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원성규)는 일제강점기에 범국민적 관심과 정성으로 지켜낸 이충무공 위토(位土)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오는 27일 아침 10시 현충사 이충무공 묘소 위토에서 벼 베기 체험행사를 한다. * 위토(位土): 제사 또는 이와 관련된 일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마련된 토지 사전에 신청을 마친 참가자들은 아침 10시 이충무공 묘소를 참배하고 벼 베기 방법과 안전 수칙을 교육받은 뒤 전통 벼 베기 체험을 한다. 이날 수확하는 벼는 지난 5월에 전통 모내기를 한 이후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한 것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공경하는 마음과 정성이 깃들어 풍성한 결실을 보였다. 또한, 현충사와 이충무공 묘소 일원에서는 ▲ 국민이 모금한 돈으로 중건한 현충사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 ▲ 어린이 활쏘기체험, ▲ 거북이 만들기 짚풀 공예 체험, ▲ 거북선과 충무공 말씀 탁본체험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날 생산한 쌀은 팔아서 기금으로 바꾼 뒤, 과거 이충무공 묘소의 위토처럼 보존에 어려움을 겪는 다른 문화유산을 관리하는 데 기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정원과 공원을 살아숨쉬게 하는 ‘조경’의 문화축제, ‘2018 대한민국 조경문화제’가 10월 31일(수)부터 11월 4일(일)까지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2017년에 조경 관련 단체가 연합하여 창립한 (사)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이 주최한다. ‘함께하는 조경’을 구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조경분야를 알리고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를 통해 조경의 역사를 탐색해보는 조경문화 영화산책 ‘인사이드(INSIDE)’는 11월 3일(토), 4일(일) 이틀 동안 아침 11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조경과 영화와의 만남 ‘시네마스케이프’의 저자인 기술사사무소 이수 서영애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영화산책 첫날은 ‘정원’, 둘째 날은 ‘공원’을 주제로 한 영화가 상영되고, 전문가 특강 및 대화의 시간으로 꾸려진다. 하늘공원과 평화의공원 설계자와 함께하는 ‘공원산책’이 아침 10시 월드컵공원 내 서부공원녹지사업소 다목적홀에서 출발한다. ㈜CA조경기술사사무소 진양교 대표와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안계동 대표의 강연과 함께 공원을 답사하며, 설계의도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 공원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오는 27일 토요일 정오부터 조선왕실의 향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향꽂이와 선향(線香)도 증정하는 「조선왕실사, 향(香)이 나는 기록」행사를 연다. * 선향(線香) : 향료 가루를 가늘고 긴 선 모양으로 만들어 풀로 굳힌 향 「조선왕실사, 향(香)이 나는 기록」행사는 27일 정오에 국립고궁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250명과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com/gogungmuseum)에 방문하는 50명 등 모두 30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에서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27일 박물관 로비에서 향과 관련된 소장품 설명과 퀴즈가 수록된 홍보물을 받으면 된다. 홍보물에는 궁중복식의 방향문화, 왕의 행차, 제례 등 조선왕실의 다양한 향 문화에 대한 소개와 ‘향낭(香囊)’, ‘향로(香爐)’, ‘향노리개’ 등 향과 관련된 소장품에 대한 소개가 담겨있다. 관람객들은 홍보물의 내용을 읽고 소장품의 용도와 쓰임을 맞추는 퀴즈를 풀어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행사는 27일 정오에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과제를 수행한 관람객에게는 귤피, 무화과, 백단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이상준)는 백제왕도 부여지역의 문화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초청하여, 오는 26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에서 보존까지, 문화재 톡톡(Talk Tal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혁신의 하나로 충청남도부여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희망학교를 추천받아 진행하였으며 부여여자중학교 ‘나도 문화유산 기획자’ 동아리 학생 16명과 지역아동센터 학생 14명이 참가한다. 프로그램 구성은 문화재에 대한 다양한 인문지식과 진로탐구의 도움을 위한 ▲ ‘연구소의 역할과 학예연구사의 업무 소개’,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 ‘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 부여, 익산) 등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나라 세계유산 소개’, 우수한 백제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 ‘문화재 발굴현장 360˚ 가상현실(VR) 영상 체험과 유적발굴조사 성과와 연계한 전시유물의 설명’, ▲ 박물관에 전시되는 유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전시되는지를 알려주는 ‘전시 유물의 탄생 과정과 3차원(3D) 스캐너를 통한 유물복원 모습 견학과 체험’ 등이다. 연구소 소속의 각 분야 담당 학예연구사가 참가자들에게 직접 설명을 들려주고 학생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단법인 한국차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가 주최하는 『제19회 대한민국다향축전』이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창원시의 후원으로 10.26~27 이틀 동안 창원시의회, 마산 만날공원 등에서 열린다. 주 행사내용으로는 학술심포지엄, 전국차문화경연대회, 한중미술협회(회장 차홍규)가 주관하는 남, 북한 및 중국 중진미술작가 초대전, 고운 최치원 선생과 창원백 공소선생 추모헌다례 등이다. 26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학술심포지엄은 창원시의회 역사문화연구회(회장 공창섭 의원)가 주관하고 김현태 창원대학교 전 총장이 좌장을 맡았다. 발표는 고성배 한국차문화연합회장이 ’창원의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하는 융합문화관광산업과 민간외교‘라는 주제아래, 고운 최치원선생과 회원군 공소선생을 바탕으로 하는 국립인성문화진흥원 유치, 한중합작의 창원공자문화촌 건립, 고려 공민왕과 원나라 노국공주의 러브스트리와 공소선생의 창원정착을 구성점으로 하는 한중뮤지컬 제작 등을 논한다. 27일 마산 만날공원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미술대회와 함께 특별전시회가 열리며,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이 주관하는 ‘남, 북한 및 중국 중진작가 특별초대전’도 열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삼기)와 한국목간학회(회장 이성시), 함안군(군수 조근제)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함안문화원에서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의 국제적 위상>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 목간(木簡): 문자를 기록하기 위해 다듬어진 나뭇조각에 글자를 쓴 것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991년부터 2016년까지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을 발굴조사 한 결과, 모두 245점의 목간을 확인하였다. 