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 연 <국악기 활용 대중음악 작곡 공모전>의 당선작들을 『생활속에 우리국악』 17집으로 냈다. <생활속에 우리국악> 시리즈는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들을 수 있는 생활 국악 음원들을 제작하여 수록한 음반으로, 지하철 환승이나 기차 도착역 알림음악 등으로 실제 생활공간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출반한 <생활속에 우리국악> 17집은 우리 악기를 활용한 오케스트라곡 부터 힙합댄스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어 국악기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특히 이번 음반에는 잠비나이의 이일우(피리, 생황, 태평소), 에스닉팝그룹락의 이충우(타악), 고래야의 김동근(대금, 소금) 등 국악계에서 새로운 음악 분야를 개척하는 연주가들이 참여하여 한층 높은 품격의 음악을 완성시켰다. 이번 음반은 전국 국공립 도서관 및 유관기관에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며, 모든 수록 음원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생활국악 자료실과 네이버 그라폴리오(www.grafolio.com) 스토리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국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이하 관협중앙회)와 코엑스(사장 이동원)가 주관하는 ‘2019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오는 4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3층 홀 시(C)]에서 열린다.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며, 이번에는 396개 기관이 참가한다. 2019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지역에서의 체류 시간을 연장하는 데 야간 관광콘텐츠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해 ‘내 나라 인생야행’을 주제로 정했다. 일몰, 석양, 도시 야경, 반딧불이, 별, 달, 야시장 등, 야간에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여행 요소들을 보여주기 위해 천장 조명을 소등하고 부스별 조명으로 전시장을 꾸밀 계획이다. 전시관은 ▲ 10가지 종류의 인생야행 사진관과 쉼터가 있는 ‘내 나라 인생야행(주제관)’, ▲ 지역의 대표적인 야행명소를 맛볼 수 있는 ‘내 나라 지역여행(지역관)’, ▲ 우리나라의 주요 관광정책을 소개하고 각종 관광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내 나라 여행정보(정책관)’, ▲ 여행 관련 상품과 용품을 판매하고, 야식장 먹거리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은 4월 2일(화)부터 28일(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책과 친해지는 오감체험 보드게임> 전시를 개최한다. 동화, 동시 등을 기반으로 하는 재미있는 보드게임 전시와 동시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아이들과 함께 서울도서관에서 봄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전시에서는 동시집 <먹고먹는 발바닥>, <가방 말리기>와 스토리 창작 보드게임 <동시팝>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스토리북 <우주강아지숑>, <파고파고>와 보드게임 <발사하숑>, <누구지?>, <돼지김밥>등도 전시된다. 스토리북 원화전, 보드게임을 활용한 체험전도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스토리북 글작가(이미옥, 박명숙)와 그림작가(윤영선, 한유민)와의 만남, 스토리북을 동화구연가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는 동시낭송 및 동화구연 등 동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특히,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동시팝 대회>는 아이들이 동시 그림을 보고 자기만의 동시를 창작하여 출품하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국립창극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을 새롭게 이끌어갈 예술감독으로 각각 유수정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겸임교수(58세), 김성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객원교수(63세)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국립극장은 공개 채용 절차를 통해 두 예술감독을 후보자로 추천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종환 장관)의 승인을 거쳐 4월 1일(월)에 임명할 계획이다. 임기는 3년이다. 유수정 신임 예술감독은 국립창극단 출신으로, 1987년 입단 이래 창악부장과 수석단원 직책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립창극단의 정체성과 단원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 오랫동안 국립창극단원으로 동시대 예술로서의 창극을 고민하고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아 왔다. 현재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성진 신임 예술감독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단장 등 국악연주단체의 총괄 운영 및 지휘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객원교수 등을 맡으며 후진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같은 날 임명되는 두 명의 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에서는 최초의 한국영화 <의리적 구토(義理的仇討)>가 단성사에서 상영된 100돌을 맞아 단성사의 역사와 단성사와 함께 했던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단성사와 한국영화상영 100주년> 전시를 오는 3월 24일(일)까지 로비에서 연다. 1907년에 설립된 단성사는 종로 3가 네거리 한자리에서 한국영화 역사와 그 궤를 함께 했다. 1919년 10월 27일, 첫 한국영화가 이곳에서 개봉되었고, 해방 이후에도 <장군의 아들> 시리즈와 <서편제> 등의 흥행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하지만 단성사는 1990년대 말 대형 복합문화상영관이 보편화되면서 위기를 맞은 이후, 결국 2012년 문을 닫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성사와 한국영화 100년 역사를 되돌아본다. 