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지난 6월 16일 2016학년도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만옥) 지정 토박이말 교육 울력학교인 신진초등학교(교장 김재홍)에서는 토박이말을 더 잘 알게 하고 가까워지게 하는 ‘토박이말 알음알이 잔치’를 열었다. 5학년 봉사위원 40여 명이 “사랑해요 토박이말, 우리는 토박이말 가꿈이”라고 적은 어깨띠를 메고, 토박이말을 살리고 가꿔야 된다는 내용을 담아 손수 만든 그림과 글(포스터와 표어)을 들고 토박이말 널알림(홍보) 활동을 하면서 잔칫날 아침을 열었다. ‘아침 책읽기’ 시간을 활용해서 5학년 학생들이 30모둠으로 나눠 각 교실로 가서 ‘찾아가는 토박이말 널알림(홍보)’ 활동을 펼쳤는데, 학년 수준을 생각해서 모둠마다 다른 내용과 방식으로 토박이말을 왜 배우고 익혀야 하는지 그 까닭을 밝혀 풀이를 해 주었으며, 가든한(간단한) 토박이말 수수께끼를 내고 풀면서 토박이말과 가까워지게 하였다. 이어진 ‘토박이말 놀배움 여섯 마당’은 5학년이 반별로 여섯 모둠으로 나눠 한 시간씩 놀이를 이끌었다.1교시 1학년부터 5교시 6학년까지 ‘토박이말 딱지 놀이’, ‘토박이말 글놀이’, ‘토박이말 그림놀이’, ‘토박이말 몸짓놀이’, ‘토박이말 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김천 자두ㆍ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제7회 김천자두ㆍ포도축제'를 열고 있다. '우리가족 알콩달콩! 내 입에 새콤달콤!'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축제는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과 자두ㆍ포도 수확체험 농장에서 열린다. 특히 김천시는 올해 김천 자두ㆍ포도축제가 경상북도 지정축제에 뽑혔으며, 자두ㆍ포도 수확체험과 더불어 우수한 포도ㆍ자두품평회, 오감 만족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역 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 물놀이 시설 등 김천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고자 노력한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로 7회째인 김천 자두ㆍ포도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입소문과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축제에 참여하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또 가족형 중심의 오락프로그램 진행으로 주말을 이용한 가족여행지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철용 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여름철 무더위 도심을 탈출해 시원한 물놀이와 농촌의 농장 수확체험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자녀들에게 자연학습 체험기회를 줄 수 있는 자두포도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국악 공연과 한식을 엮어 직장으로 배달하는 직장배달한식콘서트가 기업들의 공연 신청을 접수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과 문화융성위원회(원장 표재순)는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기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찾아가 지난 4월부터 국악 공연과 한식을 접목시킨 직장배달한식콘서트를 개최하고 오는 6월 24일까지는 하반기 공연의 기업 신청을 접수한다. ▲ 국립국악원_직장배달한식콘서트 이번 콘서트는 국립국악원의 품격 있는 국악 연주와 우리 춤 공연에 한식을 엮은 공연으로,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한식 전문가의 한식 시연도 함께 선보인다. 관객들에게는 다과도 함께 무료로 제공한다. 직장배달한식콘서트의 신청은 중소 또는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200석 이상 규모의 실내 강당 또는 공연장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면 가능하다. 공연 배달에 선정된 기업들은 공연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지역축제나 사내행사, 기념일 또는 후원행사 등의 부대행사 형태로는 신청할 수 없다. 공연 신청은 문화융성위원회의 누리집 (http://www.culture.go.k
[우리문화신문 =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책 문화 활성화 및 국민들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 이하 출협),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과 함께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B1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인 2016 서울국제도서전/디지털북페어코리아를 연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국내는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독일 등 총 17개국 378개의 출판사와 관련 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아동도서를 포함한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전 분야의 도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는 한국 여성시를 대표하는 신달자 시인이 선정되었으며,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공동 수상자인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와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가 패널로 초대된다. 한편, 올해 3년 차에 접어드는 디지털북페어코리아는 서울국제도서전과 같은 기간, 같은 장소(코엑스)에서 연계, 개최됨으로써 종이책 출판 산업과 전자 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어린이들이 문화재와의 소통을 통해 꿈과 희망을 표현하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제29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지난 5월9일에 열었다. 이 대회의 수상작품을 모아 오는 6월8일부터 8월 31일까지 어린이문화재 그림전을 마련하였다. ▲ [대상] 삼육초등학교(6) - 신윤호, - 시루와 가지방울 -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국립광주박물관 전시실에 있는 문화재를 보고 자신의 느낌을 자유로이 그림으로 표현한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광주ㆍ전남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418명이 참가하여 각자의 솜씨를 뽐냈다. 그리기 대회의 작품들은 지난 5월 12일(목) 대학 관련학과 교수와 미술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위원장 김종일 전남대 명예교수)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72명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단은 어린이의 맑고 순수한 심성으로 유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솔직하게 표현한 작품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였다. 