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주형철)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상암동 DMC 서울산업진흥원 일대 및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2관에서 DMC단편영화 페스티벌을 연다. 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 한국영상자료원 및 키노엔터테인먼트가 공동주관하는 제2회 DMC단편영화 페스티벌은 530 여편의 작품이 출품된 신진 영화인을 발굴하는 영화 축제이다. 나는 단편, Flying Short라는 주제로 단편영화를 만드는 영화인들이 자부심과 정체성을 가지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응원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경쟁부문에는 서울산업진흥원이 제작지원한 작품으로 구성된 Dream섹션, 최근 5년간 수상 경력이 있는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 Magic섹션,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단편영화로 구성된 Color섹션까지 총 39편이 상영된다. 수상작은 권칠인감독, 이정향감독, 김조광수감독, 박정범감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가려질 예정이다. 시상부문은 특별공로상을 포함해 총 9개이며, 최고상인 황금부엉이상 수상작에는 상금 300만원과 부상이 수여된
[한국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015년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 9월 강의로 송혜영 영남대 미술학부 교수의 혁명기의 미술: 프랑스의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연다. 이 강의는 프랑스 혁명의 성과를 등에 업고 등장한 나폴레옹이 다시 구체제로의 복귀를 시도하는 상황 속에서 미술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선전 수단으로 어떻게 활용하였는지를 다룬다. 이를 통해 혁명기 프랑스 화단의 양식이었던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전개과정과 나폴레옹의 과감한 미술정책의 내용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은 역사, 미술, 과학, 건축, 문학 등 다양한 영역의 명사들을 모시는 명사 특강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상하반기 각각 한 번씩 전문가들의 좌담회 형식인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강의는 2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한국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9월 24일(목) 오후 2시와 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2회 북한음악 학술회의와 북한의 민족성악과 연주회를 연다. 전통민요를 바탕으로 한 남북 민족성악 견줌의 자리 창법과 화성의 도입, 사회주의에 따른 가사 중시한 북한성악의 특징 확인해 특히 이번 제2회 북한음악연주회는 지난해 악기를 위주로 했던 민족기악과 달리 북한식 발성과 창법, 북한 양식의 성악곡을 감상할 수 있는 민족성악을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남한의 전통 민요와 창작음악까지 함께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북한은 1950년대 중반부터, 특히 일제강점기 단절되었던 민족음악의 현대화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음률의 문제와 함께 전통악기 개량사업이 진행되었고, 이와 함께 성악분야의 개량사업도 진행되었다. 발성과 창법도 현대 감성에 맞게 바꾸는 사업을 진행했다. 민족성악의 개량은 일반 주민들의 취향에 맞게 민요를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단성부 위주의 민요들을 서양의 다성음악을 본보기로 해 고쳤다. 이에 따라 남녀성부를 나누고 고저성부를 나눠 음악적 다양화를 꾀했고 다양한 중창 형식을 개발해
[한국문화신문 = 전수희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기관인 한복진흥센터(센터장 최정철)가 주관하는 광복 70주년 기념 한복특별전-우리가 사랑한 한복이 오는 9월 15일(화)부터 11월 1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1층에서 열린다. 광복 70주년 기념 한복특별전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 근현대사와 함께해온 한복문화의 흐름을 되돌아봄으로써, 한복에 대한 자부심과 위상을 고취하고, 대중적인 복식으로서의 한복의 가치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이 행사는 한복에 대한 접근성을 넓혀, 새로운 문화융성의 화두로 제시되고 있는 전통문화 유산의 새로운 가치 발견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자료 김복희 디자이너 작품 이번 한복특별전은 시대별이슈별 한복문화에 대한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해방 이후 70년간의 한복문화를 재조명한다. 한복문화의 흐름에 맞춰 6가지 주제로 구성된 특별전에서는 직물문양색상 등 한복 디자인의 다양한 변화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미스코리아의 한복, 88올림픽과 한복 등 사회적 이슈 속에서 한복이 상징하는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
[한국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015년 9월 18일(금)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동 1층 소강당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이전 10주년과 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국내외 어린이박물관 관계자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어린이가 즐거운 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교육의 성과와 과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박물관 관람객 증가 1위 분야 어린이박물관, 이젠 박물관의 중심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현재 박물관계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 중의 하나이자 관람객 증가 1위 분야인 어린이박물관의 최신 경향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플리스 터치박물관, 싱가폴 우표박물관, 영국 키즈인 뮤지엄 따위 해외 어린이박물관들의 최신 운영 사례를 살펴볼 수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학교,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서울상상나라 같은 국내 어린이박물관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발표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최근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고 있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운영 사례를 통해 관람객 확보라는 국내 박물관들의 공통적인 고민거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국내 박
