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조선왕실 의례용 도장인 어보를 소개하고,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퀴즈행사 「왕의 도장, 어보 이야기」를 국립고궁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ogungmuseum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에서 제시되는 어보에 관한 퀴즈를 풀면 정답자 가운데 100명을 제비 뽑아 거북이 모양 비누 2구를 우편으로 보낸다. 거북이 모양 비누는 어보들의 대부분이 거북이를 본떠 제작된 것에 착안해 상품으로 꼽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어보(御寶)는 임금의 정통성과 왕권을 상징하는 조선왕실을 대표하는 유물로, 실제로 쓰인 도장이 아닌 의례용으로 혼례나 책봉 등 왕실행사에 쓰였다. 어보는 임금뿐만 아니라 왕비, 세자와 세자빈을 위해서도 만들어졌고, 사후에는 종묘에 모셔져 왕실과 국가를 지키는 상징이 되었다.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는 유네스코 세계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학술대회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오는 6월 29일(화) 제10회 어린이박물관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위기경보 ‘심각’ 단계의 지속으로 인하여 작년에 이어 비대면으로 열린다. 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장은 학술대회가 비대면으로 열림에 따라 학술대회 자료집을 사전에 누리집에 게재하여 미리 연구자나 일반인이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하고, 당일 진행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학술대회 뒤 더 많은 사람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 편집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라 한다. ‘어린이’와 ‘박물관’을 담론으로 끌어온 대표 학술대회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학술대회는 2012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했다. 그간 학술대회에서는 ‘어린이’와 ‘박물관’이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해마다 200여 명이 넘는 일반인과 연구자가 참여해 왔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전시’와 ‘교육’ 분야의 담론을 제기하고 이끌어 왔다. 또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주제들은 우수한 연구 논문으로 연결되었고, 다양한 정보와 연구 결과를 교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 이하 문광연)과 함께 6월 25일(금)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 사회·기술 변화에 따른 미래의 정책 수요를 예측하고, 미래 문화의 역할과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제2회 미래문화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연다. 최근 콘텐츠 영역이 기존 문화산업에서 관광, 스포츠 등으로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고, 가상공간이 국민의 일상을 차지하면서 콘텐츠의 중요성과 책임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협의회에서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사회 개인의 일상을 책임질 수 있는 ‘기술과 콘텐츠의 변화’를 논의한다. 카이스트 우운택 교수가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현황과 문화산업 활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노가영 ‘미디어 트랜드북’ 작가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재편과 취향 파편화 시대가 가져온 콘텐츠 확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신광섭 에픽게임즈코리아 부장, 박태훈 왓챠 대표가 앞서 발표한 내용과 관련한 업계의 운영사례 등을 살펴보고, 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협의회에서 논의한 쟁점별 미래 문화정책 전망과 의제들은 정책보고서로 정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김인규)는 오는 24일 낮 1시 경복궁 내 복원건물인 흥복전에서 경복궁 복원 30주년 기념식과 학술대회를 연다. 문화재청은 일제에 의해 멸실ㆍ훼철(毁撤)된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의 기본 궁궐 모습을 회복하고자 1991년부터 경복궁 복원정비사업을 시작하였고, 올해는 공사의 첫 삽을 뜬 지 30년 되는 해다. * 훼철(毁撤): 헐어서 치워버림 이번 학술대회는 경복궁 복원을 시작한 지 30돌을 기려 경복궁 복원공사와 발굴 성과를 조명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학술대회의 시작은 지난 2019년 서울역사편찬원에서 국역된 《경복궁 영건일기》가 전하는 중건 경복궁의 건축적 성과와 가치에 대한 기조강연(김동욱/경기대학교 명예교수)으로 문을 연다. 이어서 모두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마련된다. 먼저 ▲경복궁 발굴 30년의 경과(남호현/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이어온 경복궁 발굴조사의 성과를 되돌아본다. 이어서, ▲ 축적된 학술발굴 성과를 통해 확인한 경복궁 발굴의 성과와 궁궐 유적의 특징(최인화/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과 ▲경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고경남)는 (사)한국숲해설가협회(대표 정경택)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동궐도에 그려진 수목과 이에 얽힌 궁궐의 역사, 풍습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은「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 행사를 진행한다. 창경궁은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등 우리에게 친숙한 왕실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 역사적인 장소다. 