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최종덕)은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궁중 다과를 곁들인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음악데이트」를 연다. 여름철을 맞아 조선 시대 궁중에서 즐겼던 음료인 오미자화채, 제호탕, 약과 그리고 각색편과 부채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공연으로는 소리꾼 박인혜의 「판소리 읽어주는 여자」 공연이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지난 21일에 개막한 특별전 「조선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를 담당한 큐레이터가 조선왕릉의 모든 것을 해설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 gogung.go.kr, 문화·참여–문화행사)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괴산군은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신나는 여름나기'를 주제로 둔율마을 강변일원에서 '제9회 둔율올갱이 축제'를 연다. 둔율올갱이 축제는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의 접근성을 장점으로 여름철 대표적인 농촌 축제로 도약코자 올갱이 잡기와 각종 올갱이 요리체험, 나비 생태 및 반딧불 체험,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체험과 함께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풍경마차 타기, 뗏목 타기 등 농촌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김영수 둔율올갱이 축제 운영위원장은 "시원한 달천에서 올갱이를 잡고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많은 가족들이 축제에 참가해 더위도 피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칠성면 둔율올갱이 마을은 지난 2009년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가고 싶은 마을 100선에 뽑혔다. 또 2010년 최우수 농촌전통테마마을, 2012년 제5회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 국무총리상, 농식품부 2012 우수 농촌축제 선정 등 올갱이를 활용한 농촌체험 마을로 전국적으로 이름나 있으며 인근의 산막이옛길, 쌍곡계곡, 갈은계곡 등의 주요관광지와 연계하여 피서를 즐길 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은 밤 9시까지 연장하여 개관하며, 즐겁고 유익한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눈부신 초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7월 2일 늦은 2시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스탠바이미”를 시작으로 9일 저녁 6시 유명 동화에 클래식 음악을 접목한 “클래식 뮤지컬, 빨간모자”, 16일 늦은 2시 인기 영화 “아바타”, 23일 저녁 6시 백제 금속공예의 정수, “무령왕과 왕비의 부장품”에 대하여 깊이있는 해설을 준비한 “큐레이터와의 대화”, 30일 늦은 3시와 6시, 각1시간씩 나무인형 피노키오의 성장과정을 교훈적이고 재미있게 그려낸 어린이 공연인 “피노키오”의 순서로 진행한다. 특히, 유명한 동화에 퓨전 클래식을 접목시킨 “클래식 뮤지컬, 빨간모자”와 항상 많은 가족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이 공연 “피노키오”는 여름이 무르 익어가는 계절의 토요일을 더욱 즐겁게 할 것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하동군은 오는 10월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열리는 '2016 토지문학제'를 앞두고 토지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토지문학제 작품 공모는 평사리 문학대상(시ㆍ소설ㆍ수필), 평사리 청소년문학상(소설), 하동소재작품상 등 3개 분야이며, 공모기간은 오는 9월 4일까지다. 분야별 공모내용을 보면 평사리 문학대상은 소설 1편(중ㆍ단편 중 1편), 시(시조) 5편 이상, 수필 3편 이상이며, 소설 부문 중편은 200자 원고지 200장 안팎, 단편은 100장 안팎이다. 평사리 문학대상 3개 부문 모두 소재 및 주제가 자유로운 미발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하고 표절ㆍ모방 또는 중복 응모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상이 취소된다. 응모 자격은 역량 있는 신인 또는 등단 5년 미만의 기성작가이며 심사를 거쳐 소설은 상패 및 상금 1,000만 원, 시ㆍ수필은 각각 상패 및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평사리 청소년문학상은 소재ㆍ주제 제한 없이 200자 원고지 60장 안팎의 미발표된 순수창작 소설 1편이며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대상 100만 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5일 토요일밤.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가 흥과 멋으로 채워진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DDP가 ‘청춘런웨이댄싱나이트’ 컨셉으로 올해 처음 개장해 25일(토)~26일(일) 운영된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DDP 운영일정은 금, 토요일이나, 6월 24일(금) 우천예상으로 토,일요일로 변경되어 운영된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DDP은 서울 디자인 패션산업의 집적지인 동대문 주변 도매상가, 쇼핑몰들이 새벽까지 운영되는 것을 고려하여, 다른 야시장보다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저녁 7시부터 밤12시까지 진행된다. 여의도 한강공원(3월), 청계광장(5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장하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DDP는 현장품평회를 시작으로 10월 마지막 주까지 매주 개장한다. 25일(토) 개장의 첫 행사로 전문가, 시민모니터링단이 야시장 참여팀을 선정하는 ‘현장품평회’가 진행된다. 야시장에 참여를 원하는 푸드트럭, 일반상인 등의 접수결과 1차 접수 351명 중 서류심사를 거친 287명이 현장품평회에 참여한다. 현장품평회를 통해 현장에서 푸드트럭 30팀, 일반상인 60팀, 지역상인 20여팀 내외를 선정하며, 선정 참가자는 10월까지 야시장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우리의 절기별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열두 달 세시풍속의 하나로, 다가오는 6월 26일(일)에 보리타작과 보릿대 공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고개, 보릿보개 보릿고개는 햇보리가 나오기 전까지 넘기기 어려운 고개를 말한다. 지난 가을에 수확한 묵은 곡식은 다 떨어지고 보리는 미처 여물지 않아 굶주려야 했던 시기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보리를 수확하는 시기인 망종 무렵을 애타게 기다리기도 했다. 