이곳에서 나온 목간은 고대의 다양한 땅이름과 사람이름, 수취 방식, 문서행정을 확인할 수 있는 우리의 소중한 기록유산이다. 특히, 많은 양의 꼬리표 목간[荷札 木簡]과 노역징발에 관한 문서목간 등은 기록이 부족한 고대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 연구자와 중국, 일본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첫날인 25일은 주보돈 경북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 연구의 진전을 위한 제언을 시작으로, ▲ 성산산성 축조기법의 특징(정인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 성산산성 목간의 개요(박현정,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 하찰 목간의 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 와인과 한국 음식의 환상적인 화음 '2018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6일부터 사흘 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서 열린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한국 와인의 다양한 체험을 광명시민과 광명동굴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한국 와인 페스티벌을 10월 26일부터 사흘 동안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2018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와인 광명을 찾다'를 주제로 20여 개 한국 와인 양조업체의 100여 종에 이르는 한국 와인이 참여하며 와인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명동굴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최근 품질과 종류가 급격히 늘어난 국산 와인 부스 운영과 광명시민이 주축이 된 풍성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와인용어 OX퀴즈와 와인세미나 등 와인 입문자들도 쉽게 와인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동굴 한국 와인 페스티벌'은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면서 한국 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광명동굴은 와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깊어가는 가을의 10월, 서울의 중심 ‘서울광장’과 젊음이 넘치는 ‘신촌 차 없는 거리’가 패션과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서울의 중심 서울광장이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패션을 만날 수 있는 패션문화 현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0월 23일(화)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한국적 감성을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풀어낸 이색 드레스 패션쇼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HEILL’의 양해일 디자이너가 ‘한국 옛그림에 나타난 우리 전통’이라는 주제를 서양의 복식형태와 조화시켜 한국의 정서를 세계에 알리는 의상 44벌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쇼에 앞서 현악 4중주 공연으로 패션쇼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패션쇼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피아노 라이브 공연이 함께 진행되어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10월 27일(토), 신촌 차 없는 거리는 개성 넘치는 패션과 비보이 댄스, 디제잉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젊음과 열정의 패션 축제 현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10월 27일(토) 오후 2시와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를 배경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ㆍ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이상준)ㆍ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ㆍ한국기와학회(회장 최태선)는 2018년 특별전 ‘치미, 하늘의 소리를 듣다’를 기념하여 국제학술심포지엄 “동아시아의 치미”를 오는 10월 19일(금)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강당에서 연다. 국내 최초의 특별전과 함께 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 국립부여박물관은 지난 달 9월 18일부터 우리나라에 있는 고대 치미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국내 최초의 특별전 ‘치미, 하늘의 소리를 듣다’를 성황리에 열고 있다. 특별전을 기념하여 한국ㆍ중국ㆍ일본ㆍ베트남의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미’라는 하나의 주제로 각국의 치미 연구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국제적인 연구의 전문성을 키워나가고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연다. 동아시아에서 유례가 없는 새로운 학술 토론의 장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치미를 주제로 한 각국의 연구 성과 발표는 있었으나 한국ㆍ중국ㆍ일본이 모여 조사 연구 성과와 의견을 나눈 유례는 그 동안 없었으며, 베트남 학자까지 참가하여 더욱 뜻깊고 다양한 논의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기와 연구에 힘쓴 고고학ㆍ미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은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0월 27일(토)과 12월 1일(토)ㆍ29일(토) 3회에 걸쳐 에코백 꾸미기, 동전지갑 만들기, 다용도 꽂이 꾸미기 등 공예를 주제로 한 문화체험을 한다. 우선 10월 27일(토)에는 아침 10시 30분 두암관 2층 교육실에서 패브릭 가방에 스텐실 도안을 활용한 ‘에코백 꾸미기’ 체험을 진행한다. 12월 1일(토)과 29일(토)에는 낮 2시 같은 장소에서 생지 가죽을 염색가공한 ‘동전지갑 만들기’, 원목 꽂이에 아크릴 물감을 색칠하여 ‘다용도 꽂이 꾸미기’체험을 각각 한다. 예약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체험이 있는 주 월요일 아침 10시부터 선착순(30명)으로 가능하며 조기 마감 될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과 SNS를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 055-740-06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