선정된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예년보다 표현기법이 다양해지고 세련된 기량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박물관 교구재 개발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6월 14일(화)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제5회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박물관 교육 현장에서 중요한 교구재를 주제로 개발 사례와 방향성을 살핌으로써, 박물관이 교육 수요자들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지를 논의해본다. 아울러 우리나라 주요 박물관들의 대표 교구재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홍보부스도 설치된다.' ' ▲ 국립민속박물관 교구재_다문화꾸러미 상자 ▲ 립민속박물관 교구재_활동지 박물관의 꽃, 교구재의 개발과 활용 최근 박물관은 자료의 보존과 연구라는 전통적인 기능에서 나아가 점차 교육 현장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 박물관은 수요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다양한 교구재를 활용하는데, 여기서 교구재란 교재와 교구를 아우르는 말이다. 박물관 교구재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학술대회 1부에서는 박물관에서의 어린이 교구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아해전통문화박물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특별전에 대한 이야기를 박물관장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한 차례 더 마련된다. 지난 6월 1일 저녁 7시 큐레이터와의 대화 시간에 이영훈 관장이 반가사유상 특별전의 기획과 전시 과정, 의의 등에 대해 해설한 바 있는데, 당시에 참여치 못한 관람객들을 위하여 다시 한 번 강사로 나선다. 이번에는 상설전시관 2층 공간 온에서 열린다. ▲ 금동반가사유상,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제78호(왼쪽) / 목조반가사유상, 일본 나라 현[奈良縣] 주구 사[中宮寺] 소장, 일본 국보 ▲ 제494회 큐레이터와의 대화(6.1.), 이영훈 관장 진행 장면 이어서 반가사유상 특별전 큐레이터인 권강미 연구사가 전시품인 국보 제78호 반가사유상과 일본 주구 사(中宮寺) 반가사유상에 대해 해설하며, 더불어 상설전시관의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도 함께 해설할 예정이다.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특별전은 무료 관람이며, 6월 12일(일)까지 휴관일 없이 계속된다. 이후 도쿄국립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미소의 부처 -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오는 7월 30일~31일, 8월 6일~7일(총 8회)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예술체험교육 프로그램 꿈나무예술탐험대를 연다. 꿈나무예술탐험대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여름방학 어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2013년 유료화된 이후에도 매년 매진을 이어가는 등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올해는 클래식 악기 중 타악기와 현악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주 감상 뿐 아니라, 악기 체험, 모형 만들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을 선보인다. 강사에는 김신기 서울시극단 단원,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참여한 중앙타악앙상블과 벨라퀸텟앙상블이 함께 할 예정이다. 체험료 : 1만원, 문의 및 예매 :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애니매이션, 연극배우 등 활용,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마련 타악랜드(7.30~31) 현악랜드(8.6~7) 두 가지 주제로 진행 ▲ 꿈나무예술탐험대 타악랜드 ▲ 꿈나무예술탐험대 현악랜드 이번 꿈나무예술탐험대의 프로그램은 타악기와 현악기를 주제로, 배움과 동시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관장 한도현)과 함께 왕실 문화에 담긴 인문정신을 드높이기 위한 일반인 대상 강좌 「고종황제 서재에서 만나는 왕실문화」를 오는 15일부터 경복궁 집옥재에서 진행한다. 1891년 세운 경복궁 집옥재는 고종황제의 서재와 외국 사신 접견소로 쓰였으며, 지난 4월 27일 집옥재 안팎 시설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각종 도서와 관련 유물을 비치하여 궁궐 속 작은 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강좌는 역사 속 공간인 집옥재에서 조선의 왕실문화에 담긴 인문정신을 살펴보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조선왕실의 역사, 의례, 예술, 문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전문가 강연으로 꾸며진다. ▲ 경복궁 집옥재 전경 ▲ 경복궁 집옥재 옆 모습 오는 15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배용 원장의 조선왕실 문화와 기록 정신을 시작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속 연구진들이 《선원록》, 《종묘의궤》, 《동의보감》, 《낙선재고전소설》, 《집옥재도서목록》 등 조선 시대 주요 책을 바탕으로 조선왕실의 기록문화,
[우리문화신문 = 윤지영 기자] 강릉에서 단오는 큰 명절이다. 단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강릉 단오제는 신과 인간의 소통은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상생을 위한 휴먼드라마이다. 역사문화적 침탈을 일삼았던 일제강점기에도 단오제는 열렸고, 중요한 기록을 남겼다. 한국전쟁 중에도 단오제는 맥을 이어왔다. 노인들과 무녀들은 시기적으로 어려울 때는 압박의 눈을 피해 중앙시장이나 남대천 변, 성남동 한구석에서 소규모로 나마 빼놓지 않고 단오제를 치렀다고 증언한다. 이처럼 강릉단오제는 비교적 온전히 전승되고 있거나 고증을 통하여 원형 복원이 가능할 만큼 면면히 이어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덕분에 강릉단오제는 1967년 중요무형문화제 13호로 등록되면서 우리민족 전통 민속축제의 원형성을 간직한 단오축제로서 고유의 가치를 획득하였다. 2005년 11월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의 인류가 보존해야할 문화유산이 되었으며 전년도에는 15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축제이다. 이번 단오제는 6월 5일부터 시작하여 6월 12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문의: 033-641-1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