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에서는 9월 9일(금) 13시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조선 초 한성부의 기능과 한성판윤”이라는 주제로 서울역사학술대회를 한다. 이번에 열리는 제15회 서울역사학술대회에서는 조선 건국 이후 수도가 된 서울의 행정기구 한성부와 그 수장인 한성판윤의 기능과 역할을 살펴본다. 조선은 개국 직후 현재의 서울 지역을 새 수도로 정하고 행정기구인 한성부를 설치하며 그 우두머리로 판한성부사를 두었다. 뒤에 판한성부사는 한성판윤으로 개칭되는데, 현대의 서울특별시에 해당하는 한성부의 초대 수장인 성석린과 가장 오랜 기간 재임한 이석형을 통해 현대의 서울특별시장 격인 한성판윤의 역할을 살피는 시간을 갖는다. 김창현 고려대 연구교수, 임용한 한국역사고전연구소 소장, 강문식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관,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하며, 이원명 서울여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홍영의(국민대), 김인호(광운대), 김윤주(서울시립대), 이석규(한양대) 교수 등이 지정토론을 하게 된다. 지정토론에 이어 참석자 모두에게 토론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발표 주제를 살펴보면 제1주제는 ‘고려 개성부와 조선 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대한불교진흥원에서 달마다 한 가지 주제 아래 저자와 문화 예술가를 초청해 여는 [화요 열린 강좌 - 더 깊은 아름다움을 위하여], 2016년 9월 강좌에서는 과다한 영양 섭취로 인해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구석기시대의 식생활에 대한 의학적, 인류학적 관점에서의 분석을 통해 현대인들보다 더 균형 잡힌 식생활을 통해 건강을 유지했던 고인류의 슬기로운 지혜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9월 강좌는 오는 9월 20일(화) 저녁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BBS) 3층 다보원에서 여리며, 강사는 《선사시대의 식탁》(사회평론) 뒤친이(번역자) 공수진 한불구석기문화연구소 소장이다. 대상도서는 《선사시대의 식탁》(사회평론)으로 차례를 보면 “슬기사람(위대한 사냥꾼/ 구석기시대의 예술가/ 크로마뇽사람의 몽타주와 임상 검사), 슬기사람의 영양(자리매기기/ 식량 자원/ 저장: 자원 획득과 소비 사이/ 음식을 준비하다), 나는 크로마뇽사람이다”가 있다. 지은이는 3인 공동이다. 먼저 저자 질 들뤽(Gilles Delluc)은 내분비학 전문의로 프랑스 파리VI대학에서 제4기 지질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덕수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우리 역사와 문화재에 관심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2기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 - 대한제국 어린이 특사대 를 모집한다.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전시해설사로 양성하여 또래 어린이 관람객에게 알기 쉽게 전시를 해설하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전시 해설사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석조전과 대한제국의 의의와 역사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그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 해 처음으로 선발된 제1기 어린이 해설사 20명은 지난달까지 석조전 지층 전시실에서 해설사로 활동하며 어린이 관람객과 가족 관람객들을 맞이하였다. 특히 또래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여 눈길을 끌었다. 제2기 어린이 해설사 모집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접수를 하며, 심사를 거쳐 모두 20명을 뽑는다. 선발된 어린이는 10월에서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모두 9회에 걸친 교육을 통해 대한제국과 석조전의 역사와 대한제국역사관의 전시 내용 등 해설에 필요한 사항
[우리문화신문= 이나미기자]수만송이 백일홍꽃을 본 것은 중국 발해 동경성에서 였다. 늦가을 아무도 찾지 않는 발해 유적지에서 만난 수만송이 백일홍의 그 설레이던 풍경은 지금도 알록달록 가슴속에 새겨져있다. 평창에서도 그 아름다운 꽃밭을 만날 수 있다. 백일홍 꽃밭! 굽이 도는 평창강, 그리고 불타는 가을 단풍의 향연속에 10월 어느 멋진 날, 평창에서 가을동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평창읍 일원에서 'happy700평창 festival'을 연다. 백일홍 꽃밭의 추억과 더불어 평창올림픽시장의 먹거리, 평창5일장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농특산물, 이색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또한 2018동계올림픽도시 평창에서 펼쳐지는 천만송이 백일홍꽃을 테마로 아름다운 평창강과 어울어지는 추억과 낭만의 축제이기도 하다. 다채로운 평창 토속먹거리와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청정평창특산물 판매장 및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까지 이른 가을 정취를 만끽할수 있는 평창 백일홍 꽃밭으로 가보자. 언 제 : 2016년 9월 9일(금)-9월 18일(일) 어디서 : 평창군 평창읍 일원 전화: 033-330-2466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제2회 어린이 자연탐사대』 활동을 벌인 결과 서울숲, 보라매공원, 길동생태공원에서 모두 274종의 생물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자연탐사대’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전문가와 함께 공원 내 동물과 식물 등을 조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바이오블리츠(생물다양성탐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운영하는 것이다. 올해로 2회 째를 맞은 이 행사는 8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서울숲, 보라매공원, 길동생태공원에서 진행됐다. 129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4일 동안 매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생물 다양성 탐사에 나섰다. 어린이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곤충과 식물, 수서동물*을 중심으로 세 곳의 공원에서 다양한 조사를 하였으며, 그 결과 서울숲에서는 138종, 보라매공원 132종, 길동생태공원 216종의 여러 가지 생물을 발견했다. 중복된 것을 빼고 모두 274종을 발견하였으며, 지난해 조사된 생물종과 합한 누적 수는 총 378종으로 집계되었다. * 수서동물 : 물속에 사는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수생동물) 특히, 나비잠자리, 왕잠자리 등 서울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에서는 우리 겨레의 큰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가족과 함께 전시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박물관 큰잔치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 행사는 9월 16일(금)과 9월 17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성백제박물관의 광장과 실내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한가위 민속 마당, 백제 문화 마당, 전통 공연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한가위 민속 마당에서는 전통놀이인 제기차기와 투호를 자유로이 즐길 수 있고 둥근달모양 주물럭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박물관 광장에서는 떡메치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자는 인절미를 먹을 수 있다. 