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오는 4월 23일(토) 선비의 일상, 음악이 있는 풍경으로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옛 글과 그림에 나오는 각종 의례와 향연 속의 선비의 음악과 그들이 생각했던 유교사상에 기초한 음악을 살펴본다. 또한 선비들이 사용하고 아꼈던 풍류악기와 음악이 일상에서 감성을 향유하고 교감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아본다.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진 이번 강의는 옛 선비들의 흥과 철학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 송혜진 교수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은 역사, 미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영역의 명사들을 모시는 명사 특강의 형식으로, 이번 강좌는 숙명여자대학교 송혜진 교수가 강의한다.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강의는 2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함께 궁궐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기반으로 궁중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제2회 궁중문화축전 2016」(4.29.~5.8.)의 사전예약 프로그램 4종에 대한 온라인 예매를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궁중문화축전은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가 지닌 특성에 맞게 주제별로 기획된 다채로운 공연ㆍ전시ㆍ체험ㆍ탐방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고궁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도심 속 궁궐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잔치마당이다. ▲ 수라간 시식공감 ▲ 창덕궁 별빛야행 2016년 궁중문화축전에서 선보이는 30여 종의 프로그램들 중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모두 4종이다. 먼저 경복궁에서는 한류 열풍을 이끈 드라마 대장금의 역사적 배경인 소주방에서 전통 궁중음식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수라간 시식공감(4.30.~5.8.)이 진행되며, 창덕궁에서는 후원의 아름다운 봄밤을 거닐며 역사와 문화를 듣는 이동형 이야기극 창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박물관은 지난 16일 4월의 테마와 해설이 있는 문화유적 답사를 운영했다. 이 날은 가족 단위 신청자 37명이 참여해 화성에 깃든 정조의 발자취를 따라를 주제로 올해 축성 22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을 전문가와 함께 둘러보면서 축성 의의와 그 속에 담긴 정조의 자취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답사를 통해 정조대왕께서 축성에 참여한 백성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먹을 것을 베푼 연무대를 비롯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방화수류정, 지형 지세에 따라 축성방법을 달리한 수원화성 성곽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하면서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었다. ▲ 수원박물관, 테마와 해설이 있는 문화유적 답사 한편 수원박물관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테마와 해설이 있는 문화유적답사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가정의 달 5월에는 나라의 근본은 효에 있다라는 주제로 고려 대표 효자 최루백과 관련된 유적지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정조의 효심을 확인할 수 있는 용주사 융‧건릉 등으로 답사를 떠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수원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매월 초 37명을 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박물관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4월부터 10월까지 야외 혼인식을 원하는 시민에게 시설을 개방하고 있다. 지난 16일 수원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첫 번째 작은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날의 주인공 신랑 o씨는 여유롭고 특별한 결혼식을 만들기 위해 수원박물관을 선택했다고 한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자연스럽게 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작품을 관람하며 수원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혜택을 누렸다. 오는 5월 21일에는 전통혼례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 수원박물관 작은 결혼식 한편 수원박물관은 여유로운 결혼식을 위해 1일 1회만 진행하며 중복 예약을 방지하기 위해 작은 결혼식을 원하는 시민은 박물관 현장을 둘러본 후 방문 신청접수하면 된다. 혼인식 신청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수원박물관(031-228-4153)으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물러나지 않는, 적당히 타협하지 않는 우직한 소싸움의 정신! 그 정신은 바로 청도사람들의 뿌리에 박힌 의지와 다름없다. 가뜩이나 무릎이 꺾이는 힘든 요즘, 불굴의 의지로 힘차게 매진하는 청도 소싸움에서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 정신을 배운다. 천년의 역사를 이어 내려온 소싸움은 이제 청도의 대표적인 민속행사로, 한국농경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예로부터 한국에서는 민속놀이의 하나로 소싸움을 벌여 왔다. 특히 경상북도 청도 소싸움 대회는 약 1,0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이어 내려온 대표적인 민속 행사이자 전국에서는 최대 규모로 이루어진다. 주요 행사로는 로데오경기 등 소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체급별 소싸움 경기인데 눈앞에서 펼쳐지는 소들의 다이내믹한 싸움을 직접 구경할 수 있다. 문의: 청도소싸움축제추진위원회 관리자 054-370-2377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7일(일)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550m 구간이 보행전용거리로 변신한다. 자동차로 붐비던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 약 30m가 흙과 낙엽을 밟을 수 있는 특별한 산책길이 된다. 