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정석현 기자]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문화예술작가 및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프리마켓 박장대소(博場大笑)를 연다. 국립광주박물관 정원에서 펼쳐지는 프리마켓 박장대소(博場大笑)는 일상과 가까운 도심 속 박물관을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 박물관 시장으로, 박물관 정원에서 모든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예술 시장, 다양한 문화예술체험과 함께 체험형 공연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16일(토) 13시부터 17시까지 열리는 프리마켓 박장대소(博場大笑)는 박물관 장터에서 크게 웃자라는 의미이다. 박물관 정원 곳곳에서 문화예술작가들의 톡톡 튀는 손길, 어린이청소년가족들의 즐거운 상상, 누에고치 실뽑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몸을 들썩들썩하게 하는 버스킹 공연을 만날 수 있다. 14시와 16시에는 아프리카 타악기를 직접 체험하는 체험형 공연, 15시에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작품 활동을 하며 스스로의 작품을 알리고 소통하고자 하는 문화예술작가뿐만 아니라 박물관 시장에서의 판매자와 구매자 역할을 직접 체험함으로 시장구조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자 하는 어린
[한국문화신문 = 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에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18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 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념하는 행사로,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고 국방을 튼튼히 하는 한편, 눈부신 과학발전을 이루는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기리는 자리이다. ▲ 2014년 숭모제전 행사 이번 행사는 초헌관(初獻官, 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헌작(獻爵, 술잔을 올림),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대통령을 대신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헌화(獻花)와 분향, 세종대왕이 손수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與民樂)과 궁중무용인 봉래의(鳳來儀) 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스승의 날이기도 한 이날은 세종대왕의 탄신을 축하하고 스승의 날의 의미를 돌이켜 보는 뜻에서 여주 대신고등학교 합창단의 스승의 은혜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이날 영릉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훈민정음 탁본체험, 한글명패 만들기, 측우기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005년 용산으로 이전, 개관 한 지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위원장 배기동)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박물관의 미래와 참여라는 주제로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9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우선 국립중앙박물관 이전개관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전망하고, 독일 베를린에 새롭게 건립되는 문화예술센터 사례, 그리고 2001년 파괴된 아프가니스탄 바미얀 석불 인근에 세워지는 바미얀 문화센터 건립 계획이 소개된다. 또한, 설계 단계에서부터 관람객을 고려하여 지어진 일본 쿄토국립박물관 신관의 최근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문화기술 응용의 동향도 다루어지는데, 우리나라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박물관 방문자들의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한 문화기술과, 미국 구글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가상 박물관 구글 아트프로젝트가 소개된다. 아울러, 박물관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박물관 교육의 미래 지향적 과제가 논의된다. 국내외 연사로는 이건무 (전)국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철쭉 사랑에 빠지다'를 주제로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충북 단양군에서 열리는 33회 소백산철쭉제가 열린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단양소백산철쭉제는 전시공연체험프로그램 등 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지난해는 세월호 참사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해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구성과 짜임새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8일 단양 향토음식 특별전과 철쭉가요제를 시작으로 29일 남한강 수변특설무대에서 충청북도 지정 예술단 '몰개' 팀의 국악공연에 이어 개막식을 한다. 개막식에 이어 소백산철쭉제를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쇼와 MBC 강변음악회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린다. MBC 강변음악회에는 브라운아이드걸즈의 가인김도향정수라박현빈루커스서지오조은새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남한강변을 무대로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30일에는 소백산 다리안관광지에서 소백산산신제, 33m 철쭉떡 나누기, 산악인 허영호와 함께하는 소백산행이 펼쳐진다. 수변특설무대에서는 전국다문화경연대회, 7080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 축제 마지막날인 31일에는 도담삼봉에서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오는 5월 15부터 17일까지 울산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 울산 북구청이 주최하고 울산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열린다. 이번 울산쇠부리축제는 '두드림!'을 주제로 쇠부리 행사, 문화행사, 전시학술행사, 화합의 장 등 모두 4개 분야 50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쇠부리 축제는 전통 대장간 체험, 쇠부리 미니카 경진대회, 민속놀이 울산달내쇠부리놀이 등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쇠, 쇠부리를 주제로 한 26종의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 고대 야철로 재현 문화행사는 주제공연인 창작마당극 '달천골, 철철철'과 창작 인형극 '달천이와 광산이', 고유제, 쇠부리 불꽃행렬 등이 펼쳐진다. 또한 축제는 전시학술행사도 마련되는데 축제장 들머리에 구성되는 주제관 '스틸로드'를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 64호인 두석장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장석예술의 어제와 오늘', 쇠부리 스틸아트 공모전 작품 전시 등이 진행된다. 