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공연예술박물관은 오는 2017년 2월 28일(화)까지 공연예술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늘은 나의 무대 3 : 빛의 숲-마술피리 프로젝트’ 전을 연다. 지난 2014년 초등학생을 위한 창의적 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오늘은 나의 무대 : 변신 프로젝트’와 이듬해 열린 ‘오늘은 나의 무대 2 : 보물상자 대탐험’에 이어지는 3탄으로,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의 특화된 체험전시로 기획되었다. 5세부터 9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전시에서 아이들은 공연 무대를 완성하는 주요 요소인 ‘조명’과 ‘음향’을 몸 쓰기 놀이 및 시청각 체험을 통해 접할 수 있다. 특히 공연 무대가 만들어지는 전반적 원리를 배움과 동시에 공연예술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야기를 따라 가며 체험 가능한 ‘역할극’을 연계했다. 또한 고전 ‘삼국유사’에 속한 ‘도솔가’와 ‘만파식적’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전시에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환경문제’를 주제로 삼아, 아이들이 조명과 음향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아이들은 전시 시작 단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완전 독립을 위해 노력하자', '조국을 위해 희생하자', '굳세게 싸우자', '우리의 독립은 단결이다', '자주자립'… 일제강점기 조국을 위해 싸운 광복군 70여 명의 독립에 대한 염원과 조국에 대한 사랑을 담은 서명과 다짐이 빼곡하게 적힌 대형 태극기(18m☓13m)가 서울시청 외벽에 걸린다. 서울시는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9호)를 그대로 재현한 태극기 이미지를 서울시청 본관 정문 상단 외벽에 12일(금) 꾸민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독립기념관의 승인을 받아 원본과 동일한 이미지로 제작한 것으로, 태극기 하단에는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함께 부착해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이야기가 담긴 역사 속 태극기를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는 광복군 제3지대 제2지구대에서 활동하던 문웅명(본명 문수열) 대원이 1945년 2월 경 동료 이정수 대원에게 선물받은 것으로, 이듬해 문 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15일(월요일) 광복절을 맞이하여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주요 문화유적지 가운데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인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만인의총(전북 남원), 세종대왕릉(경기 여주)을 휴무일 없이 개방한다. 이번 고궁과 왕릉의 전면 개방과 맞추어 국립고궁박물관도 정상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 경복궁, 종묘는 화요일 휴무 올해로 71주년을 맞은 광복절은(매년 8월 15일) 대한민국 주권을 되찾은 의미 있는 날로, 일제의 강점에서 벗어난 날과 독립국으로서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광복절에 고궁과 왕릉의 개방은 국민과 함께 광복절의 뜻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돌아보고자 마련되었다. 문화재청은 이번 전면 개방을 통해 폭염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해줄 고궁과 왕릉의 나무그늘 아래서 '빛을 되찾은 날‘인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희생한 민족 열사들을 기리는 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은 2016년 하반기 서울역사강좌 ‘개항기 서울에 온 외국인들’ 강좌를 8월 26일(금)부터 12월 16일(금)까지 15회에 걸쳐 진행한다. 한국을 사랑한 영국인 어니스트 베델부터 한국 양악의 아버지 에케르트 까지 14명의 개항기 외국인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덕수궁, 정동,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역으로 이어지는 현장 답사가 1회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서울역사강좌는 개항기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진행한다. 각 역사학자들은 해당 외국인에 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각국 관계사에 관련한 최고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져있다. 아울러 대중서 집필 경험도 풍부하기 때문에 서울역사강좌 2권은 시민들이 이해하기에 재미있는 문체로 쓰여 있다. 강좌 접수는 8월 8일(월)부터 19일(금)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서울문화포털에서 첨부파일의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누리편지(history@seoul.go.kr) 또는 팩스(02-413-9636), 직접방문(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서울역사편찬원 자료실)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강좌 인원이 많을 시에는 추첨을 통해 뽑는다. 전 학기에 개근한 수강생은 추첨 없이 우선순위로 선발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순수한 과학테마형 축제인 2016 고흥우주항공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남 고흥군에서 또 하나의 우주과학체험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고흥군은 지난 2일과 4일 양일간 고흥항공센터 일원에서 전국대학생 로켓연합회(NURA) 주관으로 전국대학생 로켓발사경진대회(8.2)와 KAIST 인공위성센터 주관으로 캔위성 체험ㆍ경연대회(8.4.)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전국대학생 로켓발사경진대회는 전국대학생 로켓연합회(회장 엄태호, 조선대)가 주최ㆍ주관하는 대회로 11개 대학교에서 3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경북대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고 금상은 한국항공대, 은상은 경희대, 동상은 구미대로 돌아갔다. 또한 2016 캔위성 체험ㆍ경연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KAIST 인공위성센터가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고흥군의 후원으로 열렸다. 올해 대회는 고교부와 대학부 2단계 심사(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본선에 각각 10팀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는 오는 11일 위성개발ㆍ운용 성과에 대한 최종결과발표회를 통해 기술력, 임무수행능력 등을 평가받게 된다. 