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식물원은 가을을 맞아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색상의 식물 등을 배치하고, 다양한 식물 기획 전시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년 서울식물원의 식물전시 주제인 기후위기와 관련, 기후변화로 인해 짧아진 단풍기간에 대한 식물정보를 게시하여 가시적 변화의 원리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하였다. 전시온실 내부 지중해관 일대에는 브로멜리아드, 칼라디움, 자주얼룩달개비 등 다양한 색채를 가진 총 50종의 관엽식물을 곳곳에 배치하여 방문한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더불어 전시온실 지중해관 내부 곳곳에서는 할로윈 축제의 상징인 호박을 활용한 조형물과 사진무대(포토존)가 마련되어 있으니 서울식물원에서 즐거운 기념사진을 남겨보자. 야외 주제정원에는 가을을 상징하는 꽃들이 한창이다. 계절을 대표하는 국화 외에도 구절초, 맨드라미, 가우라 등 총 10종의 식물들이 가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주제정원을 포함한 서울식물원 전 구역에 억새, 갈대가 절정을 이뤄 바람이 불때면 마치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온실 및 주제정원은 유료공간으로 10월까지는 09:30~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10월 문화의 날 행사로 26일 낮 2시 박물관 내 사회교육실에서 도내 역사 연구 전문가인 「제주역사문화연구소」 강용희 소장을 초청해 강연회를 진행한다. 민선8기 제주도정의 탐라 역사성 복원과 탐라역사자원에 대한 정보 제공 그리고 제주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불러일으키고 잊혀 가는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이해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강용희 소장은 강연회에서 탐라시대 이후 제주원도심이 갖고 있는 역사성과 장소성 안내, 고도(古都)의 채취를 간직한 제주원도심이 지닌 역사자원 안내, 일제강점과 도시화로 훼손되고 철거된 역사자원과 제주옛길 안내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 관장은 “역사문화 탐방 길라잡이를 통하여 제주역사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전문가 초청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과 공동으로 지난 19일 섬생물 기획전 '흑산의 섬생물을 기록하다'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첫 섬생물 분류 기록인 《자산어보》 속 생물과 섬생물 자원의 활용사례에 대한 전시로 흑산면 철새박물관에서 지난 18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전시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첫 생물 분류 기록인 《자산어보》 속에서 속 생물에 대한 분류학적 고찰과 더불어 섬생물 자원의 활용사례를 섬전통지식과 생물소재를 바이오상품을 전시해 섬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역사적 값어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어류학서 《자산어보》는 손암 정약전이 흑산도 유배 생활 중에 집필한 것으로 1814년(순조 14년)에 쓴 어류도감으로서, 자산의 '자(玆)'는 검다는 의미로 흑산의 '흑(黑)'과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신안군 생물다양성 문헌조사(2019년)에 따르면 흑산도에서 기록된 종은 모두 3,214종으로 신안다도해생물권보전지역 전체 종수의 약 절반인 57.7%를 차지하고 있다. 《자산어보》 속 흑산도 연안 생물의 기록을 살아있는 듯한 표본으로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흑산도의 희귀생물 자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신사리 상권' 활성화를 위한 '관악 별빛 산책'을 오는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연다. '신사리 상권'은 신림역 일대 순대타운, 신원시장, 서원동 상점가, 관악종합시장이 밀집해있는 관악구의 대표 상권이다. 관악구는 최근 소비패턴의 변화와 대규모 유통 업체의 등장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재단과 함께 2020년부터 5년간 모두 80억 원을 투입하는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악 별빛 산책'은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신규 고객 유입을 통해 지역 상권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별빛내린천 신림교와 봉림교 사이 약 200m 구간에 관악구를 대표하는 인물인 강감찬 장군을 창작 동기로 '별빛' 조명과 함께 별빛의 시작, 별빛의 설렘, 별빛의 동행 모두 3개의 주제마당을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내년 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음악이 흐르는 별빛내린천'을 통해 청년 신진 예술가들이 참여해 오케스트라 등 공연의 폭을 넓히고,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21년 우수 추진과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문헌 수집강화, 연구・정책정보 서비스 및 인문문화예술 특화 온라인 서비스 제공 등 △국가도서관 정보서비스 강화, 전국 도서관을 연결하는 책바다 등의 사업을 통한 △도서관 정보서비스 연계 확대 등의 과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가도서관 정보서비스 강화의 대표적인 사업은 고문헌을 포함한 국가문헌의 수집과 영구보존, 디지털화 자료 이용협약 도서관 확대가 있다. 9월 말 현재 약 1,360만 여점의 도서・비도서자료와 1,800만 점 이상의 온라인자료를 수집하여 국가지식유산으로 영구보존하고 있다. 이중 190만 여 책은 디지털화되어 전국의 협약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협약도서관은 '20년 2,440개관에서 '22년 4,913개관으로 확대되어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국가장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분관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이 함께 어린이 독서문화진흥과 연구・정책・인문문화예술 전문가를 위한 전문서비스의 개발과 보급에도 노력하고 있다. 도서관 정보서비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국립극장은 <완창판소리-유영애의 흥보가>를 11월 12일(토)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고희를 넘긴 관록의 유영애 명창이 동편제 ‘흥보가’를 묵직한 소리로 들려준다. 유영애 명창은 1948년 전라남도 장흥 출생으로, 어린 시절 여성국극단 공연에 감명받아 소리세계로 뛰어들었다. 