1907년에 설립된 단성사는 박성필이 운영을 맡으며 1918년 상설영화관으로 재개관하였고, 최초의 한국영화 1919년 <의리적 구토> 상영 이후, <장화홍련전>(1924), 나운규의 <아리랑>(1926), 최초의 발성영화 <춘향전>(1935) 등을 제작ㆍ상영하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2017년도 국악계의 기록이 담긴 국악연감이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국립국악원과 국악계 통계 자료를 아우른 《국악연감 2017》을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지난해 편집을 마친 《국악연감 2017》은 2017년도 국악계의 공연 및 학술 활동 등의 동향을 담은 기초자료로 모두 2권으로 되어 있다. 1권에는 서울 국립국악원과 3개 지방 국악원인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을 포함한 국립국악원의 현황을, 2권에는 아라안팎에서 열린 국악 관련 공연, 학술, 교육 등 제반 자료를 수록했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연감 1990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28권의 국악연감을 발간했다. 《국악연감 2016》부터는 용역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통계진흥원과 함께 국악현황을 대폭 보완했다. 여기에는 국가승인통계 공표자료,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자료, 국립국악원이 자체 조사한 자료 등을 수록 했다. 《국악연감 2017》에서 보완한 부분은 주요 통계자료를 인포그래픽(Infographics)으로 제시한 점이다. 지리적 요소가 포함된 자료는 지도를 활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직관적 이해를 도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최불암ㆍ이금희ㆍ서경석이 대한민국의 과거 100년 여정, 미래 100년 청사진과 함께 시청자를 찾아간다. KTV 국민방송(원장 성경환)은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맞아, 3.1절인 오는 3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시 6부작 특별기획 <함께한 100년, 펼쳐갈 100년>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3.1절에 방송되는 1편 ‘한국정치, 헌법 1조의 가치를 위한 여정’은 배우 최불암이 해설을 맡았다. 1919년 임시의정원의 임시헌장 제1조부터 현행 헌법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힘으로 일궈온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역사를 훑어보고, 통일 헌법을 지향해야 할 미래 헌법의 방향을 가늠해본다. 3월 8일에는 2편 ‘한국경제, 세계 톱 10을 향한 여정’이 방송된다. 일제의 수탈과 6.25전쟁, 외환위기 등 숱한 위기를 극복한 기적의 역사와 미래 한국경제의 나아갈 길을 방송인 이금희 특유의 친화력 짙은 목소리로 전한다. 이금희는 3월 22일 방송되는 4편 ‘포용과 복지, 함께 가는 대한민국’에서도 해설을 맡아 대한민국 복지가 걸어온 길과 포용국가의 미래 비전을 들려준다. 3월 15일 방송되는 3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과 tbs(대표 이강택)은 3․1민세운동 100돌을 맞이해 tbs의 영어 FM채널 tbs eFM(101.3MHz)과 특집 다큐멘터리 <국악, 오래된 미래 (Gugak, an Ancient Future)>를 제작해 오는 2월 25일(월)부터 3월 1일(금)까지 5일 동안 매일 아침 9시에 tbs eFM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재한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과 tbs eFM이 협력해 방송 최초로 국립국악원이 소장한 희귀 음반 및 해외에서 발굴한 음원 등을 소개한다. 또한 국내외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100년 동안 한국인들이 지켜온 전통음악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일제 강점기, 민족의식을 고취시킨 판소리 명창들의 음악은? 격변의 19세기, 시카고 만국박람회에 건너간 국악기는? 해외로 나간 한국 음악과 디아스포라 / 항일 음악 관련 등 5가지 주제에 대해 4인의 나라안팎 전문가가 논한다 <국악, 오래된 미래 (Gugak, an Ancient Future)> 식민지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진 한국 전통음악은 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1월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 해의 항공여객이 전년보다 7.5% 늘었고, 가까운 중국 다음으로 유럽(12.9%), 일본(12.1%), 동남아(12%) 순으로 국제여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동남아보다 유럽으로 향하는 이용객들이 늘면서 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른 YOLO(You Only Live Once) 등과 함께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석호필’ 열풍 뒤에 많은 사랑을 받은 미국드라마를 시작으로 해외 문화가 쏟아져 들어오게 되었고, 직/간접적으로 유럽 문화를 접하며 동경하는 사람이 늘자, 드라마 시장 역시 자연스레 유럽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초이락미디어는 이에 무협 드라마를 방송해오던 ‘히어로액션’을 국내 최초 유럽드라마 채널 ‘CH.U(채널유)’로 개편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초이락미디어는 2018년 하반기부터 영국 및 북유럽권 드라마를 테스트 편성한 결과, 유럽 드라마를 향한 관심과 필요성을 재확인하여 이번 개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CH.U는 ‘드라마와 입맞추다(CHU)’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드라마를 비롯하여 시청자의 공감과 관심을 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3월 14일(목)부터 24일(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플래시 온 창작플랫폼》을 선보인다. 서울시극단의 《플래시 온 창작플랫폼》은 한국 연극의 미래가 될 신진 예술인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인 ‘창작플랫폼-희곡작가’(이하 ‘창작플랫폼’)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가의 작품을 전문가 지도와 낭독회를 거쳐 최종 개발해 무대화하는 공연이다. 지난해에는 2015년에 선정된 김경민 작가의 〈너와 피아노〉, 이보람 작가의 〈네가 있던 풍경〉, 2016년에 선정된 김아로미 작가의 〈나의 엘레닌〉, 그리고 송경화 작가의 〈체체파리〉 등 모두 네 작품의 무대를 모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2017년에 선정된 장정아 작가의 〈포트폴리오〉와 임주현 작가의 〈여전사의 섬〉이 무대에 오른다. 2019년 《플래시 온 창작플랫폼》의 첫 문을 여는 장정아 작가의 〈포트폴리오〉는 시나리오 작가인 지인과 대학 입시를 위해 작품집을 준비하는 여고생 예진, 그리고 이들이 만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귀녀 할머니를 중심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건네야 하는 최소한의 예의는 무엇인지 질문한다. 장 작가는 “타인의 고통에 대해 완벽히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