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사)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지역공원에서 지속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를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했다. * 소유․ 운영자/기획 및 기증자/건축가 : 포항시, ㈜포스코, ㈜나인디렉터스앤컴퍼니+나인아키텍터스 건축사사무소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작품 37개를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성준)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 공간의 가치를 실현하며 그 장소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 문화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공간을 기획하였는가, ▲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이루어졌는가 등의 심사기준을 중심으로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스페이스 워크’는 포스코가 지역사회인 포항시와 상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어제(11월 8일) 저녁 7시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전통연희단 잔치마당(대표 서광일)의 2022 연희판놀음 <상생의 비나리> 공연이 열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열린 <상생의 비나리>는 시민의 안녕과 발전 그리고 돌림병 코로나가 물러나기를 비손하는 전국 순회공연의 마지막 무대였다. 특별히 이 공연이 눈에 띈 것은 이 시대 으뜸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무용(승무, 살풀이춤), 소리(배뱅이굿, 경서도민요), 풍물(남사당설장고) 분야 원로예술인과 중견예술인들이 함께 어울리어 1마당 만복을 나누다 ‘태고의 울림’, ‘신모듬’, 2마당 춤과 소리로 예술의 혼을 만나다 ‘예인의 삶’, 3마당 남사당판굿 ‘광대의 길’ 등을 선보인 데 있다. 먼저 1마당은 특별출연으로 노원구립민속예술단의 하늘의 기운 운ㆍ우ㆍ풍ㆍ뢰 자연의 소리를 북으로 표현한 작품 ‘태고의 울림’이 힘있게 문을 열었다. 이어서 잔치마당예술단의 창작국악 ‘신모듬’이 무대에 올랐는데 태평소와 사물놀이의 신명난 가락을 우리 국악의 자진모리와 휘모리로 몰아갔다. ‘신모듬’은 쇠의 서광일을 비롯
[우리문화신문=오종실 사진작가] 붉은 달에서 시작해서 보름달이 됐을 때 환한 모습까지 찍었다. 달이 지평선에 가깝게 보일 때는 파장이 긴 붉은 빛만 통과하기 때문에 붉게 보인다. 소니 미러리스 ‘A7 R3’와 200mm 망원렌즈를 써서 찍었다. 처음에는 노이즈를 없애기 위해 감도(ISO)를 100으로 찍다가 어두울 때는 320까지 올려보기도 했다. 셔터는 1/4초~3초, 노출은 14~6 사이를 바꿔가면서 조절했다. 4시간가량 쉼 없이 빡빡하게 찍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제21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으로 월악산 ‘자연 수묵화(김재근 작)’ 등 수상작 78점을 뽑았다. 올해 8월부터 46일 동안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4,678점이 접수됐다. 대상 수상작 ‘자연 수묵화’는 심사위원들에게 산수화같이 운해 낀 월악산 제비봉의 아름다움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아닌 작가의 심미안으로 바라본 우수한 작품이라고 호평받았다. 최우수상은 ‘설악 별 헤는 밤(이용옥 작)’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설악산 울산바위의 밤풍경을 기존의 구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아름답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국립공원을 담은 한국화’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화 부문에서는 ‘속리산의 운무(김순미 작)’가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이 작품은 바위에 붙어있는 소나무의 모습과 표면의 질감을 훌륭하게 표현했으며, 여백의 미를 적절하게 살렸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을 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을 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여성희)는 11월 8일부터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통해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해온 신한은행과 공동 기획ㆍ제작한 ‘스마트폰으로 듣고 보는 창덕궁 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 슬기말틀(스마트폰)을 활용한 창덕궁 해설 서비스는 관람객이 별도의 기기를 빌리지 않고 개인 손말틀(휴대전화) 활용해 창덕궁의 해설을 보고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창덕궁 종합관람지원센터 입구 맞은편에 설치된 안내판의 정보무늬(QR 코드)를 손말틀로 인식하면 연동되는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누리집(아름다운 신한, www.beautifulshinhan.co.kr)에서 바로 청취할 수 있다. 이번 음성(오디오) 안내 서비스는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설명하는 방식이 아닌, 당시의 상황을 각색하여 배우와 전문 성우가 재연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제작되어 관람객의 재미와 흥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관람객이 음성(오디오) 안내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음 장소로 이동하거나 시선을 돌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관람 편의성도 고려하였다. 특히, 이종혁ㆍ김미숙 배우가 목소리 재능 기부로 참여하여 더욱 생생한 창덕궁의 역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 산하 몽촌역사관과 서울특별시 문화재관리과(과장 김홍진)는 백제 건국 2040년 및 몽촌역사관 개관 30년을 맞아, 공동 기획한 특별전 <다시 몽촌을 꿈꾸다 多時夢(다시몽)>를 몽촌역사관 전시실에서 11월 8일부터 시작하여 내년 3월 2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5백 년 백제 왕도의 핵심 유적인 백제 왕성 몽촌토성 2천 년간의 변화상과 함께 유적 현장을 지켜온 몽촌역사관 3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면서, 몽촌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전시는 도입부에서 몽촌의 역사적 변천사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선보이며, 총 3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또한 별도의 포켓전시공간에서는 몽촌역사관이 지난 3~4월 실시한 <사진·스토리텔링 공모전-동행: 몽촌토성>의 최종 수상작을 한 자리에 모아 백제로 떠나는 추억여행 공간을 마련하였다. 