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초대 챔피언 김채영 5단과 1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우승자 김다영 3단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김성래 5단이 《AI 신(新) 정석과 포석》을 펴냈다. 《21세기 신(新) 정석과 포석》을 펴낸 바 있는 김성래 5단은 이번 저서에서 알파고의 출현이후 바둑계를 휩쓴 AI(인공지능)의 정석과 포석을 자세히 분석하였고, 200국에 달하는 프로기사와 AI의 초반전 기보를 수록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AI 신(新) 정석과 포석》은 상권 <1부 : 화점>, 하권 <2부 : 소목>, <3부 : 정석을 AI에게 물어본다>로 구성되었으며 AI시대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펴낸 곳 : 글로벌 바둑 값 : 상하권, 각 15,000원 판매 : 조이스쿨(www.joyschooledu.com) 032-663-2040~1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박정환(26)ㆍ신진서(19)ㆍ최정(22) ‘삼두마차’가 2019년 상반기 국내 바둑계를 이끌었다. 최정 9단은 다승ㆍ승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신진서 9단이 연승 1위, 박정환 9단이 상금 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승률 84%로 입단 후 처음 상반기 승률 1위 자리에 우뚝 선 최정 9단은 42승 8패의 성적으로 4년 연속 상반기 다승왕도 거머쥐었다. 연승 부문에서는 17연승 중인 신진서 9단이 1위에 올랐다. 올 5월 14일부터 연승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신진서 9단은 8일 신민준 9단과의 용성전 8강 맞대결에서 18연승에 도전한다. 상금 부문에서는 박정환 9단이 3년 연속 상반기 1위 자리를 지켰다.박정환 9단은 6회 하세배에서 80만 위안(약 1억 3200만원), 2019 월드바둑챔피언십 2000만엔(약 2억원), 12회 춘란(春蘭)배 15만 달러(약 1억 7700만원) 등을 벌어들이며 총 6억 45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순위 부문에서는 박정환 9단이 1월과 3∼5월 네 차례 1위에 올랐고, 신진서 9단은 2월과 6월 두 차례 랭킹 최정상의 위치에 자리했다. 한편 상반기에 열린 세계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신진서 9단이 2009년 순위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2달 연속 1위에 올랐다. 6월 한 달 동안 신진서 9단은 제31회 TV바둑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9전 전승으로 랭킹점수 45점을 보탰다. 신진서 9단은 랭킹점수 10,075점으로 2018년 3월 박정환 9단이 세운 랭킹 최고점수 10,070점을 5점 넘겼다. 또한 신진서 9단은 5월 14일부터 17연승으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12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에서 우승하며 7전 전승을 거둔 박정환 9단은 56점을 얻어 100위 권 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추가했지만 신진서 9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 이동훈 9단은 두 계단 오른 3위에 자리하며 자신의 최고 랭킹을 기록했으며 12달 연속 3위에 올랐던 김지석 9단은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신민준 9단은 한 계단 내려앉은 5위, 변상일 9단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6위를 차지했다. 나현 9단과 박영훈 9단은 자리를 맞바꿔 7위와 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지현 9단이 10위를 차지해 첫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이세돌 9단 역시 공동 10위에 올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무결점’ 박정환 9단이 박영훈 9단에게 춘란배 결승2국에서 역전승하며 네 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6월 27일 중국 저장(浙江)성 타이저우(泰州)시 춘란국빈관(春兰国宾馆)에서 열린 제12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 결승3번기 2국에서 박정환 9단이 박영훈 9단에게 21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1국을 완벽한 내용으로 선승한 박정환 9단은 2국 초반부터 박영훈 9단과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중반 들어 박정환 9단은 돌연 승부수(96수)를 던지며 승부를 걸어갔지만 이 수가 오히려 무리수가 되며 위기에 몰렸고, 박영훈 9단이 정확하게 반격하며 우세를 장악했다. 하지만 박영훈 9단의 승리가 예상되던 무렵 박영훈 9단이 큰 실수(139수)를 범하며 다시 형세가 요동쳤고, 이어 패착(147수)을 두며 결국 박정환 9단이 역전에 성공했다.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우승(2018년 1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박정환 9단은 이번 우승으로 첫 춘란배 우승이자 네 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정환 9단은 우승 뒤 대담에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9일(토) 낮 3시에 방송 될 신개념 유럽드라마 토크쇼 <유드피아>는 스웨덴 드라마 ‘알렉스’로 이야기를 채워나갈 예정이다. 드라마 ‘알렉스’는 한 나쁜 형사의 지독한 불운과 이를 벗어나려는 끝없는 집념, 그리고 거대 악이 만들어내는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범죄 스릴러물로 북유럽 암흑가 영화(노르딕 느와르)의 진수를 보여주는 드라마다. ‘알렉스’의 주연을 맡은 ‘드라고미르 므르시치’는 스웨덴 영화 ‘이지 머니’로 국민배우 반열에 올랐으며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통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연기파 배우다. 또한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며 1990년 당시 902억 규모의 스웨덴 역사상 가장 큰 은행강도사건에 연루되어 수감생활을 했던 남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출소 후 범죄자 출신 연기자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거친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특히 ‘알렉스’는 자신이 사건 당시에 만났던 경찰들과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더욱 현실적이고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유드피아>의 진행자 조승연은 ‘다른 나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북유럽 특유의 정서를 볼 수 있다.’