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조훈현ㆍ이창호 사제가 농심신라면배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했다. 2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대국으로 열린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특별이벤트’ 2라운드 3경기에서 한국은 중국에 1승 1패를 거두며 최종전적 6승 2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마친 한국은 22일 일본과의 맞대결로 열린 2라운드 1경기에서 조훈현 9단이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게 300수 만에 백 1집반승을 거뒀지만, 이창호 9단이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285수 만에 백 1집반패하며 중간전적 5승 1패로 최종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짓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3일 중국과 일본이 맞붙은 2라운드 2경기에서 중국은 녜웨이핑 9단이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게 265수 만에 백 4집반승을, 창하오 9단이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14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2승을 보태며 대회전적 4승 2패를 기록했다. 5승 1패의 한국과 4승 2패의 중국이 맞붙은 최종라운드에서는 조훈현 9단이 녜웨이핑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반면 이창호 9단은 창하오 9단에게 231수 만에 백 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가 2021년을 관통할 두 가지 주제인 '코로나19'과 '바이든 행정부'를 다루는 신년특집 프로그램들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이란 미증유의 사태를 겪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 속에서 한 해를 보냈다. 대한민국은 감염 상황이 부침을 거듭하는 속에서도 'K-방역'을 세계에 각인시키며 상황을 관리해온 데 이어 이제 다음달이면 백신 접종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 과연 터널의 끝은 올 것인가? KTV 국민방송(원장 성경환)은 오는 1월 20일 아침 10시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추이, 방역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짚어보는 특별생방송 '코로나19 1년, 위기를 넘어 희망 대한민국'을 100분 동안 방송한다. 해외 석학으로 데이비드 나바로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특사와 아짐 마지드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가 화상으로 출연해 K-방역에 대한 평가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지속할 수 있는 범세계적 대응 전략을 논한다. 국내에선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모란 국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최정 9단이 대회 첫 3연패를 달성한 제4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시상식이 12일 서울 강남구 한국제지 본사 18층 밀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매년 프로기사들의 축하공연, 결승전 복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로 폐막식을 꾸몄지만, 이번 대회는 감염증 예방차원에서 우승ㆍ준우승에 대한 시상만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제지 이흥기 전무와 해성그룹 장성수 전무가 참석해 우승 최정 9단과 준우승 김채영 6단을 축하했다. 최정 9단에게는 우승상금 3000만 원과 트로피, 3연패 기념 순금 10돈 황금열쇠가 수여됐으며, 김채영 6단에게는 준우승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3년 연속 우승트로피를 받은 최정 9단은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에서 처음으로 3연패를 하게돼 정말 기쁘다”라면서 “항상 흥미진진한 대회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한국제지 관계자 분들과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을 사랑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 김채영 6단은 “2020년은 2019년 보다는 스스로 좀 더 나아졌다고 생각해서 결승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2년 연속 준우승하게 돼 아쉬운 마음은 있다”라며 “그래도 준우승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두기가 가능한 한적한 숲길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숲길 발전 방향 제시와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국내 주요 숲길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인기가 높은 구간과 방문 이유, 선호하는 까닭을 분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강원대학교(이정수 교수팀)와 전남대학교(안기완 교수팀)와 공동으로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 다음(Daum)에서2012년∼2019년 사이 지리산둘레길, 서울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낙동정맥트레일, 백두대간마루금이 언급된 온라인 자료 66만 건을 텍스트 마이닝 하여 단어빈도, 감정단어 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숲길을 찾는 까닭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아름다움 ▲자연스러움 ▲특별함 ▲새로운 것들을 찾기 위함 등으로 나타났다. 각 숲길의 주요 분석 내용으로 지리산둘레길은 ‘3코스(인월∼금계)’ 중심으로 주위의 ‘강릉’, ‘남한산성’ 등 관광지 명소와 관련된 게시글이 많았다. 다만 다른 숲길에 비해 완주에 대한 의미부여가 높아 ‘포기하다’의 사용 비율이 높았다. 서울둘레길은 북한산둘레길을 포함한 ‘8코스’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설들의 바둑 삼국지,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특별이벤트’가 15일부터 열전에 돌입한다.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특별이벤트 대회로 본 대회 3차전에 앞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과거 세계바둑을 이끌었던 한ㆍ중ㆍ일 3개국 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15∼17일 1회전, 22∼24일 2회전으로 펼쳐진다. 한국은 ‘바둑황제’ 조훈현 9단과 ‘돌부처’ 이창호 9단이 출격한다. 농심신라면배 다섯 번 출전한 조훈현 9단은 4승 5패의 성적을 올렸고, 열세 번으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기록이 있는 이창호 9단은 19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창호 9단은 농심신라면배 본선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했으며, ‘상하이대첩’으로 유명한 6회 대회를 포함해 한국의 열두 번 우승 가운데 여덟 번의 우승을 확정 짓기도 했다. 이창호 9단은 “농심신라면배 마지막 출전이 2012년인데 9년 만에 이벤트대회로 다시 찾아뵐 수 있어서 영광이다. 