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 본부(상임대표 이춘재)는 임시정부 수립 105돌ㆍ광복절 79돌을 맞이해 독립유공자후손들과 함께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6명, 대학생 12명을 포함한 독립유공자후손 22명은 지난 12일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위해 중국 항주에 도착했다. 후손들은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 이후 임시정부가 일본의 추적을 피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항주 임시정부 청사와 김구가 일본의 감시망을 피해 머물렀던 매만가 일대를 탐방했다. 이어 13일에는 독립운동의 기초를 만들었던 상해 임시정부 청사에서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독립유공자 김영우의 후손 김범준 학생은 “일본과 친일파의 추적을 피하는 너무나 힘든 삶 속에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한 열정으로 수많은 고난을 견디며 독립운동을 펼쳤던 분들의 마음을 더 가까이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1919년 3월, 일본과 친일파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온 국민이 일어나 항거한 3·1만세운동이 이루어졌다. 이에 힘입어 동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됐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마당극 50돌을 맞아 한국민족극협회(이사장 손재오)와 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은 8월 16일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마당극 50주년 기념 포럼 – 마당극 50년 오늘과 내일’을 연다. 1973년 ‘진오귀굿’(김지하 작, 임진택 연출), 1974년 국립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 ‘소리굿 아구’(이종구, 김민기, 김지하 공동창작) 이후 마당극운동이 본격화된다. 이번 포럼은 마당극 50돌을 맞이하여 마당극 운동의 현재를 점검하고 내일의 전망을 모색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8월 15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광명마당극축제х제 34회 대한민국 마당극축제 기간 중에 열리는 이번 포럼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제1부 대담 ‘마당극의 장면들’, 제2부 ‘마당극 운동의 쟁점들’, 제3부 ‘마당극 운동의 오늘과 내일’, 제 4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는 마당극의 출발부터 50년 동안 마당극 운동의 현장에 있었던 채희완, 임진택의 대담으로 운동사적 논의에서 한 걸음 떨어져서 각자가 선택한 마당극 작품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장소익 나무닭움직임연구소 대표가 진행을 맡는다. 2부 ‘마당극운동의 쟁점들’은 마당극 운동 50년을 시기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불교자연유산의 발굴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8월 13일(화) 아침 10시에 나주 불회사에서 일명 ‘꽃스님’으로 잘 알려진 범정스님(‘보살피다’ 지도법사)을 불교자연유산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BBS불교방송(사장 직무대리 성기홍)과 함께 숲 체험 행사를 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 폭발적 관심을 받으며 불교 대중화에 앞장서 온 범정스님은 불교자연유산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지역의 불교자연유산인 절 경관림을 발굴하고 그 값어치를 알리기 위해 13일 위촉식 뒤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숲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자연유산 체험프로그램에 동참할 예정이다. * 절 경관림 : 절 경내 풍치를 보존하거나 절 운영상 필요한 자재 등의 조달을 목적으로 절이 소유하고 있는 자연유산 국가유산 가운데 약 60%를 점유하고 있는 불교유산 가운데서도 특히 전국의 절 일원에 있는 절 경관림은 오랜 역사를 지닌 자연 수림지로 도시숲에 견줘 월등히 높은 탄소저장량을 자랑하며 이미 천연기념물과 명승으로 다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는 열두 번째 강릉문화유산야행이 오는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3일 동안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가유산청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강릉문화유산야행은 밤이 되면 새로운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시설을 연계해 다양한 역사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유산 매개 지역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야행은 '강릉을 품은 천년의 관아, 강릉대도호부'라는 구호로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가진 강릉의 밤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풍성한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역사문화시설 개방과 전시ㆍ체험ㆍ공연 프로그램 운영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8가지 주제(야경ㆍ야설ㆍ야로ㆍ야사ㆍ야화ㆍ야시ㆍ야식ㆍ야숙) 37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행진'을 시작으로 개막을 알리고, 강릉 시민모델이 참여하는 '강릉의 멋, 한복패션쇼', 밤하늘에 그려내는 '드론, 강릉문화유산 그리다', 강릉의 대표 무형문화유산 공연인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향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8월 5일부터 데브시스터즈(대표이사 조길현)와 ‘쿠키런’ 상표를 이용한 자연유산 원정대 운동을 시작한다. 운동은 동물ㆍ식물ㆍ지질ㆍ명승 4개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자연유산을 국민에게 묻는 설문조사(8.5.~8.31.)로 시작한다. 국민은 ▲ 수달과 반달가슴곰, 두루미 등의 동물 분야와 ▲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와 보은 속리 정이품송 등 식물 분야, ▲ 단양 고수동굴, 화성 뿔공룡 골격 화석 등의 지질 분야, ▲ 광한루원과 설악산 울산바위 등 명승 분야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유산들을 뽑으면 된다. 설문조사는 8월 5일부터 국민신문고 누리집 ‘국민생각함(https://www.epeople.go.kr/idea/index.npaid)’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 참여자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준다. 