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어제 12월 6일 오전 11시 경복궁 영추문 일원에서 문화재청 주관으로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추문 개방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의 기념사와 경과보고,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손혜원 국회의원, 정세균 전 국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사가 끝난 뒤 영추문을 여는 문화퍼포먼스를 했고 문이 열리며 취타대를 앞세운 수문장과 일반 시민들 특히 청운ㆍ효자ㆍ사직동은 물론 세종마을 주민들이 환호를 하면서 들어옴으로서 행사는 끝났다. ‘경복궁 영추문’은 조선 시대 문무백관들이 주로 출입했던 문으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경복궁이 불 탄 뒤 고종 때 흥선대원군에 의해 재건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전차 노선이 부설된 뒤 주변 석축이 무너지면서 같이 철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1975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그동안 경복궁 출입문은 남쪽의 광화문, 북쪽의 신무문, 건춘문(동쪽의 국립민속박물관 출입문) 등 총 세 곳이었다. 이제 서쪽의 영추문을 개방함으로써 동ㆍ서ㆍ남ㆍ북 모든 곳에서 출입할 수 있게 되었고, 시민들의 경복궁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일대에서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인 ‘수원 문화재야행’(경기도 수원시)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이야기술사’, ‘왕과의 산책’ 등 새 프로그램을 기획해 호평을 받은 ‘전주 문화재야행’(전라북도 전주시)이 문화재청의 ‘2018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의 문화재야행 부문 우수사업으로 뽑혔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6일 충남 보령시 비체팰리스에서 연 「2018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하반기 워크숍(12.6.~7.)」에서 ‘2018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을 뽑아 시상한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국비를 지원받아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문화재야행, ’생생문화재‘, ’향교ㆍ서원문화재‘, ’전통산사문화재‘ 사업으로, 활용실적이 탁월하고 앞으로 명품 관광상품으로 발전이 가능한 문화재야행 2건과 생생문화재 10건, 향교ㆍ서원문화재 6건, 전통산사문화재 2건 등 모두 20건이 올해의 우수사업으로 뽑혔다. * 2018년 사업 건수: 문화재야행 25건, 생생문화재 사업 130건,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95건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30건 참고로, ‘생생문화재’와 ‘향교ㆍ서원문화재’ 우수사업은 지방자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00까지)에 박물관 큐레이터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2018년 1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특별전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2018.12.4.-2019.3.3.)의 전시 설명회를 시작한다.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이한 2018년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전시는 융합과 포용을 바탕으로 일구어낸 고려 미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오늘에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려는 삼국과 통일신라, 발해의 전통을 융합했고, 세계사에 ‘코리아’라는 이름을 알릴만큼 국제적인 국가로 발돋움하며 찬란한 미술을 꽃피웠다. 영국 등 4개국 11개 기관을 포함해 나라안팎 모두 45개 기관이 소장한 고려 문화재 450여 점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다.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2018.11.27.-2019.2.24.)의 전시 설명회도 계속된다. 이식(Issyk) 쿠르간에서 출토된 황금인간을 비롯, 유라시아의 중심에서 정착과 이동을 반복하며 살아간 민족의 문화유산과 카자흐스탄의 대초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오는 12월 4일(화)부터 2019년 3월 3일까지 열리는 기획특별전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박물관역사문화교실부터 가족 프로그램까지 7개의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시 기간 중 이어진다. 박물관역사문화교실에서는 11.14일부터 대고려전 특별 연계 강좌를 다섯 번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5(수) 오후 2~4시에는 연세대학교 도현철 교수의 ‘고려 후기 지성인의 현실인식’이, 12.12(수) 같은 시간에 국민대학교 박종기 교수의 ‘고려의 재발견’강의가 계획되어 있다. 대고려전 연계 가족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특별전이 진행되는 기획전시실 로비 및 전시실 내부에서 운영된다. 고려청자의 대표격인 청자 과형병(국보 제94호) 등 3종의 복제품으로 구성된 ‘오감 수레’와, 주제별 엽서 3종으로 엽서를 통해 전시품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감상하는 전시실 수업인‘엽서 들고 고려대장정!’은 주말에 전시실을 방문하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밖에도 외국인학교 학생 및 외국인 교사 워크숍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고려의 역사를 알리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 이하 국악원)은 12월 4일(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 이하 교육진흥원)과 국악 분야 교육의 상호협력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 국악분야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협력 확대 ▲ 문화예술교육 관련 국악분야 공동 프로그램 개발 ▲ 문화예술교육 관련 국악분야 공동 기획사업 운영 ▲ 기타 양 기관의 중장기적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 국악원과 교육진흥원은 업무협약에 따라 문화예술교육의 정책적 가치를 확산하고, 전 국민의 문화 감수성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세부 이행 방안을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국악원 임재원 원장은 “국악원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교육진흥원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협업 사업이 국악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교육프로그램이 성공적인 유관기관 간 협업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8일(토)부터 겨울축제 시리즈 1탄 ‘추억의 그때 그 놀이’ 행사의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8090 시대의 향수를 부르는 복고 콘셉트 축제로서 추운 겨울 잊지 못할 추억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는 세대공감 축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그 규모와 프로그램, 콘텐츠가 한층 풍성해졌다. 