백제 문화 마당에서는 백제 귀족의 놀이문화인 저포와 쌍륙을 익히고 즐길 수 있으며, 토기에 백제 와당문양 찍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명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상설전시실에서 백제 퀴즈를 맞히며 한성백제의 역사를 가까이하고 박물관 전시도 관람하는 즐거운 백제 탐험이 마련되어 있다. 전통 공연 마당에서는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인다. 왕의 행차를 빛내던 대취타를 시작으로, 풀물굿으로 흥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오는 9월 10일 최용신기념관과 본오3동 샘골로 일대에서 '제4회 상록수문화제'를 연다. 상록수문화제는 1930년대 최용신 선생이 샘골 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던 '한가위놀이'에서 시작됐으며 우리의 전통축제처럼 지역민에 의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고 해마다 새로운 가치를 지닌 특별한 잔치로 거듭났다. 올해 '상록수문화제'는 지난 7월 안산시민들이 상록수문화제 오픈 테이블을 통해 상상을 모은 결과를 축제로 기획돼서 마련됐다. 거리퍼레이드를 중심으로 공연, 전시, 교육 체험, 놀이 프로그램 등이 풍성하게 준비됐으며 최용신기념관, 샘골교회, 본오3동 주민센터 등 축제의 공간은 샘골로와 용신로라는 길로 서로 연결됐다. 일상에서 놀이공간으로 바뀐 차 없는 거리에서 '샘골마을 놀이터'와 '샘골마을 공연장', '샘골마을 전시장'이 차려진다. 샘골마을 놀이터에는 협동작업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주민의 건축'과 도로를 캔버스로 바꾸는 '마당캔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의 중심축인 샘골로에서 진행되는 '최용신교육체험박람회'는 최용신의 교육과 나눔 정신이 재미있게 담기며 박람회는 최용신의 정신을 현재에 실천하고 있는 안산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갑수)은 8월 31일(수) 외교부(장관 윤병세)와 함께 한국방송(KBS)월드를 통해 '2016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6.1~7.26)'을 열고,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 우수작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코리아 인 유어 아이스(KOREA In Your Eyes)'라는 주제로 동영상, 사진, 웹툰, 엽서, 캘리그래피, 특별주제 한복 등 6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151개국에서 출품한 총 2만4천29건의 한국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작품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전년도 1만5천911건에 비해 8천118건이 증가해 큰 폭의 성장세(약 51%)를 기록했으며, 참여국 역시 전년도 143개국보다 8개국이 늘었다. 올해 참여작들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한류의 중심이었던 케이팝과 케이·드라마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한국적 소재를 다룬 것이다. 특별주제인 한복 분야에서는 자국의 문양과 특성을 살린 한복을 직접 제작한 작품이 다수 출품됐고, 서양의 바비인형에 한복을 만들어 입히는 과정을 영상으로 만든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대중문화에서 시작된 한류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우리 전통문화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9월 첫 번째 일요일, 모두가 기다리는 한가위 명절의 즐거움을 도심 속에서 미리 느껴볼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9.4(일)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방향 550m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한가위를 맞아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등을 마련하였다. 다양한 민속체험, 무형 문화재 남사당 줄타기 공연 등 전통놀이 한마당 먼저 도심 속에서 한가위 분위기를 미리 만끽할 수 있도록 전통그네체험, 전통의상ㆍ전통가마ㆍ곤장태형 체험 등 전통문화체험, 송편빚기, 떡메치기 체험 , 널뛰기,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준비되어있다. 안전매트 위에 설치되는 전통그네는 높이 5m의 대형그네로, 세종대로에서 그네를 타며 서울 도심 한복판을 구경할 수 있는 이색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한 전통의상, 전통가마, 곤장, 짚말타기 등이 준비되어 있어 독특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 어른과 아이 모두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가마나 짚말을 타며 재미있는 가족사진을 남겨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송편빚기, 떡메치기 체험과 널뛰기, 윷놀이, 투호던지기, 고리던지기, 굴렁쇠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중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후원을 받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 이하 아태센터)는 아시아춤문화연구소(소장 김미숙)와 공동으로 지난 1일 부경대학교 미래관 컨벤션 홀에서 ‘무형유산으로서 아시아 민족무용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2016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국제학술포럼’을 열었다.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조직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아시아 전통 민족 춤을 국내에 소개하고 아시아 춤의 미래를 읽기 위해 ‘2016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를 열고 있다. 이번 학술포럼은 행사의 연계로 열렸으며 중앙아시아 특집으로 일본과 중국의 전문가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그리고 몽골의 민족무용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모두 2부로 구성된 학술대회는 먼저 1부에서 한ㆍ중ㆍ일의 춤 축제와 예술정책에 대한 발표가 펼쳐졌다. 첫 번째 발표로는 심정민 무용평론가가 국내 무용 관련 축제의 지원정책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대중성’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축제의 지속성을 위한 정부나 지자체의 일관성 있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