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윤지영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가족 모두 모여 밀린 이야기들을 나눌 생각에 곳곳에 설렘이 가득하다. 이번 추석, 고향을 찾지는 못했지만, 전통의상, 전통놀이, 국악 등 우리 문화의 정취를 도심에서 느끼고 싶다면 한강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다가오는 한가위, 고향에 못간 사람들을 위하여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및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석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팽이치기, 널뛰기 등전통놀이와 관아체험, 가훈 쓰기, 송편 만들기 등 풍성한 한가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번 추석연휴동안 한강공원에 가면 누구나 무료로 전통체험 및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굴렁쇠 등 다양한 민속전통놀이를 11개 한강 공원 전역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여의도 유람선 선착장 앞 둔치에서는 우리의 놀이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민속놀이 체험전이 9월 26일(토)부터 9월 29일(화)까지 4일간 11:00~17:00 펼쳐진다. 사전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한국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고전을 통해 삶의 철학을 일깨우는 조선일보 이한우 문화부장과 서로 다른 음악 장르의 연주자들이 모여 색다른 무대를 꾸미는 919-23 밴드가 9월 다담 무대에 오르고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관람료도 50% 할인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9월 30일(수) 오전 11시, 우면당에서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에 이한우 조선일보 문화부장을 초대해 고전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국악 연주에는 919-23 밴드가 출연해 워터드랍, 바람에 등의 강렬한 색채의 음악을 전할 예정이다. ▲ 이야기 손님 고전 작가 이한우 이한우는 1994년 조선일보 입사 후 기획취재부장, 논설위원 등을 거쳐 현재 문화부장으로 있다. 고전 관련 저자로도 더욱 유명한 그는 논어를 논어로 풀다, 이한우의 군주열전 등 20여권의 저서와 진덕수의 대학연의 등의 고서를 번역하는 등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쳤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독일에서 철학을 배웠던 경험과 7년 동안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몰랐던 조선 군주들의 이야기와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올바른 정신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국악 연주는 국악과
[한국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전기선)는 풍요로운 가을과 문화의 달을 맞아, 경복궁의 풍광을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모(9.26.~10.4.)하여 경복궁 근정전 회랑에서 전시(10.19.~11.2.)하는 「경복궁 한복 사진 공모 및 전시회」를 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복궁에서 한복(생활한복 포함)을 입고 찍은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사진 또는 공모를 위해 촬영한 사진 모두 가능하되, 본인이 저작권을 보유한 사진이어야 한다. ▲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 ▲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 특히,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가자격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으며, 고궁과 우리 한복이 어울리는 자연스러움과 추억이 담긴 사진이라면 누구나 공모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자우편(shj4986@korea.kr)으로 사진(1인 1매)을 보내면 된다. 접수된 사진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200점을 선정하여 10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복궁 근정전 회랑에서 전시한다. 또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0점의 사진 중 우수작 3점은 문화재청장상
[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이승엽) 세종예술아카데미는 9월 25일부터 새로운 프로그램 예술가 역량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는 예술가들이 다양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예술인 복지 차원에서 여는 강좌로 국내 공연장 중에서는 최초로 실시하는 예술가 재교육프로그램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예술가 역량 충전 아카데미를 통해 수강생들이 창작을 위한 영감을 자극받고 개인 역량을 키워감으로써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초기 기획단계에서 운영 프로그램 선정을 위해 세종문화회관 소속의 서울시예술단원 대상으로 장르별 예술가들의 수요 조사를 거쳤고 타 기관의 유사 프로그램 사례를 조사하였으며 우선적으로 오케스트라 지휘 과정, 마임 과정 2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향후 프로그램을 장르별로 다양하게 확대해갈 계획이다. 프로예술가 뿐 아니라 아마추어 예술가도 참여할 수 있다. 02)399-1608 오케스트라 지휘 과정은 9월 25일부터 12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지휘에 관한 기초이론과 실습을 통해 빠른 시간 지휘테크닉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12회의 프로그램으로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김지환 단장이 강의한다. 음악전공자(오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서울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 2015」가 오는 10월1일(목)~4일(일) 4일간 서울‧청계‧광화문광장, 서울역 광장, 세종대로, 덕수궁길, 서울시립미술관 일대 등에서 펼쳐진다. 축제 전반을 아우르는 올해의 슬로건은 '길에서 놀자'다. 서울시는 2003년 시작한 하이서울페스티벌을 지난 '13년부터 거리예술축제로 특화‧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서울 대표축제로 개최 중이다. 올해는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해외 6개국 10개 작품 등 총 54개 수준 높은 거리예술공연(170여 회)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거리무용, 거리극, 이동형 공연, 공중공연,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기대를 모은다. ▲ 폐막작-영자의 칠순잔치(한국) 주요 프로그램은 ▴개‧폐막 공연 ▴국내‧외 공식초청작 25개 ▴국내‧외 자유참가작 26개 ▴시민 3천 명과 함께하는 폐막프로그램 끝.장.대.로 ▴축제+마을공동체 시작 ▴거리예술국제컨퍼런스 등이다
