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사우디아라비아지식재산청(청장 압둘아지즈 알스와일렘, 이하 지식재산청)은 11월 9일(목) 오전 11시(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지식재산청사에서 양국 저작권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식에는 양측 수석인 문체부 임성환 저작권국장과 압둘아지즈 알스와일렘 지식재산청장을 비롯해 양국 저작권 전문기관 담당자들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중동지역 국가와 최초로 저작권 분야 업무협약 체결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가 중동지역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의 저작권 분야 업무협약인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최초로 외국과 체결하는 저작권 분야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서 우리 대표단을 만날 때마다 우리나라의 저작권 법·제도에 대하여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업무협약 체결을 제안했으며 최근 지식재산청이 청장 명의의 서한을 통해 우리나라를 공식적으로 초청하고 서명식 개최를 원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에 발표한 ‘탈(脫)석유 시대’를 대비한 국가 성장 전략인 ‘사우디 비전 2030’에서 국가 경제 발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11월 13일(월) 노보텔 앰배서더(서울시 강남구)에서 ‘국가지식정보협의회 발족 총회 및 기념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 지식정보자원 공유·활용 기반 조성 및 도서관 서비스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협의회 회원기관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97년부터 국회도서관 등의 유관기관들과 국가전자도서관, 정책정보포털 등 총 12개 협력사업(붙임-3 참고)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현재 11,000여개 기관들이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협력사업들은 전체를 포괄하는 협의체가 없어 참여기관 간 폭넓은 정보 교류와 다양한 협력 활동에 제한이 있었다. 또한, IT시대의 본격 도래 등 지식정보서비스 환경의 빠른 변화는 ‘온/오프라인 서비스의 조화로운 접목’을 요구하고 있다. 환경변화와 시대적 수요에 부응하여 성사된 국가지식정보협의회 출범은 국립중앙도서관 중심의 참여기관 간 협력증대와 이를 토대로 하는 대국민 지식정보서비스 품질 향상,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지식의 재창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국가지식정보협의회 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슬기말틀(스마트폰)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광고 또는 위치 추적 기능을 끄면 된다. 그런데 과연 컴퓨터는 어떨까? 사실 윈도우에도 개인정보(프라이버시) 설정 옵션이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그 기능이 모두 활성화돼 있을 뿐이다. 윈도우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는 조치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비교적 최신 버전인 윈도우 10, 윈도우 11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2015년 윈도우 10 출시 당시 개인정보 논란이 있었다. 윈도우를 설치할 때 익스프레스 세팅이라는 빠른 설정 단계를 선택하면 설치 속도는 빨라지지만, 개인정보 수집, 추적 등 이전 윈도우에는 없었던 민감한 사생활 조항에 자동으로 동의해 버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정보 누출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조치를 점진적으로 도입해 왔다. 윈도우10은 2022년 6월 업데이트 지원을 공식으로 끝냈다. 하지만 그다음 버전인 윈도우 11에서도 개인정보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윈도우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윈도우에서 프라이버시 보호 설정은 크게 7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광고 추적 해제 ▲위치 추적 끄기 ▲로컬계정 사용하기 ▲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글로벌 유교체험 관광상품 개발·운영 사업(이하 글로벌 유교체험)’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유교체험은 풍부한 자원에도 접근성이 낮아 주목을 받지 못했던 도산권역 문화유산의 값어치를 발굴ㆍ소개하는 사업이다. 일반인 대상의 당일 체험프로그램 ‘선비 이야기탐방(스토리투어)’과 외국인과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1박 2일 동안 진행하는 ‘선비스토리 팸투어’, 목판인출을 통한 ‘서원선비 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지금까지 선비 이야기 탐방(팸투어 포함)는 400여 명, 목판인출체험은 2,500여 명이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Z세대와 외국인은 미래 고객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유교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를 위한 만화 안내책을 만들어 이해의 폭을 넓히려고 했다. ‘만화 안동도산기행’은 문화유산의 정형화된 설명이 아니라 MZ세대가 선호하는 감성이야기를 중심으로 내용을 엮어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웹툰으로 제작해 올 연말쯤 손말틀(모바일)앱과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집 형식으로 제작된 ‘안동도산기행’에서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이태식),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주관하는 ‘2023 태국 케이(K)-박람회’가 11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 차를 맞이한 ‘관계부처 합동 케이(K)-박람회’는 케이(K)-콘텐츠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콘텐츠뿐만 아니라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이다. ‘케이(K)-박람회’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뗐으며, 올해는 태국 방콕에서 뜨거운 한류 열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2023년은 한-태 수교 65주년이자 상호방문의 해(2023-24)로, 이번 행사가 양국 간 교류 확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케이(K)-콘텐츠 수출 1억 달러당 소비재 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공원을 관통하는 도로(오현로, 왕복3차로)로 인해 물리적으로 단절되어 있던 오동공원(오패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보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2년 4월부터 북서울꿈의숲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11월에 둘레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북서울꿈의숲 둘레길’은 인위적으로 숲길을 새롭게 조성한 것이 아니라 북서울꿈의숲과 오동공원 내 기존 산책로를 활용해 오패산과 벽오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아우르는 최적의 코스를 선정하였다. 