며 ‘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신진서 9단이 TV바둑아시아선수권에서 첫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빠른 손임을 증명했다. 23일 일본 도쿄(東京) 분쿄(文京)구에 있는 호텔 친잔소(春山莊)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31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의 딩하오(丁浩) 6단에게 276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2000년생 동갑내기가 맞붙은 결승전은 시종일관 기백 넘치는 전투 바둑이었고, 신진서 9단이 한 수 위의 수읽기를 보여준 한 판이었다. 초반 상변에서 시작된 전투가 시종일관 전판을 휘감았던 결승 대국에서 신진서 9단은 중앙 백 아홉점을 잡히며 한때 어려운 국면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백170으로 하변에 뛰어든 승부수에 이어 백186으로 치받아 좌변을 차지한 이후 딩하오 6단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백238로 1선을 넘어 최소 1집반 승리를 확정지었고 이후 몇 수 더 둬 본 딩하오 6단이 덤을 빼기 힘들게 되자 돌을 거뒀다. 미니 세계기전이기는 하지만 입단 후 첫 국제대회 우승을 거머쥔 신진서 9단은 딩하오 6단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차이를 벌렸고, 5월 15일부터 시작한 본인의 연승 행진도 16으로 늘렸다. 신진서 9단은 이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박정환(26) 9단과 박영훈(34) 9단이 춘란배 결승에서 형제대결을 펼친다. 제11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가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저장(浙江)성 타이저우(泰州)시 춘란국빈관(春兰国宾馆)에서 열린다. 두 선수는 중국 주최 세계대회 결승전에서 인연이 깊다. 가장 최근 한국선수간 사이 세계대회 결승전이자 두 선수의 첫 세계대회 결승대결이었던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2018년 1월) 이후 1년 6달 만에 다시 중국에서 세계대회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5일 발표된 6월 순위에서 신진서 9단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온 박정환 9단은 최근 9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올라있다. 순위우선권(랭킹시드)을 받아 본선부터 출발한 박정환 9단은 16강에서 중국 펑리야오(彭立堯) 6단을, 8강에서 셰커(謝科) 7단을 꺾었으며 4강에서 중국랭킹 1위 커제(柯潔) 9단을 누르고 이 대회 첫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중국의 탄샤오(檀嘯) 9단에게 패한 박영훈 9단은 준우승 우선권으로 본선에 직행해, 롄샤오(連笑)ㆍ구쯔하오(辜梓豪)ㆍ당이페이(黨毅飛) 9단을 연파하며 2연속 결승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 세계 만화ㆍ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잔치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7월 15일(월)부터 21일(일)까지, 국제콘텐츠마켓(SPP),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서울상상산업포럼(Si3)을 연다고 밝혔다. 7월 15일(월)에는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국제콘텐츠마켓이 시작되고, 17일(수)에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개막되며, 서울상상산업포럼은 19일(금)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나눔관에서 열린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19) : 7.17.(수)~7.21.(일) 1995년 소규모 애니메이션 상영회로 시작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인 SICAF는 올해 23회째를 맞이한다.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장 큰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SICAF 는 ‘INNOVATIVE CHANGE(혁신적인 변화)’를 주제로, 7월 17일(수)부터 21일(일)까지 5일간 코엑스 A4홀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다. 93개국 2,565편의 작품이 출품, 경쟁한 SICAF2019 영화제에서는 다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기자] 서울시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국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여는 <젊은 국악, ‘단장(丹粧)’>에 참가할 만 34살 미만의 젊은 창작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기째를 맞아 재능 있는 신진 국악인을 찾아서 키우는 <젊은 국악, ‘단장(丹粧)’> 프로젝트는 지난해 ‘국악 오디션’ 콘셉트의 경연방식을 통해 많은 화제와 국악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입상한 세 팀 헤이스트링(Hey string), 뮤르(MuRR), 극단 깍두기, 세 팀은 참신한 시도를 통해 국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올 상반기 서울남산국악당의 지원으로 단독 공연을 했다. 우승팀인 헤이스트링(Hey string)에게는 올 하반기 나라밖 진출의 기회도 줄 예정이다. 이번 제2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전통 기반의 공연예술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장르를 국악에 한정 짓지 않으며, 화제성 중심의 경연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가 멘토링→창작 워크숍→창작 발표’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치고자 한다. 특히 참가대상을 전통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비무장지대(DMZ) 펀치볼을 뽑았다. DMZ 펀치볼은 해발 1,100m 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분지 하나가 1개면(해안면)을 이루고 있는 유일한 산촌마을이다. 펀치볼이란 본래 포도주에 과일을 섞어 만든 ‘펀치’라는 칵테일을 담은 화채그릇을 일컫는다. 한국전쟁 당시 미국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 본 노을빛 해안분지의 형상이 마치 화채그릇(Punch Bowl)처럼 보여 탄성을 질렀다는 일화에서 지명이 유래했다. 분지는 대암산(1,304m)ㆍ도솔산(1,148m)ㆍ대우산(1,179m)으로 둘러싸여 있고, 분지 바닥의 평균 표고는 400m로 거의 완벽한 원을 그리고 있다. 펀치볼 산촌마을은 우리나라 유일의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위치한 마을이며, 휴전 뒤 60여 년간 인위적 힘이 가해지지 않아 각종 희귀생물과 천연 숲이 잘 보존되어 있다. 천연기념물인 열목어, 개느삼을 비롯해 금강초롱, 날개하늘나리 등 수많은 희귀 동식물이 이곳에 자라며 특히, 대암산(1,304m) 산정에는 남한의 유일한 고층습원인 ‘용늪’이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