[한국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장흥군 앞바다에서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개막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대덕읍 오성금 앞바다에서 올해 두 번째 개막이 체험행사를연다고 10일 밝혔다. 개막이 체험은 밀물썰물의 차가 큰 바다에서 썰물 때 수심이 얕아지는 곳에 고정목을 박아 그물을 설치해 놓았다가 밀물을 따라 들어온 물고기를 썰물 때 그물에 가두어 잡는 전통 고기잡이 방법이다. 지난해까지는 그물길이만 4㎞에 이르는 신리앞바다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오성금에서 신리어촌체험마을 자체프로그램으로 열기로 했다. 개막이 체험행사가 열리는 대덕읍 오성금 앞바다는 깨끗한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잘피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물고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예전에 견주어 규모는 다소 작아졌으나 바다가 깨끗하고 어족 자원이 풍부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막이 체험은 썰물시간에 맞추어 시작되며 그물망에 갇힌 숭어, 감성돔, 낙지, 게, 민물장어 등의 다양한 물고기를 맨손이나 뜰망으로 잡을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장화와 장갑
[한국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야외농원 한가운데 대형 잡곡탑인 일명 '생명의 씨앗탑'이 설치되어 유기농엑스포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높이고 있다. 높이 10m 규모의 거대한 잡곡탑은 조, 기장, 수수, 율무, 옥수수, 아마란스 잡곡이 사용되었으며 총 알곡 수만 32,000본이 넘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의 씨앗탑은 모든 생명의 시작은 씨앗으로 여러 생명체와 상호 작용을 하며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거대한 씨앗이 충북 괴산에서 발아되어 유기농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괴산군민의 희망을 씨앗으로 표현하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명의 씨앗탑은 유기농엑스포의 주요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수수한 농촌의 멋을 선사할 것이라며 청정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괴산유기농엑스포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 유기농엑스포농원(괴산군청 앞)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간송 전형필 가옥'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일(금) 개관식을 한다고 밝혔다. 전형필 가옥(도봉구 시루봉로 149-18)은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문화유산의 수호자였던 간송 전형필 선생이 살았던 곳이다. 성북동 북단장 한옥건물이 소실되고 종로 본가 건물 또한 재개발로 사라진 현재 간송 선생이 거주했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전국 유일의 건물이다. 가옥은 2011년 가을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주민들과 도봉산 둘레길을 걷던 도중 발견했다. 당시 이 구청장은 훼손이 심하고 파란 천막으로 덮였으나 기품을 느낄 수 있는 한옥 한 채를 발견했다. 확인 결과 '간송 전형필 선생'의 가옥으로 밝혀졌다.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 오는 11일 개관식을 할 '간송 전형필 가옥' 간송이 누구인가. 그는 조선 최고의 부잣집에서 태어났으나 사재를 털어 《훈민정음 해례본》, 고려청자, 추사 김정희의 글씨,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의 그림과 같은 국보급 문화재를 지켜낸 인물이다. 도봉구는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문화재청에 문화재 지정을 신청했다. 문화재청은 건물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와 100여 년 된 전통한옥으로서의
[한국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은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통공예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모두 8회)에 무형유산 시민공방을 운영한다. 무형유산 시민공방은 전통공예의 활성화를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 중인 무형유산 창의공방 사업의 하나이다. 전통공예 기법과 재료를 활용하여 직접 공예품을 만드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유진경(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김석곤(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 씨가 강사로 나선다. ▲ 무형유산 시민공방 완성품 예시 참가자들이 만들 작품은 주먹장 짜임을 응용한 어린이용 의자로, 책상으로도 활용 가능한 다목적 생활 공예품이다. 완성된 의자에는 단청기법을 이용하여 복을 부르는 단청문양이나 탄생 띠에 해당하는 십이지신 문양을 채색할 예정이다. * 주먹장 짜임: 목공품 모서리에서 부재가 서로 맞물리기 위한 주먹홈과 주먹장부에 의한 접합으로, 한국 건축물과 목공예 제작에 많이 사용됨 ▲ 주먹장 짜임 기법 시민공방 교육은 무형유산에 관심과 애정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
[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남양주시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위원장 조옥봉)는 2일, 남양주시 제2청사 대강당에서 한복 전문가 김혜순과 함께하는 느린콘서트 5회 '우리 옷 이야기' 강의를 진행했다. '우리 옷 이야기'는 남양주시 슬로라이프과에서 주최하고 조안면슬로시티협의회가 주관하는 면민을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 내 면민들에게 인문교양교육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하고 지역 면민만의 특화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계기로 마련됐다. 한복 전문가 김혜순 명장은 '옷 이야기로 전통과 멋'에 대하여 주민과 소통하며 즉석에서 정약용 생가에서 한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복디자인을 재능기부해 줄 것을 약속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이 밖에 초대손님으로 정가를 부른 정마리가 김혜순 명장이 지은 한복을 입고 우리 춤을 아름답게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주민들의 큰 손뼉을 받았다. 느린콘서트에 참석한 남양주시 복지문화국 우상현 국장은 이번 다섯 번째 느린콘서트는 조안면이 슬로시티로써 전통을 계승하고 가치를 발전시키는 것으로 지역에서 하는 행사 중 가장 보람된 강의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수도권 유일의 슬로시티인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열리는 느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