국가유산청은 국민이 선호하는 자연유산들을 11월부터 서울 도심의 주요 전광판에 상영될 예정인 쿠키런 영상의 배경과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는 쿠키런 협력 상품과 서비스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참고로, 국가유산청과 데브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과 서울특별시교육청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직)이 서울 역사의 가치 공유와 사회문화교육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지난 6월 25일(화)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 ▴배영직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미옥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의 증가하는 교육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교육지원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늘봄학교 연계 프로그램 ▴느린학습자 대상 교육 ▴지역화교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 5월, 강동송파교육지역청 관내 교육 관계자들을 위해 <숲 해설과 함께하는 서울 선사·고대 유적 탐방> 프로그램을 미리 선보였다. 이는 초·중등·특수학교를 아우르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박물관교육의 중요성을 알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나이와 계층을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잔치가 광명시에서 열린다. (재)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은 ‘2024 광명마당극축제X제34회 대한민국마당극축제(아래 마당극축제)’를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광명시민운동장에서 연다. 마당극 잔치는 ‘광명세상! 신명세상!’을 구호로 시대를 읽는 풍자와 해학의 무대가 펼쳐지는 한 여름밤 공연예술잔치다. 특히 이번 잔치는 마당극 전문단체인 (사)한국민족극협회(이사장 손재오)가 여는 ‘제34회 대한민국마당극축제’와 함께 열려 대중적이고 작품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988년과 1989년 1, 2회가 서울에서 열린 이후 주로 지역을 순회해 온 ‘대한민국 마당극축제’가 마당극 탄생 50돌을 맞아 오랜만에 수도권에서 열리게 된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에서 본격적인 마당극 잔치가 열리는 곳은 ‘광명’이 유일하다. 축제의 예열은 광명시립농악단의 길놀이와 서도소리 공연, 광명 시민들의 시민마당극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글로벌 스타 밴드 ‘악단 광칠’무대가 뜨거운 축제의 막을 올린다. 사흘 동안 광주의 극단 신명과 토박이, 경남 진주의 극단 큰들, 대전의 극단 우금치, 청주의 극단 두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 와인연구소는 오는 8월 8일 와인데이를 맞아 8월 8일에서 9일까지 이틀 동안 '썸머 와인 페스티벌'을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포도주 양조장 16곳이 참여하며, 각종 품평회에서 수상한 와인 등 106종을 시음하고 살 수 있다. 캠벨얼리와 머루로 만든 레드와인, 청수 화이트와인, 그리고 샤인머스캣 스파클링와인 이외에도 사과와 블루베리로 만든 다양한 향과 맛을 지닌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청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온다' 벼룩시장 34개 업체도 참여하며, 와인 에누리행사, 와인 경매,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역농산물 생산자와 가공자, 그리고 소비자들이 함께 즐기고 상생할 수 있는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와인연구소 윤향식 소장은 "이번 썸머와인 잔치는 충북에서 생산된 다양하고 품질 좋은 와인을 맛보고, 나만의 와인을 찾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내 와인산업 확대로 원료인 포도, 복숭아, 샤인머스캣 등 지역 농산물 수급 안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8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를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을 연다.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사진 공모전은 오는 10월 열리는 「2024년 제10회 가을 궁중문화축전」(10.9.~10.13.)의 하나로, 고궁에 관한 관심을 환기하고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거나 국내에 사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최근 1년 이내에 4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인물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5일부터 9월 8일까지이며, 공모전 누리집(www.한복이야기사진공모.c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출품할 수 있는 작품 수는 많아도 2점이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 또는 궁중문화축전 누리집(kh.or.kr/f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공모전 누리집은 8월 5일부터 접속 가능 제출된 작품에 대해서는 1, 2차 심사를 통해 모두 50개의 작품을 뽑으여 상장과 상품을 준다. ▲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함께 8월 1일(현지시각)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ie) 에서 ‘한국의 날’ 사전행사로 한복 패션쇼를 열었다. 행사는 ‘한 여름날 어린 소녀의 나들이’라는 주제로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참가했던 소녀가 2024년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한다는 상상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올림픽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하고 축하의 의미를 담은 내용으로 기획됐다. 서영희 스타일리스트가 예술감독으로 연출을 총괄하며 국내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 김인자, 김지원, 김혜순, 송혜미, 유현화, 이혜순 모두 7인이 한국 복식을 기반으로 표현한 한복과 일상의 예복으로 디자인한 한복 등을 파리 현지에서 활동하는 모델 20인을 통해 선보였다. 공진원 장동광 원장은 “문화, 예술,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한복 패션쇼를 통해 나라 밖 한복문화 확산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우리나라 올림픽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www.kcdf.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