또한, 국보로 지정된 ‘동궐도(東闕圖)’ 속 회화나무, 느티나무 등의 고목들과 더불어 약 150여 종의 4만 8,000그루의 다양한 종류의 수목들이 숲을 이루어 전통조경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궁궐이기도 하다. * 동궐도(東闕圖): 1826∼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궁궐 그림 이번 프로그램은 토요일에는 궐내각사(궁궐 내 관청) 일대를, 일요일에는 옥천교와 춘당지 일대를 돌며 동궐도에 그려진 회화나무, 매화나무, 느티나무, 백송 등 창경궁의 유서 깊은 나무와 이와 연관된 궁궐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낮 2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참여대상자는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자를 대상으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단체인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는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서울특별시 청년안중근 평화·통일 청년리더 4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평화와 통일에 관심 있는 서울시 거주 청년 또는 서울시 소재 직장인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만 19살~39살까지 지원가능) 4기의 활동 주제로는 ① 북한 사회/문화/역사교류 ② 보건의료 등 교류협력이며, 선택한 주제를 토대로 팀 편성 및 전문가 지도, 팀 활동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평화ㆍ통일의 감수성을 함양하고 미래 평화ㆍ통일세대의 주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① 평화ㆍ통일 관련 개인 자유연구 ② 전문가 강연(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③ 전문가 지도(2회) ④ 팀 프로젝트(자유 프로젝트, 평화ㆍ통일 체험 프로그램 개발) ⑤ 평화 놀이터(Playground) ⑥ 평화ㆍ통일 탐방 워크샵 ⑦ 한ㆍ중ㆍ일 청년 동양평화회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 평화ㆍ통일 청년리더 4기 모집기간은 6월 15일부터 7월 17(밤 11시 59분)이며, 자유롭게 청년리더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팀별 활동비(많게는 200만 원)와 탐방비를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누리집seo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6월 29일(화) 낮 1시 30분부터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국립국악원 개원 70돌 기념 <국악박물관 세미나: 현재와 미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국악원 개원 70돌을 맞이해 국악박물관의 안정적인 유물 관리를 위한 수장고 확보, 유물 연구와 문화재 등록, 나라 안팎 전시 발전 방안 등의 논의를 통해 국내 유일의 국립 국악 전문박물관의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주제별 발표로는, 국악박물관 역사와 향후 발전 방향(국립국악원 김갑수 학예연구관), 국악박물관 소장 고악보ㆍ고악서 현황 및 관리 방안(국립남도국악원 권주렴 학예연구사), 국악박물관 무용 소장품 및 기록유산 등재 방안(최해리 무용역사기록학회장)을 통해 국악박물관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논한다. 또한, 국공립박물관 수장고 현황(국립민속박물관 위철 학예연구관), 박물관과 디지털 콘텐츠(국립중앙박물관 이태희 학예연구관) 등 박물관의 주요 주제인 수장고와 콘텐츠에 관한 발표도 이어진다. 이후 전체 토론에서는 서인화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이 좌장을 맡아 중앙일보 강혜란 기자,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안현정 큐레이터, 국립고궁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황희)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 사장 안영배)와 함께 6월 23일(수) 오후 2시, ‘관광, 빠른 방향 전환: 위기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2021 코피스트(KOPIST)* 고위급 관광정책 토론회(2021 KOPIST High-Level Policy Forum)’를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 코피스트(Korea Partnership Initiative on Sustainable Tourism, KOPIST): 한국 관광 개발 협력사업 2014년 이후 올해로 여덟 번째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위기와 디지털 대전환 등 급변하는 대내외 정책 환경 속에서 미래 관광 대응 방향을 고민하고 디지털 전환 전략을 논의한다. 토론회에는 클라우디아 모메(Claudia Mohme) 페루 국제무역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캄보디아, 스리랑카, 필리핀, 콜롬비아, 베트남 등 5개국의 관광부 차관 등 11개국 관광부처 공무원 30여 명이 자국에서 화상으로 참석한다. 특히 2011년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1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선정한 타일러 코웬(Tyler Cowen) 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한국고고학회(회장 박순발)와 연계하여 발굴현장 교육ㆍ실습을 통한 고고학 인력 양성을 위한 ‘2021여름방학 발굴캠프’를 6월과 7월에 걸쳐 운영한다. 3주 동안 진행되는 2021학년도 여름방학 발굴캠프는 고고학 등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에서 조사 중인 발굴현장에서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측량ㆍ제토에서부터 유물 수습, 기록과 복원에 이르기까지 발굴조사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참여 인원은 모두 40명으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한국고고학회 주관으로 신청받았으며, 모두 104명이 신청해 2.6: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40명이 뽑혔.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속의 4개 지방연구소들은 유적의 역사ㆍ학술 값어치와 조사 규모ㆍ진척 상황에 따른 교육효과를 고려하여 참여자들을 7개 발굴현장에 분산 배치했다. 발굴현장은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운영하는 경주 쪽샘지구 44호 적석목곽묘 발굴조사와 경주 월성 발굴조사, ▲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운영하는 서울 풍납토성 복원지구 발굴조사와 인천 강화중성 발굴조사, ▲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는 7월 5일부터 16일까지 「청년을 위한 기업가정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는 취업, 창업 및 창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디지털 세상에서의 기업가정신과 리터러시 역량 함양을 하기 위함이며, 교육접수는 21일(월)부터이다. 본 과정은 올해 운영하는 4개 대상별(학부모·직장인·청년·중장년) 리터러시 아카데미 중 세 번째로 진행되는 신설 프로그램으로,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의 김묘은 대표가 함께한다. 총 6회차(7.5.(월), 7.(수), 9.(금), 12.(월), 14.(수), 16.(금))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 (1차)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디지털 리터러시, ▲ (2차) 세상의 결핍을 찾아 나만의 창업‧창직 아이템 발굴, ▲ (3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업 기획과 핵심 메시지 작성 방법, ▲ (4차) 클라우드 도구를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 ▲ (5차) 나만의 브랜드‧로고 제작, ▲ (6차)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홍보 전략 수립 방법을 다룰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은 “4차산업혁명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세상이 필요로 하고, 개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