놀이마을 광장에 라디오 DJ 부스, 동네 골목길, 흑백 사진관, 문방구 등 8090 시대를 연상하게 하는 거대한 세트장이 들어선다. 라디오 DJ 부스가 마련된 메인 무대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사연이 보이는 라디오’ 공연이 열린다. 라디오 DJ에게 도착한 가슴 아픈 첫사랑 사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공연이다.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 광고 패러디, 당시 화제의 중심이었던 댄스 퍼포먼스 등 깨알 같은 재미도 가득하다. 동네 골목길에서는 ‘추억의 벨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추억의 그때 그 놀이 축제의 상징과도 같은 벨튀 체험은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는 아이와 그를 쫓는 ‘이놈 아저씨’가 추격전을 벌이는 이색 이벤트다. 매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연탄불 달고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문화재에 대한 안전과 사랑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소중한 문화재, 우리가 지켜요’라는 주제로 글짓기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전국 초ㆍ중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화재의 안전을 위한 다짐, 생활 주변의 문화재 안전관리 체험수기 등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써서 누리편지 또는 등기우편으로 12월 31일까지(우편 도착은 저녁 6시까지) 내면 된다. 초등학생은 200자 원고지 5매 안팎, 중학생은 10매 안팎으로 쓰면 된다. * 누리편지: musoyou99@korea.kr등기우편: 대전광역시 서구 청사로 189 정부대전청사 문화재청 안전기준과 담당자 앞 응모작들은 교육, 문화재 등 관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모두 11점의 우수작을 뽑아 상을 준다. ▲ 최우수(1점/종합), ▲ 우수(4점/초등학생부 2점ㆍ중학생부 2점), ▲ 장려(6점/초등학생부 3점ㆍ중학생부 3점) 등으로 나누어 문화재청장상과 함께 소정의 부상을 준다. 시상식은 2019년 2월 10일(문화재 방재의 날) 앞뒤로 열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들은 문화재 안전과 관련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이사장 전영우)과 공동으로 「간송과 보화각」을 주제로 오는 7일 낮 2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공동 학술심포지엄은 보화각 설립 80돌을 맞이하여 보화각이 지닌 유ㆍ무형의 값어치를 재조명하고, 아울러 그간 문화재청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협력하여 일군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재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민관의 역할을 찾고자 마련하였다. 보화각(葆華閣)은 간송 전형필(澗松 全鎣弼, 1906~1962) 선생이 1938년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설립한 한국 최초의 근대식 사립미술관이다. 1971년에 미술관 명칭은 ‘간송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꾼 후 이 명칭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우리 문화재를 국민에게 알리는 데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모두 2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기조 강연인 ▲ 간송 전형필의 꿈, 보화각을 통해 담다(정병삼, 숙명여자대학교)를 시작으로 ▲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 보화각의 건축적 특징(안창모, 경기대학교), ▲ 한국미술사 연구와 보화각(이원복, (사)역사‧여성‧미래 공동대표) 등 보화각을 세운 간송 전형필과 보화각의 역사에 대한 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강원도 영월군이 12월 22~24일,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즐길 수 있는 ‘석항 12야마켓 석항 크리스마스 축제’를 석항역 앞(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석항역길 15)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영월군 지역 기반시설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잔치로, 영월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시범 운영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수공예 작가와 먹거리차(푸드트럭) 소상공인, 공연예술가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루돌프 가게(성탄절 관련 수공예 작품과 영월지역 상품 전시 및 판매), 산타의 주방(먹거리차와 직접 만들어 먹는 꼬치와 바비큐), 눈사람 놀이터(성탄절 케이크 만들기 등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체험 프로그램), 열차의 추억(영월 겨울 달을 동기로 만든 사진마당), 트리의 노래(잔치 분위기를 살려주는 다양한 공연) 등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잔치와 도시관광, 숙박을 결합한 관광상품도 준비했다. 석항역 앞 ‘석항 트레인 스테이(열차 체험)’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주식회사 오요리아시아(대표 이지혜)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영월 지역 기반시설을 연결한 관광 상품이 눈에 띈다. 관광 묶음에는 잔치 이용권뿐만 아니라, 도시관광 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보성군은 지금 “제16회 보성차밭 빛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제16회 보성차밭 빛 축제는 오는 12월 14일부터 2019년 1월 13일까지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12월 14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31일 동안 찬란한 희망의 불빛이 보성의 겨울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동기를 얻어 흰 눈으로 덮인 차밭에 매일 밤 화려하고 따뜻한 불을 밝혀 ‘빛의 왕국’을 만들어 전국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보성군이 준비한 겨울왕국에서는 추위를 뚫고 피어난 만 송이의 LED 차 꽃이 어두운 밤을 밝히고, 각양각색의 눈사람, 디지털 나무 등을 설치하여 차밭과 공원 일대가 형형색색의 빛으로 연출 된다. 또한, 매일 밤 눈이 내리는 광장에서 빛 체험과 화려한 영상쇼가 펼쳐진다. 관광객들은 곳곳에 있는 사진마당에서 사진도 찍고, 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하여 사랑하는 이에게 사연을 전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말에는 거리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등의 행사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빛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겨울의 낭만을 선사하고, 가족ㆍ연인과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