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인문학 강연에 공연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식의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수원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깊이 있는 강연과 완성도 높은 공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2015 토요수원 인문여행-인문학, 예술로 피어나다라는 무료 인문학 강좌를 연다. 첫 번째 강좌는 화통(畵通)콘서트-옛 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오는 25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화통(畵通)콘서트는 우리나라의 옛 그림과 음악을 접목해 옛 그림의 가치를 되살리고 옛 그림을 읽는 법을 이해하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 형식의 인문학 강좌다. 김희겸, 김홍도, 신윤복의 옛 그림을 감상하고 해설을 들으며 옛 그림과 어우러지는 전통 가무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미술평론가 손철주가 그림을 해설하고, 국악실내악 여민(與民)이 전통 판소리에서부터 창작곡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화통콘서트는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첫 번째 테마는 옛 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으로 김희겸의 석천한유도(石泉閑遊圖), 김홍도의 황묘농접(黃猫弄蝶), 변상벽의 수탉과 암탉 등 우리나라 자연과 동물이 담긴 그림을 볼 수 있다. 그림에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2015 영암왕인문화축제가 9일 영암군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열렸다. 오전 10시 왕인박사춘향대제를 시작으로 4일간의 막이 오른 이번 축제는 영암민속놀이 '갈곡 들소리'에 이어 '정동정호제 '등 화려한 공연을 거쳐 '영암 화전놀이'로 이어졌다. 개막식은 식전 공연인 'Soul of Electric', 10개국 주한외교사절단과 함께 하는 개막식 등 모든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긴 개막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구성되어 한층 짜임새 있고 의미 있는 행사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광주 중국 총영사와 일본의 히라카타시에서 온 축하방문단 등 10개국의 대사급 외교사절이 참석하여 펼쳐진 개막식은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주무대인 봉선대에서는 온종일 공연이 이어진 가운데 곳곳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체험 프로그램과 향토음식 맛보기를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말에는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집중 배치된 만큼 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를 준비해 온 관계자는 영암의 기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다. 보다 많은 분들이 저희가 준
[한국문화신문 = 이창은 기자] 날마다 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 그냥 글이 아니라 한국문화의 아기자기한 이야기서부터 역사, 문화, 종교, 예술, 풍습, 민속에 관한 이야기를 짧고, 쉽고, 재미나게 쓰는 사람이다. 그가 이렇게 쓴 글이 2015년 3월 9일로 3,000회를 맞이했다. 300편을 책 한권으로 묶는 다면 <한국문화 고갱이>에 관한 책이 10권으로 나오고도 남을 분량이다. 주말만 빼고 일년 열두달 10여년을 날마다 원고지 6장 안팎으로 쓴 3,000회의 원고지량만도 18,000장이 넘는다. 이 정도면 10권으로 된 조정래의 <태백산맥> 원고지 16,500장을 훌쩍 넘는다. 이것은 한 가지 주제가 아니라 3,000개의 주제로 쓴 글이니만치 기네스북에 오르고도 남을 일이다. ▲ 3천회 '한국문화편지얼레빗' 축하 그림 (이무성 한국화가) 이렇게 날마다 맑은 정화수를 떠놓고 자식 잘되듯이 비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한국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글쓰기를 고집해오고 있는 사람은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인 김영조 작가이다. 정식 글의 이름은 “날마다 쓰는 인터넷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이다. 2999회였던 3월 8일의 주제는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5월 1일(금)부터 14일(목)까지 한국관광공사와 정부부처,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과 함께 전국에서 3,000여 개의 국내관광 할인과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봄 관광주간을 시행한다. 이번 봄 관광주간에는 시도 간 경쟁 공모를 통해 선정된 17개의 대표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전국 3,003개(4월 7일 기준) 관광업체에서의 다양한 할인이 진행된다.1,411개 숙박업체, 대표 맛집 참여 초‧중‧고교 89% 자율휴업 및 단기 방학 실시 올해 관광주간은 △5월의 첫 2주간(5. 1.~14.), 10월의 마지막 2주간으로(10. 19.~11. 1.) 연 2회, 14일간 진행된다. △지자체 간 대표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했으며, 주요 관광지, 지역축제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또한,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캠핑주간,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농촌관광 가족주간 등 체험 프로그램의 할인을 강화하고, 특히 △전국 1,411개의 숙박업체의 참여를 통해 숙박과 지역 대표 맛집 할인을 강화하는 등 할인의 질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 커피와 함께 하는 현대사를 연다. 커피와 함께 하는 현대사 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현대사 교양 강좌로, 현대사에 바탕한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4월 22일부터 5월 20일까지 5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대한민국역사박물관 6층 제2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좌 방식은 기존의 강의 형식이 아니라 커피, 다과와 함께 자유로운 대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학, 정치, 미술 등 다양한 분야로 살펴보는 현대사 인문학 강좌는 소설가 김영하의 강의 우리가 소설을 읽는 진짜 이유를 시작으로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의 현대 미술 속의 백남준, 탁석산 철학자의 행복은 마음에 있는가등 다양한 강사진이 강의한다. 수강 신청은 4월 8일(수)부터 15일(수) 오후 6시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 교육신청, 전자우편, 우편, 방문, 팩스를 통해 가능하며, 강의현장에서도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www.much.go.kr)을 참고하면 된다.
