은 필수적이었다.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러한 우리 김장 문화는 김치 자체가 가진 기능성과 함께 한국인의 정체성을 담은 공동체 문화의 산실로서의 의미가 있다. 본 교육을 통해 외국인 참가자들은 올해 수확한 배추와 무, 각종 채소로 김치를 함께 만들면서 김치의 고유한 성질과 기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 이하 보훈처)는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을 기리고 그분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한‘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오는 17일(수) 오전 10시, 독립기념관(겨레의 큰마당)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또 하나의 별을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 ‘또 하나의 별을 노래하자’ : 독립운동가이자 저항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시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에서 착안한 것으로,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이 밤하늘의 별처럼 우리를 비추듯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순국선열 한 분 한 분의 유업을 본받아 이어 나가자는 다짐을 표현함 특히, 올해 기념식은 국민의 뜻으로 모아 건립된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에서 ‘순국선열의 날’ 정부 기념식으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기념식은 독립기념관 내 추모의 자리에서 참배로 시작되며, 본식에서는 국민의례, 여는 영상, 여는 공연,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헌정공연(추모연주 영상, 추념문 낭독, 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음식문화 온라인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18일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재 한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가운데 음식 문화에 해당하는 것은 2013년 등재된 ‘김장문화’가 유일하다. 하지만 올해 6월 막걸리 빚기, 11월 떡 만들기가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연속 지정되면서 문화유산으로서 음식문화 재조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음식문화 온라인 국제심포지엄’은 우리 삶에 있어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인 음식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값어치를 조명하고, 감영병 세계적 유행 시대를 맞아 음식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심포지엄의 1부의 주제는 ‘먹거리를 넘어 무형문화유산으로’다. 기조 강연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 음식문화의 가치와 전망(함한희 전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명예교수/무형문화연구원장)을 시작으로 ▲한국 ‘김치와 김장문화’(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책임연구원) ▲일본 ‘와쇼쿠’(볼테르 캉 린리연구소 연구원) ▲조지아 ‘크베브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한국어교원 자격제도 개선 연구 공청회’를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비대면 방식으로 연다. 한국어교원은 제2언어 혹은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으로 국어기본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 자격을 부여하며, 국립국어원에서 자격 부여와 관련한 제도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2006년부터 한국어교원 자격증 발급, 15년 사이 6만 6천여 명 자격 취득 2000년대 초반, 한류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한국어교육이 확대되었고, 한국어교원 자격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5년에 국어기본법이 제정되면서 한국어교원 자격증이 발급되기 시작하였다. 2006년 868명이었던 자격증 취득자 수는 2021년 11월 현재 6만 6천여 명을 넘었고, 15년 동안에 무려 76배가 늘어난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이제는 한국어교원 자격제도의 내적 성장 꾀할 때 2005년 국어기본법과 국어기본법 시행령이 제정된 이후, 1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한국어교원 양성 교육과정은 한 번도 바뀌지 못했다. 변화된 한국어교육 현장에 필요한 교원이 양성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한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강병환)가 함께 마련한 토박이말 잔치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열달 스무닷새(10월 25일)부터 오는 들겨울달 스무날(11월 20일)까지 열리게 될 여섯 돌 토박이말 어울림 한마당 잔치는 빛무리 한아홉(코로나 19) 때문에 누리집(온라인)에서 열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펼친 토박이말 놀배움 열매들을 거두어 나누고 아이들이 갈고 닦은 토박이말 솜씨를 뽐내는 자리입니다. 잔치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토박이말 잔치.kr’을 치거나 네이버, 다음 검색창에 ‘토박이말잔치’를 쳐서 나오는 ‘여섯돌 토박이말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누르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잔치 누리집으로 바로 가기: 누리집에 들어가면 토박이말을 놀 듯이 배울 수 있는 ‘누리 놀배움’ 자리도 있고, 토박이말 겨루기에 함께할 수도 있습니다. 토박이말 겨루기를 한 낱사람과 뜸(개인과 학급)에 손씻이(선물)도 드립니다. ‘다녀갑니다’에 토박이말 잔치 구경을 한 느낌, 생각을 글로 남길 수 있습니다. 글을 남긴 사람 가운데 몇 사람을 뽑아 손씻이(선물)도 준다고 하니 글을 남겨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차림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청소년과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먼저,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형유산 체험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을 운영한다.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격려하고,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오감만족 무형유산 체험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못했으나, 올해는 다시 열며 꼼꼼한 방역으로 수험생들에게 안전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신명나는 놀이로 스트레스를 발산할 ▲ 풍물굿ㆍ가면극 등의 전통예능 즐기기, 형형색색의 색감과 손맛으로 감성을 자극할 ▲ 매듭장ㆍ금박장 등의 전통공예 만들기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체험 재료비도 모두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지원한다. 접수는 고등학교 3학년 학교별 단체(1회 20명)로 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11월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다. 참가 희망학교는 전화(☎063-280-1656~1657)로 신청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