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문영철)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윤종철)과 함께 오는 12일 오전 11시,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淸漪亭)에서 벼베기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도 작년처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의 참여 없이 휴궁일에 간소하게 진행한다. 창덕궁 벼베기 행사는 옛 임금이 그해 풍년을 기원하고 백성에게 농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궁궐 주변에 경작지를 조성하여 직접 농사를 실천했던 친경례(親耕禮)의 의미를 되살린 행사다. 창덕궁 벼베기 행사는 종로구 주민들과 일반 관람객, 외국인 관람객들과 함께 벼베기 체험을 비롯한 풍물놀이와 떡메치기, 쌀로 만든 음식시식회 등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창덕궁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여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문화재청과 농촌진흥청 관계자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를 통해 행사의 취지와 친경례의 의미를 살릴 예정이다.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궁궐 바깥 백성의 수고로움과 순박한 농심(農心)을 헤아리고자 했던 임금의 어진 마음이 현재를 사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기원하는 이번 행사의 취지가 국민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10월 22일(금)부터 29일(금)까지 8일간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 개최하는 ‘2021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은 <EDIT LIBRARY : 공동편집구역>이라는 부제 아래 시민들에게 다양한 참여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LINK REVOLUTION(아이디어톤 대회)>, <서울지식이음포럼>, <도돌이 프로그램(휴먼-빙 라이브러리, 라이브 에디터)>, <키워드 서울 2022>를 포함하여 커뮤니티 및 시민참여가 가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LINK REVOLUTION(아이디어톤 대회)>은 ‘내 생활을 슬기롭게 누릴 수 있는 ____’을 주제로 도서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펼치는 대회로 10월 29일(금) 14:00에 줌(ZOOM)을 통해 생중계 된다. 최종 참여팀으로 선발된 7개팀은 활동 기간 동안 문제해결을 위한 교육과 공개 회의 등을 거쳐 최종 발표회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뽐내게 된다. <서울지식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재생에너지문화축제 <재생에너지 톺아보기>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10.1(금)~1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재생에너지문화축제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재생에너지 이용을 일상 속 문화로 정착시키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대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한다. 주요 행사인 <해와 바람과 땅과 디카시(詩)> 는 재생에너지가 되는 자원인 해, 바람, 땅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5줄 이내의 자유로운 시상을 적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공모전이다. 디카시 공모전은 재생에너지문화축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1만원권)을 증정한다. 오프라인 기간에는 현장에서 참여자가 사진을 인화하고 전시하는 디카시(詩) 야외부스가 운영되며 참여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는 야외 자율 프로그램 <숨은 재생에너지 찾기>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전문가 인터뷰 영상을 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공연, 전시, 시연, 체험 등 무형문화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전통문화 활성화와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을 위한 우리나라의 대표 무형문화재 축제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세계적 위상을 떨치고 있는 한국문화의 원형을 우리 민족의 흥과 정신, 예술혼이 담긴 무형문화유산으로 정의하고 ‘오리지널 케이컬쳐 이야기 OK, 무형유산’을 주제로 진행한다.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무형문화유산의 원류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한다. 현장 행사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고,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작년 축제가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취소된 만큼,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먼저, 8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지난 9월 15일(수),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연 제15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에서 ‘이승찬’(1998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졸업) 씨가 궁중춤 <춘앵전>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통령상을 받은 이승찬 씨는 “<한량무>로 대회를 나간 적은 여러 번 있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에서 <춘앵전>에 도전했는데, 고요 속의 움직임이라는 우리 춤의 정중동을 조금이나마 느껴본 값진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한영숙류 살풀이춤>을 춘 정민근(1993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졸업) 씨가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만 원, 금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250만 원, 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 동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각각 주게 된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는 전통춤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궁중춤과 민속춤의 균형있는 발전과 진흥을 위해 국립국악원이 주최하는 대회로, 전통춤 분야 핵심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많은 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소장 류시영)와 만인의총관리소(소장 이병노)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순의제향(殉義祭享) 행사를 오는 23일 낮 3시 충남 금산군에 있는 칠백의총과 오는 26일 낮 3시 전북 남원시에 있는 만인의총에서 각각 거행한다. 