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대전 천연기념물센터(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강당에서 「성곽 보존·관리 정책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그동안 성곽의 보존․관리 정책이 성곽의 가치를 유지하고 알리기보다는 복원과 정비 위주로 이루어져오면서 관계 전문가들의 개선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번 토론회는 성곽의 보존과 관리에 있어서 성곽이 지닌 역사적ㆍ문화재적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하였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의 성곽 보수ㆍ정비사업 실태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살펴보고, 관리단체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성곽 관리에 대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토론회는 먼저 서울 광진구에 있는 아차산성과 홍련봉 보루 정비 사례를 통해 본 성곽 보수정비 사례 발표(윤성호 서울특별시 광진구청 학예연구사), 성곽 보수ㆍ정비 실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고용규 목포대학교 박물관 연구원), 청주시에서 관리하는 성곽의 관리 실태와 개선 방안을 제시한 지방자치단체의 성곽 관리실태 및 개선방안(라경준 청주시청 학예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박2일’과 ‘박학다식 박물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박2일’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8월4일(목)~8월5일(금) 1박2일간 열린다. 어린이들은 박물관에서 1박을 하며 한밤 중 전시실 탐험 을 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특별전시 관람, 보존과학실 견학, 석조물 정원 아침 산책 등 박물관 구석구석을 견학하며 다양한 박물관의 모습을 체험하는 시간도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장, 학예연구사, 문화재 보존과학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박물관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1박2일간 교육을 모두 이수한 어린이에게는 국립중앙박물관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접수는 7월22일(금)부터 7월25일(월)까지 4일간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하며 모집인원은 48명이다. ‘박학다식 박물관 학교’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8월9일(화)~8월12일(금) 4일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국립중앙박물관 탐방교재를 바탕으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8월 2일(화) 오후 2시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제3회 2016 국악포럼’을 열고, 자연음향 공간에서 국악관현악의 음향 평가 지표와 편성 방안 등에 관한 논의를 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기음향 및 자연음향 공간에서의 관현악 편성과 각 악기 수와 배치, 현재 작곡되는 관현악의 다양성과 경향성, 자연음향 공간에서 음향테스트 실행방안과 평가 항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의 고정 패널은 좌장을 맡은 이건용(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비롯하여 류형선, 계성원, 박병오, 황호준(이상 작곡가), 원영석(이화여대 교수), 이정면(이음사운드 대표), 박치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이 참여한다. 국립국악원의 올해 국악포럼은 전기적인 음량 증폭을 해왔던 기존의 국악관현악이 자연 음향 공간에서 증폭 없이 고품질의 음향을 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6월부터 ‘자연음향 공간에서의 국악관현악 제반과제’와 ‘자연음향 공간에서 실연을 위한 작품선정’ 등에 대해 토론했으며, 이번 3회 포럼을 거쳐 오는 9월에는 실제 자연음향 공간에서 음향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국악작곡과 음향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경의선숲길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색다른 방학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가운데 ‘숲길 어린이 기관사’ 방학프로그램은 공원 내에서 경의선숲길의 역사탐방, 문화예술 활동 참여, 건강한 공원문화에 대한 우리행동 등 3개 주제를 글과 사진으로 정리해 경의선숲길의 현재와 미래모습을 어린이 시각으로 기록해 보는 ‘공원 이해하기’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경의선숲길 사용설명서를 만들 때 참고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숲길 어린이 기관사’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7월 24일(일)까지 30명을 신청 받아 내부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15명을 뽑을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로 먼저 신청한 뒤, 자기소개서를 우리편지g-parkjandi@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15명의 어린이 기관사는 7월 27일(수) 오리엔테이션에서 한국NGO신문 조응태 기자로부터 기사작성과 인터뷰 방식, 사진촬영 등에 대해 지도를 받은 뒤, 모두 4회(7.30.~8.17.)에 걸쳐 역사탐방, 문예활동 등을 경험하고 기사를 작성할 계획이다. 7월 30일(토) 16~1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옥천군은 '제10회 향수옥천 포도ㆍ복숭아축제'가 열리는 이달 22∼24일 포도 수확 체험장을 운영한다. 체험장은 옥천 동이면 적하리 시설포도 농장(2,765㎡)에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1인당 2kg의 포도를 직접 딸 수 있다. 