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특별전 <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을 열고 있다. 이에 맞춰,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 함께 특별전을 통해 전라도를 이해하고 전라도의 인물을 알아보는 ‘토요일! 토요일은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토요일! 토요일은 박물관’ 교육은 우리 문화와 역사를 통한 가족 구성원들 간의 문화 공감대 형성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주말 가족 교육프로그램으로 박물관 특별전시와 연계하여 운영된다. 이번 주제는 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로 내년 2월 10일(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기간 중 지정 토요일(11.10, 11.24, 12.8, 12.22, 1.5, 1.19, 2.9.)에 매회 40명(15가족 내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라도라는 지역공동체를 바탕으로 천년의 삶을 일구고 풍요로운 문화를 꽃피우며, 더 나아가 나라를 지키며 유구한 천년의 역사를 함께 한‘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보고, 옛 지도와 호남가를 통하여 우리 지역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별전시에 대한 기본 이해와 이론 설명의 사전학습, 가족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재환수국제연대(상임대표 이상근)는 오는 11월 10일(토요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문화재환수를 주제로 하는 ‘제3회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문화재환수 토론(디베이트)대회’ 결승전과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부문별로 초등생의 경우는 ‘창경궁 고려오층석탑을 사찰로 옮겨야 한다.’로, 중학생은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을 국가 주도로 환수해야 한다.’, 고등생은 ‘문화재는 민족주의(cultural nationalism)가 국제주의(cultural internationalism)보다 우선이다.’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대회는 9월 25일 예선 경기, 10월 27일 8강 경기, 11월 3일 4강 경기로 나누어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초ㆍ중ㆍ고 부문을 합쳐 모두 103팀이 참가하였다. 이번 디베이트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불법 반출된 나라밖 소재 문화재들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깊이 있는 토론을 경험하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체험하고, 국제사회의 반출문화재에 대한 시각과 관심을 넓혀 문화유산회복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높이게 된 것에 그 취지가 있다. 결승대회는 아침 10시 30분부터 11시 20분까지 제1소회의실에서는 중학생 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은 11월 7일(수) 저녁 4시 국립전주박물관 회의실에서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이종범)과 ‘조선 선비문화’활성화를 위한 학술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세 기관은 각 기관에 소장한 자료를 공유하고 전시에 활용하며, 공동 학술대회를 여는 등 전통 문화의 창조적 계승ㆍ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다자간 학술 업무 협약을 맺게 되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전북에서 발굴ㆍ조사된 고고유적과 미술공예, 조선왕조와 관련된 4개 전시실을 비롯해 전라북도 관련 자료 6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호남지역의 고서ㆍ고문서 등을 수집ㆍ보존하고 이를 기초자료로 집적하는 연구ㆍ진흥기관으로, 2017년 개원 이래 7,100여점의 자료를 수집한 상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들은 전시ㆍ연구를 위한 자료대여에 협조하고, 상호 공동 연구ㆍ학술 세미나 개최 등 학술 연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내용은 1. 학술연구 진흥 및 상호 공동 연구, 2. 전시 및 연구를 위한 자료대여 등 협조, 3. 학술 관련 세미나 공동 개최, 4. 학술 관련 프로그램 상호 협력 운영, 5. 기타 학술연구 관련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자라나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무궁무진하게 발산시키는 놀이엔 무엇이 적합할까? 최근 어린이 정서발달과 창의력 증가,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아동 요리교육에 주목하는 부모가 많다. 손으로 직접 만지고 만드는 체험활동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생각주머니’를 넓혀가는 탁월한 교육법이기 때문이다. 좋은 11월 온 가족이 둘러 모여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마련됐다. 꿈과 희망의 놀이터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펼쳐지는 2018전통음식문화축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11월 10일(토)부터 12월 9일(일)까지 매주 주말 서울어린이대공원 팔각당 앞 체험장에서 ‘오순도순 어린이 전통음식만들기’ 잔치를 연다. 올해 행사는 ‘세상에서 가장 큰 놀이터’를 주제로 자녀는 물론 부모님까지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와 함께하여 전문성을 한층 높였고, 8개 분야 명인들이 11개 프로그램을 맡아 어린이들과 전통음식을 매개로 만난다. 체험 일정과 프로그램 횟수도 대폭 늘려 지난해보다 2.3배 많은 2110팀의 가족이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가을철 한 달 이상 진행되는 201
[우리문화신문=이진경 기자] 지난 3일 인천 동구 화수동 책방 모도에서 ‘주경야독의 재해석’ 행사가 열렸다. 낮에는 신나는 춤과 공연을 선보이고 밤에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필사를 한다는 독특한 주제로 열린 ‘주경야독의 재해석’ 행사는 책방 모도와 문화공간 드림 플레이그라운드, 카페 Mercy가 주최ㆍ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했다. 이날 ‘주경’ 공연에는 곡식, Team Paranoya 랩퍼들과 제로백 김학진외 4명, 이현진외 3명, ASK 등 힙합/K-POP 댄서들까지 출연해 신나는 춤과 힙합 공연을 선보이며 후미진 골목길에서 새로운 모습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실내에서 진행하는 ‘야독’ 행사에는 거문고 앙상블 라미, 보컬 박태양, 싱어송라이터 문서정, 길가는 밴드 장현호의 공연과 모도 필사책 시리즈 VOL.1 이상 <날개>를 읽고 필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경야독의 재해석’ 행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청년들을 위한 문화 콘텐츠가 부족한 구도심에서 책과 공연이 함께 하는 이색적인 문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청년 문화의 자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경야독의 재해석’ 행사 개요 ㅇ 행사명 : ‘주경야독의 재해석‘ ㅇ 일시 : 2018.