그밖에 화합의 마당 행사로 '나는야 불매꾼', '알쏭달쏭 쇠부리', '어울림 한마당', '가마솥 비빔밥 만들기' 등 참여행사와 먹거리 장터, 가마솥 주전부리 등이 있게 되며, 축제 기간 동안 야철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 주민들의 친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문암송(文岩松) 대제가 7일(음 3월 19일) 문암송 앞 문암정에서 거행됐다. 문암송은 높이 12.6m 가슴높이 줄기둘레 3.2m의 노송으로 대축마을 아미산 중턱의 커다란 바위를 뚫고 자라는데 수령 600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08년 3월 천연기념물 제491호로 지정됐다. 예로부터 이곳 문암송은 문인들의 시회(詩會)와 강학의 장소로 사랑받았으며 마을 주민들은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던 당산나무였다. ▲ 문암송 특히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문암계가 2년에 한 번씩 회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출하고 덕망 있는 분을 추천받아 헌관으로 모시고 매년 음력 7월 보름날 유교식 제례를 지냈으나 올해부터 5월 7일자로 날짜를 바꿔 진행하게 됐다. 이날 제례는 2015년 자연유산 민속행사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과 하동군이 후원하고 문암송보존회(회장 장양호) 주관으로 문암계원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제례는 손정순 전 문암송보존회장의 집례로 집사 분정, 집사자 제복 및 상읍례, 제물진설, 점시, 분향 및 강신, 초헌관 김은두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1907년 대구에서 점화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문화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살리고 대구시민정신으로 승화시키고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알리는 등재추진위원회 보고회 및 범시민 참여 발대식을 한다. 각계 기관장 및 단체장,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들이 참석하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문희갑김영호신동학) 보고회는 5월 8일 오후 2시 KK중앙주유소대강당(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옆)에서 경과보고 등재 취지사(등재 기원사) 및 결의문을 채택한다. 시민참여 발대식(달구벌대종 앞 광장)에는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여 야외 국채보상운동 자료전시(대구경북 흥사단), 탁본체험(애국탁본체험지도위원회) 및 좋은 사람들 캐리커처 그리기(대구미래대) 등 식전행사와 난타공연(신명여중), K-Pop 공연(경북예고), 무용(대구가톨릭대) 및 대구아리랑(아리랑보존회)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이 오후 2시부터 펼쳐지며 본 행사에서는 추진위원회 위원 및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세계기록유산등재추진 취지소개, 격려사, 결의문 선포 및 타종식을 진행한다. ▲
[한국문화신문 = 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함께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궁중문화축전 행사로 '묘현례(廟見禮), 종묘제례악 야간공연'을 종묘에서 연다. '묘현례는 조선 시대 종묘에서 행해지는 국가의례 중 왕실 여성이 참여하는 유일한 행사로, 1696년(숙종 22) 경종과 세자빈 단의빈이 가례(嘉禮, 혼례)를 치르고 숙종임금과 인현왕후가 함께 거둥(擧動, 임금의 나들이)했던 일화를 바탕으로 재현한다. ▲ 묘현례 안내 홍보물 이야기가 있는 묘현례 - 조선의 세자빈, 혼례를 고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왕세자와 세자빈 가례 후, 왕실 가족과 함께 하는 종묘 참배의례를 통해 왕실의 결혼풍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8일부터 사흘간 매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묘현례 행사는 임금과 왕비, 왕세자와 세자빈과 문무백관, 상궁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먼저, 국왕과 왕세자가 정전의 상월대로 이동한 후 1실부터 10실까지 봉심(奉審, 왕실의 묘․능․단 등을 살피는 일)하는 것으로 시작해 관람객과의 사진촬영으로 막을 내린다. 재현행사 외에도 제례복과 제례용기 전시, 왕
[한국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와 함께 지역 소재 매장문화재를 활용한「우리 동네 유적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이 주민참여, 일자리 창출 기여, 매장문화재 해설사 양성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한국매장문화재협회 소속 회원기관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총 8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 청도읍성 발굴조사 현장 전국 각지의 매장문화재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청도읍성 둘레길 해설사 양성」(경북 청도,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고인돌 지킴과 돌봄 교육」 (전남 화순, 동북아지석묘연구소), 「김해지역 유적 이해와 발굴 실습」(경남 김해, 동서문물연구원), 「금마왕궁유적 해설사와 발굴현장 인력 양성」(전북 익산, 전북문화재연구원), 「항파두리 항몽 유적 프로그램 해설사 양성」(제주, 제주고고학연구소), 「광진구 문화유적 답사 해설사 양성」(서울 광진구, 한강문화재연구원), 「압독국 체험 사회교육 프로그램 진행자 교육」(경북 경산, 한빛문화재연구원), 「담양 문화유산 지킴이 양성」(전남 담양,
[한국문화신문 = 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전기선)는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구연동화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 할머니가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를 오는 12일부터 수정전 등 7개 전각에서 진행한다. 5~6월과 9~10월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한국의 재발견과 민관협업으로 진행되며,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구연동화 강사들이 경복궁 전각에 얽힌 이야기를 유치원생의 눈높이에 맞게 들려준다. ▲ 경복궁 수정전 먼저 5월에는 세종 재위 시절 집현전으로 사용되었던 수정전에서 집현전 학자들과 세종대왕에 관련된 이야기 6월에는 경복궁의 중심인 근정전 주변의 방위를 나타내는 신화 속의 동물과 십이지신(十二支神) 이야기로 꾸며진다. 그리고 9월에는 임금님의 수라를 비롯해 떡, 음료 등 간식을 만들던 소주방에서 궁중 음식에 관련된 이야기 10월에는 왕세자와 세자빈이 머물던 동궁과 자선당에서 세자부부가 생활하고 공부하던 모습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는 경복궁 전각에 담긴 이야기를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내어 아이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기회가 될 것이다. ▲ 경복궁 소주방 참가신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