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아이들이 인문학에 관심을 갖기를 원하는 부모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식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 어린이박물관에선 철학, 역사, 신화 등 딱딱한 인문학을 쉽게 설명해주는 강연시리즈 인문학, 향기를 듣다를 4월부터 7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생각하는 힘을 좀 키워주면 좋겠는데, 철학은 어렵기만 하고... 딱딱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인문학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신화 이야기, 철학 이야기, 음악 이야기, 고전 이야기 등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돼 있다. 4월에는 어린이를 위한 책을 여럿 발간한 최원오 광주교대 교수가 신화 속 영웅의 비밀이야기를 진행한다. 철학이 주제인 5월에는 변순용 서울교대 교수가 생각의 힘을 키우는 철학이야기를 진행하며, 6월에는 나덕성 중앙대 명예교수가 현장에서 첼로 공연과 함께 하는 첼로연주와 함께 듣는 음악 이야기를 진행한다. 마지막 달인 7월에는 어린이들이 고전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송재환 동산초교 교사가 내 아이에게 맞는 고전 읽기 혁명이라는 주제로 강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올 한해 추진하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첫 대중공개행사 수원 독립만세운동 재연 퍼포먼스는 수원 출신 여성 민족운동가 3인의 이야기를 시민이 함께하는 총체극으로 구성된다. 수원시는 3.1독립만세운동을 비롯한 수원지역의 독립운동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를 수원 그날의 함성이란 제목으로 28일 오후 7시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총체극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문 배우와 시민참여단 등 500여명이 출연하는 수원 그날의 함성은 수원 기생 김향화, 독립운동 비밀결사 이선경, 여성 민족운동가 나혜석 등 3인의 독립운동 행적을 중심으로 극화했다. 김향화는 수원예기조합 기생 30여명과 함께 자혜의원(행궁 봉수당) 앞에서 벌인 만세시위, 이선경은 수원 서호 구국민단 결성과 삼일학교 모임, 나혜석은 이화학당 만세사건 주도와 모금운동 등이 상징적으로 표현된다. 이들 3인의 투옥과 처절한 옥중 항거가 재연되고 이선경의 순국에 이은 태극기 장례행렬이 무대를 덮는다. 이에 앞서 종로사거리, 신풍초교, 공방거리 등에서 학생과 시민, 시장상인들로 구성된 만세행렬이 행궁광장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행궁광장 곳곳에서 만세운동을 재연하는 행위예술 플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수원박물관은 역사속 여성을 주제로 한 제12기 수원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수원박물관대학은 우리 역사무대에서 활동했으나 잘 알려지지 않거나 제대로 이해받지 못했던 여성들의 모습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여성부터 고려를 호령했던 여걸, 익숙하지만 정확히 알지 못하는 황진이나 신사임당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과 만날 수 있다. 강의는 4월 21일부터 6월 23일까지 총8회의 이론 강의와 1회의 답사로 이뤄진다. 수강예정 인원은 총40명이며 2015. 3. 16(월)부터 4.3(금)까지 수원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3만원이며 답사비는 별도로 부담해야한다. 강의별 주제나 강사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박물관 누리집(swmuseum.suwon.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수원박물관대학은 성인을 대상으로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호응 속에 2009년 제1기 수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2014년 11기까지 운영됐다.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서귀포시는 제주도 대표축제인 서귀포 칠십리축제만의 매력 있고 차별화된 대표프로그램 발굴 등을 위해 오는 16일(월)부터 4월 30일(목)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프로그램 전국공모를 실시한다. 칠십리축제는 축제 대표프로그램 및 국내외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 등 총 2개 부문으로 실시되며 공모 제안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부문별 중복 접수는 안 되며 전체 1인 1점만 제안 가능하다. 총 2개 부문으로 구분, 실시되는 공모 내용을 살펴보면 축제 대표프로그램 부문은 축제의 완성도 및 타 축제와 차별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며 국내외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 부문은 관광객 등이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다. 프로그램별 제안 접수는 축제홈페이지 등록, 심사는 5월 중 예정이며 공모 접수는 서귀포통합축제홈페이지(www.i70ni.com)에 접속, 누리집 안 공지사항 누르기, 제안서 양식다운, 프로그램공모(접수)란 등록 순으로 하면 된다. 심사는 5월 중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심사하고 당선작 대상으로 축제홈페이지 공지와 개별 통지한다. 공모 부문별 당선작 시상은 등급별로 제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가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015년도 새학기를 맞아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위한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번 교육은 역사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 육의전 상인의 하루는 2015년 4월부터 6월, 9월에서 11월까지 학기별로 매주 수요일 오후에 운영될 예정이다. ▲ 육의전 상인의 하루 수업사진 1 조선시대 시장의 모습은 어떠했나요? 육의전 상인의 하루교육프로그램은 조선시대 시장을 탐방한다. 조선시대에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시장이 여기저기 많이 생겨났다. 육의전은 서울 종로에 자리 잡고 있던 6개의 상점을 말하는데, 이는 나라에 납품하는 6가지의 물품을 판매하던 곳이다. 육의전 상인이 되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을 해보는 과정에서 당시의 화폐단위, 도량형 등을 배워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조선시대 상업 활동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다. ▲ 육의전 상인의 하루 수업사진 2 본 교육프로그램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3, 4학년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http://www.