늘 분주하게 앞으로만 걷던 것에서 잠시 벗어나 뒤로 걷고 네 발로도 걸어보며 색다른 걷기를 체험해볼 수 있고 맨발로 잔디 위를 걸으며 도심 속 여유도 만끽할 수 있다. ▲ 운동화 공작소 ▲ 버블쇼마술쇼저글링석고마임(왼쪽), 다함께 탭댄스 공연 서울시는 17일(일)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1‧3주 일요일마다 매달 새로운 주제, 다채로운 콘텐츠의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4월 주제인 걷자, 서울을 시작으로 가족나들이 축제(5월), 젊음의 문화마당(6월), 여름 물놀이(8월), 신명나는 전통문화(9월), 함께하는 가을(10월) 등 혹서기인 7월을 제외하고 매달 운영된다. 첫째 주에는 거리공연을 비롯한 시민주도형 참여행사가 주를 이루고, 셋째 주에는 광화문광장 장터, 외국인벼룩시장 등 장터 중심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 13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제2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경복궁(화요일 휴무)과 창경궁(월요일 휴무)에서 한다. 특히, 이번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고품격 궁중문화를 선보이는 대표적 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전 (4.30.~5.8.)과 함께 진행되어, 도심 속 고궁의 운치 있는 야경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에는 휴무없이 야간관람 진행(경복궁 5.3./창경궁 5.2.) ▲ 경복궁 근정전 야경 고궁 야간 특별관람 중 선보이는 궁중문화축전 행사는 경복궁 흥례문을 배경으로 음악과 함께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흥례문 광장에서 펼쳐지는 왕실무용단(태국‧일본‧베트남) 초청 공연 아시아 3개국 왕실문화 교류공연, 경회루를 무대로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이 어우러진 경회루 야간 음악회, 창경궁 문정전에서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의 삶을 재조명하는 연극 인조, 길 끝에서 등이다. * 미디어 파사드: 건축물 외벽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축물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미디어 영상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남효대)와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최종덕), 덕수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맞아 오는 27일과 5월 25일 덕수궁과 남양주 홍릉‧유릉(사적 제207호)에서 대한제국 역사 탐방 프로그램 「대한제국의 발자취를 따라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주적 근대국가를 지향했던 대한제국과 황실 가족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돕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에 맞게 모든 국민이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쉽고 흥미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 황실 가족 사진, (왼쪽부터 영친왕, 순종, 고종, 순종비, 덕혜옹주) ▲ 덕수궁 석조전 전경 참가자들은 먼저 대한제국의 황궁이었던 덕수궁에 모여 오후 1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한제국 관련 시청각 자료를 보며 고종‧순종 등 황실 가족들에 대해 알아보는 홍릉과 유릉에 잠든 대한제국 황실 가족 강연을 듣는다. 이어서 대한제국이 선포된 덕수궁 내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이자 대한제국의 정전(正殿)인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관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경복궁관리소(소장 최병선)는 유치원생 대상 구연동화 프로그램 「할머니가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를 오는 5~6월, 9~10월 매주 화요일에 경복궁 근정전, 경회루 등에서 진행한다. ▲ 2015년 행사 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궁궐 안내해설 자원봉사 단체인 한국의 재발견 소속 지킴이들이 구연동화 강사로 나서 경복궁 전각에 얽힌 이야기를 유치원생의 눈높이에 맞춰 구수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준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조선 시대 세자들이 입었던 세자복(世子服)으로 갈아입고 구연동화 선생님을 따라 궁궐 곳곳을 거닐며 경복궁의 이모저모를 생생히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먼저 근정전에서는 월대(月臺, 기단)의 난간에 새겨진 십이지신(十二支神) 동물상을 손으로 만져보고 이에 담긴 의미를 배워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목조 누각인 경회루에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당시의 궁궐 이야기를 들어 본다. 아울러 임금이 신하들과 일상 업무를 보고 함께 회의를 하던 사정전 앞에서는 해시계 앙부일구를 들여다보며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시간을 확인했는지 등도 알아본다. ▲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완연한 봄을 맞아 4월 19일(화)부터 25일(월)까지 2016, 박물관 봄 문화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봄과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로 꾸며진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박물관에서 재밌게 놀자 의미를 담은 박장대소(博場大笑)가 마련된다. 싸게 사는 즐거움과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박장대소(23일)는 안 쓰는 물건만 있다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 숲 해설 이야기 ▲ 캘라그라피 ▲ 박장대소 특별공연 이 밖에도 박물관 보존처리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재 병원 탐방(20일)과 숲이 가지는 다양한 가치를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숲해설(21일), 특집전 고대모자, 고깔을 주제로 한 큐레이터와의 만남(22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 어린이 퀴즈 박사(23일)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된다. 한편, 뛰뛰빵빵 구조대 미션: 둥둥이를 구하라(23일 오후 1시 대강당) UP(24일 오후 1시 대강당) 영화 상영과 동심을 노래하는 재즈(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