목포의 김상용 명창을 찾아 ‘심청가’를 배우며 판소리에 입문했고, 한농선 명창에게 ‘흥보가’를, 성우향ㆍ조상현 명창에게는 ‘춘향가’와 ‘심청가’를 각각 배웠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명창에게서 두루 배운 유영애 명창은 목이 실하고 소리가 구성지며 중하성에 강하다는 평을 받는다. 1970년 호남예술제와 1986년 경주 신라문화제 판소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데 이어 1988년 남원 춘향제 전국판소리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쥐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유 명창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심청가’ 예능보유자로서,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심청가’와 ‘흥보가’ 등 50여 회가 넘는 완창 무대를 펼쳐왔다. 이 밖에도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지도위원ㆍ악장ㆍ예술감독과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을 지냈으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2022년 유아, 초등학생, 청소년, 가족, 배려계층(장애인, 도서지역 어린이 등) 등 여러 대상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과 대면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에 맞춰,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동시에 진행하여 광주ㆍ전남 지역은 물론,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새롭게 시작한 ‘우리 유치원에 온(ON) 박물관’과 ‘온라인으로 찾아가는 국립나주박물관’은 유아와 배려계층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또는 원거리로 인해 방문이 어려웠던 유치원과 어린이집, 장애인 관련 기관, 지역아동센터와 돌봄센터 등 여러 기관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박물관에서 신청 기관으로 교육 꾸러미를 보내 주면, 신청 기관에서 해당 교육 영상(유튜브)을 활용하여, 기관 내 교사의 지도에 따라 학급(모둠)별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온라인 유아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국립나주박물관 소장품인 국보 금동관을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동관이 달라졌어요!’라는 애니메이션 교육 영상과 만들기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10월 25일(화) 오후 1시부터 박물관 저장소(아카이브) 토론회 “국립중앙박물관 아카이브의 역할과 전망”을 연다. 심포지엄 구성은 모두 4부로, 8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었다. 1부 ‘아카이브 자료의 중요성과 활용 가치’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관사 자료의 의미와 값어치 및 디지털 전환에 따른 대용량 자료의 관리와 활용에 대해 살펴본다. 2부 ‘국내외 기관의 아카이브 구축 사례’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및 국립현대미술관의 아카이브 구축과 운영 현황을 포함하여 나라 안팎 사례로 도쿄국립박물관의 저장소와 디지털 자장소에 대해 발표한다. 3부 ‘국립박물관 저장소의 역할과 방향성’에서는 자장소 시스템의 기능과 역할을 비롯하여 관리해야 할 자장소 대상과 범주를 설정하고 운영 방안 및 발전 전망 등을 제시한다. 마지막 4부는 발표자와 토론자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토론회는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열리며,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koreanmuseum)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토론회는 박물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는 대한민국 대표 한복디자이너 함은정, 신애수, 차영아, 진혜지, 진혜선, 이은진과 함께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한복 패션쇼(총괄 정사무엘 단장)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15~16일(현지시간) 뉴델리 DLF 애비뉴 사켓 쇼핑몰 야외 광장에서 한국문화 축제 “랑 데 코리아(Rang De Korea)” 축제의 정점으로 열린 한복패션쇼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출신의 국가대표 한복모델들과 인도모델들의 협력으로 진행되어 약 1만여 명의 인도 국민의 환호 속에 성료되었다. 인도는 “한류 불모지”라고 불리는 곳이었으나 최근 한국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이다. 이번 축제는 주인도한국문화원 설립 10돌을 기려 열렸으며 '랑 데 코리아'는 힌디어, 펀자브어 등을 합성한 신조어로 '한국의 색을 입어보세요'라는 뜻이다. 한복패션쇼를 총괄한 정사무엘 한문화외교사절단장은 국제행사 및 문화외교 전문가로 한문화진흥협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6.25. 참전국을 방문하여 참전용사에게 한복증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마다 한국과 수교한 국가의 공식행사 및 문화행사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이 새로 한국에 에콰도르 대사로 부임한 까를로스 에두아르도 에마누엘레(H.E. Carlos Eduardo Emanuele) 대사로부터 양국 문화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포시즌즈 호텔에서 대한민국과 에콰도르의 수교 60돌을 기리는 행사와 지금까지 수년 동안 양국의 문화외교에 이바지한 정 단장을 축하하며 감사장을 전달한 것이다. 새로 부임한 에콰도르 대사는 "정사무엘 단장의 양국 문화교류를 위한 노력은 익히 들어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국교류를 위한 지원을 바라며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정사무엘 단장은 "세계 각국 주요인사 의전과 문화외교 기획으로 세계교류에 앞장서는 한문화외교사절단은 앞으로도 에콰도르와 대한민국의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제행사와 문화외교 전문가로 활동하는 정사무엘 단장은 한문화진흥협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6.25. 참전국을 방문하여 참전용사에게 한복증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해마다 한국과 수교한 국가의 공식행사 및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문화외교행사로는 유스앰버서더 외교아카미, 대한