그동안은 도로를 중심으로 2개의 관리청(북부공원여가센터와 강북구청)으로 이원화되어 관리되어 왔으나, 기존 산책로를 통일된 기준으로 정비하여 두 개의 공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보행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주요 코스는 북서울꿈의숲 방문자센터 – 강북문화정보도서관 - 오동쉼터 - 오동교 - 북서울꿈의숲 방문자센터로 연결되며, 공원 내 산책로와 숲길, 마을길 등을 아우르는 총 4.4km 순환형 둘레길로 보통 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둘레길 코스는 대부분 경사가 완만하여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보행약자 누구나 쉽게 둘레길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둘레길 코스 중 벽오산 숲길 산책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반려인능력시험은 서울시와 ㈜동그람이가 2019년부터 개최해 올해 5회째 맞이하는 행사로 반려동물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반려인으로서 정확한 정보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치러진 제5회 필기시험에는 총2,425명(강아지 부문 1,326명, 고양이 부문 1,099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였으며, 올해 필기시험 평균 점수는 강아지 부분은 72점으로 작년 평균 55점에 비해 대폭 상승하였고, 고양이 부분은 68점으로 전년도 평균 69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올해 필기시험에서는 ’19년 반려인능력시험 첫 개최 이후 5년 만에 강아지 부문 만점자가 나왔다. 1등 만점자는 인천에 사는 노령견 보호자 김은지(만 37세)님으로 1등에게는 ㈜동그람이가 준비한 애견 유모차가 상품으로 주어진다. 만점자 김은지씨는 평소 강아지 관련 프로그램을 자주 시청하고 강아지와의 소통과 호흡을 위해 항상 노력하며, 서울시에서 제공한 문제은행을 위주로 공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반려견인 포메라니안 다다가 노령견으로 장거리 이동이 어려워 실기시험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글학회(회장 김주원)로부터 우리말 사전 참고용으로 수집 보존하던 420종 2,630책을 기증받아 ‘한글학회문고’를 설치하고 오는 13일(월) 오전 11시에 기증식을 개최한다. 한글학회에서 기증한 고문헌들은 『조선말 큰사전』을 비롯해서 여러 사전 편찬에 참고하기 위해 일제강점기 시기부터 모은 자료들이다. 이 가운데는 『역과방목』, 『완당척독』등 일제강점기 국어학자이자 조선어연구회 창립 회원인 애류(崖溜) 권덕규(權悳奎, 1890〜1950) 선생을 비롯해서 여러 국어학자들이 기증한 책들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고구려 광대토대왕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의 탁본 『구탁호대왕비』(중국 상해 유정서국, 1917년)와 같은 국내 희귀자료도 있다. 한글학회는 우리 말과 글을 연구하고 교육, 보급하여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1908년 8월 31일 한힌샘 주시경(1876〜1914)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국어연구학회’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학술단체로서 일제강점기에 조선어학회 수난을 겪으면서도 우리 말글을 지키고 발전시켜 온 겨레의 학회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조혜린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023년 한국고문헌국역총서 제15집으로 영조와 정조 2대에 걸쳐 20년간 재상을 지낸 고정(古亭) 김치인(金致仁, 1716~1790)의 친필 유일본을 번역한 『국역 고정일기』를 발간하였다. 김치인은 형조판서와 이조판서, 우의정과 좌의정을 거쳐 영의정까지 역임하며 국정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제도와 법률 등에 해박하여 국가적인 대의와 제도를 담은 『국조상례보편』, 『명의록』, 『대전통편』 등의 편찬을 주관하였다. 그러나 현재 그의 문집이나 저작들이 전해지고 있지 않아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친필본 『고정일기』가 김치인의 삶과 사상을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저작물이다. 『고정일기』는 1764년과 1765년 2년간에 걸쳐 재상으로서 김치인이 보고 들은 공적, 사적 내용들을 기술한 일기로, 기록되지 않은 날이 총 60일 남짓에 불과할 정도로 다른 어떤 일기보다 빈틈없이 철저하게 기록되어 있다. 또한 공적인 기록들은 『영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의 해당 기사와 거의 일치할 정도로 높은 객관성을 보여주며, 사적인 기록들도 자신의 의견이나 심정을 철저히 배제한 채 사실만을 정리하였다. 일기에 날씨를 기록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아래 문체부)는 11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2023 케이(K)-콘텐츠 엑스포 인(in) 벨기에’를 연다. ‘케이(K)-콘텐츠 엑스포’는 해외 권역별 주요 신흥·잠재시장 국가를 대상으로 케이(K)-콘텐츠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7월 영국을 시작으로 9월에 미국·멕시코에서 개최한 데 이어, 벨기에에서 올해 세 번째 ‘케이(K)-콘텐츠 엑스포’를 운영해 세계적인 한류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문체부가 발표한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케이(K)-콘텐츠의 유럽 수출액은 12억 8,322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케이(K)-콘텐츠 엑스포’가 벨기에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이번 행사는 케이(K)-콘텐츠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유럽 내 한류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콘텐츠 기업 25개사, 해외 구매기업 50개사 참가 케이(K)-콘텐츠의 유럽 진출 지원으로 한류 수출시장 다변화 촉진 기대 벨기에 행사에서는 국내 콘텐츠 기업 25개사와 해외 구매기업 50개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