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유튜버 ‘상상피아노’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첫 음반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음반은 상상피아노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유튜브라는 매개체뿐만 아니라 다른 매개체를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음반은 상상피아노가 직접 편곡하고 녹음한 ‘젓가락행진곡’, ‘징글벨’, ‘까치까치 설날은’, ‘작은별’, ‘Happy birthday to you’ 등 모두 5곡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동요의 한 가지 멜로디를 6가지의 장르로(클래식, 재즈, 펑크, 발라드, 왈츠 등) 다양하게 들을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상상피아노(sang sang piano)’는 대중들에게 지루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클래식과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동요, 애니메이션, 광고음악 등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상상피아노 만의 특징인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편곡 스타일이 돋보이게 변신시킨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다. 또한, 동요의 변신뿐 아니라 직접 MR 작업을 통해 가요, 팝, 애니메이션 O.S.T 등을 재즈장르로 색다르게 편곡하여 채널 재생 목록인 ‘재퐁시리즈(재즈의 퐁당 빠진 노래들)’의 이름에 걸맞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2019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21개 나라, 25개 재외문화원에서 ‘케이팝 아카데미(K-POP ACADEMY)’를 진행했다. 올해 마지막 수업은 12월 6일(현지시각) 주터키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케이팝 아카데미(K-POP ACADEMY)’는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 대중음악(K-POP) 전문 강사들을 문화원에 파견해 현지 한류 팬들에게 최신 한국 대중음악(K-POP) 춤과 노래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강좌이다. 지난 8개월 동안 러시아, 태국, 인도, 미국, 독일 등, 21개 나라의 문화원 25곳에서는 전 세계적인 한국 대중음악(K-POP)의 인기에 힘입어 수강생 모두 2,608명이 각자의 수준에 맞춰 춤과 노래를 배웠다. 특히 전체 수강생이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춤 과정이 노래 과정보다 약 2배 높은 수요를 보였고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곡 말고도 발라드, 드라마 삽입곡(OST) 등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수강생들이 배우는 음악 분야가 다양해졌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바둑여제 최정 9단이 김채영 5단을 꺾고 여자기성전 2연패를 달성했다. 최정 9단은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회 한국제지 여자기성(棋聖)전 결승3번기 2국에서 김채영 5단에게 19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지난 17일 열린 1국에서 김채영 5단을 175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한 최정 9단은 이날도 승리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2국은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하변에서 시작된 전투는 최정 9단이 우변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김채영 5단도 좌상귀를 공격하며 반격했지만, 최정 9단은 쉽게 타개하며 우세를 잡았다. 김채영 5단은 우변 돌들을 공격하며 추격에 나섰고, 최정 9단이 수습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며 국면이 복잡해졌다. 형세반전의 기회를 잡은 김채영 5단이 최정 9단의 대마를 몰아붙였지만, 결정적인 실수(117수)를 범하며 공격에 실패했다. 최정 9단은 타개에 성공하며 우세를 굳혔고 이후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승리를 지켰다. 대국 후 인터뷰에서 최정 9단은 “대회를 만들어주신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한국제지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항상 여자기사들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때 전면 통제되던 국립공원 탐방로 가운데 설경명소인 62개 구간(195km)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방할 계획이다. 대설주의보란 24시간 내로 눈이 5c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할 때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대설특보 중 하나다. 그간 국립공원공단은 매년 11월 15일부터 이듬해 3월 15일까지 대설주의보 이상의 대설특보가 발령되면 탐방로를 전면통제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설경 감상을 위해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의 요구가 계속됨에 따라 공원별 현장여건을 고려한 저지대 탐방로, 사찰, 안전이 확보된 설경 경관지역 등 96개 구간을 지난해 시범 개방했다. 올해 개방하는 구간은 지난해 설경명소인 지리산 뱀사골계곡(반선~요룡대) 등 39개 구간을 포함하여 탐방객이 많이 찾는 설악산 백담계곡(수렴동대피소 일원) 등 23개 구간을 새로 지정했다. 올해 개방되는 대표적인 설경명소로는 ▲지리산 성삼재 ~ 노고단 일대, ▲오대산 선재길, ▲태백산 천제단 일대, ▲설악산 장수대분소 ~ 대승폭포, ▲ 치악산 세렴폭포 일대, ▲ 소백산 죽령 ~ 연화봉 ▲ 변산반도 내소사 전나무숲길 등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남방 정책으로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상생번영의 기회를 넓히고, 한반도와 아세안을 넘어 세계평화에 함께 기여하고자 합니다.” 지난 2017년 싱가포르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로 이른바 신남방 정책이 신호탄을 올렸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다시금 주목받은 신남방 정책의 실체는 무엇이고, 지금 우리에게 이것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KTV 국민방송은 오는 27~28일 송년 특별기획 UHD 3부작 다큐멘터리 ‘신남방의 길’을 방송한다. 아나운서 출신인 KTV 성경환 원장이 직접 1~3부의 내레이션을 맡아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아세안은 오는 2030년이면 국경 없는 하나의 경제체제ㆍ소비시장이 되고, 2050년에는 세계 3대 경제대국이 될 전망이다. 더구나 30세 미만이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역동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차이나’의 지위를 넘어 세계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남방 정책은 인도 및 아세안 국가들과 ‘슈퍼 아시아’를 묶는 새로운 경제 벨트를 만들고, 그 협력 수준을 미ㆍ중ㆍ일ㆍ러 4강 수준으로 높이는 프로젝트다. 