먼저, 올해로 제429주년을 맞는 23일 칠백의총 순의제향 행사에는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칠백의사 후손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 초헌관(칠백의총관리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 ▲ 초헌관이 헌작(獻爵, 술잔을 올림)하는 초헌례(初獻禮),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아헌관이 헌작하는 아헌례(亞獻禮), ▲ 종헌관이 헌작하는 종헌례(終獻禮), ▲ 대통령 헌화(獻花, 문화재청장 대행)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향행제(祭享行祭) 후에는 의총 참배가 이어진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기존에 있던 별도의 다과나 공연, 합창 등 각종 문화행사는 하지 않는다. 정부혁신의 하나로 민간단체인 칠백회와 협업하여 행사를 진행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이 제한된다. 칠백의총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코로나19로 고향 방문과 나들이가 어려운 이번 가을, 서로의 안전을 지키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도성을 한 바퀴 걸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었던 조선시대 사람들처럼 서울시가 시민들의 한양도성 18.6km 완주를 함께 한다. 서울시가 올해로 9번째 시민들과 서울거주 외국인을 위해 9월17일(금)부터 9월24일(금)까지 비대면 순성프로그램 <바람과 함께, 순성 챌린지> 참가자를 사전 모집한다. 서울시는 매년 10월 ‘한양도성 문화제’에 시민들이 소원과 바램을 담아 다 같이 하루에 한양도성을 완주하는 ‘한양도성 순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개별적‧비대면 순성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실시한다. <바람과 함께, 순성 챌린지>는 조선시대 도성사람들에게 유행했던 ‘순성(巡城)’을 MZ세대에 맞게 도전형식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순성꾸러미를 받은 후, 도성문화제가 시작되는 10월1일(금)부터 참여하면 된다. 도성 일주에 성공한 참여자와 순성꾸러미 물품을 이용한 인증 행사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별도의 선물이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한양도성문화제 누리집(h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학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2021 문학주간’이 9월 17일(금)부터 12월 10일(금)까지 열린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 문학주간은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중심 국민 참여형 문학축제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비대면, 거리두기가 일상적인 방식으로 자리매김한 오늘날, 문학 역시 기존의 방식·제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문학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다시 온(ON) 문학, 우리를 켜다’를 주제로 정했다. 이번 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문예위)가 주최하고, ▲ 국제펜(PEN)한국본부(이사장 김용재), ▲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 ▲ 한국문학관협회(회장 전보삼), ▲ 한국문학평론가협회(회장 오형엽), ▲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 ▲ 한국시인협회(회장 나태주), ▲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상국)(가나다순) 등 7개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가 후원한다. ‘문학주간’은 9월 17일(금) 오후 6시, 온라인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문예위 위원장의 개회사와 참여 작가의 기념 낭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대상으로 「생생문화재」 165건,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 107건, 「문화재야행」 45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43건, 「고택ㆍ종갓집 활용」 45건 등 모두 405건을 뽑았다. *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현황: 생생문화재 160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116건, 문화재야행 42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42건, 고택·종갓집 활용 40건 등 모두 400건 이들 5개 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각 지역에 있는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값어치를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2008년부터,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2014년부터, 문화재야행은 2016년부터,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2017년부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되어 운영 중이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모두 568건의 사업이 접수되었는데, 콘텐츠 우수성과 사업운영 역량 등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의 엄격하고 객관적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라는 뜻을 가진 ‘대담신라(對談新羅)’ 프로그램을 오늘, 10일 저녁 6시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BuTWxHZtINg&feature=youtu.be ‘대담신라’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201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대국민 소통 프로그램으로서 연구소의 조사ㆍ연구 담당자가 저녁 시간에 경주 시민들과 모여 앉아 차 한 잔을 함께 마시며, 신라 유적과 유물, 문헌 속 신라 역사 이야기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들려주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을 하며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하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열리는 이번 ‘대담신라’는 신라 왕경의 핵심 유적 중 ‘동궁과 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에정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신라사 연구자와 동궁과 월지 발굴조사자가 이야기꾼으로 나서 고고학과 문헌으로 살펴본 신라의 동궁과 월지(옛 안압지)에 대하여 이야기할 계획이다. 어렵게 느껴졌을 동궁과 월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