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여름은 연꽃의 계절이다. 흰꽃은 흰꽃대로 연분홍꽃은 연분홍대로 그 자태가 아름다운 연꽃을 보러 떠나볼까? 이번 무안에서 열리는 무안연꽃잔치는 남도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서, 단일 연꽃축제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1997년 시작되어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무안연꽃잔치는해마다 여름 일로읍 복용리 회산 백련지 일원에서 열린다. 동양최대 10만평을 가득 채운 초록빛 연잎 사이로 고결함을 드러내듯 올곧이 하얀 꽃망울을 틔우는 백련을 볼 수 있으며 자연의 한가운데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여름의 낭만을 담아갈 수 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044-203-2000)
[한국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주관하는 2015 중요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 천공(天工)을 만나다가 오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가나인사아트센터(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펼쳐진다. 천공(天工)은 하늘이 내려준 재주라는 뜻으로 이번 합동공개행사는 공예 분야의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솜씨와 기량을 일반인에게 선보이는 자리로서,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우리의 전통 기법을 오롯이 지켜온 장인들의 뜨거운 예술혼을 느껴볼 수 있다. ▲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박호준 명인 ▲ 중요무형문화재 제67호 탕건장 김혜정 명인 이번 행사는 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모두 23명의 기능보유자가 참여하여 작품 제작 과정을 시연해보이고 전통 기법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한다. 1차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모두 5주 동안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이루어질 예정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제14호 한산모시짜기, 제28호 나주의 샛골나이, 제47호 궁시장, 제66호 망건장, 제67호 탕건장, 제93호 전통장, 제105호 사기장, 제110호 윤도
[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5일 광복절 저녁 수원시 인계동 야외음악당에서 시민가수 7천명이 출연하는 수원시 역사상 초유의 대합창 서사극이 공연된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광복 70주년 기념 문화행사로 기획한 7,000인 시민대합창 공연이 15일 밤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인계동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대합창에는 광복 70주년을 상징한 개인, 가족, 민간 합창단 등 시민 7천명이 참가해 수원지역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서사극에 출연한다. 지난 한 달 동안 합창단 공모에는 모두 1만1천444명이 접수하는 등 시민들은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참가자 가운데는 화성시 거주자 196명, 용인시 104명, 오산시 22명, 성남시 21명, 서울시 11명 등 수원시 외 거주자가 400여명에 이르고 외국인 접수자가 236명이다. ▲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지난 3월 28일 신풍동 행궁광장에서 개최된 수원 그날의 함성에 참여한 시민배우들이 무대 태극기 앞에서 만세를 부르고 있다. 대합창 서사극은 새로운 70년을 향하여란 주제로 수원의 기원(紀元)인 화성 축성으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고난과 재기, 발전과 도약의 역사를 조명하는 8장(章)으로 구성됐다
[한국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여행 속 국악을 마주하다. 내일로 떠날 젊은 당신에게 선물하는 한국전통문화의 미(美)! 기차타고 부산으로 오면 왕비의 잔치가 한창이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박철환)와 함께 내일로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일로 부산여행을 온다면 왕비의 잔치는 보고 가야죠~ 8월 15일부터 부산으로 오는 내일로 티켓을 구매하면 국립부산국악원 대표브랜드공연 왕비의 잔치 관람권 1매를 증정한다.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부산의 대표상설공연을 제공하여 다이나믹한 부산의 매력과 더불어 한국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티켓은 부산소재 여행센터에서 부산역 50매, 부전역 50매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여행센터 운영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8월 15일(토)부터 9월 15일(화)까지, 전화예약을 통해 접수 왕비의 잔치는 부산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예술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공연이다. 전통춤과 음악을 기반으로 한 무용극으로 8월1일(토)~12월31일(목),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월 휴관)까지 평일은 오후 8시, 주말은 오
[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은 8월 14일, 15일 이틀간 광복 70년을 축하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광복 70년 기념 문화행사를 한다. 이번 문화행사는 전시 속 대표 인물들과 사진찍기 이벤트, 문화 공연, 구글과 함께 하는 광복 70년 우리역사 시간여행, 태극기 부채 나눔 행사, 광복으로 가는 길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이 광복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전시 속 대표 인물들과 사진 찍기 이벤트는 광복 70년의 역사 속 시대별 대표 인물들을 상설전시실 곳곳에 배치하여,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생생한 역사를 즐기고 이해하며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 대표인물들과 사진 찍기 문화 공연은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EXIT)가 광복 70년의 세월을 음악으로 전달한다. 독립군가, 국민체조 노래, 88 서울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 시대별 영화 음악, 관객 참여 아카펠라 등의 공연을 양일 간 총 6회 선보인다. 구글(Google)과 함께하는 광복 70년 우리역사 시간여행은 구글의 카드보드 기기로 현대사