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30여 년 만인 지난해 10월 개방돼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화순적벽이 오는 21일부터 다시 관광객을 맞는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3월 21일(토)부터 11월 29일(일)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등 1주일에 3회 화순적벽여행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110일간 개방하며, 여행 시간은 9시30분, 13시, 15시 30분 등 하루 3차례 운영한다. 1일 관람 인원은 384명으로 년 4만2,240명의 관광객이 화순적벽 관람을 위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적벽투어는 철저한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투어 예정일 2주일 전 09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화순군청 누리집 또는 화순적벽 투어 누리집( http://tour.hwasun.go.kr )에 접속해 예약 후 1인당 5,000원의 교통비를 납부 한 고객에 한하며 예약자 우선순위에 따라 입장할 수 있다. 화순군은 지난해 시범기간 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된 관광객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 올해는 탑승 장소를 금호화순리조트와, 이서중학교(구) 등 2곳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룡발자국화석지, 백아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한성백제박물관 산하 몽촌역사관(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은 고고학 발굴체험을 통해 우리문화형성 원리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5년 상반기 발굴체험교육 꿈마을고고학연구소 - 발굴탐험대, 땅 속 타임캡슐을 찾아라!를 3월 2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2~4학년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한성백제시대의 왕도유적지인 몽촌토성에서 한성백제 사람들의 생활상과 수도 서울의 역사적 의의 등을 학습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스스로 유물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과정을 통해 어렵게 생각했던 고대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발굴관찰실측기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고고학발굴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어린이들의 종합적 사고력 함양을 목표로 역사수학과학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 통합적 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한성백제시대 왕도유적으로 몽촌토성의 역사적 의의를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발굴체험활동에 참가한 어린이에게는 몽촌역사관 발굴대원증이 기념품으로 지급되어 발굴조사에 대한 아이들의 성취감을 고취시킨다. 3. 25(수)~6. 17(수)까지 매주 화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구례군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꽃축제 상설행사장 일원에서 '제16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연다고 밝혔다.관계자에 따르면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전시판매, 부대행사 등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는 21일 산동면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를 올리면서 시작된다. 상설행사장에서는 산수유 봄꽃 콘서트와 산수유 힐링가든 음악회로 분위기를 띄우고 '구례! 천 년의 르네상스'를 표현한 개막식과 K-POP 스타 EXID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산수유 음악여행과 산수유 히든싱어, 산수유플라워가든 음악회가 이어지고, 행사장 인근 서시천변에서는 고유어종 보호를 위해 토종어류를 방류한다. 평일인 23일부터 27일까지는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지역 문화공연이 이어지고 주말인 28일에는 클래식 판타지와 산수유 낭만콘서트, 산수유 하모니 음악회가 예정되어 있다. 29일에는 봄 향기 콘서트와 산수유 포에버콘서트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랜다. 축제 기간에는 산수유나무를 현장에서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해마다 3월이 오면 광양 섬진강변 다압면을 비롯한 시 전역은 기나긴 겨울을 지낸 매화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남녘의 첫 봄소식을 알리는 매화천지로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물길 따라 꽃길 따라 남도인의 오백리 추억과 낭만이 깃든 섬진강변에서 펼쳐지는 '제18회 광양매화축제'가 오는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봄의 길목 섬진강, 매화로 물들다'라는 구호 아래 '봄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치유합시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남중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양매화축제' 80년 전 섬진강변에 심기 시작한 매화가 군락지로 형성되면서 1997년 처음 지역민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개최해 온 매화축제가 어느덧 올해로 18회 차를 맞이하게 된다. 그동안 전국 관광객들의 봄나들이 코스로 유명해진 광양매화축제는 2013년부터 관광객 100만 명 돌파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고 올해 초 전라남도가 선정한 '2015년 전라남도 대표축제'에 선정되는 등 변천과 발전을 거듭하며 남중권을 대표하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축제 준비 착착, 관광객 불편 최소화에 중점 시는 지난해 11월 광양매화축제위원회(위원장 김휘석)
[한국문화신문 =정석현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성인 대상으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및 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하여 제13기 박물관 연구과정을 운영한다. 조선시대 궁궐 안 임금과 임금의 형제, 어머니, 신하와의 사이에게 있었던 수많은 갈등과 화해를 통해 임금의 삶을 알아보고자 한다. ▲ 주제별 강의 형제간의 갈등 속에서 스스로 임금이 된 태종과 세조, 아내와 갈등을 겪은 숙종, 왕과 신하들의 권력 관계에서 갈등이 컸던 성종과 중종, 노론의 이간질로 아들을 버린 영조 등 9명의 조선시대 임금의 삶을 박물관 연구과정 1학기 조선의 왕 - 역사의 소용돌이 속 인물을 탐(探)하다라는 제목 아래 파헤쳐보고자 한다. 그 밖에도 나라 정치의 무대이자 임금의 생활공간인 궁궐을 배경으로 조선시대 임금과 왕실 사회를 살펴볼 기회도 마련하였다. 프로그램 구성은 각 주제별 전문가들의 최근 연구 성과를 토대로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강의와 유적지 답사로 이루어져 현장감 있게 운영될 예정이다. 강좌는 2학기로 운영되며 1학기는 4월 3일부터 6월 26일까지, 2학기는 9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