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오는 9월 14일(수)부터 9월 18일(일)까지 “2016년 한가위 한마당 : 한가위, 달 밝고 철 좋은 명절이로다”라는 주제로 추석 세시행사를 한다. 2016년 한가위 한마당 ‘추석, 달 밝고 철 좋은 명절이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2016년 한가위 한마당에서는 설과 더불어 우리 겨레 가장 큰 명절인 한가위와 관련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비롯해서 한가위 관련 세시 음식을 맛보기도 하고 이웃나라의 한가위 음식들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송편 빚기 체험도 있어 많은 사람이 다채롭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민속놀이를 해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해남우수영강강술래를 비롯하여 광명농악, 그리고 페루의 민속음악 공연 등 전통과 더불어 다른 문화도 이해할 수 있는 공연들을 마련하였다. 가을과 한가위를 느끼는 전통공예 체험 시간 마련 추석 연휴 동안, 우리 전통문화를 느껴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예 체험 시간을 마련하였다. 가을과 한가위를 주제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기・예능 공개행사가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전통 향연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열고 있으며, 이번 9월 공개행사는 밝고 아름다운 한가위 보름달처럼 전통문화로 우리의 마음을 환하게 비추어 줄 예정이다. 9월 공개행사 첫 시작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들의 학덕을 기리는 「제85호 추기 석전대제」(9.2./서울특별시 성균관 대성전)이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땅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제111호 사직대제」(9.24./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 사직단)도 봉행된다. * 석전대제: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유교의 성현 39위에게 제사를 올리는 유교에서 가장 큰 의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전통놀이인 「제8호 강강술래」(9.10./전남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 공개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강강술래」는 전남 해안 지역에서 전해져 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신안해저선 발굴 40주년을 맞아 특별전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과 연계한 국제학술대회를 한다. 지금까지 신안해저문화재 관련 국제학술대회는 신안선 발굴품의 소개와 개별 연구 성과 발표에 집중하였으나,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로 축적된 관련 연구 성과를 접목시켜 신안해저문화재를 새롭게 해석해 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크게 3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신안선의 길’이라는 주제로 중국 원대 무역선으로 활동했던 신안선이 남긴 흔적을 토대로 새롭게 밝혀낸 원제국의 무역 정책에 대한 발표들이 있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신안선의 교역품’이라는 주제로 신안선에서 발견한 중국칠기(漆器)의 새로운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이것이 동아시아 공예사에서 지니는 의미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도자기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재가 발굴된 신안해저문화재의 일면을 알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외에 신안선 출수 도자기의 구성과 항저우를 둘러싼 당대 미술시장과 교역에 대한 발표가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신안선과 고려’라는 주제로 최근 중국에서 축적된 고려청자 발굴성과를 토대로 신안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70살이 넘어 처음 한글을 배운 할머니와 20대의 젊은 일러스트 작가가 함께 바라보는 세상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협업 전시가 오는 9월 3일(토) 세종예술시장 ‘소소’ 에서 열린다.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시화전에 입상한 100여명의 수상자 중 10명을 뽑아 세종예술시장 소소에 참여하는 일러스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공동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것이다. 70살이 되어서야 한글을 익힌 후 시로 표현해낸 할머니의 삶과 사랑이 젊은 작가들에 의해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이날 소소에서는 이번 작업에 참여한 10명의 일러스트 작가들과 할머니들이 함께 전시 부스에 참석하여 시민들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9월 3일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정원에서 열리며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소소 운영시간동안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퍼포먼스 공백으로 쓰여진 시, 그리고 20인의 시인이 계속되며 늦은 3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음악축제 ‘시나위(See Now We)’에 참여하는 ‘노름마치’ ‘AUX', ‘조재범 라틴퍼커션 유닛’ 콘서트도 열린다. 문의 399-107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00까지)에 큐레이터들이 전시품에 대해 상세히 해설을 해드리고, 관람객들과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참여형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큐레이터의 대화”는 8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모두 2회(18시 / 19시)로 시간대를 나누어 확대 시행하고 있다.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분리하여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듣고 싶은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정했다. 9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조선사회의 ‘제례(祭禮)’와 예술의 표현인 도자제기(陶磁祭器)를 이해하고자 기획된 주제전 ‘흙으로 빚은 조선의 제기’ (‘16.8.2. ~ 10.23.)의 전시 설명이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자제기의 종류와 미감의 변화를 형태와 시기별 흐름에 따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금속의 부족으로 금속제기 대신 도자제기를 사용한 조선사회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활자’로 조선의 권력과 정치, 사회, 문화를 이해하고자 기획된 테마전 ‘활자의 나라, 조선’(‘16.6.21. ~ 11.13.)