[한국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은 광복 70년을 맞아 학술대회 일제 강점기 단절된 무형유산 사례와 가치의 재발견」(8.13./국립고궁박물관 강당)과 특별공연 다시 찾은 빛(8.15./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 2014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진주시의 무형유산 공연(8.15./국립무형유산원 풍류마당)을 연다. 오는 13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일제강점기에 단절훼손되었던 무형유산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의 일제 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에 앞서, 조사 당위성과 의의를 국민과 함께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 학술대회 안내 홍보물 이날 학술대회는 기조발표 일제강점기 단절된 무형유산의 발굴과 그 의의(한국체육대 심승구 교수)를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민속의 단절과 그 복원의 함의(전북대 홍태한 연구교수), 일제강점기 전통음악의 단절과 변질 양상(단국대 임미선 교수), 일제강점기 전통춤의 단절과 변모(경상대 강인숙 교수), 일제강점기 민속놀이 단절과 지속의 문화정치학(고려대 허용호 연구교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발표는 학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새롭게 제정된 무형문
[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벽초 홍명희가 만해 한 사람 아는 것이 다른 사람 만 명을 아는 것보다 낫다.라고 했으며, 만공선사는 이 나라에 사람이 하나 반밖에 없는데 그 하나가 만해라고 했다고 한다. 최린 등과 함께 31운동을 주도했던 만해 한용운 선생은 감옥에서 일부 민족대표들이 사형당할 것을 두려워하자 목숨이 그토록 아까우냐?라며 똥통을 뒤엎기도 했으며, 그토록 가까웠던 최린, 최남선, 이광수 등에 대해서도 친일파라며 상종조차 하지 않았다. ▲ 만해마을 잔디밭에서 글쓰기에 여념이 없는 백일장에 참여한 학생들 그 만해 선생을 기리는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8월 14일 오후 1시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주최, 인제신문사 주관으로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만해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의 토양을 풍부하게 할 이 백일장은 나이 제한 없이 온 나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시와 시조 2개 부분에 걸쳐 진행된다. 시제는 8월 14일 오후 1시 현장에서 발표하며, 심사는 문단의 중진 문인들에게 위촉해 심사한 뒤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인제신문 누리집(www.okinjenews.co.kr)에서 참가 신
[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광복 70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나라밖에 알리고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관광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한국문화관광대전 '2015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을 오늘(8월 9일) 영국 런던의 한복판이자 랜드마크로 널리 알려진 트라팔가 광장에서 연한다. 런던 시민은 물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런던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주영한국문화원(원장 김갑수),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지사장 차창호), 한국콘텐츠진흥원 유럽사무소(소장 박영일)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영국 관광객 수는 매년 약 1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4년 연속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업무상으로 방한하는 사람의 비중이 두드러진 가운데 문체부는 이번 종합 문화관광축제 개최를 통해 한국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영국 현지에 적극 홍보하는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케이 팝(K-pop), 게임, 패션쇼, 국악, 한식 등 케이 컬처(K-Culture) 총망라 행사는 트라팔가 광장 가운데에 조성되는 무
[한국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제19회 무안연꽃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열린다. 7일 무안군에 따르면 정부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제19회 무안연꽃축제는 3일간의 황금연휴 기간에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연꽃축제 행사장에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연꽃향기 찾아 떠나는 무안여행'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축제를 통해 무안관광 활성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호담 항공우주 전시장을 비롯해 무안생태갯벌센터 등 관내 주요 관광지 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이 연꽃축제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연꽃축제 행사장은 겨울을 느낄 수 있도록 '얼음 이글루' 체험장을 비롯해 '얼음위에서 활쏘기' 체험, '구슬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아이스 리어카, 아이스 맨, 얼음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 시원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22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장소를 광주김치타운으로 변경하고 김치산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민축제로 연다. 우선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지난 6일에는 축제추진위원들이 참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김치가공업체,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 전통시장, 지역농협,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등 김치와 관련된 모든 자원을 집약해 산업과 연계를 강화하면서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2014년 김치오감파빌리온 행사 모습 주요 프로그램은 김치가공업체와 전통시장, 김치업체들이 참가하는 '마켓스트리트', 지역 농협 등이 참가하는 '부재료 및 로컬푸드 장터',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김치 아카데미', 광주맛집과 전통시장 맛 집 등이 참가하는 '먹거리장터', 김치 및 응용요리를 만들 수 있는 '김치 체험' 등이다. 또한 팔도향우회 초청 행사, 해외 관광객 투어프로그램, 우리가족 김치 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