발 빠르게 아세안 시장을 공략한 일본과 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이 전기 우승자 신민준 9단을 꺾고 첫 KBS바둑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 9단은 17일 서울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8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신민준 9단에게 20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1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앞서 3일 열린 결승1국에서 신민준 9단에게 200수 만에 흑 불계패로 선취점을 내준 신진서 9단은 이날 낮 2시에 펼쳐진 결승2국에서 18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1-1 타이를 만들었다. 신진서 9단은 30분 휴식 후 3시 40분에 속행된 결승3국도 승리하며 2-1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두 판 모두 신진서 9단의 강력한 전투력이 빛났다.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신진서 9단은 “결승2ㆍ3국 모두 초반부터 잘 풀렸다. 3국 중반전에서 방향착오를 범해 만만치 않아졌다고 생각했지만 이후 상대가 실수를 범해 승기를 잡았다.”고 대국내용을 총평했다. 이어 “그동안 KBS바둑왕전은 일인자 기사들이 우승을 차지한 전통을 가진 기전인데 첫 우승을 하여 뜻 깊고 기쁘다.”면서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좀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팬들에게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로커스(대표이사 김형순)는 12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의 ‘레드슈즈(감독 홍성호)’가 애니메이션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2019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은 방송영상,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나라밖 수출 등 분야에서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콘텐츠와 산업 발전 공로자를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제작사인 로커스는 영화, CF의 CG특수효과와 리니지2M, V4 등의 게임 시네마틱 트레일러*, 그리고 런닝맨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을 제작한 국내 대표적인 CGI 애니메이션* 기업으로 약 200여 명의 인력이 10여 년에 걸쳐 장편 애니메이션인 ‘레드슈즈’를 만들었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은 로커스의 창작 애니메이션 브랜드다. 목소리 연기에 헐리우드 배우인 클로이 모레츠와 샘 클라플린이, 애니메이션 감독과 캐릭터 디자인에 김상진 디자이너가 참여해 개봉 당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내 개봉 성적은 누적 관객 수 약 82만 명으로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8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만우)은 오는 12월 1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대전시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고향임 명창이 동초제 춘향가 8시간 완창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완창이란 판소리 한바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부르는 것으로, 이날 고향임 명창은 동초제 춘향가 8시간 완창무대를 선보여 한국 판소리계 최고령 최장 시간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향임 명창은 동초제 판소리의 계승자로 특히 ‘춘향가’에 특장을 가졌는데, 이 동초제 춘향가는 판소리 가운데 가장 긴 8~9시간 분량이다. 초대 국립창극단 단장을 역임했던 동초 김연수(1907~1974) 선생이 정정렬, 송만갑, 유성준 등에게 소리를 배워 자기만의 독자적인 바디를 이룩한 소리제다. 동초제 춘향가는 풍부한 사설과 너름새, 통성을 중심으로 쓰는 소릿길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 판소리 중 연극적인 특징이 잘 살아있는 판소리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동초제는 사설이 분명하여 청중에게 춘향가의 본맛을 잘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향임 명창은 이미 지난 2009년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9시간 가까운 춘향가를 완창한 신화를 가지고 있다. 만 52살이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한 ‘최강애니전 2019 페스티벌’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최강애니전은 모두 32개국 56편의 애니메이션 상영회와 애니메이션의 제작ㆍ디자인ㆍ사업화ㆍ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활동 중인 전문가 15인의 초청 강연으로 구성되어 애니메이션 애호가 및 전공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애니마페스트(AnimaFest) 자그레브, 코펜하게 보이드(VOID)에서 수상한 작품들과 비메오 스태프 선정작(Vimeo Staff Pick)을 애니메이션 관람 취향별로 프로그래밍된 6가지 마당과 실제 인물의 인터뷰를 담아 애니메이션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준기 감독의 특별 섹션 등 모두 7개 마당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어린이 관객을 위해 ‘꿈의 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엄선한 작품들로 별도의 어린이 마당을 마련하였는데, 여럿 페스티벌의 수상에 빛나는 <큰 늑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유난히 정상의 교체가 잦았던 2019년의 마지막 1위는 박정환 9단이 차지했다. 2019년 랭킹 1위는 박정환 9단과 신진서 9단이 각각 여섯 차례씩 나눠 가졌다. 지난달에 이어 2달 연속 1위에 오른 박정환 9단은 11월 한 달 동안 2019-2020 KB바둑리그에서 4승 1패를 기록해 랭킹점수 10,031점으로 정상을 지켰다. 2위를 차지한 신진서 9단은 KBS바둑왕전 결승 진출 등 7승 1패로 랭킹점수를 8점 끌어올리며 10,026점으로 박정환 9단과의 격차를 5점차로 좁혔다. 10위권 내에서는 랭킹 변화가 없었다. 천적 박정환 9단에게 첫 1승을 챙긴 변상일 9단이 3위에 이름을 올렸고, KBS바둑왕전 결승에 2회 연속 오른 신민준 9단이 4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동훈ㆍ김지석ㆍ박영훈ㆍ강동윤ㆍ이지현 9단, 안성준 8단이 5~10위에 자리했다. 100위권 내에서는 KB바둑리그 수려한 합천팀에서 활약 중인 박종훈 3단이 스무 계단 상승한 94위에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박종훈 3단과 함께 KB바둑리그에서 팀을 1위에 올려놓은 박상진 4단이 순위점수 74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으며 53위를 차지했다. 한편 궁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