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지난 '19년 추석 이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서울광장 농수산물 직거래장터가 2년여 만인 약 800일 만에 다시 선다. 19일(금), 20일(토) 양일 간 만날 수 있다. 영양 고추, 서천 젓갈, 청송 사과 등 전국 곳곳의 신선한 우수 농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같은 날 마포구 DMC, 만리동광장에서도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국내 최대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선 20일(토) 하루 절임배추부터 무, 고춧가루, 새우젓까지 다양한 김장 재료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김장재료 소비 촉진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그동안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소비를 진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소비자가 전국 생산 농가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도농상생 직거래장터’와 ‘김장재료 소비 촉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 수칙에 따라 동시간대 행사장 이용자를 100명 미만으로 제한해 관리하고 주기적인 방역을 실시해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장 사전방역, 백신 접종자 및 음성확인자로 농가 및 판매자 구성, 시식·시음 및 비말 확산이 될 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집에서 즐기는 궁궐 활용 체험 프로그램 <궁온 프로젝트>를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창경궁관리소(소장 고경남)는 종로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궁궐 단청 그리기’ 체험행사를 오는 18일 낮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먼저, <궁온 프로젝트>는 대표 궁궐 활용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과 종묘 묘현례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영상과 꾸러미(키트)를 배송해주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완성도 높은 비대면 궁궐 체험을 제공하여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을 얻은 바 있다. 하반기 <궁온 프로젝트>에서는 상반기와는 차별화된 영상과 꾸러미로 참여자들을 찾아간다. 먼저, 온 달빛기행은 창덕궁 구석구석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담아 창덕궁의 달빛을 경험하는 새로운 체험을 선사하며, 배우 김유정이 목소리 안내를 맡아 달빛기행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할 예정이다. 체험 꾸러미로는 직접 만드는 낙선재 등(램프)과 가상현실(VR) 카드보드지가 제공된다. 온 별빛야행은 경복궁의 북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 이하 문화원)은 2021년 11월 16일(화) 구 동독 도시 할레시의 대표적 연주홀 울리히 공연장에서 독일통일 31주년 기념 및 한반도 평화정착 기원,“평화 통일을 바라본다”행사를 개최한다. 동 행사는 할레시(시장 에그베르트 가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이하, 전통예술원, 원장 임준희)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조현옥 주독 대한민국대사, 에그베르트 가이어 할레시장, 임준희 한예종 전통예술원장 및 할레시 정치․경제․문화계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구 동독 지역 도시 할레 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한국 전통 문화행사는, 한국 전통 음악, 전통무용, 헨델의 유명 성악곡을 연주하는 <헨델 그리고 할레, 한국을 만나다> 공연(1부)과 한식을 소개하는 <할레, 한식을 만나다> 한식 홍보 행사(2부)를 통해 할레 시민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한국의 밤이 될 것이다. 할레시는 2021년 독일 통일 31주년 공식 행사 개최 도시로 아직까지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인에게는 음악의 어머니로 불리는 헨델이 태어난 곳으로, 할레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이하 관협중앙회)와 함께 11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서울 에이티(aT)센터(3층 제2전시장)에서 ‘2021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2004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매년 10만 명 가까이 방문하는 우리나라 대표 국내여행 박람회이다.* ’04~’19년 오프라인 행사, ’20년 온라인 행사로 개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다양한 국내여행 정보 제공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관광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여행백신(100 Scene)’을 주제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운영하는 전시관 약 200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국내여행 콘텐츠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다양하고 유익한 여행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은 ▲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지역관’, ▲ 지능형(스마트) 관광 등 관광정책을 홍보하는 ‘정책관’, ▲ 새로운 여행 문화*를 소개하는 ‘주제관’, ▲ 국내 여행사진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뷰티(Viewty)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 감성캠핑, 블레저(일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산청군은 조선시대 실천유학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2021년 선비대학'이 개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산청 선비대학은 지난 2006년부터 경상대학교 부설 남명학연구소(소장 강정화)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남명 정신 보급과 선비의 고장 산청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마다 4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강의는 오는 12월 30일까지 매주 2회 시천면 소재 남명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소속 교수와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한문고전강독(맹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학습 등은 생략 또는 축소 진행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산청군은 선비대학 운영은 물론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 명실상부한 선비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 드높임과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2021 서울미래유산 역사사진 공모전」의 선정작을 11.12(금)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0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서울의 굵직한 역사를 보여주거나 개인의 추억을 담아낸 14개의 우수작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전 작품 접수를 받았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품의 공감성, 활용성, 작품성 등을 심사해 총 14개(대상1, 최우수상3, 장려상10)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민의 앨범 속에 잠들어 있던 서울의 역사와 개인의 추억이 담긴 사진기록물들을 모집하였다. 