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도화면 발포리에 발포만호 이순신 오동나무터를 조성하고 청렴문화 동참 및 확산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청렴광장 박석(바닥돌)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순신 오동나무터를 조성하게 될 도화면 발포는 이순신 장군이 수군과 처음 인연을 맺었던 곳으로 발포만호 재임 시 '이(오동)나무는 관청의 재물로 누구도 함부로 베어 갈 수 없다'는 공인정신을 대변해 주는 유명한 오동나무 일화가 있는 지역이다. 이 오동나무터에는 이순신 장군의 공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동나무 일화비를 건립하고 그 앞에는 박석(바닥돌)으로 어우러진 거대한 청렴광장이 들어서게 될 계획이다. 일반 국민에게 분양될 박석 개수는 총 1,545개로 이충무공의 탄신년도를 의미하며 일반 국민이 신청한 청렴 글귀를 박석에 새겨 청렴광장에 깔아놓게 된다. 분양가격은 1개당 30,000원으로 돌 값, 글씨 새기는 비용, 시공비 등 박석 제조에 드는 순수비용만을 반영하였으며 개인당 1개(기관단체별 1개)로 제한하여 분양한다. 신청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고흥군 문화관광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팩스,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수원시는 광복 70돌을 맞는 8월 15일 저녁 광복절 기념행사 때 시민 7천명이 인계동 야외음악당에서 새로운 70년을 향하여를 주제로 대합창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광복 70돌 기념사업 문화행사를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등 시립예술단과 시민 등 7천명이 모여 한 목소리를 내는 7,000인의 대합창으로 기획, 광복의 기쁨을 합창의 감동으로 나누기로 했다. 수원시는 수원시립합창단을 비롯한 시립예술단, 42개 시민 합창단, 초중고 합창단과 대학생 동아리합창단, 교회 등 종교단체 합창단 등 수원시 관내 조직화된 합창단이 4천여 명에 이르고 나머지 3천명을 사전 공모한 시민으로 구성해 7천명 대합창단을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합창단은 수원화성 축성, 일제강점기 수난, 해방의 기쁨, 민주화와 경제개발, 미래 비전 등 수원의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섹션별 메시지를 합창으로 전달한다. 합창곡은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시대별 가곡, 또는 대중가요로 선곡하고 합창 사이에 섹션별 메시지가 영상으로 표현된다. 김대진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한다. 대합창 공연은 광복절 당일 제1야외음악당에서 오후 8시부터 9시
[한국문화신문 = 한성훈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와 해남군‧목포시‧진도군‧무안군‧신안군이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행복생활권협력사업의 하나로 후원하는「찾아가는 해양박물관」행사를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전남 해남군 북평초등학교 강당에서 주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다. ▲ 2015. 4월 진도초등학교 행사 사진 「찾아가는 해양박물관」은 박물관에 찾아오기 어려운 지역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그동안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를 중심으로 추진되었으나, 올해는 6개 기관이 협업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3일간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남도의 전통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지역의 문화재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 배, 해저출토 문화재, 전통 한국화, 공룡화석 등 자연문화재, 소금생산 자료 등이 전시된다. 아울러, 황포돛배 만들기, 화석 발굴 체험, 소금 비누 만들기, 자연 염색, 도전 골든벨, 미래 과학자 멘토 강연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2015. 4월 진도초등학교 행사 사진 이번에 찾아가는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최적의 국악 음향 구현을 위한 공간 설정과 악기 개량에 관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5월 28일(목) 오후 3시,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국악기, 자연음향과 공간음향이라는 주제로 제4회 2015 국악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의 주요 논의 과제는 음량 증폭을 위한 국악기 개량 방안, 국악기 특성을 고려한 공연장 공간 설비, 국내외 사례 비교를 통한 무대음향의 공간 구성 등을 다룰 예정이다. 주요 참석 패널로는 김태석(킴스 스트링 대표, 바이올린 제작자), 고흥곤(중요무형문화재 악기장), 손길환(손길환 국악기 연구소 대표), 황한성(사람과 문화 건축사무소장), 최준혁(RPG코리아 대표), 조영재(sonocon 대표), 박영승(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거문고 수석), 이재훈(백석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 이수용(동아방송예술대 음향제작학과 겸임교수) 등 서양악기와 국악기 제작자 및 음향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제적인 제안들을 자유로운 토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국악포럼은 국악진흥 및 활성화를 위해 국립국악원이 올해 처음 마련한 논의의 장으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각각 국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수원시는 루마니아 자매도시 클루지나포카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K-푸드(Korean food Event)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시 대표단과 요리사 등 방문단 10여명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클루지나포카 야외 광장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K-푸드 행사에 참여해 잡채, 김치 등 한국음식 조리를 시연하고 시식행사를 가져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수원시, 루마니아에 한국 음식문화 전파 또한 수원양념갈비, 불고기, 닭강정, 파전, 김밥 등 한국음식 조리법을 현지 조리사들에게 전수했다. 