[한국문화신문 = 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아름다운 고궁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국민이 참여하는 고궁 들꽃심기 행사」를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서 연다.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3년 계획으로 고궁 경내에 전통 들꽃을 심어 들꽃 길과 들꽃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행사는 정책현장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 덕수궁 금낭화 ▲ 창덕궁 비비추 고궁 들꽃심기 행사는 경기도 남양주 사릉(사적 제209호)에 있는 전통수목 양묘장 등에서 재배한 16종 17,000여 본의 전통 들꽃을 국민들이 직접 심어 고궁을 내 손으로 가꾸는 소중한 체험으로 경복궁 영제교 일원, 창덕궁 희정당 일원, 창경궁 숭문당 일원, 덕수궁 대한문 일원에서 열린다. 고궁별로 선착순 100명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희망자는 오는 11일부터 해당 고궁관리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국민에게는 고궁의 전통 들꽃을 집에서도 키울 수 있도록 전통 들꽃모종을 증정할 예정이다. * 연락처: (경복궁) ☎02-3700-3919 (창덕궁) ☎02-762-9513 (창경궁) ☎02-217
[한국문화신문 = 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지킴이 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문화재지킴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2015년 문화재지킴이 활동 유공 포상 공모를 7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포상은 문화재지킴이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민들의 참여 동기와 문화재 애호의식을 높이는 한편, 문화재가 온 국민이 다함께 지키고 가꾸어나 갈 소중한 자산임을 널리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 포상 규모는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문화재청장 표창 10명 내외이며 ▲대통령 표창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상금 500만 원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상금 300만 원 ▲문화재청장 표창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상금(개인 30만 원, 단체 100만 원)이 수여된다. 정부 포상(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수상 자격은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되어 5년 이상 활동한 자(단체)로서, 문화재지킴이 활동 분야에 있어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이다. 문화재청장 표창은 문화재지킴이 활동 유공 부문, 문화재지킴이 활동 우수사례 부문,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단 유공 부문으로 나뉘며, 수상 자격은 ▲문화재지킴이 활동 유공 부문은 문화
[한국문화신문 = 한성훈 기자]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성배)은 온 가족이 다 함께 궁중무용 춘앵전을 배워보는 「꾀꼬리 가족의 봄나들이」를 오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춘앵전(春鶯囀)은 따뜻한 봄날(春) 꾀꼬리(鶯)가 지저귀는(囀) 모습을 우리 고유의 몸짓으로 표현한 춤으로, 이번 교육은 어린이(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봄 정취 물씬 풍기는 궁중무용 춘앵전을 3일 동안 몸소 배워보는 가족 대상 주말 체험 프로그램이다. ▲ 무신년진찬도의 춘앵전(왼쪽), 춘앵전 공연 모습 교육 내용은 궁중무용에 대한 이해와 궁중무용 공연 관람(춘앵전, 처용무, 학무 등), 춘앵전 장단과 타령 배우기, 춘앵전의 백미인 화전태(花煎態)를 포함한 다양한 춤사위 익히기, 가족별 춘앵전 공연 등으로, 궁중무용을 익히면서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고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화전태(花煎態): 꽃을 바라보며 살짝 미소 짓는 동작 춘앵전은 조선 순조 때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일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창사(唱詞)를 짓고, 장악원 전악(典樂) 김창하가 안무한 궁중무용으로,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제51회 도서관 주간(4.12.~18.), 국가대표도서관에서는 풍성한 책 관련 잔치가 잇달아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 작가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작가와의 만남과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 탐방을 마련한다. 15일(수) 오후 3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은 옛 그림에도 사람이 살고 있네, 재미있는 세계 명화 이야기,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이 놀라운 조선 천재 화가들 등을 저술한 미술 분야 작가이자 안녕하세요! 조선 천재 화가님 등의 전시를 총 감독한 독립전시기획자인 이일수 작가를 만난다. 옛 그림에도 사람이 살고 있네를 주제로 옛 그림에 묘사된 대상을 하나하나 풀어보는 지적 유희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현재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감성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온라인 신청 오픈 1분 만에 마감되는 기록적인 열풍을 주도하는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의 2차 탐방은 18일(토) 오전 8시 27분 용산역발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을 방문하고, 오후 4시 50분 돌아오는 당일 코스다. 열차 안에서 이화여대 석좌교수인 최재천 생태원장의 살아가는 일은 아름다워서 눈물겨워라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오는 4월 8일부터 12일 까지 한옥건축의 보고인 영암군에서 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 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한옥건축 박람회의 주제는 한옥, 그 오래된 미래로 한옥건축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옥에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한옥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한옥건축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설 박람회장까지 마련하여 한옥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일과 함께 여러 가지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4월 10일 오후 두시부터 사단법인 국제온돌학회, 한국현대한옥학회가 공동으로 신한옥과 온돌이란 주세로 학술세미나가 개최되며, 목포대 황혜주 교수의 간편구들, 김준봉교수(국제온돌학회 회장, 북경공업대학교수)의 현대구들시공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배재대학교 김종헌교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기주교수, 조선대학교 신웅주교수, 충북대학교 리신호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중에 전통온돌기술자2급 과정 교육이 있는데 전통구들과 현대온돌 이론과 실무를 4월 9일부터 12일 4일동안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온돌기술자 교육에 참가를 원하면 국제온돌학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