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사 인기 강사인 최태성 대광고등학교 선생님과 손잡고 청소년을 위한 인터넷 강의 큰별쌤 최태성의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문화재를 제작하여 1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강의는 교과서에 등장하는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문화재를 시대별⦁주제별로 정리하여 알기 쉽게 보여준다. 우리 문화유산이 지닌 다채로운 이야기를 20분 내외 분량으로 풀어내며 총 20강으로 구성된다. 최태성 선생님의 재미있는 강의를 따라가면서 풍부한 사진과 영상, 삽화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문화재를 접하다 보면, 일부러 문화재 이름 등을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향가 서동요의 주인공인 서동과 선화공주에 얽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고대의 불탑편을, 만 원권 지폐 속에 담긴 과학 유산들에 대해 알고 싶다면 조선의 과학편을 추천한다. 또한, 우리나라 해양 발굴 사상 최대 규모의 보물선이 발견된 계기는 고려와 조선의 도자기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강의는 문화유산채널(www.k-heritage.tv)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재외동포에게 우리 전통문화(무형문화재)를 보급하기 위한 2016년 재외동포 무형유산 협력사업의 하나로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거주 고려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에 걸쳐 현지 강습을 진행하였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현지 고려인을 대표하는 고려인문화협회(회장 박빅토르)와 함께 2014년부터 운영 중으로, 3년째가 되는 올해에는 국가무형문화재 택견과 누비장 종목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술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택견은 굼뜨고 부드러운 활갯짓 속에 순간적인 속도와 힘, 기술을 품은 우리 고유의 무술로 고려인들의 사랑 속에 3년간 꾸준히 강습이 계속되어 왔다. 기존 교육생과 신입생으로 구성된 이번 강습에서는 기본적인 예절(절하기)부터 고급기술(본때뵈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15회차로 나누어 수준별 교육이 이루어졌다. ▲ 택견 겨루기 모습 ▲ 재외동포 결과발표회 단체사진 3년간 택견 교육 강사로 참여 중인 변승진 이수자(남, 1971년생)는 택견을 해외에 알리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와 공동으로 오는 5월 11일(수)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2016 무형유산-박물관 정보 포럼을 연다. 이 행사는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무형유산 박물관의 최근 동향 공유 최근 유네스코와 국제박물관협의회를 중심으로 박물관의 무형유산 활용과 보호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박물관은 정지된 사물을 전시하는 기관이라는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무형유산을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장소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이번 포럼은 무형유산을 보호활용진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국내외 박물관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무형유산 분야 국내 박물관 사이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국내외 박물관 사례 발표 이번 회의에서는 나라안팎 박물관에서 무형유산 활용에 대한 동향과 더불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보호 모범사례로 선정된 브라질의 살아있는 판당고 박물관(Fandango's Living Museum)과 인도네시아의 바틱박물관(Pekal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5월 3일(화) 오후 6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제36회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대상경연 및 시상식을 열고 최태훈(피리, 95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2년)씨에게 대상을 주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협찬과 동아일보사, 뉴욕한국공연예술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대상 경연에서는 총 368명이 참가해 지난 4월부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각 10개 부문별 1위 수상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 온나라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최태훈 씨(오른쪽) 국악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교수, 평론가, 작곡가, 연주자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최태훈 씨를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대상(대통령상, 상금 1,000만원)을 받은 최태훈 씨는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피리 연주자로 거듭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총괄한 김종식(전 KBS국악관현악단원) 심사위원장은 대상 경연자 모두 대상감이 될 만큼 수준이 상당했다.고 말하며 이후에도 실력있는 연주자들의 많은 참가를 통해 좋은 경연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다. 피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29일 마리면 영승마을에서 마을주민과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홉산 취우령제'를 열었다. 아홉산 취우령제는 영승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선화공주 설화'를 바탕으로 선화공주를 추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날 열린 취우령제에는 초헌관으로 양동인 거창군수, 아헌관 전덕규 마리면장, 종헌관 박동근 영승마을 노인회장이 참석하여 제례를 지냈으며 선화공주의 넋을 달래기 위한 진혼무 등 추모공연이 이어졌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백제의 서동왕자와 신라의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는 동서 간의 화합을 의미한다. 설화에서 전해주는 메시지처럼 당면한 여러 문제들에 대한 단절을 극복하고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화합의 길로 한 걸음 나아가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취우령제는 선화공주가 서동왕자를 만나기 위해 취우령을 넘다가 군사의 검문에 걸려 죽음을 맞이한 선화공주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열리기 시작됐으며 가뭄이 드는 해에 취우령제를 기우제로 지내고 나면 선화공주의 넋이 그 눈물을 비로 뿌렸다고 전해져 '비를 취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5월 30일(월) 제41회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기 잔치를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재를 이해하고, 자신들의 창의적 재능과 감각을 표현할 수 있다. 