아울러, 한국의 날 행사에서는 태권도와 한국무용시범, 수공예전시 등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수원시와 클루지나포카시는 지난 1999년 자매결연 한 뒤 대표단 방문, 수출상담회 등으로 교류를 이어왔으며 2011년부터 클루지의 날 행사기간 중 하루를 한국의 날로 지정하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공동 주관하고 있다.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수원박물관은 23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문화유적 답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의 근본은 효에 있다를 주제로 이달호 수원화성연구소장의 해설과 함께 문화유적을 탐방했다. 정조가 부친(장헌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건립한 용주사를 시작으로 장헌세자와 헤경궁 홍씨가 합장된 융릉, 정조와 효의왕후의 건릉, 용주사의 말사(末寺)인 홍법사, 최루백 효자비 등을 둘러봤다. 수원박물관은 지난 3월부터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문화유적답사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남한강의 역사문화 유적을 찾다라는 주제로 세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를 답사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6월 초부터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한국문화신문 = 전수희 기자]섬진강 기차마을로 유명한 전남 곡성군은 2015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연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5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기차마을 1004장미공원에서 향기(Scent), 사랑(Love), 꿈(Dream)을 주제로하고, 천만송이 세계명품장미, 그 향기 속으로라는 부제로 열리며,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우수 장미꽃을 준비하여 축제장을 찾는 이들을기다리고 있다. 이번 장미축제에는 특별관광열차 운행, 청정수도 곡성 농특산물 판매장, 향토음식점 , 행복! 주민건강힐링센터 , 곡성세계장미축제 발전방안 심포지엄, 곡성세계장미축제 토요장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5월22일부터 31일까지이먀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044-203-2000)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1층 강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한다. 3월과 4월에 상영된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터치 오브 라이트는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따스한 유머와 가족 간의 사랑이 넘치는 조금 특별한 육아 이야기를 그린 일본 만화영화 늑대아이가 상영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 입장 후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목소리로 장면을 설명해주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 자막을 넣어 시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아이들, 어르신들도 영화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영화이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장애와 연령대를 넘어 함께 영화를 즐기며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3일 동안의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각종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도선국사마을에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광양 도선국사마을은 지난 2002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이후 작은 산촌마을이 변화의 시간을 거쳐 지금은 명실상부한 농촌체험마을로 자리 잡았다. 백운산 자락인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에 위치한 도선국사마을에는 우리나라 풍수지리설의 대가로 알려진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 머물렀던 옥룡사터가 있다. 또한 수령 1천 2백년을 헤아리는 동백나무 7천 그루로 이루어진 동백림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을의 입구에 들어서면 사또약수를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된다. 사또약수는 예로부터 항상 맑고 변함없이 맛이 좋아 대대로 원님들의 식수로 전용되었다는 마을 약수터이다. 인근 여수, 순천에서도 약수를 받으러 오는 사람이 많다. 사또약수를 먹고 주위를 둘러보면 고소한 '손두부'와 '수제비'를 파는 가게가 있어 허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이다. 마을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도선국사마을 만남의 집'이 있다. 이 만남의 장소는 마을을 찾는 손님과 마을 주민을 이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곳에서
[한국문화신문 = 한성훈 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청년회(회장 이용태)가 주최하는 '제20회 창원진동불꽃낙화축제'가 오는 2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촌 냇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영원한 불꽃! 순수한 불꽃! 정열의 불꽃!'이라는 부제로 오후 2시 '지난 행사 다시 보기'를 시작으로 초대가수 공연, 개막식, 불꽃낙화 점화 등 오후 9시까지 다채롭게 꾸며진다. 불꽃 낙화가 장관을 이루는 진동 불꽃낙화축제는 지금으로부터 1800여 년 전부터 이 지역에 경사나 축제가 있는 날이면 불꽃 낙화행사를 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원래 이 축제는 나라 경사 때 진동면 봉래산과 고현 앞바다에서 낙화를 서로 연결해 태워 불야성을 이뤘다. 그 이후 음력 사월초파일이면 지역주민에 의해 면면히 이어져 오다 지난 1936년 일제 때 명맥이 끓겼으나 진동면 민속보존회가 59년 만인 지난 1995년 진동면 청년회와 함께 우리 고장의 민속문화를 계승시키고 영구 보존키 위해 재현 발굴해 널리 알리게 됐다. 재료는 느티나무 껍질을 채취, 숯불에 태워 분말행태로 만든 숯가루와 유황을 봉지에 넣어 한지로 30㎝가량 길이의 심지를 양편에서 마주 잡고 적당한 분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