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에서 추운 겨울을 앞두고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김장김치 담그기와 우리 닭을 활용한 전통 닭고기 음식을 배워보는「전통우리음식교육 무료 강좌」를 11월 7일(수), 8일(목) 양일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2회 진행한다. 참여자 200명은 10월 31일(수)부터 인터넷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 신청 :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http://agro.seoul.go.kr) 7일(수) 전통 닭고기 음식 강좌는 김갑수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실장의 강의와 함께 우리 닭을 활용한 닭가슴살 맛깔 냉채, 닭가슴살 잡채, 닭다리 산적 만들기가 진행된다. 8일(목)에는 이하연 전통식품 명인의 강의로 5가지 종류의 김장김치인 서울식 배추김치, 전라도식 배추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동치미 담그기 요리교실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10월 31일(수) 오전10시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메뉴에서 가능하며, 전통우리음식 교육 강좌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 전화 459-6754번으로 하면 된다. 강대경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겨울맞이 김장김치 담그기
[우리문화신문=창원 이윤옥 기자] “토박이말은 사투리가 아닙니다. 쌈박한 순 우리말입니다. 됨됨이가 좋다는 말을 듣고 싶으세요? 말글살이를 가꾸면 마음도 예뻐집니다. 내가 먼저 바뀌어야 누리(세상)도 바뀝니다. 참 우리말을 살리는 길라잡이, 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 기쁨을 누리세요” 이는 우리말글을 사랑하는 모임인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이사장’ 강병환)가 바라는 누리(세상)에 대한 시선이다. 어제 (27)토요일, 경상남도교육청과 경상남도 도움(후원)으로 경남도청 앞마당에서는 “쉬움 배움책(교과서) 마련을 바라는 세돌(제3회) 토박이말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이른 새벽 서울에서 5시간을 달려 “토박이말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열리는경남도청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10시, 벌써 행사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날 잔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경남 진주에서 불기 시작한 ‘토박이말바라기’ 운동은 2015년 11월 12일, 고 김수업 교수를 중심으로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 모임이 생기면서 잔치 한마당으로 이어져 올해 세 돌을 맞이했다. 평소 우리말 속에 똬리를 틀고 있는 일본말에 대한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인연이 된 ‘토박이말바라기’ 모임의 초대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배 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배 주산지를 순회하며 실시하는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를 올해는 2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원예농협 하나로클럽 문화센터 일원에서 연다. 이번 행사에는 배 주산지 동호회원과 최고 배 작목반, 유관기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행사가 열리는 원주시는 강원도의 배 주산지로 치악산배는 원주의 대표 농특산품이다.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배ㆍ감 신품종과 유전자원, 배 가공품 등이 전시된다. 대표적으로, 9월 중ㆍ하순에 수확해 한가위가 빠른 시기에 적합한 ‘신화’, 과즙이 풍부하고 석세포가 적은 ‘만풍배’ 등 맛좋은 배 신품종이 소개되고 직접 맛보고 평가도 할 수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에서 개발한 최신 연구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판도 전시된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학술 세미나도 같이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배 산업 재도약을 위한 △몸을 이롭게 하는 배 건강개선 효과(숙명여대 양미희 교수)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서는 최고 품질의 배로 선정된 농가에 대한 시상식도 있게 된다. 행사에 앞서 전국 배 주산지역 2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 달에 한 번 해운대문화회관에서는 향긋한 와인향과 함께 흥겨운 또는 낭만적인 재즈선율이 넘친다. 다양한 세대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재즈를 즐기고, 와인을 나누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운대문화회관이 제5회 해운대 재즈페스티벌을 10월 30일부터 11월 3일(토)까지 연다고 밝혔다. 해운대 재즈페스티벌은 2013년부터 해운대문화회관과 무대공감 민ㆍ관 공동기획으로 진행하며 해운대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부산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 와인에 빠지다”를 메인콘서트로 한다. 창작공연에 대한 열정으로 타 문화회관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해운대문화회관의 추진력이 문화기획단 무대공감의 기획력과 서로 손을 잡고 만들어낸 부산시민들을 위한 낭만과 여유의 축제이다. 회가 거듭될수록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내는 재즈 와인에 빠지다 축제의 분위기가 담뿍 살아나고 있다. 공연 앞뒤, 음악에 어울리는 와인이 제공되는 4일 동안 특별하게 펼쳐지는 제5회 해운대 재즈 페스티벌의 중심 콘서트 ‘재즈 와인에빠지다’는 세대간의 교감, 다양한 장르의 만남을 주제로 하며 세대를 초월한 여성재즈디바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올해로 한글날은 572돌 맞았다. 이제 한글 낱자를 써서 남다르게 가게 이름판을 만들어 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기별은 우리를 기쁘게 했다. 하지만, 다른 겨레 글자가 넘치는 우리 둘레 가게 이름들을 보면서 서글픈 마음은 어찌해야만 하나? 일찍이 외솔 최현배 선생은 ‘말이 오르면 나라가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리나리라.“라고 말했다. 또 2007년 서울을 방문한 연변대학교 김병민 총장은 “만주족은 말에서 내리면서 이미 끝났다.”라는 말을 했다. 그것은 만주족이 자신들의 말을 버림으로써 나라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걸 중의법을 써서 한 말이다. 당연히 우리는 우리의 토박이말을 써야 함이다. 그런데 이 어린이들에게 토박이말을 가르쳐주어 쓰도록 해야 한다면서 몸바쳐 뛰는 이들이 있다. 바로 (사)토박이말바라기가 그들인데 내일 10월 27일 창원 경남도청 앞마당과 대강당에서 《쉬운 배움책(교과서)》 마련을 바라는 세돌 “토박이말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연다. 