올해 41회째를 맞이하는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기 잔치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문화재를 감상하고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그림을 그려본다. 휴관일인 월요일에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에게만 상설전시관을 개방한다. 행사당일 현장에서 화지를 제공하며, 참가 학생은 그림 도구만 지참할 수 있다. ▲ 제40회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기 잔치 참가자 모습(2015. 5. 4.) 참가신청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일괄로 신청을 받고, 개인 신청은 할 수 없다. 선착순으로 5월 6일(금)까지 마감하며 학교당 3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신청서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새소식란에 제41회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기 잔치 모집안내 아래 부준에 첨부되어 있으며, 이메일(education@museum.go.kr) 또는 팩스(02-2077-9942)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최우수상(4명)을 비롯해 국립중앙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016년 5월 5일(목) 어린이날 이른 9시 30분부터 늦은 5시 30분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번쩍번쩍 황금의 나라 신라탐험대란 제목으로 어린이날 맞이 특별 가족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같은 날 개막하는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 눈부신 황금의 나라, 신라와 연계하여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들이 즐기며 배우는 행사로 기획하였다. 행사 당일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어린이 역사뮤지컬 꼬비와 까비의 호기심 역사탐험과 신라 금관첨성대주령구 만들기 등의 어린이 체험 코너도 운영한다.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이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황금의 나라, 신라로 떠나는 어린이 역사탐험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칫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놀면서 익힐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특히 행사의 주제인 황금의 나라, 신라는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2013), 국립경주박물관(2015), 국립춘천박물관(2015)에서 전시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같은 날 개막하는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 눈부신 황금의 나라, 신라는 같은 주제를 어린이들의 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국민 누구나 표본관리동을 처음으로 견학할 수 있는 열려라~ 수장고! 행사를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천연기념물센터(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에서 운영한다. 국내 유일의 자연유산 전문연구기관인 천연기념물센터는 자연유산의 체계적인 연구ㆍ보존관리를 위해 연구동과 표본관리동을 지난해 12월에 완공하였으며, 국민과 소통하고자 그동안 엄격히 통제되었던 수장고를 관람하는 열려라~ 수장고!(표본관리동) 행사를 준비하였다. 또한, 현재 전시관에서 운영 중인 장수하늘소 특별기획전과 연계하여 장수하늘소 모형을 만드는 장수하늘소는 내 친구, 천연기념물 얼굴그림(페이스페인팅)과 매직 풍선 만들기, 천연기념물 맞추기 퀴즈로 구성된 천연기념물센터 마당에서 등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자연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시관람 후 탐험 활동지를 완성한 어린이들(초등학생 이하)에게는 선착순으로 장수하늘소 캐릭터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 연구동ㆍ표본관리동 모습 ▲ 표본관라동 내부 이번 표본관리동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지난 2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수 7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인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유산 장편 웹툰 물상객주의 댓글 이벤트를 오는 5월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물상객주는 문화재청이 지난 5년여 동안 발굴한 문화유산 이야기자원을 활용하여 문화유산에 얽힌 다양한 일화와 그 의미를 담아낸 14부작 장편 누리터쪽그림(웹툰)이다. 지난 2월 17일 첫 선을 보인 이래로 매주 수요일에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인기리에 연재 중이며, 오는 5월 18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 물상객주(物商客主): 장사치를 집에 머물러 묵게 하거나 그들의 물품을 소개하는 일 또는 흥정을 붙이는 일을 주로 하는 영업, 또는 그런 사람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하는 이번 작품은, 거상(巨商)인 물상객주 김학수가 문화재를 사고파는 과정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문화재를 접하고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울러 이야기 속에 나오는 역사적 장소나 유서 깊은 유물 등을 소개하여 유익함을 더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 누리집(www.ebs.co.kr)에 연재를 시작한 지 10주
[우리문화신문 = 전수희 기자]서울숲이나 월드컵공원처럼 크지는 않으나 주택가 인근에 위치해 주민들이 새벽부터 밤늦도록 끊임없이 찾는 공원이 있다. 바로 1998년 옛 파이롯트 공장부지를 공원화한 천호공원이다. 26,696㎡ 면적의 천호공원은 새벽에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헬스장과 에어로빅장으로, 한낮에는 어르신들이 모여 바둑과 장기를 두며 담소를 나누는 장소로, 청소년들에게는 농구장, 아이들에게는 놀이터로도 활용되며 저녁에는 식사를 마친 주민들의 산책로이자 배드민턴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야외무대에서는 주민들을 위해 영화가 상영되고, 문화행사가 주기적으로 진행되며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음악분수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천호공원에서는 2012년부터 주민 축제위원들과 함께 매년 봄 철쭉축제를 여는데, 올해는 특별히 5주년을 맞아 tbs특집 공개방송과 서울팝스 초청음악회를 연다. 4월 30일(토) 저녁 7시부터 tbs 라디오 김성환의 서울부르스 공개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인순이, 현숙, 배일호, 문희옥, 신유 등이 출연해 화려한 음악과 함께 김성환의 구수한 입담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5월 1일(일) 저녁 7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