[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조선시대 임금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무관을 선발하기 위해 치러지는 무과(武科) 과거 시험인 무과 전시(殿試)를 볼 수 있다. 한국전통마상무예학교(대표 김광식)가 주최하는 무과 전시는 10월10일 오전 11시 수원 화성행궁 내 낙남헌에서 열린다. ▲ 수원화성문화제서 조선시대 무과시험 재현 - 활쏘기 무과 전시가 열리는 낙남헌은 실제로 1795년 화산릉 행차(을묘 원행) 때 정조대왕의 명으로 행해진 특별 과거시험인 무과 별시를 치렀던 역사 속의 장소다. 당시 별시에서는 문과 5명과 무과 56명이 선발됐고 급제자를 발표하는 방방(放榜)도 이곳에서 진행됐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당시 무과 별시를 재현하는 이날 행사는 정조대왕 어가행렬에 이어 응시자의 국궁배례, 보사(원후-240보, 중후-180보, 근후-80보), 편전, 기사, 편추, 격구, 조총, 방방의(합격자의 국궁배례), 홍패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이 자리에서는 도 펼쳐진다. ▲ 수원화성문화제서 조선시대 무과시험 재현 - 마상무예 이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전통마상무예학교 김광식 대표는 수원화성문화제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한국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연휴 기간(9.26.~29.) 중 고궁, 조선왕릉 등을 휴무 없이 운영하며, 한가위 당일(9.27.)에는 전 국민에게 무료로 연다. ▲ 경복궁 향원정 ▲ 창덕궁 인정전 이에 따라, 경복궁, 창덕궁(후원 제외), 창경궁, 덕수궁, 종묘, 조선왕릉(세종대왕릉 포함),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은 연휴 기간(9.26.~29.) 중 휴무 없이 문을 열며, 한가위 당일인 27일에는 모든 국민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특히, 평소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연휴 기간 중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현충사, 칠백의총은 연중 무료임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중 고궁과 왕릉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유산3.0 홍보를 위한 퀴즈 맞히기 행사와 각종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덕수궁에서는 국악 공연 풍류(9.24.~28.)와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9.26.~27.)가 펼쳐지며, 종묘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9.26.)이 열린다. 또한, 현충사 칠백의총세종대왕릉에서는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투호, 윷놀이 등
[한국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의 죽향(竹鄕) 담양군에서 17일 개막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첫날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 가운데 특히 'Bamboo Show'가 큰 인기를 끌었다. 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뱀부쇼'는 주제영상물과 공연이 합쳐진 초대형 홀로그램 뮤지컬로 박람회 폐막인 10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총 8회 운영되며 공연시간은 17분가량이다. 박람회장 내 담양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킬러콘텐츠 '뱀부쇼'는 박람회의 메시지와 의미를 옛 이야기 형태로 풀어낸 영상쇼로 가로 약 55m, 세로 11m에 이르는 3면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스크린을 통해 환상적인 영상을 연출한다. 주 내용은 '봉황은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지 않고 대나무 열매가 아니면 먹지 않는다'는 옛이야기에 착안해 대나무의 고장 담양과 봉황을 연결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할아버지와 손녀가 등장해 책에 담긴 담양과 대나무, 사람을 주제로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해준다. 특히 뱀부쇼는 시야를 압도하는 홀로그램과 함께 서정적인 노래와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생생한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대숲에서 찾은 녹색
[한국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9월 19일(토), 종로구 계동에 있는 북촌문화센터에서 우리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향기 그윽한 북촌 추석맞이 행사를 연다. 이번 추석행사는 북촌문화센터 강사, 북촌의 장인, 주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써 제주빚기 체험, 더 할 나위 없는 한가위 선물전, 보름달 소원빌기, 한옥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9월 1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온 가족이 함께 전통주를 직접 빚어보는 제주 빚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향이 부드럽고 깊은 국화주는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전통주로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제주(祭酒)로 제격이다. 국화주는 식힌 찹쌀 고두밥과 국화 달인 물, 누룩을 넣어 버무려 빚는다. 제주빚기 체험행사는 북촌문화센터의 전통주 빚기 강좌를 운영하는 권승미 강사의 진행으로 술빚기 이론 교육과 국화주 만들기 실습을 거쳐 발효방법을 배워가는 순서로 이어질 예정이다. 맛과 향이 특별한 국화주를 만들면서, 예전 우리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빚은 술을 차례상에 올렸던 전통문화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 제주 빚기 체험 그리고
[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은 오는 10월부터 시민합창단을 운영한다. 이들은 김명엽 단장의 지휘아래 연습기간을 거쳐 12월 10일(목)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질 서울시합창단 제141회 정기연주회 「A Celebration of Christmas」무대에 서울시합창단 단원들과 함께 선다. 시민합창단은 학창시절 교내합창단 등 합창 활동 경험이 있는 만19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www.sejongpac.or.kr) 누리집 시민합창단 단원모집 안내에서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 10월 1일(목)까지 등기우편이나 전자우편(smchorus@sejongpac.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한해서 10월 5일(월) 오디션을 거쳐 선발, 구성된 단원들은 10월 12일(월) 첫 연습을 시작한다. (문의 02-399-1777, 1778) 2012년부터 시작한 합창 운동 부르기 캠페인, 올해로 4번째 시민합창단은 천만 시민을 위한 합창 운동 부르기 캠페인으로 2012년 김명엽 단장의 취임과 함께 시작되었다. (2012년 캐럴 부르기 , 2013년 우리민요 부르기, 2014년 우리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