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오는 11월 8일(목)에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삼성교육문화관(언어교육원)에서 ‘보이는 언어의 기록, 수어사전’이라는 주제로 “2018년 국제학술대회”를 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나라안팎 수어사전 전문가들로부터 각국의 수어사전의 구조와 편찬 방식, 해결 과제와 방안 등에 대한 발표를 듣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홍콩 중문대학의 글래디스 탕 교수가 “수어사전 편찬의 역사”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독일 함부르크대학의 토마스 항케 교수는 독일 수어사전 편찬을 위한 말뭉치 구축에 대해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기술을 활용한 수어사전의 미래의 모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나라 안에서는 국립국어원 최혜원 특수언어진흥과장과 이현화 연구원이 한국 수어사전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 밖에도 덴마크, 스웨덴 호주 등에서 온 전문가들로부터 각국에서 편찬된 수어사전의 구조와 편찬 방식, 앞으로의 전망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수어가 농인의 고유한 언어임을 천명한 ‘한국수화언어법’의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사회와 발표 모두 수어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발표는 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근현대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를 오는 16일 낮 3시부터 연다. 대한제국기의 근대 건축물인 중명전은 1899년 황실의 도서관으로 건립되어 1904년 덕수궁 대화재 뒤 황제의 거처로 쓰던 건물이며,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아픔이 있는 역사적 장소다. 현재는 전시와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 중이다. 이번 행사는 심용환 역사N연구소 소장을 모시고 근대 국가 대한제국을 꿈꾼 ‘고종’에 대해 현재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본다. 심용환 소장은 tvN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한 역사 전문가로 ‘고종의 열망과 절망 - 대한제국의 노력과 실패’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대한제국의 근대사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줄 것이다. 또한, 강연에 앞서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서 펼치는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부터 선착순(80명)으로 접수 받는다. 청소년 개인 또는 학교(단체)는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전자우편(sylove0810@naver.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미국의 음악인류학자 로버트 가피아스(Robert Garfias)가 1966년 한국에서 기록한 한국전통공연예술 자료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한다. 로버트 가피아스는 캘리포니아대학교(UC, Irvine) 교수, 워싱턴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한 미국의 음악인류학자이며, 1966년 록펠러 3세 재단(JDR 3rd Fund)의 기금을 받아 한국을 방문하여 방대한 양의 한국전통공연예술 자료를 기록하였다. 로버트 가피아스는 이번 세미나를 위해 방한하여 기조연설과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2010부터 2011년까지 로버트 가피아스와 워싱턴대학교 민족음악학 아카이브로부터 영상 55점, 음향 185점, 사진 788점의 디지털 사본을 기증받고 자료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당시 한국을 방문하게 된 계기, 자료를 만들게 된 배경과 과정, 자료의 내용을 소개하고, 음악․무용․연희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 방향과 활용에 대하여 발제와 토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기수, 이주환, 김천흥, 이매방, 김소희, 박동진, 황병기 등 1960년대 국악계 명인들 대거 참여 궁중음악부터 연희까지 국악의 다양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박종익)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김삼기)는 가야문화권에서 이루어진 최신 조사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오는 9일 낮 1시 순천대학교박물관 내 시청각실에서 ‘2018 가야문화유산 최신 조사 성과’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ㆍ연구 및 정비’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가야유적 분포현황조사’와 ‘영ㆍ호남 가야 유적 발굴조사’의 주요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와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하였다. 학술대회는 제1부 분포현황조사의 성과, 제2부 영‧호남 중요유적 발굴조사 성과로 나누어 진행한다. 제1부에서는 영ㆍ호남 지역의 가야문화유산 분포현황조사에서 이루어졌던 조사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검토한다. 먼저 영ㆍ호남 지역 50개 시ㆍ군ㆍ구에 흩어져 있는 가야 관련 유적을 직접 찾아가 조사한 성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는 ▲ 영남 지역 가야문화유산 분포현황조사의 성과와 과제(민경선,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 호남 동부지역 가야문화유산 분포현황조사의 성과와 과제(양숙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호남 동부지역 가야세력과 관련하여 큰 관심을 받는 제철유적과 봉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지난해 11월 7일 경북 문경새재리조트 문화홀에서는 제10회 “문경새재아리랑제”가 열렸었다. 이어서 올해는 12월 10~11일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가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ㆍ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문경새재아리랑제”는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이만유 위원장,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정은하 회장,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가 함께 실행위원장을 맡았다. 또 총감독은 김중현 경기도립국악단 기획실장, 예술감독은 작곡가 겸 양금 연주자 윤은화 씨, 음악감독은 대구KBS 곽동현 씨, 출연자환영단장은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기미양 씨다. 이에 앞서 어제(11월 5일) 낮 2시에는 서울 광화문 에스타워 베리텍스 22층 중회의실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 행사출연자 및 프로그램 확정에 따른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고윤환 문경시장은 “1896년 헐버트 박사에 의해 오선지에 채보된 문경새재아리랑을 잘 보존하기 위해 우리는 그동안 많은 노력해왔다. 그런 과정에서 이번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는 러시아 사할린과 하바로프스크 동포, 그리고 중국, 일본 동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