모집 대상은 2009년까지 촬영되었던 서울미래유산의 과거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며, 미래유산 자체의 과거 모습뿐만 아니라 서울미래유산을 배경으로 한 인물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출품 받아 개별 미래유산의 과거사를 기록하고, 미래유산에 얽힌 시민들의 소중한 추억들을 수집하고자 하였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종수 님의 「순국선열을 기리며」는 아이를 중심으로 하는 구도를 통해 순국선열을 기리는 아이의 동심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과거의 추억이 서울미래유산과 함께 잘 표현되어있다는 평을 받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석조전 음악회’를 오는 24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 중앙홀에서 개최한다. 수준 높은 음악을 궁에서 만난다는 특별함에 덕수궁의 대표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석조전 음악회’는 1918년 당시 피아노 연주자였던 김영환이 대한제국의 대표 건축물인 석조전에서 고종 황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피아노 연주를 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처음 기획되었다. 지난 6월 30일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예년과 같이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금호문화재단이 공연 기획과 진행을 담당하며, 주요 국제 대회를 석권하고 세계무대에서 그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금호솔로이스츠 단원과 특별 손님이 출연한다. 공연에서는 바이올린 연주자 백주영, 비올라 연주자 이한나, 첼로 연주자 김민지, 피아노 연주자 김태형이 ‘덕수궁의 가을밤’이라는 주제로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 E-flat(이플랫) 장조와 수크의 피아노 사중주 a(에이)단조 제1번을 연주한다. 땅 위에 켜켜이 쌓이는 낙엽처럼 네 개의 악기가 치열하고 아름답게 쌓아 올린 선율이 덕수궁의 가을밤을 가득 채울 예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천득염),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으로 이루어진 국학진흥협의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함께 전통기록문화 유산을 활용한 영화 시나리오를 공모했고, 지난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 2회의 심사를 거쳐, 마지막 결과를 11월 9일 발표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특히 전통 기록유산에 있는 한국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창작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전통의 기록유산을 활용한 90분 안팎의 실제 제작이 가능한 영화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한국의 문화산업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시대에 한국의 전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찾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금주시대>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 입상 전통의 기록유산이라는 한정된 주제임에도 모두 75편의 완성된 시나리오가 응모하여, 1차 예심을 통해 15편의 본선진출작을 뽑았고, 2차 본심을 통해 대상을 비롯한 4편의 입상작이 뽑혔다. 심사위원장 오은영 교수를 비롯한 모두 9명의 심사위원은 전문성과 독창성, 영화 제작 가능성, 발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임
[우리문화신문= 이윤옥 기자] 가을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어제(9일) 낮 2시부터 용인시청 국제회의실(문화예술원 3층)에서는 아주 뜻깊은 학술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학술발표회는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신흥무관학교 개교 110주년 기념 ‘신흥무관학교에서 활약한 용인 사람들’ 이란 주제의 학술 발표였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용인문화원 주최, 용인문화원 부설 용인학연구소 주관, 경기도 및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이뤄졌다. 제1주제는 여준과 신흥무관학교 (박성순, 단국대 교수), 제2주제는 오광선의 신흥무관학교와 만주 독립군 활동 (김명섭 단국대 연구교수), 제3주제는 김공집의 신흥무관학교 활동과 독립운동(박환 수원대 교수), 제4주제는 이영선의 신흥무관학교와 신흥학우단 활동(김태근 용인학연구소장)의 발표가 있었다. 이후 이어진 토론회에서 진행은 김용달(전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이 맡았고, 김병기(광복회 학술원 원장), 박숙현(용인신문 대표), 이은성(용인학연구소 연구위원), 한동민(수원박물관장) 등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첫번째 발표에서 박성순 교수는 “여준(1862~1932)은 독립운동사에서 일군 크나큰 공적에 견주어 학술적 연구가 매우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완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완주군 공동으로 ‘전북 마한의 시작을 알리다’『완주 상운리 고분군』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지역 마한 핵심유적인 완주 상운리 유적에 대한 학술적 가치를 공유하고 완주 상운리 유적에 대한 조사·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재 지정 방안을 살펴보는 자리다. 학술대회는 총 6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되었다. 먼저 완주 상운리 유적에 대한 특징과 의의를 총괄적으로 살펴보는 기조강연으로 ▲ 완주 상운리 마한 분구묘군의 특징과 학사적 의의(김승옥, 전북대학교)이 예정되어 있고, ▲ 완주 상운리 마한 분구묘의 구조와 특징(이택구, 조선문화유산연구원)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 마한 분구묘의 출토유물 특징과 의의(서현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 문헌으로 본 전북지역 마한 소국과 완주 상운리 고분군(김병남, 전북대학교), 완주 상운리 고분군의 ▲ 보존과 사적 지정방안(소재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과 ▲ 정비 및 활용방안(장기재, 완주군청) 발표가 이어진다. * 분구(墳丘): 땅 위에 봉토를 만들어 무덤을 축조한 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