최우수상과 우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8월 8일(월)부터 8월30일(화)까지 보행전용거리(세종대로, DDP)를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예술·콘텐츠로 채울 시민예술가와 시민작품을 공모한다. 서울시는 ‘걷는 도시, 서울’ 이라는 깃발 아래 보행친화적인 도시 만들기의 하나로 세종대로, DDP 앞, 덕수궁길 등에 특정 요일․시간대의 차량 통행을 막고, 악기 연주, 합창,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문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시 보행전용거리(세종대로, DDP)에서 공연·전시를 원하는 시민, 예술단체(아마추어, 전문예술인), 대학(교), 동호회 등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9월부터 공연 및 작품전시를 시작한다.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광화문광장~세종대로 사거리)는 9월 1ㆍ3주 일요일, 10월 1주 일요일, 12:00~16:00에 공연과 작품전시가 가능하고, ‘DDP 보행전용거리’(DDP인근 장충단로)는 9월~10월 두 달 간, 3주 일요일, 12:00~16:00에 공연과 작품전시가 가능하다. 응모는 ‘내손안의 서울’ 누리집(http://mediahub.seoul.go.kr) 또는 누리편지(designerbb@worldcomm.kr)을 통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오는 8월 13일(토) 15시부터 8월 14(일) 12시까지 1박2일 역사체험캠프 ‘뮤지엄 캠핑, 1박2일!’을 한다. 이번 박물관 캠프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여름밤 도심 속 아름다운 박물관 정원에서 캠핑을 통한 색다른 추억을 제공한다. 더불어 캠핑 중 사회적기업 ㈜아트브릿지가 진행하는 다양한 역사체험 프로그램 진행으로 우리의 역사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재미있는 연극을 관람하고 직접 과거시험을 체험 해보는 역사인물체험연극 ‘세종, 인재를 뽑다’를 시작으로 박물관 내 숨겨진 삼국의 유물찾기, 삼국시대 역사놀이터 체험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시간으로 마련된다. 접수는 8.4.(목) ~ 8.10.(수)까지 누리편지로 선착순 20가족(4인가족 기준, 약8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텐트, 식재료와 조리도구, 개인침구류 등 캠핑에 필요한 장비를 준비해야 하며, 취사는 박물관에서 준비한 야외취사장에서 가능하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과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운영과(전화 062-570-7012) 에서 안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광복 71주년을 맞이하여, 청소년이 직접 창작하고 출연하는 역사 뮤지컬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8월 6일 토요일(15시, 19시/2회) 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유관순 열사의 삶을 재조명 한 청소년 창작 뮤지컬 ‘만세소녀 유관순’을 초연한다. 유관순 열사의 삶과 옥중에서의 순국, 그리고 숭고한 인간애를 연기와 노래, 춤을 통해 표현하며,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만세소녀 유관순’은 모든 배역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며 특히, 한국국제예술원의 권성순 학과장과 강남뮤지컬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유관순 역할을 맞은 청소년 뮤지컬단 강지수양은 “3.1 운동을 통해 독립운동의 발판을 마련하고, 18세 꽃다운 나이에 순국하신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뮤지컬 활동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8월 6일 공연되는 뮤지컬 ‘만세소녀 유관순’은 지역주민, 청소년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 창의활동팀(☏ 02-490-0223)으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밀집지역이자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북촌한옥마을에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특별한 한옥 23채가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 공공한옥」이다. 서울시가 2001년부터 ‘북촌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멸실 위기에 있는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한 채 두 채 매입해 꾸준히 늘려온 서울 공공한옥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새 문패를 달아 브랜드화 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북촌한옥마을이 관광지이지만 일반 시민들의 거주지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생활불편은 최소화하고 관광객들의 한옥과 전통문화 체험기회는 늘릴 수 있도록 서울 공공한옥을 운영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안내 표지판은 서울 공공한옥 대문 옆에 명패 형태로 설치됐다. 한옥과 잘 어울리는 금빛 바탕에 ‘서울 공공한옥’을 표기해 서울 공공한옥 브랜드를 방문객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한옥의 명칭, 개방시간, 휴무일을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 지역주민과 국내외 방문객들 모두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멋스러운 한옥 일러스트도 함께 넣었다. 서울 공공한옥은 개방시간이라면 누구나 안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수원시가 산림청으로부터 유치하여 지난 4년 동안의 전국무궁화 수원 축제 지방행사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축제로 준비했다. 또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28일 산림청과 순차적으로 축제를 추진하는 세종시와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산림조합,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무궁화 1,300여점과 수원시 보유 무궁화 3,500여점, 전국 개인 무궁화 작품을 전시한다. 축제 첫 날인 5일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신원섭 산림청장,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단체장과 시민들이 참석, 비슬무용단의 한국전통무용과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무궁화 씨앗을 날리는 개막 세리머니 등 성대한 개막식이 펼쳐진다. 6일에는 ‘제5회 전국 나라꽃 무궁화 심포지엄’이 열려 무궁화에 대한 학술적 가치와 유례를 알리는 시간도 마련한다. 심포지엄에는 김영만 신구대학교 교수가 ‘수원과 무궁화의 역사 조명’, 하유미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수원시 무궁화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