이 잔치는 경상남도교육청과 경상남도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날 잔치는 아침 10시부터 앞마당의 토박이말 이야기 잔치로부터 시작된다. 이어서 토박이말 노래잔치, 토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한ㆍ일 교류의 상징물인 조선통신사선을 실물 크기로 처음 재현하여, 26일 오후 2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전남 목포) 앞바다에서 첫 항해를 알리는 진수식을 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2015년 설계를 시작해 4년 만에 재현한 이 배는 과거 운행되었던 조선통신사선 가운데서도 정사(正使, 사신의 우두머리)가 타고 간 ‘정사기선’을 재현한 것으로, 구조와 형태를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만들었다. 재현선의 규모는 길이 34m, 너비 9.3m, 높이 3.0m, 돛대높이 22m, 총 톤수 149톤으로 선박 목재는 강원도에서 벌채한 수령 80∼150년에 이르는 금강송 900그루를 사용하였고, 모두 72명이 승선할 수 있다. 재현을 위해 참고한 자료는 선박 운항실태가 적힌 《계미수사록(癸未隨槎錄, 1763년)》, 조선통신사선의 주요 치수인 ‘도해선척식(渡海船隻式)’이 수록된 《증정교린지(增政交隣志, 1802년)》, 전개도와 평면도가 수록된 《헌성유고(軒聖遺槁, 필사본 1822년)》 등 옛 문헌을 비롯하여 『조선통신사선견비전주선행렬도(朝鮮通信使船牽備前舟船行列圖, 1748년)』, 《조선통신사선도(朝鮮通信使船圖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오는 10월 26일(금) 아침 9시 40분 ‘분청사기 가마터 조사현황과 성격’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1978년 신안선 발굴에 힘입어 개관하게 된 국립광주박물관의 정체성을 확장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 국립광주박물관은 강진 청자와 무등산 분청사기 등 도자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 온 우리 지역의 도자문화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지역 의제인 ‘아시아문화’를 융합하여 ‘아시아 도자문화 실크로드의 거점’을 기호로 내세운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부ㆍ충청ㆍ전라ㆍ경상지역과 함께 북한지역에 분포하는 분청사기 가마터의 조사현황과 특징에 대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차례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분청사기 연구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분청사기는 회색, 회흑색의 태토 위에 백토로 표면을 분장한 도자기로 분장회청사기(粉粧灰靑沙器)의 줄임말이다. 고려 말기부터 조선 전기 사이에 주로 제작되고 사용되었으며, 화려한 고려청자나 순백의 백자에 비해 소박하고 실용적이며 관청은 물론 주로 서민들이 사용했던 도자기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조선의 분청사기와 관련을 가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올해는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지 107돌 되는 해다. 이를 맞아 “청소년 독립ㆍ민주ㆍ평화 음악회”가 오는 11월 20일 저녁 5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홀에서 용산구ㆍ한겨레신문ㆍ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ㆍ안중근평화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다. “‘대한독립의 만세 소리가 들려오면 나도 천국에서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이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대한의 자주독립, 곧 남북의 평화를 이루는 것이다. 분단 71년의 비극을 이제는 평화의 역사로 바꾸어야만 한다. 미래의 주역들인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평화음악회에서 선열들의 가르침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소망한다.”고 주최 측은 말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국립전통예술고증학교 음악연극과 두레소리합창단, 원초적음악집단 이드, 안중근청소년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이날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전화 02-911-1176으로 하면 되고, 입장료는 없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사)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와 함께 25일 팔달구 WI 컨벤션에서 ‘제39회 흰 지팡이 날’과 ‘제92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수원시 시각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자립을 지지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흰 지팡이 헌장 낭독 ▲시각장애인 복지 공로자 17명 표창 수여 ▲우수 시각장애인 학생 장학금 전달 ▲시각장애인 장기자랑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현재 수원시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은 4404명으로 전체 장애인(4만 1908명)의 10.5%를 차지한다.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1980년 제정한 날로 매년 10월 15일이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안전 보장과 자립을 상징한다.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고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훈맹정음’이란 이름으로 처음 한글 점자를 발표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송암 선생이 발표한 점자는 6개의 점자를 조합해 한글의 모든 자음과 모음을 표현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사단법인 한국차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창원시가 후원하는 『제19회 대한민국다향축전』이 10.26~27 이틀 동안 창원시의회, 마산 만날공원 등에서 열린다. 주 행사내용으로는 학술심포지엄, 전국차문화경연대회, 한중미술협회(회장 차홍규)가 주관하는 남ㆍ북한 및 중국 중진미술작가 초대전, 고운 최치원 선생과 창원백 공소선생 추모헌다례 등이다. 26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학술심포지엄은 창원시의회 역사문화연구회(회장 공창섭 의원)가 주관하고 김현태 창원대학교 전 총장이 좌장을 맡았다. 발표는 고성배 한국차문화연합회장이 ’창원의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하는 융합문화관광산업과 민간외교‘라는 주제아래, 고운 최치원선생과 회원군 공소선생을 바탕으로 하는 국립인성문화진흥원 유치, 한중합작의 창원공자문화촌 건립, 고려 공민왕과 원나라 노국공주의 러브스트리와 공소선생의 창원정착을 구성점으로 하는 한중뮤지컬 제작 등을 논한다. 27일 마산 만날공원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미술대회와 함께 특별전시회가 개최되며,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이 주관하는 ‘남, 북한 및 중국 중진작가 특별초대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