의 전시 설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진흥원)과 함께 ‘문화가 있는 날’, 맛으로 즐기는 전시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한식문화특별전 ‘여름나기-맛 멋 쉼’ 전시의 연계행사로 8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8월 31일) 오후 3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조들이 즐긴 여름나기 음식을 소개하고 직접 맛보는 형태로 운영된다. 맛으로 즐기는 전시 한식문화특별전 ‘여름나기-맛 멋 쉼’은 한국인의 여름 나기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 자료를 통해 문화로서의 한식을 조명하는 특별전이다. 8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눈으로 보는 전시에 ‘맛’으로 즐기는 체험을 더 하였다. 입을 즐겁게 하고, 몸도 보호하는 여름 음식 이번 행사는 김성옥 교수(동원대학교 호텔조리과)가 준비한 ‘오미자화채와 ‘다식(茶食)’의 조리 시연과 설명, 시식으로 진행된다. 오미자는 갈증과 피로를 해소하는데 효험이 있고, 다식은 음료 혹은 차와 함께 먹는 대표적인 한과이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맛과 함께 효능까지 생각한 선조들의 여름나기 음식 체험을 통해 특별전 전시 공간에서 눈으로 느낀 한식문화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문화재 보존처리와 접착제’를 주제로 오는 9월 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유성호텔에서 학술심포지엄을 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문화재 접착재료의 안정성과 적용성’에 대해 연구해 왔다. 특히 합성수지 접착제의 수명을 평가하여 문화재 보존관리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한 점과 보존 담당자의 안전과 관련된 유해성 연구 결과는 국내 문화재 분야에서 최초로 시도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 연구 성과를 알리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접착제가 문화재 재질에 따라 어떻게 선택, 사용되는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접착제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내구성, 가역성, 유해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모두 2부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은 재질별 문화재 보존전문가와 연구자 등 9명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현장 보존전문가와 기타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문화재 접착제 사용 시 문제점과 개선할 점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1부 보존처리와 접착제에서는 우리나라 출토 도자기를 통해 본 ‘접합복원의 역사와 기본 개념(양필승, 서울역사박물관)’, 유럽의 사례를 바탕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한국민속학회(학회장 김종대)와 공동으로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과 무형유산 조사’를 주제로 오는 9월 2일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 국제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한다. 올해 시행된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은 1962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을 반세기 만에 정비하여, 전통과 현대의 조화, 지식재산권의 보호 등 더 폭넓은 무형유산의 범위를 설정하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새로운 출발 선상에서 전국단위의 무형유산 기초조사를 위한 방향 모색과 전통문화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모두 3부로 구성된 학술대회는 1부 음악・춤・연희 종합예술, 2부 민간의약・농경・어로와 자연・우주지식, 언어표현․구비전승, 절기풍속・의・식・주생활, 3부 민간신앙・일생의례・종교의례, 놀이・축제와 기예・무예 등에 관해 전문가 10명의 연구 성과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음악분야 무형문화의 현 국면과 연구 조사 방안, 무형문화재법 변화에 따른 무용 무형유산의 조사 방안, 무형문화재 독립 입법 시대의 무형유산 조사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전통예술계의 학술과 평론분야 우수인재 발굴 및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제5회 국립국악원 학술상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국내외에서 발표된 적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독창성․합리성․학계의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분야별 전문가의 독립된 심사(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된다. 모집분야는 학술 및 평론 두 분야로 구분된다. 두 분야 모두 자유주제로서 전통예술분야와 관련된 인접학문 분야에서 지원 가능하다. 인접학문 분야는 예술체육 일반과 함께 인문, 사회, 자연과학 분야 등을 포함한다(이 밖의 관계 학문분야에서도 지원 가능). 지원 자격조건 없이, 자유주제의 학술과 평론글 공모 전통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인접분야 응모 환영 국립국악원은 오는 12월 응모작 중에서 최우수상 1명에게 문화체육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학술상 1명과 우수평론상 1명에게는 각각 국립국악원 원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아울러 수상작은 국립국악원에서 발행하는 『국악원논문집』(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수록된다. 전통예술 분야의 학술상은 대부분 학술활동이 활발하고 공로가 큰 중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9월 6일(화) 오전 10시 예술의전당 음악당 리사이틀홀에서 ‘제4회 2016 국악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올해 3회에 걸쳐 진행한 국악관현악의 자연음향에 관한 논의 결과를 토대로 실제 공연장에서 연주를 감상하는 ‘국악관현악 음향평가’로 진행한다. 평가 방식은 음향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공연장에서 동일한 곡의 편성을 변화시켜 연주했을 때 객석에서 들리는 음향 변화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평가에는 전문가, 일반인 그룹으로 구분해, 전문가 그룹에는 그동안 포럼 고정 패널로 참여 좌장을 맡은 이건용(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비롯하여 류형선, 계성원, 박병오, 황호준(이상 작곡가), 원영석(이화여대 교수), 이정면(이음사운드 대표), 박치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이 참여한다. 일반 청취자 그룹에는 국악과 서양음악 애호가를 대상으로 사전 공개 모집해 최종 선정한 10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장소로는 자연음향 공간으로 탈바꿈중인 우면당과 비슷한 규모를 가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진행되며 연주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맡아 남도아리랑(백대웅 작곡), 대바람소리(이상규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