코로나19 지속 상황 속에서 모두가 평안하고 아름다운 일상을 되찾길 기원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공간이다. 전시와 더불어, 최종택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를 초청하여 “1980년대 몽촌토성 발굴과 몽촌역사관 건립과정”이라는 주제로 11월 14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방윤식)은 지난 11월 5일(토), 원인재(인천문화재자료)에서 전통 혼례의 의미를 담아 3쌍 부부의 전통혼례식을 거행하였다. 이 혼례식은 전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신랑과 신부가 처음 맞절하는 교배례(交排禮) △신랑과 신부가 천지신명에게 서약하는 서천지례(誓天地禮) △신랑과 신부가 배우자에게 서약하고 서로의 서약을 받아들이는 서배우례(誓配遇禮) △하나의 박이 두 개로 나뉘었다가 하나가 되었음을 선언하는 합근례(合巹禮)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방윤식 연수문화원장의 덕담과 ‘알펜로제 어린이 요들단’, ‘비젼나래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혼례식에 참여한 3쌍의 혼례자들은 실제 부부로 전통 혼례를 통해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며 백년가약을 다짐하였고 참석한 가족과 친지, 지인 그리고 주민들의 축하 속에 혼례의 기쁨을 나누었다. 혼례식을 못 한 채, 부부로 살아오다 자녀의 권유로 혼례식을 한 신랑 조삼조(한국)와 신부 백수정(한국) 부부, 고려인으로 중앙아시아 부근에서 살다가 한국에서 만나 부부로 인연을 맺은 신랑 김슬라지슬라브(러시아)와 신부 림안젤리카(우즈베키스탄) 부부, 마지막으로 영국 유학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함께 ‘제6회 우리밀ㆍ콩ㆍ잡곡 이용 아이디어 가공제품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일시/장소 : 2022.11.4.(금) 12:30~17:00 /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 시(C)홀 올해 공모전에는 모두 40점(제빵 22, 제과 18)이 출품됐으며, 지난해보다 옥수수, 수수, 현미, 조 등 다양한 잡곡을 활용한 빵ㆍ과자 제품이 많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경인지회 소속 김혜수 기능장(토모루과자점)이 받았다. 김혜수 기능장은 귀리통밤식빵, 우리밀옥수수빵, 홍시복주머니빵, 현미카라멜빵 4종을 선보였다. 제품마다 국산 밀, 귀리, 옥수수, 현미 등 농산물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전체적으로 맛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대전충남북지회 소속 이은비 기능장(슬로우브레드), 울산지회 소속 이종건 기능장(랑콩뜨레), 서울강북지회 소속 안갑수 기능장(에센브로트), 대전충남북지회 소속 이동환 기능장(메종보이드)이 각각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우리 농산물 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지난 7일(월) 기상청과 기상산업기술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에 뽑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은 기상정보를 활용한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 기상산업 활성화와 진흥에 이바지한 기관, 기업, 개인을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된 시상이다. 심사는 서류검토, 국민심사, 전문가심사, 시상후보 공개검증 4단계로 진행되었으며, 기상정보활용부문 19개, 기상산업진흥무문 8개 등 모두 27개 기업이 참가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기상정보를 활용한 시간대별 산불확산예측 기술을 개발하여 효과적인 진화 대책 수립에 이바지하고, 산불위험예보를 활용한 효율적 산불 예방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공로로 최고점을 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기상정보를 분석하여 대형산불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대형산불위험예보를 유관기관과 언론사에 공유하여 산불예방 대응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있으며, 산불의 확산 방향과 영향 구역 예측을 통해 효율적인 진화전략을 수립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실제 울진ㆍ삼척 산불이 발생하기 30분 전 대형산불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지역 공연 단체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백제가야금연주단, 부여사랑합창단과 각각 11월 ‘백제문양과 가야금 이야기’, 12월 ‘성악가 고성현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 공연을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연다. 11월 12일(토) 낮 3시에는 백제가야금연주단의 ‘백제문양과 가야금 이야기’ 공연이 열린다. 공연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벽돌로 평가받는 국립부여박물관 소장품인 ‘백제산수문전’을 배경으로 다례 시연, 가야금, 해금, 첼로, 오보에 등 다양한 국악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가야금과 백제무늬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KBS국악대상에 빛나는 우리나라 최고의 해금 연주가 성의신의 연주도 만나볼 수 있다. 가야금 이야기로는 ‘그리움 씨실되어’, ‘추억의 동요 모음’, ‘광화문연가’, ‘민요 기행’, ‘회상’ 등의 곡을 감상할 수 있고, 백제문양 이야기로는 ‘깨어나라! 산수문전’, ‘문양&만남’, ‘봉황을 두고’, ‘도깨비 서곡’ 등의 창작곡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다. 12월 10일(토) 저녁 4시에는 부여사랑합창단이 ‘성악가 고성현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