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무더위가 지속되는 8월,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광주 고려인마을 새날학교 재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GO GO! 인문학 - 박물관·미술관을 탐(探)하다’ 교육 프로그램을 19일, 27일 이틀간 지역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등과 협력하여 운영한다. 이번 ‘박물관·미술관을 탐(探)하다’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광주에 정착하여 살아가고 있는 고려인마을 주민의 자녀들을 초청하여 광주전남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의 전시품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 학습에 참여하게 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교육의 특징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고려인 청소년들이 국립광주박물관과 지역 문화기관에서 시행하는 한국의 전통 문화 체험 및 역사문화유적지를 탐방함으로써 조상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한국인 후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8월 19일(금), 8월 27일(토) 2회에 걸쳐 진행되며, 국립광주박물관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진행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치유 활동을 하는 일은 내가 힘들어지는 일이 아니고,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사람들이 얼마나 예쁜지, 진정 얼마나 위대한지 배우는 시간이었다. 내 마음을 잘 알게 되었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오롯이 사랑하게 된 자신이 고맙다. 내가 만난 모든 치유활동가 선생님들과 참여자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서울시가 심리 치유 경험을 한 주민이 다른 주민을 치유하는 시민 치유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 프로젝트’)의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하반기부터 시민 치유프로젝트 ‘맘 프로젝트’ 참가자를 감정노동자, 치유활동가뿐 아니라 홀몸 어르신, 성소수자, 경력단절여성, 비정규직 근로자 등으로 확대하여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18개 자치구 보건소 등의 기관과 연계해 ‘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총 4단계로, 6주 동안 치유 받은 시민이 다른 시민을 치유하는 ‘치유릴레이’ 형식이다. 6주간 참여자가 적극적, 자발적인 프로그램의 주역이 되는 방식으로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밥상,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한마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대공원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직접 번식하여, 어린이에게는 교육과 경험을, 어른들에겐 추억을 선사하는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한여름 밤 반딧불이 향연 (19:30 ~ 21:00)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에 대한 동물해설사의 생태설명과 함께 서울대공원 곤충관 인공사육실에서 직접 번식한 반딧불이의 아름다운 불빛를 체험해보자. 500여 마리의 애반딧불이가 내뿜는 아름다운 불빛을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여름밤 축제가 열리는 동물원 정문광장 메인무대 좌측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동물해설사의 생태해설과 더불어 반딧불이 생태사진과 동영상도 상영되며 현장 선착순 접수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볼 수 있는 애반딧불이(Luciola lateralis)는 반딧불이 종류 중 비교적 작은 편이다. 배의 맨 끝 두 마디에서 발광하며 암컷은 1마디만 발광한다. 한국 전역에 분포하지만 수질 오염과 먹이인 달팽이류의 감소로 인하여 그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도심에선 특히 보기 어려워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육이자 경험이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대공원에서 여름 야간 개장과, 여름밤 축제가 함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과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주최하고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종익)이 주관하는 「남원시 무형유산 전승 양상과 향후 과제」학술세미나가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해당 세미나는 국립무형유산원이 지난 2014년부터 무형유산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보호에도 적극적인 지역을 선정해 해당지역의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확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의 하나로, 올해는 진주시(2014년), 당진시(2015년)에 이어 선정된 남원시의 무형유산 연구 성과를 발표․공유하는 자리이다. 국립무형유산원과 남원시는 남원지역 무형유산 보존과 전승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남원시의 비지정 무형유산 목록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연구진들은 지난 2월부터 약 7달 동안 남원지역 내 전통적 공연예술과 전통 기술을 비롯하여 구전전통, 민간신앙, 종교의식 등 비지정 무형유산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결과도 축적하였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관련 전문가와 향토사학자, 관련 기관 담당자들이 함께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성배)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오후 2~4시/9월 16일 제외, 모두 8회)마다 국립고궁박물관 교육관 강당에서 ‘왕권을 상징하는 공간, 궁궐’이란 주제로 「왕실문화 심층탐구」 무료 강연을 한다. 