재밌는 대회를 만들어주신 농심에 감사드리고 전성기 실력은 아니더라도 이번 대회를 통해 그때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임전소감을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 지난주에는 <한국음악무용예술단>이 학교방문 공연 외에도 특별 공연을 통해 재미동포와 미 주류사회의 사랑을 받아왔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가 L.A 올림픽의 예술축제와 폐막 공연, 인갈스 오디토리움(Ingalls Auditorium)에서의 <아시아 태평양 무용축제>, <와츠타워 훼스티발(Watts Tower Festival)>, <할리웃 보울 한국음악 훼스티발(Hollywood Bowl Korean Music Festival)>, LA 다져스 스타디엄(LA Dodger Stadium)과 캘럭시 축구장(LA Galaxy Soccer Stadium)공연,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국의 날-Korea Festival> 참가 공연에 관한 이야기를 하였다. 이번 주에는 L.A에 거주하고 있는 재미동포 문화예술인들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결집시키기 위한 <연합회>의 조직과 문화예술이나 구성, 또는 그 활동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기로 한다. 미국의 영화나 연극 분야에서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던 오순택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김채영ㆍ김다영의 ‘친자매’ 짝이 완벽한 호흡으로 한국제지 특별이벤트 최종 승리팀이 됐다. 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특별이벤트 최종국에서 ‘친자매’팀이 김혜민ㆍ이민진의 ‘의자매’ 짝에게 297만에 흑 2집반승했다. 이번 대회는 제4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의 특별이벤트로 지난해 12월 22일 김채영ㆍ김다영 짝과 오유진ㆍ오정아 페어짝의 대결로 첫선을 보였다. 이날 대국에서는 김채영ㆍ김다영 짝이 25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기존의 페어대회는 남ㆍ여가 한 짝을 이뤄 출전하는 반면 이번 특별이벤트는 여자선수들로만 구성된 짝 대결로 바둑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별이벤트는 1판을 준비했지만 바둑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 2판의 특별대국이 추가로 마련했다. 추가로 준비된 특별이벤트의 첫 대국은 2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김혜민ㆍ이민진 짝과 박지은ㆍ조혜연 짝의 대결로 김혜민ㆍ이민진 짝이 317수 만에 백 2집반승하며 특별대국 1국의 승자 김채영ㆍ김다영 짝과의 최종국 대결을 성사시켰다.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 한 김채영 6단은 “내 생각이 꼭 맞은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바둑이 불리해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목포의 삼학도가 시민의 휴식처로 거듭나고 있다. 목포시는 2020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사업에 뽑힘에 따라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중삼학도에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 삼학도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어린이바다과학관 등 문화관광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소풍 나온 어린이를 비롯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채로운 꽃을 심어 삼학도 나들이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온 목포시는 만족감을 더욱더 높이기 위해 주요 시설과 연계된 중삼학도를 무장애 꽃길로 조성해 봄꽃을 시작으로 계절별로 꽃이 활짝 피는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데크 시설 없이 자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며 숲의 훼손을 최소화한 1.0㎞ 황토포장길로 조성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장애길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시작으로 밀레니엄교를 통해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한식정자 1동과 간이쉼터 2동, 휴게 의자 15개소, 전동휠체어 충전소 등을 설치해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산책로에서는 수선화꽃, 산수국, 원추리, 가우라 등 7종 7만8천 그루의 꽃들을 접하며 4천500㎡ 부지에 조성된 꽃양귀와 안개꽃 동산, 사계절을 대표하는 왕벚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온라인으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2020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하 모꼬지 대한민국)’이 콘텐츠 조회수 2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한류생활문화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 모꼬지 대한민국은 우리나라 생활문화 및 관련 소비재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모꼬지 라이브> <Ask My K> <모꼬지 뉴페이스> <K-STAR 챌린지> 등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한국생활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K-POP 스타들의 한국생활문화 소개 <모꼬지 라이브> 100만 뷰 기록 전 세계에서 자발적 한국생활문화 체험 인증도 이어져 매주 화요일 온라인으로 방송되는 한국생활문화 토크콘서트 <모꼬지 라이브>는 1월 현재 실시간 조회수 100만 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틴탑, 더보이즈, 에이프릴, 러블리즈 등 인기 K-POP 스타들이 출연해 ‘특이한 배달 문화 퀴즈’, ‘편의점 음식 레시피’, ‘코로나 시대 홈트레이닝 비법’ 등 지금 한국에서 유행하는 문화를 즐기는 법을 소개하며 한류 팬들 사이 화제의 콘텐츠로 떠올랐다. 방송 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상남도 함안군은 함안의 아름다운 명소 중 가장 빼어난 9곳을 함안 9경(景)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꼽힌 9경은 ▲말이산고분군 ▲악양의 꽃길과 노을 ▲입곡군립공원의 단풍 ▲무진정의 사계 ▲연꽃테마파크의 아라홍련 ▲강나루생태공원의 청보리 ▲장춘사의 산사풍경 ▲합강정과 반구정의 해돋이 ▲대평늪의 늪지식물 등이다. 함안군은 지난 2019년 7월 각부서 및 전 읍면을 대상으로 함안의 절경 1곳 이상을 추천받았으며 2020년 2월 간부회의를 거쳐 이번에 9곳을 꼽았다. 함안군 관계자는 함안 구경, 함안 9경이라는 콘셉트로 언어유희를 통한 즐거움도 선사하기 위해 9곳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9경에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 함안의 대표 관광지인 입곡군립공원, 사진작가들이 찾는 사진 명소이자 사계절을 다양하게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무진정, 우리 지역의 우수하고 독특한 생태자원인 아라홍련 등이 포함됐다. 함안군은 마지막으로 꼽힌 9곳의 장소마다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SNS, 블로그, 누리집 등을 통해 지속해서 함안 9경을 홍보해 관광자원으로 널리 활용할 계획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