체험비는 당일 도매시장 경락가격에 맞춰 결정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나무에 매달린 싱싱한 포도송이를 직접 따보는 이색 추억이 될 것"이라며 "축제가 열리는 공설운동장에서 체험장까지 셔틀버스 2대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해 체험객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이 마련한 '제10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오는 22∼24일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중에는 포도•복숭아가 할인 판매되고 포도천연 염색, 과일떡 만들기, 복숭아막걸리 시음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또 에어로빅체조대회, 치어리딩페스티벌, 한국전통타악그룹 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전국의 중학교 및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중등교사 박물관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6년 ‘중등교사 박물관 연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품과 연계한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의,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들의 해설과 함께하는 전시실 관람, 학교연계 교육프로그램 체험 따위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품 연계 강의와 전시실 관람은 눈에 보이는 문화재를 매개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다. ‘박물관 전문직 체험교실(고고학자, 보존과학자)’과정은 교사들이 학생의 입장에서 박물관의 학교연계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과정은 오는 2016년 8월 9일(화)부터 8월 12일(금)까지 4일 동안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는 2016년 7월 11일(월) 부터 7월 22일(금) 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http://www.museum.go.kr》교육》교육안내》성인·전문인력》‘중등교사 박물관 연수’)에서 개별 신청하면 된다(선착순 40명을 모집). 2016년도 국립중앙박물관 ‘중등교사 박물관 연수’를 통해 중학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의재발견(대표 김근성)”, “우리문화숨결(대표 오정택)”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궁 청소년문화학교를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에서 오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고궁 청소년문화학교는 초등학생들이 고궁의 역사를 바로 알고 궁중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1989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시행되는 오랜 전통의 대표적인 청소년 대상 궁궐 프로그램이다. 고궁에서 시행 중인 활용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2016년도 고궁 청소년문화학교는 오는 26일부터 4주 동안 고궁별로 정해진 요일에 주 1회씩(오전 9:30~11:30) 모두 4회 운영한다. 각 고궁의 프로그램 운영 요일은 화요일은 창덕궁, 수요일은 경복궁, 목요일은 덕수궁, 금요일은 창경궁, 토요일은 종묘이며, 대상 궁궐의 역사와 사건, 인물, 궁중 문화 등을 들려주는 이론 강의와 현장답사, 체험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3~6학년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4학년 반과 5~6학년 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미동산수목원(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 내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 특별 목재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여름 목재문화체험교실은 오는 8월 3일부터 28일까지 1달간 9회에 걸쳐 회별 12가족씩 총 4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가량 소요되며, 무료인 '책꽂이', '다용도 선반', '이동 사물함', '화분 받침대' 만들기와 유료인 '2인용 테이블' 만들기 등의 체험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이 대상이며 올해 상반기에 참여한 가족도 이번 여름 체험교실에 한하여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미동산수목원에서는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접수를 받는다. 미동산수목원 관계자는 "여름 목재체험교실이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함께 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목재를 통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목재문화체험교실은 3월∼11월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목재체험과 목가구 제작을 직접 접할 수 있는 미동산수목원의 대표 체험 행사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칠갑산은 충남의 알프스라고 말한다. 그 칠갑산 바로 아래 칠갑산 산기슭에 자리 잡은 마을로 천장처럼 높다는 뜻으로 천장리라 하며 아름다운 천장호수와 더불어 천장리 알프스마을로 불려진다. 그곳 천장리에서 천장리 알프스마을 운영위원회 주최로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1까지 2016세계조롱박축제가 열린다. 2016세계조롱박축제는 쭉쭉대박터널, 박광장, 소원터널, 칼라박터널 등 9가지 주제로 구성된 2.4km의 박터널에서 세계의 희귀박들을 만날 수 있는 축제다. 이 축제에는 2.4Km에 달하는 박터널에 전시한 세계 각국의 희귀한 박들과 박공예품의 볼거리, 다양한 레저체험과 농촌생활체험(짚트랙, 소달구지타기, 승마체험, 낚시체험)의 즐길거리, 박추출물을 첨가한 천연화장품만들기와 전통박을 확용한 창의력 쑥쑥 조롱박꾸미기 같은 체험거리, 식용박으로 만든 이색음식 곧 박탕수, 박튀김, 박잎전, 박칼국수, 박냉국수, 박빙수, 박아이스크림 따위 먹거리도 선보인다. 알프스마을은 칠갑산 등산로와 천장호수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의 천장호 출렁다리, 도농교류센터, 국제규격의 운동장, 식당, 수영장, 교육관, 승마장, 펜션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칠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에게 사랑을 받아야만 한다. 그런데 아이돌 음악에만 온통 정신이 팔린 청소년들을 어찌할까?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일이던가? 지난 7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상명대 서울캠퍼스 상명아트센터 대신홀에서는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주최, 서울전통문화예술진흥원(이사장 유창) 주관, 교육부・서울시교육청 후원으로 제16회 종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가 열려 성황을 이루었다. 앙증맞은 소리로 판소리 한 대목을 부르고, 조그만 손으로 해금을 연주하며, 어른 못지않게 열두발상모를 휘날리는 아이들. 감탄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도록 했다. 대회는 시작 전부터 로비에 돗자리를 깔고 연습하는 청소년들로 북적였다. 경연대회는 모두 201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이는 가운데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보유자이며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이사장인 임정란 명창을 비롯하여 쟁쟁한 명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였다. 경연이 끝나면 채점표를 바로 정리하여 알림판에 붙이고, 직접 스승과 8촌 이내 친인척 심사회피 제도를 두는 등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입상자는 종합대상 초등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