이 강연은 조선의 궁궐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는 성인 대상 심화 교양강좌로, 관련 분야의 전문가 8명이 매주 궁궐의 역사, 구조, 의례, 조경, 건축 등 다양한 주제로 조선 왕조의 바탕을 이룬 공간이자 왕권을 상징하는 곳인 궁궐을 두루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9월 강연에는 궁궐 영건의 역사와 공간 구조(9.2./ 김동욱 경기대학교 교수),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다 - 궁궐의 관리(9.9./ 노영구 국방대학교 교수), 유교적 의례가 펼쳐지다 - 유교 의례의 장, 궁궐(9.23./ 조재모 경북대학교 교수), 기능과 성격에 맞게 이념을 새기다 - 궁궐의 글씨(9.30./ 안장리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의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 영건(營建): 새로 짓는 ‘창건’, 다시 짓는 ‘중건’, 고쳐 짓는 ‘중수’ 등 건축 관련 공사를 폭넓게 지칭함 10월에는 왕실의 권위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에서는 2016년 ‘대원문화의 달’ 기념행사의 하나로, 불교와 서양 심리치료의 만남을 통해 세상을 위한 불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8월 29일(수), 늦은 2시 다보원 3층 법당(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4번 출구 BBS 3층)에서 미국의 임상심리학자인 캘리포니아주립대(샌디에이고) 스티븐 힉맨 박사를 초청해 특강을 한다. “현대인의 번아웃 증후군 예방을 위한 마음챙김과 자비의 역할(The Role of Mindfulness and Self-Compassion in Prevention of Burnout)”을 주제로 명상과 현대 심리치료를 접목시킨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이 겪는 번아웃 증후군 예방을 위한 마음챙김과 자비를 소개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MSC(Mindful Self Compassion)란 자기 연민심에 주의를 두는 명상치유 프로그램으로서 하버드 의과대학의 임상지도자 크리스토퍼 거머 박사와 텍사스 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크리스틴 네프 박사가 2년 전에 공동으로 개발한 명상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특강을 진행할 스티븐 힉맨 박사(Dr. Steven Hickman)는 임상심리학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도서관은 9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인문적 시각으로 음식을 만나다』란 주제로 9월 목요대중강좌를 진행한다. 목요대중강좌는 서울도서관과 독서대학 르네21이 함께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강좌로 매월 특별한 주제와 관련 도서를 선정하여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9월 강좌는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다. 쿡방의 인기가 여전하고 음식에 관한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단지 먹는 것 외에도 자연과 문화 그리고 역사와 철학이 담긴 음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는 높지 않다. 따라서 이번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음식이라는 주제를 인문적 시각으로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강좌는 ‘오늘 우리가 음식과 만나는 법’(9월 1일, 구슬아), ‘화혼양재가 만들어낸 일본음식의 전통’(9월 8일, 박상현), ‘아는 만큼 맛있는 뜻밖의 음식문화사’(9월 22일, 윤덕노), ‘요리사 박찬일의 노포여행’(9월 29일, 박찬일)까지 총 4차례 강의가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일반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서울도서관 누리집 강좌신청(http://lib.seoul.go.kr/lecture/app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뜨거운 여름밤을 여의도 공원에서 독립군 노래로 신나게 날려보자. 서울시는 오는 8월 18일(목), 광복군 정진대 요원들이 착륙했던 날을 기념하기 위해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펑크그룹 ‘크라잉넛’의 야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시정부 요인 15명이 환국한 1945년 11월 23일. 이보다 석 달 앞선 8월 18일엔 대한민국 광복군 정진대 이범석, 김준엽, 노능서, 장준하 선생 등이 경성비행장(옛 여의도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콘서트는 광복절을 기념하며 록으로 편곡된 ‘독립군가’, ‘압록강행진곡’ 등의 독립군노래와 크라잉넛의 히트곡으로 구성되었으며 8월 18일 19시 30분부터 21시까지 야외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1945년 8월 18일 일본군장교가 광복군에게 바쳤던 항복주를 재연하는 이벤트도 함께 준비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시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을 조성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시민들에게 광복의 의미를 되살리고 임시정부요원들의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달빛을 맞으며 아름다운 고슴도치섬 위도에서 오복을 누리고 오감을 느끼는 치유관광을 통해 치유의 섬 ‘The 위도’를 만들고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가운데 ‘놀섬’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젊은이들이 찾아와 즐기는 컨셉을 정립하고 위도만의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연중 마케팅 한다는 계획이다. 축제는 19일 늦은 5시 위도면 파장금항에서 열리는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밤 10시까지 달빛치유코스(8.7km 150분 소요), 달빛만복코스(8.5km 150분 소요), 달빛축복코스(10.8km 180분 소요), 위도달빛코스(9.2km 160분 소요) 등 4개 코스로 진행된다. 달빛치유코스는 파장금항을 출발해 시름, 개들넘, 치도, 진리, 벌금, 정금을 거쳐 위도해수욕장에 도착하는 코스이며 달빛만복코스는 벌금을 시점으로 진리, 위령탑, 시름, 개들넘, 치도, 벌금, 위도해수욕장 순이다. 가장 긴 코스인 달빛축복코스는 깊은금에서 치도, 개들넘, 시름, 위령탑, 진리, 벌금을 거쳐 위도해수욕장에서 끝난다. 위도달빛코스는 미영금과 논금, 전막, 대리, 치도, 진리, 벌금, 위도해수욕장 코스다. 집결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가을이 시작되는 때인 음력 7월 백중(양력 8월 17일)을 맞이하여 8월 14일(일) 늦은 1시부터 밀양백중놀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농사일이 마무리되는 망중한의 시기, 백중 음력 7월 15일 백중 무렵은 농사일이 거의 마무리되는 때로 이후 농민들은 망중한의 시기를 맞는다. 마지막 논매기를 끝낸 백중날 농민들은 모처럼 노동의 피로를 풀어내는 축제를 벌여 먹고 마시고 놀면서 하루를 보냈다. 풍년을 일구어낸 농군들이 스스로 위하고 즐기는 날인 것이다. 이 같은 백중날 농민들의 대표적인 축제는 중요무형문화제 제68호로 지정되어 있는 ‘밀양백중놀이’로, 8월 14일(일)에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밀양백중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밀양백중놀이 밀양백중놀이는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농민들이 김매기를 마칠 무렵인 백중을 전후하여 벌이는 놀이이다. 농사에서 가장 고된 일인 김매기를 마친 농민들이 이를 기념하고 즐겼던 축제가 바로 밀양백중놀이인 것이다. 푸짐한 먹거리를 마련하고 활발한 놀이 활동을 펼치는 것뿐만 아니라, 그 해 농사를 가장 잘 지은 ‘상일꾼’을 뽑아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