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줄다리기를 통해 국내 무형문화유산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고자 줄다리기, 흥을 당기다 특별전을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 영산줄다리기 줄(위), 감내게줄당기기 줄 한국의 줄다리기는 마을 공동체 사람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전통 의례와 놀이로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이다. 특히, 줄다리기의 줄은 용(龍)으로 인식하여 신성하게 여겼고 암줄과 수줄의 결합은 풍년을 상징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줄다리기 줄을 가져가면 액을 막아준다거나 집안에 태평이 깃든다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전한다. 이번 특별전은 줄다리기와 관련된 의례와 놀이뿐만 아니라 줄다리기를 전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용대기(龍大旗) 만들기 등 체험 행사 구성을 통해 관람객에게 더욱 실감 나게 소개할 계획이다. * 용대기(龍大旗): 용 그림이 그려진 농기(農旗)로 마을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깃발 전시대상은 한국의 줄다리기 모두 6건으로 국가 지정과 시도 지정 무형문화재가 포함되었으며, 동아시아 3개 국가(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의 줄다리기도 함께 소개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광주박물관은 11월 24일부터 열고 있는 특별전 전통회화 최후의 거장 의재(毅齋) 허백련(許百鍊)과 관련하여 오는 12월 2일 늦은 2시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에서 특별강연회를 한다. 특별강연회에서는 첫 번째로 나의 할아버지 의재 허백련을 추억한다라는 주제로 의재미술관의 허달재 관장이 강연한다. 허달재 관장은 의재 허백련의 장손이자 마지막 제자로 그의 화업을 계승하여 작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에 허관장은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할아버지 의재 허백련의 인간적인 삶의 모습과 예술인으로서의 면모에 대해 이야기 한다. ▲ 허백련의 금강산도 두 번째는 1970년대의 의재 허백련과 광주의 전통화단이라는 주제로 손정연 씨가 강연한다. 전남일보 편집국장과 한국언론재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 광주전남연구원 이사인 손정연 씨는 1972년 전남매일신문 기자로 입사한 후 의재 허백련과 제자들 그리고 광주 전통화단의 동향에 대해 취재하면서 알게 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한다. 예향 광주의 오늘을 있게 한 의재 허백련(1891~1977)은 근대 이후의 대표적인 남종화가이다. 그는 추사 김정희(金正喜, 1786~1856), 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우리의 절기별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열두 달 세시풍속 철따라 철나기를 운영한다. 12월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겨울나기 풍속인 김장문화체험을 12월 6일(일) 오후 2시부터 체험해 볼 수 있다. 한국 공동체 문화의 원류, 김장문화 ▲ 김장 재료 다듬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김장문화는 김치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김장을 준비하고 담그는 과정을 높이 평가 받았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려 김장을 하면서 나누는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김치를 서로 나누어 먹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면서 한국 공동체 문화의기틀을 다진 것이다. 김장을 담그면서 몸소 배우는 나눔과 전통 12월 6일(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직접 김장을 담궈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양념을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절인 배추에 준비한 양념을 버무려 김장을 담그는 과정을 통해, 가족과 이웃 간 도움과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우리 가족의 겨울 양식을 책임지는 김장! ▲ 양념 버무리기 어린이들은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 조상들이 겨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이규식)는 문화재 보존처리 과정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하반기 생생(生生) 보존처리의 날을 오는 12월 9일에서 11일까지 3일간 문화재보존과학센터(대전 유성구)에서 연다. ▲ 2015 상반기 생생보존처리의 날 현장 생생(生生) 보존처리의 날은 지난 5월 28일 한차례 진행되었으며 생생한 문화재 보존처리 현장에서 국민과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 호응과 요청으로 행사기간을 3일로 늘려서 진행된다. 12월 9일에서 11일 날마다 늦은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되는 공개 현장을 방문하면 사명대사 금란가사(중요민속문화재 제29호)와 공산성 출토 갑옷 등 중요문화재 보존처리 현장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문화재 조사와 복원에 활용되는 3차원 입체영상(3D) 스캔 시연과 문화재 영상복원 기술 소개, 출토유물 X-ray 촬영 등 다채로운 보존처리 기술을 체험을 할 수 있다. ▲ 2015 상반기 생생보존처리의 날 현장 참가신청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12월 1일 오후 6시까지 문화재보존과학센터 누리집(www.conservation.go.kr)에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충민공(忠愍公) 금석(琴石) 홍영식(洪英植)은 고종 때 문신으로 병조참판을 하면서 우정국총판(郵政局總辦)을 겸임하여 우정국을 세우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그뿐만 아니라 홍영식은 갑신정변 주역의 한 사람으로 사흘 만에 거사가 실패로 돌아가자 김옥균 등 대부분 일본으로 망명했지만 박영교(박영효의 형)와 함께 고종을 호위하다가 관군[고종실록 참조-발굴]에 죽임을 당했다 이때 홍영식은 “우리가 대의를 위해 일어섰다가 세 불리하다 하여 모두 떠난다면 누가 상을 호종[扈從]하는가”라고 외쳤다고 한다. ▲ 고종 때 문신 충민공(忠愍公) 금석(琴石) 홍영식(洪英植) 선생 이 홍영식을 추모하는 “방송 정보통신의 과거와 융합의 미래 비전”이란 주제의 학술대회가 오는 12월 7일(월) 늦은 1시 (사)한국미디어콘텐츠학술연합 주최로 광화문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방송정보통신 통합역사 편찬의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회의에는 먼저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의 “전파ㆍ방송의 시발과 미디어 콘텐츠 발달사 정리”를 시작으로 김부중 성결대 교수의 “방정통 근대 유물 등재와 역사 문화 기념관 건립 문제”, 서영길 전 국제 경영교육원 원장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2015 광명동굴 해피 크리스마스 축제'를 한다. 1일 개장식은 '산타클로스와 함께하는 캐럴' 공연과 '해피 카드 소원적기' 체험, 크리스마스 포토존 라운딩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굴 입구에서 바람길, 공포체험관 등에는 공간별 특성에 맞는 조명을 설치해 이색적이고 신비로운 포토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스크래치 기법을 이용한 이색 '해피 카드 만들기'와 소원을 적은 해피 카드를 크리스마스트리에 거는 '소원 대박 크리스마스트리' 체험 행사가 이어지며 동굴예술의전당에서는 3D 영상물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이 하루 6회씩 상영된다. 