도리깨와 탈곡기, 풍구를 이용한 보리타작 체험 보리가 밥상에 오르기까지는 무수한 과정을 거친다. 보리를 거두어들인 후, 먼저 개상을 이용한 개상질을 한다. 개상은 통나무 서너 개를 붙여 나무 의자처럼 만든 것으로, 개상질은 보릿단을 쥐고 내려쳐서 낟알을 터는 작업이다. 낟알을 털어내기 위한 것으로 개상 보다 발달된 형태의 농기계인 탈곡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탈곡기의 발판을 발로 밟으면 철사가 박혀 있는 통이 빠르게 돌면서 낟알을 털어 낸다. 통이 빠르게 돌아가면서 ‘와롱와롱’ 소리를 내는 까닭에 이를 와룡기라고도 부른다. 낟알을 털어낸 후에는 도리깨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호랑이를 주제로 한 민속에서 찾은 호랑이, 동물원에서 만난 호랑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박물관에서 유물을 탐색하며 호랑이 관련 민속을 이해하고,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관찰하며 생태적 특징을 이해하는, 민속과 생태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융ㆍ복합교육이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 어린이이며, 어린이와 보호자가 2인 1조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6월21일(화)부터 7월6일(수)까지 총 3회 운영되며,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이루어지는 화요일 수업과 서울동물원에서 이루어지는 수요일 수업이 1회 교육으로 구성된 2일 참여 수업이다. 마지막 교육인 7월 6일 교육 신청을 6월 29일(수)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http://www.kidsnfm.go.kr)을 통해 가능하다. 현재 진행 중인 1, 2회차 교육은 알림이 늦었지만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고 민속박물관 담당자는 덧붙인다. 민속에서 찾은 호랑이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하여 ‘호랑이의 나라’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호랑이는 우리에게 두려운 맹수였지만 한편으론 사악한 잡귀를 물리칠 수 있는 영물(靈物), 마을을 지키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최종덕)은 조선 시대 왕실문화와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시 해설사(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나도 왕실유물 해설사」를 개설ㆍ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나도 왕실유물 해설사」는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시 해설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소년들이 박물관을 찾은 또래 친구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직접 들려주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모두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7.9.~8.27. 매주 토요일 / 모두 8회) 동안 국립고궁박물관 연구사와 전문 교육강사들로부터 조선 왕실의 역사와 국왕, 궁궐 건축, 왕실 생활문화 등 조선 왕실 전반에 대해 학습하고 전시해설 기법, 관람객 응대자세, 해설 시나리오 작성 방법 등 실제 전시해설 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배우게 된다. 또한 청소년 해설 참관(경복궁 현장학습), 조별 해설 시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시간도 가진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12월(격주 토요일 / 모두 7회)까지 국립고궁박물관 전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한국민속촌은 성큼 다가온 여름을 맞아 시원한 자연으로 떠나는 체험행사 시골외갓집의 여름을 오는 18일부터 8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매년 선보였던 시골 속 여름나기 체험에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관람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박서리체험이 올 여름 다시 돌아온다. 수박을 지키려는 마을이장 캐릭터와 수박을 서리하려는 관람객의 흥미진진한 추격전이 폭소를 자아낼 예정. 실제 텃밭에서 재배하는 수박이나 참외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서리체험은 모형 수박으로 진행된다. 마을이장의 재선을 축하하는 특별공연 민속 노래자랑도 수박밭에서 열린다. 민속 노래자랑은 모두에게 친숙한 노래자랑 포맷을 재해석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으로 민속마을 인기 캐릭터 청년회장 춘삼이가 MC를 맡고 모창의 달인 장사꾼, 꿀성대 부녀회장, 반전매력의 소유자 광년이 등이 노래대결을 펼치며 재미를 선사한다. 캐릭터와 함께하는 민속마을 달인 선발대회도 개최된다. 시골판 런닝맨 새참배달레이스는 몸빼 바지를 착용한 채 물풍선이 담긴 쟁반을 머리에 이고 배달하는 달리기 대회다. 전통 논에 들어가 맨손으로 미꾸라지를 잡는 미꾸라지 잡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주말을 이용해 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실과 유물을 활용한 우리 가족 박물관 나들이 교육프로그램을 7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나무와 떠나는 사랑방 여행’, ‘나의 출생 이야기’, ‘관상감 관리의 시간 읽기’, ‘종가에서 전하는 가정교육과 음식이야기’ 네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무와 떠나는 사랑방 여행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실 2관에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목가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와 같은 목가구의 짜임과 쓰임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나무와 떠나는 사랑방 여행’은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먼저 사랑방의 공간 배치를 이해하고 서안, 문갑, 사방탁자 등 목가구의 구조와 쓰임을 유물을 통해 직접 살펴 볼 수 있다. 그리고 전통 목가구의 짜임 방식을 활용하여 서안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목가구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튼튼한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종가에서 전하는 가정교육과 음식 이야기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한국국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