오는 12월 12일부터 25일까지는 산타클로스와 아이샤쿠오, 방문객이 더불어 추는 댄스타임 '산타클로스와 함께 춤을'(1일 3회), 소원을 적은 카드를 산타에게 전달하면 산타가 추첨하여 황금주화 등을 선물하는 '소원 들어주세요' 따위 이벤트도 펼쳐진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원장 채수희)에서 2015 「한국 무형문화재 주간」을 연다. 「한국 무형문화재 주간」은 재외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무형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주제를 정해 공연․전시․시연․워크숍을 종합적으로 구성하여 현지인들이 한국문화의 진수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 무형문화재 주간」은 한국의 전통음악과 악기를 주제로 한국 현악기와 관악기 연주, 판소리 공연, 악기 제작 과정 시연, 악기 전시, 국악 전문가 워크숍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공연은 거문고산조(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김영재 보유자, 대금정악(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홍종진 전수교육조교, 젊은 소리꾼 이자람(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이수자)이 우리 가락과 소리의 정수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악기 제작 시연은 악기장(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이동윤 전수교육조교가 25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11월 20일 국립중앙박물관 제1강의실에서 조선총독부박물관 자료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선총독부박물관 자료 공개 사업의 초기 상황과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하여 기획되었다. 학술대회의 주제 발표에서는 총 6편의 논문이 소개되며, 그 내용은 자료 공개사업의 주요 대상인 문서와 발굴자료 연구를 중심으로 한다. 6개의 주제 발표가 끝난 후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진다. 1부 문서를 주제로 하는 첫 발표는 조선총독부박물관 공문서 보존 자료의 성격과 가치를 주제로 일제강점기 생산된 공문서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보존분야 문서의 분류 방식과 수원 화성을 비롯한 주요 건축물에 대한 당시 수리 보존의 진행과정을 살필 수 있는 자료들이 소개된다. ▲ 수원 장안문 문각 정면도와 단면도, 옹성정면도(왼쪽부터) 두 번째는 조선총독부박물관의 전시와 관객을 주제로 하는 발표에서는 조선총독부박물관에서 30년간 실시한 전시회 내용을 살펴보고, 그 속에 내재된 기획 의도를 분석하였다. 내용에서는 당시 전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덕수궁관리소(소장 김정남)는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함께 17일 저녁 7시 덕수궁 중명전(重明殿)에서 을사늑약 110년 행사를 한다. 이 행사는 올해 을사늑약 110년을 맞아 당시의 역사를 상기하고 그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시행한 국민 손수제작물(UCC) 공모전 1905 을사늑약 110년의 시상행사를 겸하여 마련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근현대 한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을사늑약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펼쳐나가기 위한 국민의 참여와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비교적 짧은 공모 기간에도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총 136편의 작품을 출품하여 국민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공모작들은 을사늑약과 중명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안하였으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각종 SNS(Social Netwok Service)를 통해 게시ㆍ공유되었다. 시상식이 열리는 17일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로 역사의 현장인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다. ▲ 을사늑약 110년 행사를 할 중명전 이날 행사는 가야금과 대금 공연을 시작으로 고종과 함께하는 커피가 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철도공사(사장 최연혜, 이하 코레일)와 상호 협력을 통하여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문화재 관광을 즐기는 방안으로 문화재와 지역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 문화유산 활용 관광열차 상품을 개발하여,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살아 있는 역사교육장과 문화재 관광 상품화를 위한 생생문화재 사업(2008~), 살아 숨 쉬는 향교ㆍ서원 만들기 사업(2014~)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 104개소 중 원주매지농악(11.21./당일)과 살아 숨 쉬는 향교ㆍ서원 만들기 사업 71개소 가운데 경주 서악서원(11.28.~29./1박 2일)이 대표로 선정되었다. 주요 행사는 객실 내 프로그램부터 문화재 현장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 2014 살아 숨 쉬는 서원향교 황용사업 체험 행사 ▲ 과거길 부먹밥 만들기 21일 진행되는 원주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문화재만들기는 먼저 객실에 모인 참가자들이 강원도 민요 배우기, 국악 실내악(대금, 피리, 아쟁, 해금, 장구 등) 연주 따위를 통해 강원도 대표 민요와 지역 고유 무형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